한국건강관리협회가 근로자 마음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지표를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도입했다. 21일 협회에 따르면 17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 도입된 ‘MEDI-CHECK 마음건강검진’은 우울증상, 자살위험성 평가, 수면문제 평가 등 6개 분야 89문항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평가 진행과 결과보고서 제공은 자동화 로직 시스템을 통해 개인 모바일로 제공된다. 기업 고객의 경우 별도의 기업 종합 결과보고서도 전송된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정부가 의대별 증원 배분을 발표하면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와의 갈등이 더욱 고조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새 회장 선거에 돌입했고 의과대학 교수는 내주 사직서 제출을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중재안 등을 내놓으며 사태 해결 촉구에 나섰지만 속 빈 강정이란 지적이 나온다.20일 정부의 2025학년도 대학별 정원 배정 결과에 따르면 비수도권 의대 1639명(82%), 경인지역 의대 361명(18%) 증원된다. 정부가 계획대로 의대 2000명 증원을 강행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자 대한의사협회 역
대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정신질환을 올해 연구주제로 정하고 정신응급 분야 강화를 위한 기초 조사 연구에 나선다.지원단은 최근 충남대학교 보건대학원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대전·충청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를 열고 정신질환에 대한 참여기관별 협업 연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지원단은 정신질환에 대한 연구계획을 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필수 의료 분야 중 하나인 정신응급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안순기 지원단장은 “협의체 간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20일부터 이틀간 원내에서 일반인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암에 대한 이해,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한 이해, 말기환자에 대한 통증관리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며 대전성모병원 의료진이 직접 강단에 선다. 또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말기환자에 대한 영적돌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기대, 감염관리 및 안전관리 등 13개 주제의 강의와 자원봉사자 사례발표도 이어진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병원 방문 환자가 감소하니 인근 약국도 매출이 줄죠. 얼른 사태가 마무리되길 바랄 뿐이에요.”정부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 갈등이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의료기 판매업, 약국 등에 불똥이 튀었다.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병원 방문 환자가 줄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은 것이다. 고래 싸움에 등 터진 새우 격인 약사, 치료가 시급한 환자는 하루빨리 병원 진료가 정상화되길 바랄 뿐이다. 19일 오전 9시경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앞 성모오거리. 병원 인근에 자리 잡은 여러 약국과 의료기 판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 관계자가 19일 ‘제17회 암 예방의 날’ 워킹스루 행사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암 예방 10대 수칙 홍보, 통계로 보는 암 현황 전시 등이 진행된다.
=정부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등의 갈등이 한 달 가까이 접어든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 개원의에게도 집단행동 조짐이 보인다. 의료대란이 더욱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인다.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비대위에는 충남대학교, 건양대학교, 충북대학교 등이 포함됐으며 모두 20곳 중 16곳이 사직서 제출을 결의, 22일 3차 회의를 통해 정확한 일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다만 비대위는 사직서 제출 뒤에도 수리 전까지 현장에서 환자 곁을 지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최근 백석대학교에서 의료·요양·돌봄을 위한 수급자 건강 ‘O·N·E Top Project’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건보공단은 서포터즈를 통해 단국대, 천안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백석대와 함께 천안지역 내 주야간보호센터 등 11개 기관 입소자 대상 구강·영양·운동 토탈 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건양대병원이 전문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신임교수를 대거 영입했다. 신규 임용된 전문의는 혈액종양내과, 외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신장내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모두 9명으로 오는 5월에는 소화기내과와 안과 전문의 각 1명씩 추가 임용될 예정이다.배장호 건양대병원장은 “분야별로 새롭게 합류한 실력있는 의료진을 바탕으로 각종 중증환자 진료 및 소아 치료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봄맞이 국가암검진 수검 독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기간 내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중 1개 이상 수검 시 자동 참여된다.검진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600명에게 베이커리 모바일 상품권 1만 원권(100명), 5000원 권(500명) 등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오는 7월 29일 발표되며 자세한 사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nhis.or.kr)와 고객센터(1577-1000)를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이달 25일 이후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만 교수들은 사직서를 내더라도 환자 진료에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전국 20개 대학이 모인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5일 저녁 온라인 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의했다.회의에 참여한 의대는 강원대·건국대·건양대·계명대·경상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서면 제출)·부산대·서울대·아주대·연세대·울산대·원광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양대 등이다.회의에 참석한 대학 중 16곳은 전공의에 대한 사법 조치와 의대생들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대전지역암센터는 지난 13일 암센터 2층 의행홀에서 2024년 대전지역 국가암관리사업설명회 및 상반기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사업설명회는 2024년 대전지역 암 관련 사업별 계획 공유 및 기관 간 안정화된 협력체계구축과 국가암관리사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대전지역암센터·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대전시청·대전지역 보건소·국민건강보험공단 지역본부 및 지사·주택관리공단·충남지역암센터·대전사회서비스원 광역종합재가복지센터 등이 참여했다.사업설명회에서는 2024년 대전지역 암관리사업 계획, 대전지역
=전공의에 이어 의과대학 교수들까지 집단사직을 시사하며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강한 반발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는 의료공백 감소를 위한 대응책을 연일 내놓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반복했다.전국 19개 의과대학 교수로 구성된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온라인회의를 열고 대학별 의견을 취합하고 집단행동 시기와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다. 충청에서는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등이 포함됐다. 앞서 충남대학교의과대학,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교수로 구성된 충남의대 비
한국건강관리협회와 KT는 건강검진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인공지능(AI) 보이스봇 서비스를 건강검진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건협은 AI 보이스봇 도입을 통해 기존 ARS를 통한 단순버튼식 안내에서 대화형 AI를 통한 고객맞춤형 상담 품질을 제공한다. 24시간 AI고객센터 운영과 AI검진 예약확인 등을 통해 고객 노쇼(No-Show)로 인한 다른 고객의 검진기회 상실과 센터의 검진 일정 차질 문제를 해소했다.김인원 건협 회장은 “상담 어시스트와 지식관리시스템을 함께 도입해 고객응대율 향상과 상담사 업무환경 개선 등 고객응대 서비스 품질 및
고현송 충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제21대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14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고 교수는 충남대 의과대학 주임교수, 의과대학장, 보건대학원장, 충남대병원 QA실장, 신경외과장 및 대한뇌혈관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 대한신경외과학회 대전·충청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교수는 “학회 회원 간 학술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학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고령화 시대에 노인신경외과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모든 회원과 함께 노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밀어붙이는 상황에서 이에 반대하는 의사단체 간 강대 강 싸움이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도 집단사직을 시사했다. 환자단체는 전공의에겐 빠른 현장 복귀를, 의대교수에겐 의료현장 이탈 중단을 촉구했다.충남대학교의과대학,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교수로 구성된 충남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1일 긴급총회를 소집해 사직서 제출 등 적극적 행동의 필요성에 대한 회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비대위 회원 373명 중 294명(78.8%)이 적극적 행동에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빚어진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대전지역 A 병원에서 응급환자를 가려 받는다는 의사의 내부고발이 나와 논란이다. 병원 측은 리모델링 공사 등 환자 감소의 이유가 있다며 반박에 나섰다.지난달 20일부터 이어진 정부와 의료계 갈등으로 의료공백의 틈이 날로 벌어지고 있다. 주요 대학·종합병원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지를 이탈하면서다. 13일 기준 대전지역 주요 대학·종합병원 10곳의 전공의는 427명으로 이중 이탈자는 411명(96.3%)다. 정부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고 있음에도 복귀 전공의는 여
어머니는 얼마 전 심장 스텐트 시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심장 근처 혈관에서 피가 새고 있다고 하더군요. 다시는 듣고 싶지 않을 정도로 무서운 이야기였습니다. 이미 심장 쪽의 문제로 외가 친척 두 분과 이른 인사를 했기에 정말 끔찍한 시간이었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시술을 마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지역 상급종합병원에선 서울로의 전원을 추천했습니다. 간사한 게 사람의 마음인지라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저 역시도 동의했습니다. 서울로의 전원 이후 또 한동안의 시간이 들었습니다. 다시 시작된 검사와 진단. 참 힘들었습니다.
두 달이 넘는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갑자기 허리가 아프다는 자녀들이 있는데 보통 부모님들이 ‘잠을 잘못자서 그래’,‘친구들하고 심하게 놀아서 그래’ 등등 대수롭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물론 부모님이 말씀하신 원인이 통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나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청소년 요통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방학기간 내 운동하지 않고 누워 지내는 시간이 많은 경우, PC게임 등으로 종일 의자에 앉아 좋지 않은 자세로 게임을 하는 경우 발생하기 쉽다.특히 학기 초 갑작스러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빚어진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국 상급종합병원에 군의관·공중보건의사 등을 파견하면서 지역 의료공백이 극심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주요 100개 수련병원의 이탈 전공의 수는 지난 8일 기준 1만 1994명(92.9%)으로 이중 이탈 전공의 5556명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사전통지서가 발송됐다. 대전지역 주요 10개 대학·종합병원 이탈 전공의 수는 12일 기준 411명(96.3%)이다. 수련의(인턴) 계약예정자 150명 중 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