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을 대표하는 정치인이자 자유인·문화인·평화인….’대전에서도 지난 23일 투신 사망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추모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정의당 대전시당은 24일 서구 월평동 시당사에 분향소를 설치, 시당 운영위원 합동분향을 시작으로 조문객을 맞았다. 26일 오후 9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하는 김윤기 시당 위원장은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노회찬 원내대표님의 뜻대로, 당이 당당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살아가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고, “정의당을 계속 아껴주길 바란다는 고인의 유지(遺志)가 전해졌기 때문
개원 직후부터 파행을 거듭하며 첫 임시회 회기 중 원 구성에 실패한 제8대 대전 중구의회가 ‘기초의회 무용론·폐지론’을 자초하며 거센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초선 의원이 7월분 세비를 자진 반납했다. [관련기사-의정비 전액 지역사회 환원 미담 속 대전 중구의회 “의정비 반납하라” 뭇매]중구의회는 제213회 임시회 개회일이었던 지난 6일 의장을 선출한 후 폐회일인 20일까지 “당론(3선 육상래 의원 합의 추대 방침)을 깨트린 서명석 의원이 야당(자유한국당 의원 5명)과 야합해 의장직에 올랐다”라는 불만을 표출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제8대 대전시의회의 보직 배분에 있어 ‘원도심’이 소외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6·13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이 사실상 독식(전체 의석 22석 중 21석)한 대전시의회의 비례대표 2석을 뺀 지역구 의석(19석)은 서구 6명(31.58%), 유성구 4명(21.05%), 동구·중구·대덕구 각 3명(각 15.79%)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5개 구별 선거인 비율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 지방선거의 대전 선거인 수는 121만 9513명으로 서구가 39만 5367명(32.42%), 유성구가 27만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김윤기)은 지난 18일 중구 대흥동 쌍리에서 이정미 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신입 당원 환영회’를 가졌다. 정의당 대전시당 제공
대전시의 도시주택 정책이 신도심 개발에 치우쳐 원도심 정주여건 확충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시의회에서 제기됐다.18일 속개된 대전시의회 제238회 임시회에서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김찬술 의원(더불어민주당·대덕구2)은 시 도시주택국 업무보고를 받고 “도시 균형발전 측면에서 원도심의 정주여건 확충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정책을 추진해야하는데, 시의 도시주택 행정은 신도심 개발에만 치중돼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라며 “도시계획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원도심 중심의 재생과 발전에 보다 큰 무게를 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오광영 의원(유성구
민주평화당 서진희(40) 대전시당 위원장이 전국청년위원장직에 도전한다.평화당은 내달 5일 전당대회에서 치러질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후보로 6명(정동영·유성엽·최경환 의원, 이윤석 전 의원, 민영삼 최고위원, 허영 인천시당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고 18일 밝혔다. 또 전국여성위원장 후보로 양미강 현 여성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 후보로 서진희 대전시당 위원장과 김병운 경기 남양주병 지역위원장이 각각 등록을 했다.평화당은 이번 전대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을 선출한다.최 일 기자 choil@ggilbo
정의당 대전시당(위원장 김윤기)이 비정규직노동상담창구(이하 대전비상구)를 확대 개편한다.시당은 18일 대전비상구 신임 센터장에 이훈 노무사(노무법인 동인 대전지사 대표)를 임명하고 찾아가는 노동상담, 노동인권교육 지원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2월 출범한 정의당 비상구는 이랜드 임금체불 해결, 파리바게트 직접고용, 넷마블 특별근로감독 실시 등 비정규직, 청년노동자들과 관련된 이슈를 해결하고, 노동권익 신장에 앞장서 왔다. 대전비상구는 지난해 11월부터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부당해고·산업
“기초의원은 무보수 봉사직이어야 합니다.”6·13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이상진(69) 경북 문경시의원(자유한국당)은 지난 4년간 받은 의정비를 지역사회에 환원한 데 이어 앞으로 4년치도 전액 기부하기로 해 훈훈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4년 전 선거에 출마하면서 내건 ‘의정비 전액 환원’ 공약을 지킨 이 의원은 새롭게 시작할 임기 4년간의 의정비 7200만 원(월 150만 원, 별도의 의원활동비 90만 원은 공동경비·당비·사무실운영비 등으로 사용)도 장학회와 장애인복지관, 아동복지기관 등에 기탁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지방공무원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정기현)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시교육청 및 동·서부교육지원청, 8개 직속기관의 올 하반기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학교폭력 대책 등 각종 현안을 점검했다. 대전시의회 제공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은 16일 “우리(더불어민주당)도 4년 뒤 냉엄한 심판을 받을 수 있다”라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인터뷰-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에게 듣다]제8대 시의회 전반기 수장이 된 김 의장은 이날 금강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시의회 전체 의석 22석 중 21석을 독식해 같은 당 소속 허태정 시장이 이끄는 집행부의 ‘거수기’에 머물 것이란 우려의 시선에 대해 “시장의 잘못에 시의회가 동조한다면 싸잡아 지탄을 받게 된다. 무조건적인 반대는 아니지만 잘하는 것은 협치를 하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박혜련)는 16일 제238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기획조정실·공보관실·대전마케팅공사 소관 2018년도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동의안을 심사했다. 대전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다문화위원회와 다문화가족자원봉사단, 시·구의원들은 지난 14일 서구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대전 동구지역위원회를 ‘사고지역위’로 판정했다. 전국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장을 지낸 기존 강래구 위원장이 신임을 잃은 셈이 됐다.민주당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전국 253개 지역위원회 중 223곳의 위원장 단수추천을 의결했다.대전 7개 지역위의 경우 지난달 27~9일 위원장 공모 시 단수 신청을 한 5곳은 현 위원장들(중구 송행수, 서구갑 박병석, 서구을 박범계, 유성갑 조승래, 유성을 이상민)이 유임됐고, 대덕구는 당초 박종래 위원장과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복수로 신청을 했지만 박영순 전 행정
대전시의회가 6일 제8대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한다.시의회는 이날 제238회 임시회를 개회해 8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 절차에 돌입, 의장 및 제1·2부의장을 선출하고, 각 의원들의 소속 상임위원회(행정자치·복지환경·산업건설·교육)를 배정한다. 신임 의장에는 전체 22개 의석 중 21석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를 거쳐 3선의 김종천 의원이 합의추대된 상태다. 시의회는 9일 오전 10시 30분 공식 개원식을 갖고, 10일 4개 상임위원장 선거와 운영위원 선임, 12일 운영위원장 선거 등의 일정으로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한편
대전 대덕구의회는 5일 제2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8대 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서미경 의원을, 부의장으로 자유한국당 김수연 의원을 선출했다.의회 내 최다선 의원이자 연장자인 서미경 의원이 의장직무 대행을 맡아 진행한 이날 본회의 의장단 선거에선 서미경 의원과 김수연 의원이 각각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투표가 이뤄졌다.서 의장은 “동료의원 덕분에 이 자리에 서고 보니 개인으로서는 큰 영광이지만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임기동안 ‘경청하는 의회,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고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허태정 대전시장이 자신의 장애등급 불법 취득 논란과 관련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관련기사-황경아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단식 돌입 왜]허 시장은 장애등급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를 촉구하며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대전장총) 황경아 회장이 단식투쟁에 돌입한 지 3일째인 5일 ‘대전 장애인 및 가족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 “선거과정에서 제기됐던 장애인 등록(오른쪽 엄지발가락 일부 절단으로 2002년 손가락에 적용되는 6급 1호 장애등급 취득) 문제에 대해 (시장 취임 전인 지난달 28일) 대전장총 관계자들과 만나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비서실장으로 김용원(56·사진) 건양대 교수가 내정됐다.대전 출신인 김 내정자는 고려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민선 7기 동구청장직 인수위원회(새로운가치의동구자치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주도면밀한 일 처리와 원만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인수위는 김 내정자에 대해 “민선 7기 구정 방향과 새바람 부는 동구, 신바람 나는 동구민의 새로운 가치를 구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허태정 대전시장(왼쪽)은 지난날 29일 중소벤처기업부를 찾아 홍종학 장관과 면담, 대전이 혁신창업도시로서 최적의 여건과 역량을 갖춘 도시임을 적극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옛 충남도청사와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를 활용한 ‘창업마을’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대전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민선7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대전시의회 김경훈 전 의장 퇴임식이 지난달 2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 의장은 “믿고 응원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2년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며 “새롭게 출발할 제8대 시의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시의회 제공
충청권 민선 7기 지방의회의 과제는 무엇보다 ‘짬짜미 의회’, ‘거수기 의회’, ‘지자체의 하수인’으로 전락할 것이란 곱지 않은 시선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지가 되고 있다. 공식 출범도 하기 전에 이 같은 우려가 대두되는 것은 6·13 지방선거 결과, 충청권 4개 시·도 광역·기초자치단체를 사실상 집권여당이 장악한 데 이어 광역·기초의회 의원 10명 중 7명이 같은 여당 소속이 됐기 때문이다.지난 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은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직을 싹쓸이했고, 기초단체장 31석(대전 5개 구, 충남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