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가 360도 시야각을 제공하는 가상현실(VR) 안전체험열차 콘텐츠를 홈페이지(djtc.kr)에 공개했다.17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콘텐츠는 도시철도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시설 이용방법과 대응 요령으로 이뤄졌다. 교통공사는 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콘텐츠 이용자 중 10명을 선정해 도시철도 10회 이용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콘텐츠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공사 홈페이지 상단 안전환경경영 메뉴에서 VR안전열차체험에 접속하면 된다.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KB국민은행 콜센터 용역업체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은 대전지역 콜센터 상담사 240여 명이 거리로 나와 고용승계를 촉구했다. 이를 두고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정상화로 대면 상담이 증가하고, AI 서비스 고도화 등으로 부득이하게 협력업체 수를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민주노총대전본부와 KB국민은행 콜센터 용역업체 상담사는 12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B국민은행은 지난 10월 6개 콜센터에서 담당하던 예금·대출·인터넷뱅킹·자동화기기 업무 용역사를 4개로 줄이겠다고 했다. 상담사는 20여 년 가까이 지속된 고용승계
우여곡절을 겪은 노란봉투법이 결국 신기루처럼 사라졌다.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재의요구)한 노란봉투법에 대한 재투표를 했는데 부결됐다. 291표 가운데 찬성 175표, 반대 115표, 기권 1표였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제2·3조 개정안을 일컫는 노란봉투법은 쟁의행위의 범위 확대를 통해 ‘정당한 파업’의 폭을 확장하고 노동자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게 골자인데 지난달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이 법안을 국회로 돌려보내면서 사실상 폐
양녕요양원(시설장 김철승)은 지난 4일 노인 인지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양녕슈퍼마켓의 수익금과 종사자들이 모은 성금 180만 원을 장애인주간보호센터 ‘헬로’에 전달했다. 양녕수퍼마켓은 3년째 수익금을 마련해 연말연시 지역 내 어려운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또 바자회 수입을 비롯해 요양원 종사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도 주간보호센터에 전달돼 내부기능보강공사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김윤정 헬로 팀장은 “각박해지는 요즘 세상에 본인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결정해준 요양원과 어르신들, 다수의 후원자분들게 감사하다”라며 “앞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가 노동자 생존권을 말살하는 공격적 직장폐쇄를 선택한 라이온켐텍을 규탄했다. 사측의 일방적인 직장폐쇄로 노동자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어서다.안성기 화섬식품노조 라이온켐텍지회장은 4일 대덕구 문평동에 위치한 라이온켐텍1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는 사측과 단체협약 후 임금 교섭을 진행하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지난달 7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고 사측은 지난 1일부로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이는 명백한 노조 탄압이다”라고 목소리를
얼마 전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경영계는 한 숨 돌렸지만 노동계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게 됐다. 여야 역시 책임 공방을 위한 예열에 나섰다. 재의가 요구된 법안은 의결 요건이 더 까다로워 사실상 이번 국회에선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세 번째 거부권윤 대통령은 지난 1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노조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방송 3법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를 받아들였다. 국회에서 해당 사안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을 일컫는 노란봉투법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가운데 경영계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1일 성명을 통해 “노동쟁의 개념을 확대하고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개정 노조법이 시행되면 건설업 영위가 거의 불가능한 지경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선 노동쟁의 허용 범위를 넓혀 임금 등 근로조건 외에 고도의 경영상 판단이나 재판 중인 사건, 정치적 사안까지 문제 삼아 파업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면 결국 모든 것을 파업으로 해결하려는 잘못
노사 갈등 이슈들이 쌓이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진영대결의 핵심 뇌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의 논리와 노동계의 논리가 맞부딪치면서 어떤 식으로든 표심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당의 경우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강경 대응이 정권 유지에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한다는 걸 실감한 만큼 야당과의 정면대응을 마다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최대 현안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다. 이 법안은 사용자의 범위를 늘려 원청에도 노사교섭 책임을 두고 노동쟁의에 있어서도 합법파업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대전공무원노동조합연맹이 정부가 편성한 내년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투입되는 관리예산안에 반발하며 대국회 투쟁에 동참했다.14일 연맹에 따르면 내년 총선을 위해 정부는 투표소 사무원 수당을 13만 원으로 책정했다. 사무원은 개표로 인해 14시간 이상 근무하는데 이를 내년 최저임금으로 계산하면 13만 8040원을 받아야 한다. 정부가 책정한 예산이 최저임금보다 적은 것이다. 이에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 13일부터 대국회 투쟁에 들어갔으며 연맹 역시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과 연합했다.박종옥 연맹 위원장은 “선거업무에 대한
정부가 일부 업종과 직종에 한해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주 최대 근로시간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선 노사정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기로 했다.고용노동부는 13일 국민 6030명을 대상으로 한 ‘근로시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에 따른 근로시간 개편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 3월 연장근로시간 관리단위를 현행 ‘주’에서 ‘월·분기·반기·연’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가 이렇게 되면 주 최대 근로시간이 69시간까지 늘어난다는 반발이 표출되고 윤석열 대통령도 재검토를 지시하자 정부가 개편 방향을 다시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9월 국회에서도 무산되면서 노동계를 중심으로 한 지역시민단체가 이를 규탄하며 즉각적인 개정안 통과를 촉구했다.노조법 2·3조개정대전운동본부는 26일 성명을 통해 “노조법 2·3조 개정은 지난 20년간 노동자들의 가장 절박한 호소였다. 쌍용자동차 노동자와 대우조선 하청노동자들의 피맺힌 절규를 우리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자본과 정권은 노동자들의 정당한 투쟁에 언제나 천문학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며 노동자들을 죽음의 벼랑끝으로 내몰았다. 또 하청과 대리점주를 통해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교섭을 거부하며
청년의날을 기념해 대전 동구 청년이 직접 기획한 청년을 위한 행사가 23일 가오동에서 열린다.구는 가오31호 어린이공원 일원에서 ‘글로컬 청년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페스타는 동구청년네트워크 소속 청년이 직접 기획했으며 프랑스, 요르단,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의 청년이 함께하는 문화교류 행사 방식으로 열린다.세계 문화 체험 부스, 공포 연극 ‘스위치’ 관람, 청년 밴드 공연 등의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됐고 발생한 수익금은 ‘동구 천사의 손길’에 전달된다.자세한 사항은 청년공간 동구동락 홈페이지(dongguyouth.or.kr)에
남대전종합물류단지 노동자들이 대전시에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물류단지를 조성하는데만 열을 올리지 말고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도 조성해 달라는 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19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물류특구단지 조성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계획엔 노동자의 안전권과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며 “물류단지 안전대책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물류·유통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밀려드는 물류로 연휴에만 노동자들의 부상률이 1
내년 1월 1일부터 ‘부모급여’로 만0세 100만원, 만1세는 50만원이 매달 지급된다. 올해는 0세 70만원, 1세 35만원이 지급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금액이 상향 조정된다. 주택 공급은 공공분양 3만호, 임대 3만호, 민간분양 1만호 총 7만호 정도를 출산 가구한해 공급할 예정이다.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15조 4000억 원이 편성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자세히 ▲ 돌봄·교육 1조3000억원 ▲ 일·육아 병행 지원 2조2000억원 ▲ 주거지원 9조원 ▲ 양육비용 부담 경감
대전지역 콜센터 노동자들이 주민 1만 명의 청구 서명이 담긴 ‘대전시 콜센터 감정노동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를 즉각 제정할 것을 대전시의회에 촉구했다.대전시 콜센터 감정노동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 주민발의 운동본부는 5일 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만 명에 가까운 주민발의 청구 서명을 받아 지난 1월 해당 조례를 시의회에 발의했지만 의회 파행으로 인해 해당 조례가 제대로 숙의되지 않은 채 내달 임시회에서 부결 처리될 것에 대해 우려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시는 컨택센터 육성 및 유치에 관한
㈜대전충남생태연구소 숲으로는 복권위원회·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신재활시설 햇살한줌, 공동생활가정 행복울타리 장애인과 함께 ‘산촌마을과 함께하는 생생지락’행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행사는 숲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들에게 치유의 숲 산책과 떡메체험 등의 체험기회를 제공하면서 자연과 숲의 교감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오전에는 산촌마을에서 떡메체험을 하며 장애인들이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보는 이색체험이 진행됐으며 오후엔 숲 해설가와 함께 치유의 숲을 걸으며, 숲 이야기 및
대전시청공무원노동조합,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대전교수노동조합,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 노동조합 등이 청년 공무원 최저임금 보장을 정부에 촉구했다.이들은 31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9일 윤석열정부는 국무회의서 내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2.5%로 결정했다.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터무니 없는 수준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년 최저임금은 206만 740원인데 9급과 7급 등 저연차 공무원 보수는 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생활고에 시달려야 할 텐데 언제까지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지 모
=창간 22년 만의 노동조합 설립과 이에 따른 보복성 전보 인사로 3개월여 갈등을 겪어온 디트뉴스24 노사가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중재로 합의에 이르렀다. 디트뉴스24 노조에 따르면 최근 노사 양측이 노동위 중재를 거쳐 충북본부로 전보돼 부당인사 논란에 있던 이미선 노조 위원장과 황재돈 사무국장, 김재중 교육선전부장을 오는 12월 말까지 원직에 복귀시키는 것에 합의했다.이와 함께 노사는 향후 노조 임원에 대한 인사는 노조의 동의, 조합원에 대한 인사는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노조는 28일 성명을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4일 준법투쟁에 돌입한다.철도노조는 23일 성명을 통해 "이번 투쟁은 국토교통부의 철도 쪼개기 문제점을 알리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사회적 논의나 공론화 없이 내달 1일부터 부산~수서 고속열차를 11% 이상 축소해 전라선, 동해선, 경전선에 투입한다. 이로 인해 부산~수서 열차 이용객들의 편의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서~부산 고속열차를 줄여 전라선, 동해선, 경전선에 투입되는 SRT는 겨우 하루 편도 2대다. 이들 노선에 하루 15~20회 투입되는 KTX에 비해 10%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이들
대전아파트경비노동자권리찾기사업단이 공동주택 경비노동자와 환경미화원의 열악한 휴게시설 지원책 마련과 휴게실 지상화를 촉구했다. 18일부터 경비노동자는 물론 환경미화원 등까지 법적으로 휴게권을 보장받게 됐지만 법 개정 취지와 달리 열악한 곳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이들은 17일 대전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상시근로자 10인 이상-20인 미만 사업장이라도 청소원 및 환경미화원, 아파트경비원 등의 상시근로자가 2명 이상 포함된 사업장은 의무적용 대상이 됐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게 됐다. 그러나 제도만 마련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