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1975년 설립 이래 국가 과학기술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국가측정표준 대표기관이다. 중화학공업, 반도체, 조선, 항공, 자동차 등 국내 주력산업 제품의 품질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교정시험서비스 제공,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의 국가측정표준 품질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데 기여하는 ‘글로벌 선도 측정 연구기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KRISS가 2035년까지 ‘세계를 선도하는 측정표준 확립’을 위해 삼은 중점 추진 분야는 SI 단위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1976년 설립 이후로 40년 넘게 국내 기계산업과 ‘K-Machine’을 선도해 온 공공기관이다.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 기여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디지털·AI 전환 기반구축, 대표 브랜드 정립·육성 원천기술 확보 사업화 가속을 통해 2030년까지 ‘Digital-KIMM’ 달성을 목표로 하는 등 세계적인 종합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또 글로벌 이슈와 빠르게 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속 초정밀·지능형 생산시스템 단위장비 및 관련 공정기술 연구개발, 환경오염 저감 및 친환경 기계시스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한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 중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분야와 관련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산업계가 실증 연구를 포함한 포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한국화학연구원과 GS그룹 계열사인 GS칼텍스㈜는 17일 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CCU 기술 실증과 상용화 가능성 검토, 기술 상호지원 분야에서 협력해 2030년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CCU 기술 개발, 기술 효
국내 연구진이 우리 몸의 1차 방어기관인 피부를 모사한 기능성 상피 오가노이드(organoid)를 개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환경질환연구센터 이정운 박사 연구팀이 상처 치료를 촉진하는 3차원 피부 상피 모델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오가노이드는 인체 장기 등에서 추출한 조직 샘플이나 줄기세포를 3차원으로 증식해 만든 장기유사체로 연구팀이 개발한 상피 오가노이드는 피부 조직 내 상피 줄기세포를 포함해 실제 표피와 동일하게 기저층, 유극층, 과립층, 각질층의 4개 상피 세포층 구조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각질형성 세포 유래 오가노
하천에 유입된 항생제 등 수중 오염물질 제거와 물을 이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의 효율을 높일 복합 광촉매 제조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전북대학교 유승화 교수 연구팀이 이중층 수산화물(LDH)과 공촉매 맥신(MXene)을 결합해 성능을 극대화한 복합 광촉매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광촉매는 빛에너지를 흡수해 광화학 반응을 개시하고, 광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화합물으로 연구팀은 코발트(Co)와 철(Fe)을 결합한 이중층 수산화물(LDH)과 티타늄(Ti)과 탄소(C)를 결합한 ‘Ti3C2 맥신’을 합성한 후 이들을 크롬(Cr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이 지난 16일 롯데장학재단, 한국기업가정신재단, AC패스파인더(대표 이병찬)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청년창업 생태계 구축 및 국가·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관은 대학 내 유망랩을 통한 우수한 청년창업 수요 발굴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협력을 바탕으로 롯데재단 제1회 창업대회와 제13회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창업대회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특구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32개 지역 거점대학의 창업플랫폼인 이노폴리스캠퍼스와 액셀러레이터
건설·농기계, 국방 무인차량(UGV) 등 오프로드 자율주행 시 먼지나 진흙, 눈, 비 등과 같은 이물질을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제거할 수 있는 오프로드 환경인식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 산업기계DX연구실 이한민 실장 연구팀이 산악 지형이나 물가, 눈길 등 오프로드 무인 차량에 적용되는 센서 보호모듈과 센서 신호 보정 기술, 주행 가능 영역 인식 및 주행 제어 기술 등 오프로드 환경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기계연이 개발한 센서 보호·세정 모듈 기술은 오프로드 자율주행 시 센서 표면
국내 연구진이 혁신적인 햅틱(촉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해 시각장애인용 정보전달 기기나 차량 인터페이스, 메타버스, 교육용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광열 탄성가변 필름 기반의 입체화 촉감을 생성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ETRI가 개발한 기술은 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에서 빛의 세기를 조절해 매끄러운 필름 표면에서 수 밀리미터(mm) 크기를 가지는 소자의 높낮이와 탄성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점자와 문자는 물론 다양한 입체적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발표한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 중 ‘메탄 고부가 전환 기술’과 관련해 국내 연구진이 기존 기술을 개선해 에너지 사용을 낮추고 상용화 가능성이 보이는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김용태·신정호 박사 연구팀이 최근 2개의 연구 논문을 통해 메탄을 열분해해 수소와 고부가 화학원료인 에틸렌, 방향족 화합물 등으로 직접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화학연이 개발한 기술은 강력한 온실가스이면서 저렴한 메탄을 활용해 청정 에너지인 수소와 고부가 화학 원료인 에틸렌을 병행 생산할 수 있고 탄화수
고무처럼 늘려도 화질 변화가 없는 퀀텀닷(양자점)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이 개발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입자 연구단 김대형 부연구단장과 현택환 단장 연구팀이 최문기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양지웅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팀과 공동으로 세계 최고 성능의 스트레처블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연구진이 제조한 소자의 최고 휘도(밝기)는 1만 5170니트, 구동 전압은 6.2V다. 이는 지금까지 개발된 신축성 퀀텀닷 발광소자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이다. 양옆으로 당기는 힘이 가해져도 기계적 손상이나 발광 성능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장무석 교수 연구팀이 북해도대학 전자과학연구소의 시부카와 아츠시 부교수, 미카미 히데하루 교수, 오카야마대학 의·치·약과학과의 스도 유키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속의 3차원 광 패턴 조명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팀은 빛의 전파를 교란하는 산란 매질의 특성을 역이용해 1차원의 광 패턴을 사용자가 원하는 3차원의 패턴으로 변환하기 위해 복잡 광 파면 조작 기술을 핵심 기술로 활용했다.그 결과 개발된 3차원 광 패턴 조명 기술은 초고속 1차원 광 변조기와 산란 매질을
국내 연구진이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인 폐수지를 2시간 만에 저준위 폐기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박환서 박사 연구팀이 세계 최초, 최대 용량의 중수로 폐수지 처리 상용 규모 실증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팀은 2018년 ‘마이크로파 조사를 통한 폐수지 처리 원천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상용 규모 공정을 개발해 지난 2월 월성발전소 내 보관 중인 폐수지를 처리해 고가의 방사성동위원소 탄소-14를 99% 분리·저감하고 회수했다. 세계 최초로 안전성을 확인받고 인허가를
바이오 분야 연구에서 폭넓게 활용하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제5회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바이오 신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생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연구자와 일반인의 시험·연구용 LMO 안전인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으며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5개 분야(영상-일반, 영상-숏폼, 카드뉴스, 포스터
한국연구재단은 한국해양대학교 윤지호 교수와 강원대학교 차민준 교수 연구팀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방사성 폐수로부터 방사성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깨끗한 물을 회수할 수 있는 가스하이드레이 기반 담수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연구팀은 천연가스가 얼음 형태로 된 물질인 가스하이드레이트 결정체가 어는 과정에서 오염물이 배제되는 원리에 주목했다. 우선 방사성 폐수 속에 가스하이드레이트가 존재할 수 있는 온도와 압력의 영역을 조사한 결과 방사성 이온은 가스하이드레이트의 결정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
뇌 속 노화된 미세아교세포(Microglia)를 젊게 되돌려 뇌의 탐식 및 인지기능을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한국연구재단은 경희대학교 김동운 교수 연구팀이 충남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신효정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뇌세포의 80%를 차지하는 교세포 중 미세아교세포를 역노화 시키는 기술을 개발, 치매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미세아교세포는 에서 신경 퇴행 반응을 일으키는 다양한 독성 물질을 제거하고 신경 뉴런을 보호하는 세포로 연구팀은 나노입자가 미세아교세포에 높은 효율로 섭취된다는 점에 착안, 미세아교세포에 표적 유전체를
KAIST 신소재공학과 강정구 교수 연구팀이 11일 우수한 성능과 더불어 급속 충전이 가능한 고에너지·고출력 하이브리드 소듐 이온 전지를 개발했다.연구팀은 두 가지 서로 다른 금속-유기 골격체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전지에 최적화된 전극 소재의 합성법을 제시했다. 금속-유기 골격체에서 기인한 다공성 탄소 소재에 미세한 활물질을 함유해 속도 특성이 향상된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 이어 고용량 양극 소재를 합성한 뒤 이를 조합해 양극 간의 에너지 저장 속도 특성의 차이를 최소화하면서도 용량 균형을 최적화한 소듐 이온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방송 장비 전시회(NAB 2024)에서 연구진이 개발한 방송·미디어 관련 최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연구진은 AI를 활용한 인공지능시대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들을 소개한다. 전시되는 기술은 메타데이터 자동 생성 및 영상 검색 기술, 샷 예측 및 가상 샷 생성 기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ATSC(북미디지털방송표준화기구) 3.0 재난정보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ATSC 3.0 기반 촉각지원형 입체미디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11·1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년 한국초고성능컴퓨팅포럼 정기총회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국내 초고성능컴퓨팅 관련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제2회 포럼 정기총회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전용 공간으로서 분야별 기술교류회 등 그동안의 운영 결과와 향후 계획을 회원과 공유하고 한국 슈퍼컴퓨팅센터 연합(KSCA)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술교류회에서는 커뮤니티 회원 간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운영관리, 기술개발 및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부 임원을 대상으로 연·월차 사용 등을 지적하며 감사처분요구서를 통보하자 노조 측이 감사처분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과학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항우연에 대한 감사를 진행, 지난 1일 과기노조 항우연지부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해 감사처분요구서를 통보했다. 이들의 연·월차 사용, 과기노조 간부의 기관 출입 신청 등을 문제 삼고 이미 지급된 임금 및 연구수당 환수 처분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과기노조는 8일 성명서를 통해 과기정통부의 감사처분은 악의적이
KAIST는 생명과학과 정현정 교수 연구팀이 크리스퍼 기반 표적 치료제로 항체를 이용한 크리스퍼 단백질을 생체 내 표적 조직에 특이적으로 전달하는 항암 신약을 개발한 데 이어 암세포 선택적 유전자 교정 및 항암 효능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연구팀은 유전자 치료에 사용되는 기존의 바이러스 기반 전달 방법의 경우 인체 내 면역 부작용, 발암성 등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크리스퍼 단백질에 특정 아미노산을 변경시켜 다양한 생체분자를 보다 많이 결합시키고 생체 내 본질적인 생화학 과정을 방해하지 않는 단백질을 개발했다.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