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장무석 교수 연구팀이 북해도대학 전자과학연구소의 시부카와 아츠시 부교수, 미카미 히데하루 교수, 오카야마대학 의·치·약과학과의 스도 유키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속의 3차원 광 패턴 조명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팀은 빛의 전파를 교란하는 산란 매질의 특성을 역이용해 1차원의 광 패턴을 사용자가 원하는 3차원의 패턴으로 변환하기 위해 복잡 광 파면 조작 기술을 핵심 기술로 활용했다.그 결과 개발된 3차원 광 패턴 조명 기술은 초고속 1차원 광 변조기와 산란 매질을
국내 연구진이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인 폐수지를 2시간 만에 저준위 폐기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선진핵주기기술개발부 박환서 박사 연구팀이 세계 최초, 최대 용량의 중수로 폐수지 처리 상용 규모 실증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연구팀은 2018년 ‘마이크로파 조사를 통한 폐수지 처리 원천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상용 규모 공정을 개발해 지난 2월 월성발전소 내 보관 중인 폐수지를 처리해 고가의 방사성동위원소 탄소-14를 99% 분리·저감하고 회수했다. 세계 최초로 안전성을 확인받고 인허가를
바이오 분야 연구에서 폭넓게 활용하는 유전자변형생물체(LMO)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제5회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바이오 신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생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연구자와 일반인의 시험·연구용 LMO 안전인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으며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5개 분야(영상-일반, 영상-숏폼, 카드뉴스, 포스터
한국연구재단은 한국해양대학교 윤지호 교수와 강원대학교 차민준 교수 연구팀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방사성 폐수로부터 방사성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동시에 깨끗한 물을 회수할 수 있는 가스하이드레이 기반 담수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연구팀은 천연가스가 얼음 형태로 된 물질인 가스하이드레이트 결정체가 어는 과정에서 오염물이 배제되는 원리에 주목했다. 우선 방사성 폐수 속에 가스하이드레이트가 존재할 수 있는 온도와 압력의 영역을 조사한 결과 방사성 이온은 가스하이드레이트의 결정 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
뇌 속 노화된 미세아교세포(Microglia)를 젊게 되돌려 뇌의 탐식 및 인지기능을 높이는 기술이 개발됐다.한국연구재단은 경희대학교 김동운 교수 연구팀이 충남대학교 뇌과학연구소 신효정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뇌세포의 80%를 차지하는 교세포 중 미세아교세포를 역노화 시키는 기술을 개발, 치매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미세아교세포는 에서 신경 퇴행 반응을 일으키는 다양한 독성 물질을 제거하고 신경 뉴런을 보호하는 세포로 연구팀은 나노입자가 미세아교세포에 높은 효율로 섭취된다는 점에 착안, 미세아교세포에 표적 유전체를
KAIST 신소재공학과 강정구 교수 연구팀이 11일 우수한 성능과 더불어 급속 충전이 가능한 고에너지·고출력 하이브리드 소듐 이온 전지를 개발했다.연구팀은 두 가지 서로 다른 금속-유기 골격체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전지에 최적화된 전극 소재의 합성법을 제시했다. 금속-유기 골격체에서 기인한 다공성 탄소 소재에 미세한 활물질을 함유해 속도 특성이 향상된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 이어 고용량 양극 소재를 합성한 뒤 이를 조합해 양극 간의 에너지 저장 속도 특성의 차이를 최소화하면서도 용량 균형을 최적화한 소듐 이온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방송 장비 전시회(NAB 2024)에서 연구진이 개발한 방송·미디어 관련 최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연구진은 AI를 활용한 인공지능시대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들을 소개한다. 전시되는 기술은 메타데이터 자동 생성 및 영상 검색 기술, 샷 예측 및 가상 샷 생성 기술,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ATSC(북미디지털방송표준화기구) 3.0 재난정보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ATSC 3.0 기반 촉각지원형 입체미디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11·12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년 한국초고성능컴퓨팅포럼 정기총회 및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국내 초고성능컴퓨팅 관련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제2회 포럼 정기총회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전용 공간으로서 분야별 기술교류회 등 그동안의 운영 결과와 향후 계획을 회원과 공유하고 한국 슈퍼컴퓨팅센터 연합(KSCA)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술교류회에서는 커뮤니티 회원 간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운영관리, 기술개발 및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부 임원을 대상으로 연·월차 사용 등을 지적하며 감사처분요구서를 통보하자 노조 측이 감사처분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과학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항우연에 대한 감사를 진행, 지난 1일 과기노조 항우연지부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해 감사처분요구서를 통보했다. 이들의 연·월차 사용, 과기노조 간부의 기관 출입 신청 등을 문제 삼고 이미 지급된 임금 및 연구수당 환수 처분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과기노조는 8일 성명서를 통해 과기정통부의 감사처분은 악의적이
KAIST는 생명과학과 정현정 교수 연구팀이 크리스퍼 기반 표적 치료제로 항체를 이용한 크리스퍼 단백질을 생체 내 표적 조직에 특이적으로 전달하는 항암 신약을 개발한 데 이어 암세포 선택적 유전자 교정 및 항암 효능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연구팀은 유전자 치료에 사용되는 기존의 바이러스 기반 전달 방법의 경우 인체 내 면역 부작용, 발암성 등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크리스퍼 단백질에 특정 아미노산을 변경시켜 다양한 생체분자를 보다 많이 결합시키고 생체 내 본질적인 생화학 과정을 방해하지 않는 단백질을 개발했다.또
한국과 독일의 기초과학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협력 연구에 나선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오는 11일 연세대에서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MPG), 연세대와 공동으로 ‘글로벌 과학리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세 기관 간 전략적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IBS-막스플랑크 센터’ 설립 등 공동연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1부 세미나에서는 막스플랑크 융합연구소장을 역임한 크래머 회장이 연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유전체 전사: 분자 메커니즘부터 세포 조절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8일 6G 통신 안테나의 성능 측정 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KRISS 전자파측정그룹 연구팀이 광학적인 방식을 적용해 개발한 비금속 센서 기반 6G 안테나 측정 장비는 기존에 발생하던 금속 고유의 전자파 반사 특성인 커플링 현상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측정값에 왜곡이 발생했으나 좁쌀 크기의 비금속 기반 센서로 대체하면서 문제를 간단히 해결한 것이다.안테나 측정 시 센서와의 거리도 기존 수m에서 수㎜로 줄여 측정 시간도 1/10 이상 줄어들었다. 특히 기존의 측정은 전자파 무향실과 같은 매우 크
KAIST는 산업디자인학과 디자인팀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2024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s)'에서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이상수 교수팀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언어 화용 능력 향상을 위한 증강 현실(AR) 기반 디지털 치료 인터페이스인 ‘AEDLE(아이들)’,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결제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것을 유도하는 넛지(Nudge) 인터랙션이 적용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Doolpay(둘페이)’, 주식 초보자가 건전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5일 연구원 7동 대강당에서 창립 48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올해의 ETRI 연구자상 등 시상을 하고 임직원 연구성과를 격려했다.올해의 ETRI 연구자상에는 ‘인간의 후각수용체를 모사한 다차원 멀티모달 후각지능 기술’을 개발한 디지털융합연구소 노형욱 박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연구실적별 최우수 실적에 대하여 포상하는 우수연구실적상의 기술이전부문에서는 지난해 기술이전 실적 중 최우수 실적을 낸 입체통신연구소의 ‘드론 식별 시스템 설계 및 정보 관리 기술’이 단체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김명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과학연구부 박기선 박사 연구팀이 신품종 산사인 대홍산사 추출물로부터 장세포 사멸 보호, 항염 및 장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연구팀은 일반산사와의 비교연구를 통해 대홍산사 추출물에서 장세포 사멸 보호 및 항염 효능이 더 우수한 것을 밝혀냈다. 염증성 장질환 동물모델에서는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주고 유해균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도 나타났다.박기선 박사는 “대홍산사는 우리나라가 직접 개발한 신품종 산사로서 약효 강화는 물론이고 중국과 일본 산사에 의존하던
국내 연구진이 공정 비용이 낮고 초저전력 동작이 가능해 기존의 메모리를 대체하거나 차세대 인공지능 하드웨어를 위한 뉴로모픽 컴퓨팅 구현에 사용될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신현 교수 연구팀이 디램 (DRAM) 및 낸드(NAND) 플래시 메모리를 대체할 수 있는 초저전력 차세대 상변화 메모리 소자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연구팀은 소비 전력이 매우 높아서 실용적인 대용량 메모리 제품 및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을 구현하기 어려운 단점이 존재했던 상변화 메모리의 소비 전력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그 결과 상
국내 연구진이 주로 동물 세포나 대장균에서 생산하던 구제역 바이러스 진단용 항체를 식물에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식물시스템공학연구센터 조혜선 박사와 합성생물학연구센터 김상직 박사 공동 연구팀이 경제성과 민감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식물 세포 기반의 바이러스 진단 항체 생산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연구팀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과산화효소로 널리 이용되는 겨자무 과산화효소(HRP)와 바이러스 항체를 담배류 식물인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에서 하나의 융합단백질로 생산했다.이를 통해 제작된 구제역 바이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유지행 박사 연구팀이 4일 차세대 수전해 기술로 주목받는 고체산화물수전해전지 스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연구진은 기술 자립을 통해 국산 SOEC 스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스택을 구성하는 금속 분리판을 일정한 패턴으로 찍어내고 각각의 셀을 견고하게 밀봉하는 기술을 적용해 저렴하면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했다.연구진의 기술을 적용해 제작한 8㎾ 단일 스택은 2500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했으며 하루에 5.7㎏을 생산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생산 능력이 증명됐다. 이는 순수
한국화학연구원은 박지훈 박사 연구팀이 서울대 한정우 교수, 고려대 최정규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가장 안전한 수소 저장 기술로 알려진 ‘액상유기물 수소운반체(LOHC)’ 기술의 획기적 성능과 확장성까지 확보한 혁신적인 수소 저장 소재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계산화학을 통해 LOHC의 화학구조에서 부수적으로 여겼던 작은 분자들이 수소 저장·추출 공정의 성능과 효율 향상의 핵심임을 밝혀낸 사례로 향후 혁신적 수소에너지 저장 소재 개발에 지속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수소의 경우 청정에너지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의 신뢰성을 인증하는 ‘Core Trust Seal(CTS)’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CTS 인증을 획득한 KISTI의 DataON은 연구데이터의 수집, 저장, 검색, 분석 및 활용 등의 데이터 기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이다. DataON은 2020년 1월부터 서비스를 게시해 국내외 기관에 연구데이터 리포지터리 배포 및 연계함으로써 현재 약 192만 개의 연구데이터셋을 확보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김재수 원장은“국내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