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금산군수는 21일 오후 4시 추부면 향림원을 방문해 결연아동을 위문한다.
경찰은 국민이 고통스럽고 힘들 때 늘 함께한다. 그래서 경찰의 말 한 마디는 비수가 되기도 하고 모든 상처를 치료하는 묘약이 되기도 한다. 경찰의 친절이 국민에 대한 존중이며 배려이고 인권과 직결되는 이유이다.경찰이 받는 민원 중 대부분은 “무시당한 느낌이 들었다”, “내말은 경청하지 않고 자기주장만 되풀이 했다”, “언행이 불손하다”는 식의 불친절이 빌미가 되어 발생하고 있고 때로는 이러한 불친절이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고 경찰조직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공직자들은 부정청탁금지법시행 등으로 공무원 사회가 맑고 투명해
지난 달 8월 29일은 경술국치일 제108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러나 이날의 의미를 새기기 위한 행사는 산발적으로 거행되는 것에 그쳤다. 관련 보도 내용도 한일병합조약 당시 부당한 강압을 행사한 일본을 성토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우리 역사’에 대한 겸허하고 진지한 성찰이 아닐까 싶다. 한일병합조약이 공포되던 경술국치일 당시 상황을 잠시 들여다보자. 1910년 8월 29일 한일 양국은 동시에 병합조약을 선포했다. 일본 황제는 데라우치 통감을, 한국 황제는 이완용 총리대신을 전권위원으로 임명하여 협정한 이
지난 8월 7일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업혁명 직후 영국의 붉은 깃발 규제의 폐해를 예로 들며 과감한 규제혁신을 주문했다. 이에 발 맞춰 정부에서도 ‘민생’과 ‘혁신성장’을 강조하며 규제혁신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특정한 행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규제를 만들었지만, 보다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해 경제 발전과 국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고자 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국가보훈처에서도 보훈가족 중심의 따뜻한 보훈에 초점을 맞추고 올해 7개 분야의
‘심폐소생술’은 이제 안전의식의 확산과 각종 언론보도 및 학교 교육과정에서도 의무화되고 교육의 기회도 정기적으로 있어 대략적인 내용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다.필자 또한 소방서에 근무하면서 전 보다 심폐소생술 교육 요청이 전 보다 많이 들어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우리나라의 심 정지 환자는 연간 약 3만명 정도이고, 이중 병원 도착 전 목격자에 의해서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는 경우는 대략 14%정도라고 하는데 OECD선진국들의 약 30%~50%에 비하면 아직도 현저히 낮은 시행 률이다.이렇게 병원도착 전 목격자의 낮은 심폐
그 어느 해보다 무더웠던 여름 탓인지 우리 앞에 다가 온 가을이 어느 때보다 반갑고 마음이 들뜨는 시기이다. 그래서 인지 이런 들뜬 마음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빈발하고 있다. 각별히 조심해야 할 시기이다.‘보이스 피싱(Voice phishing)’은 음성(voice)과 개인정보(private data), 낚시(fishing)가 합쳐진 말로 전화 등 음성을 통해 개인정보를 낚아 금전적 이익을 편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보이스 피싱이 발생하기 시작한 초기에는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20~30대 젊
최근 몸 캠 피싱과 조건만남 등 수법으로 무려 55억 원을 뜯어낸 중국 범죄조직의 사기범 일당이 붙잡혀 채팅 앱의 발전에 따른 신종 사이버범죄에 주의가 요구된다.몸 캠 피싱은 음란채팅을 하자며 악성 코드가 숨겨진 모바일 앱을 설치하게 하고, 음란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게 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요구하는 범죄이다.이 같은 수법은 영상통화과정에서 몰래 피해자의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 사진 등을 해킹하고, 음란채팅 중 녹화된 영상파일을 빌미로 피해자를 협박하는 것이다.통화할 때 남성에게는 여성인 척, 여성에게는 남성인 척
전통적 형사사법체계에서는 개인보다는 사회보호를 강조하여 범죄행위자인 피의자의 검거와 처벌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국가기관은 당연히 범죄를 통제함으로써 사회안정 도모에 치중한 나머지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가 법적·제도적으로 미흡하였다.우리나라도 헌법 제30조에서 범죄피해자들이 국가로부터 구조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선언하였고 현재는 범죄피해자보호법을 제정하여 그 기반을 마련하였으나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오늘날 경찰은 범죄현장에서 가장 먼저 피해자를 접함에도 피해자가 증거 또는 증인의 제3자적 지위에 머물
‘사랑합니다’라는 말만큼 가슴 뛰고 기분 좋아지는 말이 또 있을까?유난히도 더웠던 여름더위도 한풀 꺾이며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즈음, 올해 나는 나의 마음을 얼마나 표현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최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이산가족 상봉은 우리 모두에게 묵직한 감동을 주었다.‘살아있어 고맙다.’라며 인사를 건네는 이산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이 느꼈을 기쁨과 그 속에 깃든 애통함을 나또한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2018년 올 한해, 대한민국에는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남과 북이 단일팀으로 참가하며 평화의 물꼬
하루가 멀다 하고 연일 계속되는 차량화재로 국민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고, 특히 113년만의 폭염이 계속되었던 올 여름 유난히 차량화재가 많이 발생하였다. 소방청에 따르면 차량화재의 약 31%는 기계적 결함으로, 24%는 전기적 요인으로, 부주의 17%, 교통사고 10% 순으로 발생한다고 한다. 금년 8월 31일 기준, 전국적으로 3000여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하였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개인이 소화기를 구매해서 차량에 적재하는 경우는 손에 꼽는 실정이다. 현행법상 7인승 이상 자동
올 여름은 유난히도 폭염이 오랫동안 지속돼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배움터지킴이 행사에 참석했다가 우체국에서 35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정년퇴직 후 학생들과 함께할 기회가 주어져 대전 모 중학교에서 배움터지킴이로 활동하면서 교사들과 학생들 간의 교량 역할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긍정적 마인드로 열정을 쏟아내는 한 여성 배움터지킴이를 만나게 됐다. 새미래중학교 민선홍 씨가 그 주인공으로 그녀의 삶이 행복한 이유를 소개하고자 한다.배움터지킴이로 제2의 인생을 사는 그녀는 백세시대를 맞아 육십 이후의 삶을 위해 모 대학에서 사회복지
회전교차로란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자동차가 이 원형 교통섬을 우회하도록 하는 교차로 형식이다. 일반 교차로에 비해 효율성과 장점이 많아 정부에서는 2010년부터 전국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늘려가는 중이다.이에 따라 청양군에서도 2014년 청양 군청 앞 회전교차로를 시작으로 올해 청양고사거리가 회전교차로로 전환되었고 송방사거리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회전교차로에는 신호기가 없어 운전자가 신호대기 시간의 압박에서 해소되며 일반 교차로에 비해 운전자의 의사결정 사항이 간단하다. 또한 외부에 대기 행렬이 생길
변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빈곤국, 개발도상국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던 우리는 이제 경제대국으로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은 선진국의 바로미터라고 하는데, 그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8년 6월 말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이 4천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9위 수준이라고 한다. IMF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만의 짧은 기간에 이루어 낸 쾌거다. 우리 국민의 위대성이 그야말로 존경스럽기만 하다.어디 그 뿐이랴. 한류문화는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켜 대한민국을 동경하는
지난 8월 2일과 6일 뉴스채널인 YTN은 공주시 금학동에 위치한 산림휴양마을 물놀이장의 안전문제에 대한 뉴스를 보도하였다. 물놀이장 바로 위에 있는 금학수원지(저수지)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위험한 상태인데도, 공주시가 시민의 안전을 무시하고 물놀이장 개장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보도내용 및 본인이 추가로 확인한 사항을 바탕으로 공주시 행정에 대해 몇 가지 지적을 하고 싶다.첫째, 2017년 5월 물놀이장 공사를 착공할 때, 공주시는 바로 위 저수지에 대한 기본적인 선행 안전진단을 하지 않았다. 금학수원지는 만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폭염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많은 사람들이 산, 바다와 계곡 등 피서지로 휴가를 떠나고 있다. 하지만 불편하게도 여름휴가철 기간에는 성범죄 특히 몰래카메라촬영범죄 발생가능성이 커지는 시점이다.몰래카메라촬영범죄란 카메라를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는 것을 말한다. 관련 법률을 살펴보면 몰래카메라 범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에 의거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
최근 고층 아파트에서 아래로 물건을 내던지는 무단 투척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마구잡이 물건 투척 사건이 계속 이어져 사람이 사망하거나 부상 당하고 자동차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실제로 며칠 전 인접 파출소 관내의 한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소화기를 아파트 아래로 집어던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월에는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1.5㎏짜리 아령이 떨어져 50대 여성이 큰 부상을 입었다.문제는 투척 사고의 용의자 대부분이 어린아이라는 점이다. 10세 미만의 어린이는 형사 책임
2년 전, 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예정되었던 3박 5일간의 일정이 거의 마무리 될 무렵 일행은 저녁식사를 서둘러 마치고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파타야 최고의 유흥가 ‘워킹 스트리트(Walking Street)’로 향했다.‘워킹 스트리트’는 파타야의 남쪽에 위치해 있는데, 보행자 도로 양편으로 어 고고(A-gogo)바와 디스코텍, 마사지 숍 등이 즐비하게 들어차 있어서 밤이 되면 많은 여행객들이 몰려드는 핫 플레이스(Hot place)다.이곳에는 라이브 펍(Pub)과 레스토랑 그리고 노천카페와 버스킹 등 볼거리가 많았다. 대부분의
2000년대 초반에만 해도 많은 언론과 방송매체에서 공공보건이라는 말을 자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10여 년의 시간이 흐른 최근에는 공공보건은 지역보건이라는 말로 변화하였고,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지역보건관련 정책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만큼 이제는 정부의 통합적인 역할보다 지자체의 지역보건, 즉 보건의료서비스의 충실한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이다.2016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공개한 ‘시·도별 지역보건취약지역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자료 기준 충남은 17개 시·도 중 7번째(지역낙후성 4번째, 보건의료 취약
의료기술의 발달에 따라 자연스레 늘어난 기대수명과 더불어 출산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반대로 노인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인 대상 범죄·사고에 대비하여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들에게 예방대책과 교육·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매년 6월 15일은 노인복지법에서 규정한 ‘노인학대 예방의 날’이며, 세계적으로는 UN에서 지정한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이다. 해마다 노인 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각 분야에서 보호지원과 홍보·예방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경찰 또한 범죄와 사고예방을 위해서 대책마련에 더욱더 노력하고 있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났다. 에티오피아에서 온 6·25전쟁 유엔군 참전용사의 딸 으나누 아마르 아야노 씨는 미국 참전용사 피터 차초 씨가 보관하고 있던 전쟁터에서의 사진 속에서 아버지를 만난 것이다.사진은 총을 갖고 서서쏴 사격 자세를 취하는 차초 씨를 바라보고 있는 아야노씨의 아버지. 누렇게 빛바랜 사진 속의 아버지를 보면서 살아생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설레서 눈물을 흘린 아야노 씨는 미국 참전용사가 전쟁터에서 찍힌 사진 속의 아버지를 보여 줬을 때 진짜 놀랐다고 말한다.차초 씨는 1952년도에서 1953년도까지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