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차세대 통신기술인 6G의 상용화·표준화 R&D 추진전략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과기정통부는 차세대 네트워크 주간 행사 모바일코리아 2023의 일환으로 열리는 6G 글로벌 2023 행사에서 6G R&G 추진전략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4407억 원 규모의 6G 상용화·표준화 R&D는 무선통신, 모바일코어, 6G 유선네트워크, 6G 시스템, 6G 표준화 등 5대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추진이 골자다.우선 5G의 3.5Ghz라는 용량 한계와 28GHZ의 커버리지 한계를 극복하는 Upper-mid 대역 기술이 개발된다. 하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황의종 교수 연구팀이 30일 학습 상황과 달라진 새로운 분포의 테스트 데이터에 대해서도 편향되지 않은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새로운 모델 훈련 기술을 개발했다.앞서 연구자들이 인공지능 모델을 훈련시킬 때 사용되는 데이터와 실제 테스트 상황에서의 데이터가 같은 분포를 갖는다는 가정이 대체로 성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최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학습 데이터와 테스트 데이터 내의 편향 패턴이 크게 변화될 수 있음이 관측되고 있다.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상관관계 변화(correlation shifts
KAIST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대전 본원 의과학연구센터에서 ‘뇌인지과학과 국제심포지엄’을 개최, 국내 뇌인지과학 분야의 저변확대와 차세대 인력양성 등을 논의한다.‘뇌인지 분야의 난제’를 주제로 다루는 심포지엄 첫날에는 양단(Yang Dan)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버클리(UC-Berkeley) 신경생물학 석좌교수와 올라프 브랑케(Olaf Blanke)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EPFL) 신경보철센터 교수가 개회 기조 연사를 맡는다.또 첫 번째 세션에서는 ‘뇌인지과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창업기업인 내일테크놀로지㈜가 질화붕소 나노튜브(BNN)를 활용한 리튬이차전지 전해질 첨가제를 개발했다.내일테크놀로지는 전기절연 세라믹 나노소재인 BNNT를 전해질에 직접 첨가하는 대신 BNNT 분말을 분리막에 코팅해 전해질 첨가제 역할을 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개발된 기술은 배터리 제작공정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고, 배터리 출력, 용량, 충·방전, 안전성 등 주요 성능이 향상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리튬이온 전도도와 전달수가 높을수록 배터리 출력이 커지고 고속으로 충전되는 데 리튬이온 속도인
KAIST 의과학대학원 김진국 교수가 지난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 학회’ 2023 연례회의에서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했다.올해의 논문상은 지난 한 해 동안 출판된 RNA 기반 치료제 개발 연구 논문 중에 기초 분야에서 1편, 임상연계 분야에서 1편, 2편의 가장 임팩트 있는 논문들을 선정해 각 논문의 책임저자 1명에게 수여되며, 김 교수가 최근 희귀유전질환에 대한 환자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이를 다수의 환자들에게 확대 적용하는데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정립한 논문은 임상연계 분야에 선정됐다.김 교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16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144차 MPEG 표준화 회의 중 기계를 위한 특징 부호화 기술(FCVCM)에 대한 기술제안 요청 평가에서 세계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MPEG 산하의 기술요구사항 워킹그룹(Technical Requirements Working Group)에서 진행된 비교 평가에는 캐논, 샤프, 차이나 텔레콤 등 전 세계 15개 기관으로부터 12개의 기술기고서가 제출됐으며 ETRI는 한밭대, 항공대, 경희대, 디지털인사이트와 협력해 4개의 기술을 제안했다. 이 중
KAIST는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대전 본원 캠퍼스에서 교내 연구·실험실 및 연구센터 등의 연구 현장을 공개하는‘OPEN KAIST 2023’ 행사를 개최한다.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미래의 과학기술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16개 학과와 인공위성연구소가 체험 및 시연, 연구실 소개, 특별 강연, 학과 소개 등 4개 분야에서 5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KAIST가 자랑하는 다양한 로봇 기술이 공개된다. 명현 전기및전자공
사과의 당도를 휴대용 분광기로 정확히 예측 가능한 기술이 개발됐다. KAIST는 정기훈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가시광선과 근적외선 분광을 바탕으로 현장 진단에 적합한 고해상도의 휴대용 분광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연구팀이 가시광선 전 영역에서 균일한 분광분해능을 갖도록 제작한 마이크로분광기 모듈은 가로 8㎜ 세로 12.5㎜ 높이 15㎜의 크기로 기존 상용분광기를 1000배 이상 축소시킨 수준이다. 또 상용분광기의 성능과 비슷한 평균 5.8nm의 고해상도와 작동 파장 범위 내 76% 이상의 고감도를 나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2차전지로 주목받는 하이 니켈(high-Ni) 배터리 수명을 높일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하나로양자과학연구소 김형섭 박사팀이 하이 니켈 양극재 합성 시 발생하는 나노 크기의 결함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제어할 방법을 최초로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하이 니켈 양극재는 니켈-코발트-망간을 함유한 양극재 중 고가의 코발트 일부를 니켈로 대체해 니켈 비중을 90%까지 높인 소재다. 저렴하지만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어 저장 용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합성이 어렵고 합성 과정에서 입
국내 연구진이 AI·입체통신·메타버스 등 차세대를 선도하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성과와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한국전자전’에 참가, 최신기술을 일반에 알린다.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SW플랫폼기술, AI를 이용한 얼굴인식 및 위조 얼굴 판별기술, 파장당 50Gbps 모바일 프론트홀 전송기술, 질화갈륨 반도체 기술, 중·저품질 디지털휴먼 실시간 실감화기술, 플렌옵틱 현미경 기술 등을 전시
KAIST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오픈액세스(OA) 전환계약(Transformative Agreement, TA)을 체결함으로써 스프링거 하이브리드 저널에 대해 KAIST 연구자들이 출판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자유롭게 오픈액세스 논문을 출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22일 밝혔다.구독 액세스와 OA 출판을 하나로 통합하는 전환계약을 통해 연구자들은 읽기 및 출판 권한을 동시에 갖게 돼 자유로운 논문 접근과 함께 자신의 연구 논문을 공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연구자들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약 2350개의
암 질환 치료를 위한 약물 전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한 분자 과학의 새로운 기술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19일 KAIST에 따르면 화학과 이희승 교수 연구팀이 원자 수준의 정밀도로 극미세 나선형 카이랄 통로를 만드는 방법을 발표했다. 이 통로는 인간 머리카락 직경의 약 5만 분의 1에 해당하며 그 특별한 나선 형태 때문에 특정 분자와만 세밀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약물의 효율적인 개발부터 첨단 소재 설계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응용을 가능하게 한다.연구팀은 자연의 카이랄성 원리에 착안해 짧은 비천연 펩타이
한국천문연구원 샤피엘루 알만(Shafieloo Arman) 책임연구원이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표준우주 모형에서 발생하는 허블 갈등을 검증하는 이론과 수식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허블 갈등 해소를 위해 초기 우주에 수정된 물리 법칙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을 밝혔다.우주는 매 순간 팽창하고 있으며 팽창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우주를 가속 팽창시키는 에너지를 명확히 규명하지 못해 천문학자들은 ‘암흑에너지(Dark energy)’라는 이름을 붙여 연구하고 있다. 암흑에너지는 우주의 에너지 중 약 68%를 차지하는 요소로
KAIST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를 ‘실패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행사 시작 당일 대전 본원 창의학습관 1층 로비에서 ‘일상에서 포착한 실패의 순간들(KAISTian Photograph “Capture the Failure Moment)’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이 열린다. 일·성장·생활·회복력 등 크게 네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일상에서 실패를 느낀 순간을 포착한 사진과 당시의 생각을 기록한 메모가 함께 전시된다.이는 지난 6월 KAIST 실패연구소가 진행한 동명의 연구 프로그램에서 수집됐다. 사진을
한국천문연구원이 18일 뉴저지 공과대학(이하 NJIT)과 태양우주환경 분야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빅베어태양천문대(Big Bear Solar Observatory)의 1.6m 구디 태양망원경(이하 GST) 공동 운영 강화, 연구인력 및 기술인력 교류, 관측자료 분석 공동연구, 지상 및 우주 기반 태양관측기 개발연구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또 이번 협약을 통해 천문연은 연간 20일의 태양망원경 관측 지분을 확보했으며, 지상 기반 태양활동 연구 협력의 범위를 향후 태양
KAIST가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의약품·마약류 등 분야에서 연구를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식품·의약품·마약류 등 분야의 공동연구 발굴·추진, 국가연구개발사업 상호협력 및 공동연구 추진, 교육프로그램 연계·공유, 국내외 최신 식·의약 연구 정보·동향 공유 협력 등이 골자다.특히 두 기관은 ‘KAIST-원진 세포치료센터’를 주축으로 뇌 오가노이드(인공장기) 기술을 개발해 약물중독 및 금단증상, 재활에 관해 연구하고 국제적인 표준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KAIST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
국내 연구진이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의 핵심 소재인 중성자흡수재 국산화에 성공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재료안전기술연구부 천영범 박사팀은 해외 소재 대비 핵반응 제어와 구조적 지지 성능이 모두 향상된 중성자흡수재 ‘코나스(KONAS)’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중성자흡수재는 원전 핵연료봉에서 나오는 중성자를 흡수해 핵분열을 억제하는 물질으로 국내에서는 해외에 수입을 의존하는 실정이다. 또 해외의 상용화된 알루미늄 붕소탄화물 기반 중성자흡수재는 중성자 흡수 단면적이 크면서도 핵분열을 하지 않아 핵반응 제어 성능은 매우 우수하지만 부서지기
국내 연구진이 소량의 비경화성 접착제로도 높은 접착 성능을 보이는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한국화학연구원은 이상호 박사 연구팀과 연세대학교 김병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최근 연구 논문에서 인체에 무해한 고분자 소재의 수소결합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적용해, 소량으로도 30㎏ 이상을 버티는 비경화성 접착 소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기존의 접착제는 접착력을 높이기 위해 주로 굳는 방식의 경화성 접착제를 사용하는데, 대부분 독성이 강한 물질이 들어있고 사용 후 남은 접착제를 제거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반면 이번에 개발된 비경화성 접착
KAIST 의과학대학원 이흥규 교수 연구팀이 16일 교모세포종 실험 쥐 모델에서 고 포도당 음료 보충을 통해 뇌종양의 성장이 억제되는 현상을 관측했으며 억제 효과가 장내 미생물의 특정 균주 변화를 통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항종양 면역반응을 증진한 작용원리를 규명했다.장내 미생물은 최근 악성종양에 대한 항종양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연구에서 알려졌다. 그러나 대다수의 연구가 항종양 면역반응이 활성화된 흑색종과 같은 암종에서 연구가 이뤄졌으며, 뇌종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이번
KAIST가 인공지능과 예술(AI+ART)을 주제로 오는 19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인공지능과 예술 국제심포지엄’은 인공지능 시대에서 예술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묻고 이에 대한 담론을 촉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인공지능이 예술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을 살펴보고 시대의 변화 속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예술과 문화적·사회적·기술적 맥락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영국 서펜타인(Serpentine) 갤러리의 캐이 왓슨(Kay Watson) 아트 테크놀로지 수석은 개회 기조 연사로 나서 ‘예술이 미래의 기술을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