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학생들이 자기 생각을 풀어낸 문집을 출간했다.목원대 학생 9명이 ‘서담:한걸음’ 시리즈 두 번째 편으로 ‘우리의 삶에는 무엇이 남을까요?’를 발행했다.서담:한걸음은 학생의 글쓰기 능력 신장을 위해 목원대 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책 쓰기 프로젝트를 거쳐 발간하는 시리즈다.손진혁 씨 등 9명은 신춘문예 등단작가로부터 책 쓰기 관련 강의를 들은 뒤 자신의 글을 쓰고, 합평 및 퇴고를 거쳐 글을 묶어 책으로 펴냈다.학생들은 153쪽 분량의 책에 글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자신의 삶, 표현하고 싶은 마음 등 ‘나’에 대한 이야기를
㈔희망의책 대전본부와 대전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대전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2023년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 운동 선포식을 개최한다.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은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는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에서 착안한 대전형 독서 운동이다.희망의책 대전본부는 올해 시민과 함께 읽을 한 권의 책으로 강혜인·허환주 작가의 ‘라이더가 출발했습니다(도서출판 후마니타스)’를 선정했다. 희망의책 대전본부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선정 도서 읽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올해 선정 도서는 청년 배달 노
대전문학관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2023년 하반기 문학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교육 프로그램은 수필, 시교양, 시고급 등 3개 강좌로 내달 6일 개강해 12월 1일까지 운영된다.수필은 유달상 문학박사, 시교양은 박송이 시인, 시고급은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을 비롯해 양애경 작가·정덕재 작가·손진은 작가·복효근 작가·조해옥 작가가 강사로 참여한다.수강신청 방법은 모집 기간 문학관 전자우편(djlc@dcaf.or.kr)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dcaf.or.kr)를 참조하면 된다.이준
박송이 시인이 세 번째 시집 ‘보풀은 나의 힘(도서출판 애지)’을 펴냈다.새 시집은 존재론적 절망감 혹은 시적 강박에서 벗어나 주체적 자아로 새롭게 태어나 내면의 빛을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박 시인의 이전 시집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삶의 허기와 절망, 생래적 아픔과 연민의식을 그리면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다.특히 긍정의 힘으로 성찰하고 사유하는 시선으로 확장해 나간다. 육아의 고단함도 삶의 본질과 이치를 투명하게 직시하는 발견과 깨달음의 시간으로 형상화한다.한낱 보풀이 스스로를 이끌어 삶의 터널을 벗어나는 서정은 살뜰하고 신비롭게 독
충남대학교 CNU리더스피릿연구소가 시대정신에 따른 리더십에 관한 새로운 해석을 담은 ‘역사와 고전의 창으로 본 21세기 공공리더십’(박영사)을 발간했다.책에는 은 동·서양의 공공성과 리더정신, 21세기 대한민국 공공리더십의 향방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CNU리더스피릿연구소는 책을 통해 리더와 리더십의 수준을 꾸준히 높이기 위한 공공리더십의 방향을 제시했다.서영식 소장은 “진정한 리더는 단지 조직의 관리 기술뿐만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태도와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리더십의 의미와 가치에 관한
대전문학관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기획전시실에서 2023년도 제3차 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대전스토리와 문학대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문학콘서트에서는 방민호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특별 강연과 지역 출신 청년으로 결성된 싱어송라이터 듀오 다시 한번 말하자면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문학콘서트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626-5021)로 문의하면 된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대전문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특별교육은 청소년의 창의적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됐으며 시 읽기, 시 창작하기, 내가 만든 시 또는 좋아하는 시 구절을 새긴 컵 작품 체험 등으로 내달 19일 다목적강의실에서 진행된다.모집 대상은 대전 동구지역 초등학생 3학년부터 6학년까지다. 프로그램은 무료다.참가 신청은 14일 오후 5시까지 전자우편(djlc@dcaf.or.kr)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dcaf.or.kr)를 참조하면 된다.이준섭 기자 ljs@gg
오늘날에 와서 자기가 태어난 곳에서 평생을 사는 이는 별로 없다. 그러나 김병섭 시인은 그런 쉽지 않은 삶을 산다. 그곳에서 그가 세 번째 시집 ‘그 다 이를 말인가’(도서출판 b판시선)를 펴냈다.환갑에 이른 김 시인은 그동안 펴낸 시집 ‘봄눈’과 ‘암마뚜마’에서 고향인 충남 태안을 비롯해 서산 등 지역 사투리가 넘치는 시를 담아내 주목받았다. 이번 시집에도 지역 사투리와 또 순우리말, 옛말들이 철철 넘치는 59편을 실었다.사실 교통과 교육, 매스미디어 발달, 국가적인 표준어 교육의 효과로 인해 사투리는 오늘날 거의 색깔을 잃었다.
19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 공개된 37년 전통 즉석 떡볶이 맛집 위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SBS ‘생방송투데이’ 3319회에서 ‘맛있GO 싸다GO’ 37년 전통 즉석 떡볶이 초저가 도전 편 - 서울 도화동 마포역 즉석떡볶이 분식점, ‘추적! 네모왕’ 먹을 수 있는 그림의 정체는 편 - 김동인 팬케이크 아트, ‘자족식당’ 지금이 딱 제철 섬진강 다슬기 한 상 편 - 순천 섬진강 다슬기탕·다슬기전·다슬기무침비빔밥·다슬기수제비 가든식당, ‘자연인’ 돌 하나 이끼 한 조각 더불어 살기 편 - 이종원 씨 등 다양한 정보 또는
대전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학나눔 도서보급사업 보급처에 최종 선정됐다.사업은 국내에서 발간되는 우수 문학도서를 선정, 전국 도서관과 문학관 등에 보급하기 위해 추진된다.대전문학관은 2회에 걸쳐 100~140여 종의 우수 도서를 지원받게 됐으며 이를 상설전시실, 문학사랑방 등에 비치해 내방객 대상 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은봉 관장은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우수 도서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많은 분이 좋은 책을 읽고 문학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남대학교 설립위원 7명 중 마지막 생존자였던 서의필 박사가 지난달 별세한 가운데 그의 특별한 한국 사랑을 다룬 전기 ‘서의필 목사의 한국선교’가 출간됐다.한남대학교는 7일 오전 10시 30분 선교사촌 내 서의필하우스에서 김남순 한남대 교수와 이기석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 공동 집필한 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서의필 박사의 후배교수이자 제자인 두 교수는 책에 역사학자로서 고인의 교육 선교와 학문 연구, 민주화운동 격동기의 활동 내용을 자세하게 기록했다.출판기념회에서는 책 소개와 함께 김조년 명예교수, 오승재 명예교수가 생전 서의필 박
대전문학관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독립서점소개전 ‘책과 사람 사이; 다정함의 깊이’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프로그램은 전시에 참여한 독립서점 삼요소, 머물다가게, 넉점반그림책방, 책아웃북스, 구구절절 운영들이 기획했다.프로그램에선 ChatGPT와 소설 쓰기, 북아트를 활용한 노트 만들기, 원어민이 읽어주는 영어 동화를 비롯해 최지인 시인과 김병호 소설가의 특강이 이뤄질 예정이다.이은봉 관장은 “그동안 독립서점에 대한 관심이 공식적으로 혹은 대외적으로 표출된 적이 없었는데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확인할 수 있
대전문학관이 올해 디지털북 체험공간을 마련한다.디지털북 체험공간은 대전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사업 선정에 따라 마련한 국비 3000만 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13개 기관이 참여하며 문학관 시설로는 대전문학관이 유일하다.대전문학관은 사업을 통해 디지털북을 검색해보고 활용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만들고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 문학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은봉 관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문학을 즐기는 방법도 함께 다양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문학 콘텐츠와 프로
대전문학관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2차 문학콘서트로 정여울×이다혜의 듀오콘서트 ‘책 때문에 사랑하게 된 것들’을 개최한다.두 작가는 KBS1 라디오 프로그램 ‘이다혜의 영화관, 정여울의 도서관’에서 각각 영화와 책을 소재로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문학평론가이기도 한 정 작가는 2013년 제3회 전숙희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대표작은 ‘끝까지 쓰는 용기’, ‘문학이 필요한 시간’, ‘그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등 다수가 있다.이 작가는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에 출연하며 뛰어난 입담으로 찬사를 받았고 대표작은 ‘어른이 되
충남대학교 예술문화연구소가 ‘한국오페라 1950~2020(충남대출판문화원)’ 3권을 발간했다.한국오페라 1950~2020은 1950~2020년 작곡·초연된 한국오페라 200여 작품에 관한 연구를 담고 있는 음악전문가들을 위한 학술서이자 일반인들을 위한 교양서다.이 책은 지난 2018년부터 한국 창작오페라 글로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예술문화연구소 부설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이 수년간의 노력이 담긴 결실로 충남대에선 전정임·최애경 교수와 이민희 연구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이혜진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책에는 각 오페
대전문학관이 오는 7일 오전 8시 30분 CMB방송을 통해 지역 원로문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담은 영상 ‘문학의 향기-박재화 시인 편’을 공개한다.영상은 대전문학관이 2013년부터 진행하는 대전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영상에서는 한성기 시인과 인연을 시작으로 198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박 시인의 이야기와 그의 문학 이야기를 조명한다.박 시인은 어린시절 대전 동구 판암동 인근에서 생활하며 20여 년을 한밭에서 보낸 출향작가로 우리 삶을 위로하는 따뜻한 작품을 쓰고 있으며 현재 두원공대 겸임교수로 재직
대전문학관은 오는 20일 지역 대표 문학 전문가와 함께 문학 명소를 탐방하는 2023 대전문학기행을 운영한다.기행 코스는 조선시대 전기 시조문인 박팽년 선생 유허에서 우암 송시열의 문집 ‘송자대전판’을 전시하고 있는 우암사적공원, 대전문학관, 조선시대 여성문인 김호연재 고택이 있는 동춘당 공원,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로 짜였다.강사로는 지난 201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등단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현재 한남대학교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 강의 전담교수인 성은주 시인이 나선다.문학기행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QR코드로 하면
대전문학관은 28일 오후 7시 30분 기획전시실에서 문학콘서트 ‘책과 사람 사이: 다정함의 깊이’를 개최한다.대전문학관 올해 첫 기획전 ‘독립서점 소개전’ 개막과 연계한 문학콘서트에선 지난 2009년 ‘문학사상’ 등단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손미 시인의 사회로 기획전의 실제 참여자들이 주인공이 돼 대담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문학콘서트에선 대전문학관 전시 기획자로부터 듣는 전시 해설, 아티스트 유진솔의 축하공연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이은봉 관장은 “올 한 해 계속해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문학콘서트를 다채롭게 준비할 계획
대전북포럼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 7시 대전NGO센터에서 ‘석모도에서’의 작가 김명원 시인(대전대학교 교수)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대전북포럼은 지난 2011년 독서모임으로 발족해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와 그들이 출간한 책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아왔다.특히 2013년 저자와의 만남을 시작, 10년간 320회의 저자 초청행사를 비롯해 독서동아리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운영하며 꾸준히 독서문화 보급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10년의 발자취를 기념하는 이날 초청 강연에선 이용나 화가의 시그림책 원화전시 등도
대전문학관은 내달 2일 CMB 방송을 통해 대전 원로문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담은 영상 ‘문학의 향기-신웅순 시조시인 편’을 첫 공개한다.영상은 대전문학관이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대전문인 사진·영상 아카이빙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문학의 향기 첫 편에서는 1985년 ‘시조문학’ 등단을 시작으로 평생 시조창작과 시조창, 서예 등에 매진하며 중부대학교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애써온 신웅순 작가의 문학 이야기를 조명한다.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