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민단체가 통합 청주시에 대한 재정특례 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재정특례는 2024년 종료될 예정인데 미완의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선 재정지원 연장이 절실하다는 거다.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30일 성명을 통해 “청주시가 통합 성과를 이어나가고 향후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전국 모범사례로 완전한 통합을 이뤄내기 위해선 2024년까지인 재정특례를 5년간 연장해 정부가 지원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본부에 따르면 통합 청주시 통합은 청원·청주 시군민협의회 합의와 지방자치단체 주민투표라는 헌정 사상 최초의 시도로 이뤄진 모범
대전시 청사방호규정을 두고 시민사회단체가 반발을 표하고 있다. 대전시민의 집회, 시위를 통제·규제하는 내용이라는 주장인데 시는 청사 내 안전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공무원들의 대응 매뉴얼로 집회 및 시위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님을 강조한다.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6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헌법적 청사방호규정을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시는 청사방호규정을 훈령으로 제정했다. 해당 훈령의 제10조는 ‘청사 안에서 집회 및 시위를 위한 피켓, 현수막, 깃발, 확성기, 가면 등을 소지한 사람’에
윤석열정부에서 맞는 첫 정기국회가 10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는 정부가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임기 초반 윤석열정부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추락한 데는 인사 난맥상, 여당의 내홍 등과 함께 무엇보다 ‘시대적 변화’를 뒷받침할 비전 제시가 부족했던 게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가 큰 만큼 여당은 이를 바로잡고 야당은 이를 뒷받침할 명분을 제시해야 한다는 거다.◆수도권 규제완화 균형발전 역행균형발전 시민단체는 정기국회의 문이 열린 지난 1일 국회
지역균형발전 시민단체들이 정부의 수도권 위주 성장 정책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대정부투쟁에 나서기로 했다.국가균형발전을 촉구하는 강원·영남·호남·제주·충청권 시민사회단체는 3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정부의 잇따른 수도권 규제 개악을 통한 수도권 위주의 첨단산업 지원육성과 수도권 위주의 편중 성장개발 정책을 규탄하면서 조만간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하고 전국 차원의 첫 대책회의를 열어 대정부투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정부가 기어이 수도권 대학 장원 증원을 골자로 한 ‘대학 설립·운영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며 “이는 사실
개헌국민연대가 ‘윤석열정부의 국정과제는 균형발전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확정된 정부의 6대 국정목표, 120대 국정과제의 경우 윤석열정부 출범 전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가 제시한 ‘지역균형발전 비전’보다 내용과 구성 면에서 축소·후퇴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우선 정부 국정과제를 보면 헌법이 부여한 국가의 균형발전 의무와 책임성을 정부가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에 균등하게 기회를 부여해야 할 국가가 지역균형발전정책에 있어 민간주도의 신자유주의적 시장논리 경쟁체제를 적용하는 것은 ‘균형’에 대한 근
윤석열정부의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로 출범한 국민통합위원회의 위원 구성에 대해 균형발전국민포럼이 성명을 내고 위원 재구성을 촉구했다.국민통합위는 사회갈등 요인을 줄이고 사회 신뢰도를 높여 국가 재도약 기반을 확보하고 사회갈등 이슈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는 한편 국민통합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출범했는데 수도권에 편중된 위원 구성으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균형발전국민포럼은 이날 “국민통합위 민간위원 24명을 살펴보면 위원장을 포함해 92%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출신대학은 수도권 48%, 해외
장남들 보전 시민모임이 최근 세종 중앙녹지구역의 장남들에서 연 ‘금개구리학교 4교시’에서 학생들이 게아재비, 장구애비, 물자라, 미꾸리, 붕어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있다. 장남들 보전 시민모임 제공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헌법개정(개헌)특위 구성이 수포로 돌아가자 개헌을 요구해온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특히 국민적 요구와 야당의 지속적인 제안에도 불구하고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여당에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개헌국민연대는 26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은 더이상 정치적 유불리나 당리당략적 이유를 핑계로 개헌을 미루지 말고 여야 합의를 바탕으로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적극 협조할 것”과 “개헌 작업에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헌특위 산하에 개헌국민참여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이들
=정부의 잇따른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에 비수도권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강원·영남·호남·제주·충청권 시민사회단체는 21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정부의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내 공장 신·증설 허용 등 규제 완화는 수도권 초집중과 난개발을 부추기고 비수도권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으로 강력히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수도권 자연보전권역을 포함하고 있는 시·군에서 개별입지 등록공장(2015년 기준)은 전체 등록공장의 96.5%를 차지하고 있고 면적 또한 91
대전시민사회단체들이 이장우 대전시장을 향해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시장은 2.39%포인트라는 적은 격차로 당선됐다. 이 시장에게 필요한 건 권위적 리더십이 아니라 소통과 조정의 리더십이다”라고 강조했다.이어 “더 나은 대전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비판과 감시, 대안을 모색한 다양한 시민단체 활동을 왜곡하고 부정하는 내용을 공개 발언한 건 듣고 싶은 것만 듣겠다는 것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했다.앞서 이 시장은 지난 5일 민선8기 첫 확대간부회의서 “시민 의견이 왜곡되는 것을 막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지난 7일 출범한 민선8기 인수위원회에 대해 소통과 협력의 시정을 실현해 줄 것을 당부했다.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9일 성명을 통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투표율은 49.7%로 이장우 당선인은 51.19%의 득표로 차기 대전시장으로 당선됐다. 2.89%포인트란 적은 격차, 지난 12년간 가장 낮은 투표율이라는 점에서 이 당선인의 통합과 갈등조정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이 당선인은 경제일류도시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경제·개발공약을 다수 발표했다. 인수위 기간을 거쳐 개발
15년째 국회에 계류 중인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전국 동시다발적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대전에서도 한목소리를 내며 뜻을 더했다. 대전에서 국회의원 전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의 미적지근한 태도에 규탄도 내비쳤다.차별금지법제정대전연대는 1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차별금지법에 대한 침묵의 시간을 넘어 제정 의지를 밝히기 시작했다. 그러나 행동으로 나타난 건 없다. 날짜없는 공청회 결의를 행동하고 있다고 자평할지 모르겠으나 국회에서 진행된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게 결과”라고 꼬집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내달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에 투명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제안 태스크포스(TF)는 민선 7기와 제8대 대전시의회에 대해 행정이 시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력은 확대됐지만 시민참여, 시민의 신뢰, 행정 투명성 등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이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투명한 대전시정·지방의회 실현, 실질적 주민자치 확대 등 3개 영역 8개 정책으로 구성된 정책안을 내놨다.투명한 대전시정 실현을 위해 행정 신뢰도 제고 차원에서 정보공개와 시민참여 통한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면이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공동대책위원회가 지방분권·균형발전 의제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이들은 각 당 대선 후보 캠프에 제안한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10대 대선의제 대부분을 수용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개헌·개혁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반면 제안에 불응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등에 대해선 10대 의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촉구했다.충청권공대위는 27일 충북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대 대선 의제에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내달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국민개헌안에 대한 공약화 촉구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민개헌안을 마련해 각 당 대선후보에게 전달한 개헌국민연대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에게 17일까지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요구했다.개헌국민연대에 따르면 19개 의제로 구성된 국민개헌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4개 의제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8개 의제에 동의했고 이를 공약으로 채택했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내달 1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발생 1년을 앞두고 대전미얀마민주주의평화연대일동이 미얀마의 봄을 되찾기 위해 대전시민의 동참을 당부했다.미연마평화연대는 27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군부를 함께 규탄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얀마 군부는 부정 선거를 주장하며 아웅산 수지 국가 고문 등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 간 비상사태를 선포, 이에 저항하는 국민들을 학살하고 있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어렵게 만든 문민정부는 군부가 겨눈 총구 앞에 5년여 만에 물거품이 됐다”라고
[금강일보 이기준 기자] 균형발전국민포럼과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현행 광역의원 수를 유지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헌법재판소는 2018년 광역의원 선거의 인구편차 허용기준을 기존 4대 1에서 3대 1로 변경하고 2021년 12월 31일까지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적용하라고 판결했고 이에 따라 새로운 기준이 올해 6월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적용될 예정인데 이렇게 되면 과소·낙후 지자체의 정치적 소외는 더욱 커지고 이에 따라 ‘지방소멸’ 위험도 가중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
[금강일보 김현호 기자] ‘국민주권·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한 개헌국민연대’가 위기 속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국민주권·자치분권·균형발전을 제시했다. 이들은 저출산·고령화 속 인구 위기와 기후 위기 등 악재를 타개하기 위한 개헌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개헌국민연대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개헌안 제안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대한민국은 국내총생산(GDP) 규모 세계 10위, 1인당 국민총소득(GNI) 3만 1000달러를 기록하며 G10에 진입했다.치열한 민주화 투쟁의 결실로 권위주의 지배와 군사독재를 극복하
[금강일보 신성재 기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대전시 출연기관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업무추진비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장의 직무수행에 드는 비용과 지자체가 시행하는 행사, 시책추진사업 및 투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비용으로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업무추진비의 사용도 투명하고 적절하게 사용돼야 하는데 이 같은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고 있다는 거다.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28일 16개 출연기관의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조사한 결과 업무추진비가 책정되지 않은 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을 제외하고 12개
[금강일보 신성재 기자] =내달 21일 아파트경비원의 겸직업무를 허용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발표를 앞두고 대전지역 아파트단지에서 감원과 해고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노동권익센터가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들은 “경비원의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입주민 관리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모델은 실현 가능하다”며 “아파트단지 입주자대표회의가 공동주택 경비원 근무방식 개편 컨설팅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31일 밝혔다.노동권익센터는 “개정된 시행령과 아파트경비원의 감원은 사실상 직접적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