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야(巨野)를 이끌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군으로 교통정리가 돼 가는 모습이다. 당초 3선 고지에 올랐던 충청권의 강훈식 의원을 비롯해 두자릿 수 후보들이 거론됐으나 계파색이 옅은 후보들이 자연스럽게 내부 정리되는 형국이다.강성 친명계로 분류되는 박찬대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다른 친명계 3선 의원들도 자연스럽게 출마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지만 직전에 불출마로 입장을 선회했다.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히던
윤석열 대통령이 장고 끝에 22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새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대통령실에선 정 비서실장을 임명한 것을 두고 총선 참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 소통과 정무 기능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라고 하는데 야당들은 일제히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총선 이튿날인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을 지난 10여일간 물색하면서 야당과 소통 능력, 정무 감각을 최우선 기준으로 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 비서실장과 달리 정치인 출신인 정 의원이 후임 비서실장에 낙점된 배경에는 언론계와 국회·정당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인맥과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이 세계에서 가장 넓은 갯벌을 가진 와덴해와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솔레다드 루나 와덴해 공동사무국 세계유산담당관, 아냐 슈젠신스키 국제와덴해학교 프로그램담당관, 데이비드 에즈워즈 호주 퀸즐랜드 섭금류학회 의장 등이 가로림만을 방문했다.와덴해는 독일·네덜란드·덴마크 등 유럽 3국에 인접한 해역으로, 충남 면적(8247.21㎢)보다 약간 작은 7500㎢의 갯벌을 갖고 있다.갯벌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독일·네덜란드·덴마크 3
충남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차량형 소규모 도계장이 문을 열었다.도는 서산시 성연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모아모아토종닭에 대해 19일 자로 소규모 도계장 운영을 허가했다고 22일 밝혔다.해당 시설은 5톤 트럭을 활용한 차량형 이동식 도계장으로 방혈기·탕적기·탈모기 등 도계 관련 장비 35종 42대를 탑재했으며 하루에 500수 도축이 가능하다. 도축 허가 축종은 닭과 꿩이다.이 같은 소규모 도계장은 경북지역에 1곳이 운영되고 있을 뿐 충남에서는 처음이다.김영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번에 문을 연 소규모 도계장을 통해 토종닭 사육농가의 도축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입법을 위시한 정국 주도권을 모조리 틀어쥐려 하고 있다.민주당은 총선 이후 각종 쟁점 법안을 밀어붙이려 하는가 하면 다음 달 말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17개 상임위원장 독식론’까지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반면, 선거 참패에 따라 지도부가 붕괴하다시피 한 국민의힘이 당 재건과 수습에 나설 차기 지도체제를 어떻게 세울지도 뚜렷한 방향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갈팡질팡하는 사이에 입법권을 놓고 무기력하게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여기에 대통령은 물론 당 지지율까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만간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담을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회담 날짜와 의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대통령실과 이 대표 측은 지난 19일 회담 성사 직후 의제 조율에 돌입했다. 대통령실은 다음주로 전망되는 영수회담과 관련해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관심사는 의제다. 이 대표가 회담 테이블에 올릴 의제 ‘0순위’는 민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대표는 ‘민생고 해결’을 논의하자며 윤 대통령 취임 이후 8차례나 회동을 요구한 바 있다.이 대표가 꺼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난지 10여 일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정가의 관심은 2년 뒤에 있을 지방선거로 쏠리고 있다. 총선에서 175석을 차지하며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를 이끌 원내사령탑인 원내대표, 국가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등을 뽑기 위한 물밑 경쟁에 불이 붙었다. 108석을 차지하며 참패를 당한 국민의힘은 조기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며 새로운 비대위원장을 뽑기 위한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중앙과는 다르게 2년 전 지방선거와 이번 총선
충남도는 22일 54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공공·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범도민 소등 행사를 진행한다.소등 행사는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기관, 공동주택, 지역상징물, 아파트 등 건물의 내외부 조명을 일제히 끈다.도는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의 날’과 연계한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22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한다.기후변화주간에는 에너지 절약, 무공해차 이용, 다회용기 사용 및 재활용, 탄소중립포인트 활용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이 기간 동안 15개 시군에서는 홍보리
충남도는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간 150억 원 규모의 도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분야별 모집 규모는 일반 분야 40억 원, 청소년 분야 20억 원, 저출산 분야 40억 원, 시군 밀착사업 50억 원 등이다.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소관 부서 검토와 충남도 도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심의 및 온라인 투표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사업 신청은 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충남서로이(e)음, 우편, 방문 접수 등으로 하면 된다.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도민참여예산은 도민이 직접 예산 과정에 참여하는 의미 있는 제도
충남도는 11월 말까지 초등학교 저학년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최근 디지털기기 및 관련 콘텐츠 발달로 아동의 온라인 활동이 늘고 아동을 대상으로 한 불법 촬영·온라인 그루밍 등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추진한다.올해 교육은 도내 30개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10곳을 선정해 진행한다. 교육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온라인 활동 습관과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주제로 실시하며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아동극 공연과 퀴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충남 서해안의 디지털 갯벌 지도가 만들어진다.충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도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드론과 AI를 활용한 디지털 갯벌정보 구축·활용 사업을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이 사업은 드론 영상 기반 인공지능 학습 모델링 후 표준 기반 데이터를 구축하고 디지털트윈 플랫폼 활용·연계로 시뮬레이션해 갯벌 안전 및 어장 경계 관리, 해양 공간 정보 구축·지원 등 해양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가로림만 갯벌 20㎢
충남도의회가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촌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선다.충남도의회는 지난 19일 의회 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개선방안 연구모임’ 발족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연구모임은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촌으로 유입시키는 데 필요한 제도 개선 및 지원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출범했다.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이 대표를, 전 충청남도 4-H연합회 김동완 회장이 간사를 맡았으며 이철수 의원(당진1·국민의힘), 충청남도 청년정책관‧농업정책과‧농업기술원 스마트정책과 소관부서 과장, 충남연구원 강
충남도의 토지 면적이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넓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가장 토지 면적이 넓은 시군은 공주시, 가장 작은 시군은 계룡시로 나타났다.21일 충남도가 확정한 2023년 지적통계에 따르면 도 전체 토지 면적은 전년(2022년 말 기준) 8247.21㎢보다 0.32㎢(32만 3530㎡) 증가한 8247.53㎢(373만 6105필지)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넓은 면적이다,늘어난 면적은 당진·서천군 국가어항 사업, 태안 백사장 항구, 천안·아산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토지 개발사업으로
전세계 52개국 99개 도시에서 활동 중인 한인 최고경영자(CEO)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대성공을 거두고 막을 내렸다.충남도는 18일 예산 덕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박종범 (사)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최재구 예산군수, 월드옥타 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을 개최했다.올해 대회는 충남 홍보관, 지역상품 홍보·판매전, 투자유치 설명회,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평가다.수출상담회는 전 세계 34개국 67개 도시에서 바이어
제22대 총선이 마무리되면서 여야 대전시당 조직 재정비 작업이 잰걸음을 걷고 있다. 여야 모두 차기 대전시당위원장은 22대 국회의 기반을 닦아야 하는 중책을 맡게되는 만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은 공석인 상태고 민주당에선 장철민 의원(동구 당선인)이 직무대행을 맡아 시당을 이끌고 있다.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지난 15일 사퇴했다. 4년 만에 또 민주당에게 대전 7석을 모두 내주는 완패를 겪자 임기를 세 달여 남기고 직을 내려놨다.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 원, 4인가족 기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주자는 것이다.이개호 정책위의장은 18일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해 “가계소득을 늘리고 소비를 살리기 위해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정책위의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더 두텁게 이뤄지도록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그리고 한부모 가족에게 한 사람당 10만 원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하면 13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어 “저금리 대환대출을 현
태안군이 충남 도내에서 해양쓰레기 오염지역이 가장 많고 등급도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은 윤종주 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장과 이상우·송혜영 연구원 등 연구진이 충남 육지부 해안가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담은 ‘전국 최초 해양쓰레기 분포지도 제작을 통한 충남의 해양쓰레기 제로화’ 인포그래픽을 18일 발표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태안군
제21대에 이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7개 선거구를 석권한 가운데 당선인들이 대전시정과의 협치를 강조하고 나섰다. 대전시를 비롯해 유성구를 제외한 4개 자치구 단체장들이 모두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인 상황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돌파구를 찾으려면 정파를 초월한 협치가 전제돼야 해서다.민주당 소속 대전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18일 시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 이행을 약속하면서 대전시정의 협조를 구했다.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장철민 의원(동구)은 “비중 있는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
충남도의회가 음주운전과 난폭운전을 신고한 도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충남도의회는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18일 소관 상임위인 행정문화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도내 치안유지를 위해 도로교통법 제44조에 따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 및 같은 법 제46조의3에 따른 ‘난폭운전 행위’ 등을 신고한 사람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이 의원에 따르면 도내 음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부터 중앙, 시·도 및 구·시·군위원회별로 선거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하고 선거비용 및 정치자금의 허위 회계보고나 불법 지출 등 위반행위를 집중 조사한다.조사대상은 가격 부풀리기, 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업체와의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행위, 자원봉사자의 선거운동 대가제공 및 선거사무관계자 수당실비 초과 제공, 보전청구 항목의 적정기재 여부 등이다.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위반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하고 특히 국가의 예산으로 지급하는 선거비용 보전금 부정수급행위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