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대표발의한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조 의원은 “그동안 메타버스 분야는 다양한 시도와 관심을 받는 잠재성이 큰 시장이지만 관련 법령이 미비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었다”며 “제정 법안은 가상융합세계와 메타버스 등 관련 부분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고 가상융합산업의 진흥과 지원 및 규제 개선을 위해 다양한 규정들을 담았다”고 설명했다.조 의원은 이어 “메타버스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대중화됐지만 아직 본격적인 상업화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잠재성이 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저출생 해소를 위한 대책에 이어 도심을 통과하는 철도를 지하화 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 공약 경쟁을 본격화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31일, 민주당은 다음날인 1일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수원을 방문해 정부 여당으로서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고 민주당은 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약속을 할 것이 아니라 바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제도 개편 방향을 두고 전(全) 당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하자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찬반이 갈리고 있다. ‘준연동형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두고 결정이 미뤄지자 ‘당심’을 내세워 병립형 회귀를 밀어붙이는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전 당원 투표에 대해 찬성 측은 ‘정당 민주주의에 부합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고 반대 측은 지도부가 먼저 입장을 정한 다음 당원의 뜻을 묻는 것이 올바른 절차라는 입장이다.이 대표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공천 신청 접수를 31일부터 시작하는 가운데 후보자 간 신경전도 달아오르고 있다.충남 홍성·예산 지역구를 놓고 현역의원인 홍문표 의원과 공천 경쟁자인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신경전을 펼쳤다. 양측의 신경전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강 전 수석을 거드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 주목된다.홍 의원은 3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1960∼1970년대 막걸리, 고무신 선거를 연상시킬 정도로 그 좁은 예산·홍성 바닥에 대통령 깃발이 결혼식장, 출판기념회, 개인 개업 집에 나타나고
2월 임시국회가 내달 19일부터 시작된다. 본회의는 29일 열린다.본회의에서 일명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을 재표결할지, 4·10 총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확정할 선거법이 처리될 수 있을지 등이 주목된다.여야는 이 같은 내용으로 2월 임시국회 일정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30일 전해졌다.정치권에 따르면 2월 임시국회는 내달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21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된다. 대정부질문에 대해선 여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총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발대식에서는 이종근 홍성군 초대 민선군수와 이일구 전 고덕초등학교 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최선경 홍성군의원과 임종용 예산군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또한 양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군의원과 민주당 계열 원로와 청·장년층 지지자 112명에게 선대위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예비후보는 선대위 발대식에 이어 2000명의 특보를 추가로 임명할 계획이다.김 예비후보는 발대식에서 “수도권 집중화가 심화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여야가 정쟁에 몰두하면서 민생법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여야 텃밭의 표심과 관련된 법안 처리에는 의기투합하면서도 쟁점 민생법안을 두고는 셈법이 달라 본회의 문턱에도 오르지 못하고 있다.내달부터 여야는 공천 심사 일정에 본격 돌입하고 설 명절 연휴도 끼어있는 점을 감안하면 내달 1일 본회의는 총선 전 각종 민생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사실상 데드라인이다. 이런 상황인데도 여야가 지난해 12월 띄운 쟁점법안 논의 기구인 ‘2+2 협의체’는 성과 없이 빈손으로 끝났고 현재 사실상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여기에 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가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개최됐지만 여당인 국민의힘은 간사인 김용판 의원만 참석해 야당의 ‘일방 개최’를 비판한 뒤 이석해 사실상 회의 자체가 파행했다.김용판 의원은 회의장 퇴장 직전 모두발언에서 “행안위 역사상 유례없는 경찰 길들이기식의 폭압적인 선동정치 행태에 집권여당 간사로서 다시 한번 깊은 실망감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갔다.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회의에서는 야당이 경찰 수뇌부를 상대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을 추궁했다. 앞서 야당 단독으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법안 처리가 25일 제412회 국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면서 일단 무산됐다.2022년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사업체 노동자에 대한 사업주 등의 안전·보건 관리 조치의무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법이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이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다수의 중소기업 현장이 준비가 안 된 상태라 법 시행을 2년 더 유예해야 한다며 관련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2년 유예에 따른 노동자 안전 공백에 따른 대안 마련이 먼저라면서 당정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 단체 대화방에서 ‘사과 불가론’ 등을 주장한 ‘친윤(친윤석열)계’ 초선 국민의힘 이용 의원을 두고 최근 국민의힘으로 입당한 이상민 의원이 24일 비판적 시각을 밝혔다.이 의원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 대통령과) 소통하는 분으로 알려져 있다’는 질문에 “그렇게 짐작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에게는 대통령실 대변인과 홍보수석이 있는데 아무리 여당이라도 소속 의원이 윤 대통령을 대변할 자격이 되느냐”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소속 의원이 다양한 의견을 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과 양향자 대표의 ‘한국의희망’이 24일 합당을 발표하며 제3지대 세력 확장에 나섰다.이 대표와 양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과학·기술 정책 공동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통해 합당을 발표했다.양당의 공동실현 과제로는 K-네옴시티 건설, 뉴 히어로 프로젝트 추진,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등을 제시했다.개혁신당은 지난해 12월, 한국의희망은 8월 창당했다. 앞으로 두 당은 합당 절차와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양당 대표는 그간 제3지대 정당 행사에 나란히 참여하며 합당 가능성을 시사해왔다.이준
여야 정치권은 22일 밤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현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며 피해복구 지원에 한 목소리를 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는 23일 오후 국회 일정을 미루고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슷한 시간 현장을 찾은 한 위원장과 함께 사고 현장을 점검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외부 공식 일정이 없었으나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울 경우에도
여야의 선거제 개편 논의가 지지부지한 가운데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소수정당 배분 권역별 비례제’라는 타협안을 내놓으면서 민주당 지도부가 답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내달 1일 본회의에서 선거제 개편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협상 중이다. 국민의힘은 병립형 비례제를 당론으로 확정했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소수당의 원내 진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선거제 개편이 당론이었지만 국힘이 양당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는 병립형으로의 회귀에 방점을 찍자 갈팡질팡 하고 있다.
4·10 총선을 앞두고 ‘김건희 리스크’가 국민의힘 당내는 물론 당과 대통령실 간 충돌의 빌미가 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대통령실의 사퇴압박설까지 제기되면서 여권이 혼돈속으로 빠지고 있는 모양새다.한 비대위원장은 22일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라며 윤 대통령의 사퇴압박설을 정면으로 반박했고 이후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감기’를 이유로 민생토론회 참석을 돌연 취소했다.전날(21일) 저녁 한 위원장은 사퇴 요구 관련 보도에 대해 문자 공지를 통해 “국민 보고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 4당 원내대표들이 22일 진보당 강성희 의원 강제퇴장 논란과 관련한 비공개 회동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김용현 경호처장 사퇴를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야 4당은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사안 진상규명을 위한 현안질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운영위가 개최되더라도 여당인 국민의힘이 경호처의 적절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어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 반쪽 회의가 될 가능성이 크다.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22일) 회의에서 야4당 대표들은 대통령의 사과, 대통령실
지난 20일 ‘개혁신당’이 공식 출범했다. 당 대표로는 창당 준비 과정에서 정강정책위원장을 맡았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대됐다.지도부는 이 대표가 지명했다. 당 최고위원에 ‘천하용인’ 일원인 이기인·허은아·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이 지명됐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용남 전 의원, 사무총장에 김철근 전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이 지명됐다.이날 개혁신당 창당대회에는 새로운미래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류호정 의원
4·10 총선을 앞두고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해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김건희 리스크’를 털고 총선에 임해야 하다는 것. 한 비상대책위원으로부터 시작된 비판이 당내 중진 의원들에게서도 나오면서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은 한 인터넷 매체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영상에는 김 여사가 과거 운영했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최 모 목사가 김 여사를 만나 명품 브랜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국민의힘 내에서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가 분출하기 시작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디올 백 같은 경우 함정이긴 했지만 부적절했다는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공인으로서 바람직한 자세”라고 했다. 하 의원은 “영부인 리스크가 있고 이번 총선을 ‘영부인 선거’로 몰고 가는 게 민주당의 전략이다. 이 부분을 선거 전에 최대한 빨리 해소해야 한다는 게 우리 당 대다수의 입장”이라면서 “선거를 떠나서 윤석열정부를
4·10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 룰을 발표했다. 3선 이상 현역 의원들이 기존 지역구에 도전할 경우 경선에서 대폭 페널티를 적용하겠다는 내용이다.공관위는 지난 16일 1차 회의를 열고 동일 지역구에 출마하는 3선 이상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 경선 득표율을 15% 감산한다는 내용의 공천 방향을 발표했다. 사실상 ‘동일 지역구 3선 제한’을 압박하는 이번 공천 방향에 현역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질 수 있다.공관위는 시스템 공천을 위해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교체지수’를 도입했다. 교체지수는 당무 감사 결과 30%, 공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보름만인 17일 당무에 복귀했다.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도 안되니 칼로 죽이려고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총선을 두고 윤석열 정권 2년에 대한 책임을 묻고 권력에 대한 심판선거라고 했다.이 대표는 피습을 당한 소회를 밝히며 “오만가지 생각 다 들었지만 그래도 역시 왜 정치를 하는가로 결국 되돌아가게 됐다”며 “살자고 하는 일, 살리자고 하는 일인데, 정치가 오히려 죽음의 장이 되고 있다”고 했다.이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