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은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2 무대로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한다.공연에는 풍부한 음색과 우아한 표현으로 이름 높은 브누아 프로망제가 객원지휘에 나서고 2005년에 서울대 음대 최연소 교수로 임명되며 화제된 바이올린의 여제 백주영이 함께한다.베토벤의 ‘명명 축일 서곡’으로 시작하는 공연은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으로 이어지며 다시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한국 현대문학의 거목 고(故) 박완서 작가(1931~2011)의 단편소설 ‘그 여자네 집’이 음악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목원대학교 연극영화영상학부 백훈기 교수가 연출·구성에 참여한 ‘아카펠라로 읽는 문학명작 그 여자네 집’이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소월아트홀에서 열린다. 백 교수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박 작가의 작품을 연극과 음악·문학·시각예술을 종합한 음악극으로 구성했다. 작품을 통해 백 교수는 일제강점기와 분단이라는 질곡의 역사 속에서 평범했던 사람들의 삶이 어떻게 파괴될 수 있는지를 아
대전평생학습관은 오는 30일까지 정명희미술관에서 ‘물, 예술을 넘어’ 소장전을 개최한다. 소장전에서는 정명희 화백의 제4회 겸재미술상 수상기념으로 서울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대전현대갤러리에서 전시됐던 작품 일부를 선보인다. 정 화백은 전시에서 대청댐 조성으로 파생된 수몰민들의 크고 작은 애환을 특유의 조형언어로 표출시켜 사회문제를 미술작품으로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권태형 관장은 “소장전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교육을 활성화시키고 미술문화와 정 화백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복선영 수습기자
유럽 무대에서 ‘두뇌, 심장, 손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조화’, ‘피아노를 위해 태어난 거장적 시인’으로 평가받는 김소연 충남대학교 교수(피아니스트)가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피아노 소나타를 선보인다.김 교수는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무대에 오른다.김 교수는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피아노 전공 강사, 하노버 국립음대 교수 대행, 독일 뷔케부르크 국제 솔로이스츠 아카데미와 슈타데 국제 피아노 마스터클래스 페스티벌 초청 교수를 역임했다.이번 무대에서 김 교수는 스카를라티 ‘Piano Sonata in f m
대전대학교는 대전 중구 은행동 오브젝트플레이스에서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디자인동아리 ‘대환장’과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패션잡지동아리 ‘CIELO’가 연합해 결성한 ‘이삼층주민들’ 전시 ‘134340: 마음의 부조화 展’을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그래픽, 패션,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가상의 13만 4340번째 사이보그 PLUTO의 일대기를 가시화한다.대전대 관계자는 “전시는 인간에 의해 탄생하고 사용 후 버려지는 사이보그 감정에 초점을 맞춰 미래에 닥칠 수 있는 차별과 감정, 현상들을 미리 제시한다”며 “관람객들에겐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내달 12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블록버스터 영화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콘서트는 영화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스타워즈’ 등 세계를 강타한 영화음악을 90명의 풀 편성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라이브 연주로 선보이는 공연이다.공연에서는 ‘인터스텔라’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아이언맨’, ‘토르’, ‘아바타’, ‘글래디에이터’, ‘미션 임파서블’, ‘캐리비안의 해적’ 등 명작 영화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공연에선 데뷔와 동시에 전회 매진 신화를 기록하고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지휘를 맡고 있
대전신세계갤러리는 올해 첫 번째 전시로 오는 3월 12일까지 ‘보이는 소리’를 선보인다. 시각 예술과 청각 예술은 인류 예술문화 두 축이다.많은 예술가들은 시각과 청각을 함께 담을 수 없다는 매체의 한계를 넘어 풍경이 그려지는 듯한 노래, 바람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그림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신세계갤러리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소리를 시각화하는 다채로운 시도를 한 작품들이 관객과 만난다. 특히 사진·회화·인터랙티브 아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권혁규·신성철·양민하·오경성·이다희 작가가 참여해 시각과 청각이라는 감각의 경계를
이응노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오는 4월 2일까지 소장품전 ‘뉴 스타일, 이응노’를 개최한다.가는 곳마다 ‘새로운 것’을 주창하며 친구들 사이에서 ‘뉴 스타일’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이응노는 도불 이후 1962년 프랑스 폴 파케티(Paul Facchetti) 화랑 개인전부터 한국에서 해왔던 작품과는 전혀 다른 작품을 선보였다.이번 전시는 이응노의 생애 중 작가를 둘러싼 환경과 내면의 작품 철학, 제작 방식, 작품 경향 등 이응노가 전체적으로 큰 변화를 겪은 1960~70년대에 제작된 추상화를 중심으로 구성했다.류철하 관장은 “202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1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공연에선 이병욱 객원지휘 아래 201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호흡을 맞춘다.이날 무대에서 대전시향은 시벨리우스 ‘슬픈 왈츠, 작품 44’와 ‘교향곡 제2번’, 생상스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할 예정이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제185회 정기공연 신년음악회 ‘새해진연: 조선의 빛’을 선보인다.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와 조선 음악의 조화로 전통에 현대적인 멋을 더한 공연에서는 소리꾼 서의철이 극본 및 배우 역을 맡아 한편의 극을 감상하는 듯한 연극적 요소를 결합했다.또 현실감 넘치는 시·공간적 연출을 위해 미디어아티스트 허이나 작가가 함께한다. 특별히 공연에 추억을 더할 이벤트도 마련된다.시립연정국악원은 공연이 종료된 후 무대를 전시장으로 바꿔 관객들이 미디어아트를 즐길
대전서구문화원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갤러리에서 1999~2022 대한민국여성미술대전 초대작가 특별전을 개최한다.대전시 서구가 주최하고 서구문화원이 주관하는 여성미술대전은 지난 1999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136명의 초대작가를 배출한 공모전이다.올해 여성미술대전에서는 74명의 초대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송영동 원장은 “올해 23주년을 맞는 여성미술대전은 명실상부한 전국 공모전으로 그동안 우수한 여성 작가들을 다수 배출했다”며 “특별전이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초대작가의 노고를 기념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
목원대학교는 오는 19일 오후 1시 콘서트홀에서 프랑스 천재 작곡가 카뮈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피아노과와 성악·뮤지컬학부가 펼치는 공연에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음악적 표현력과 회화적 상상력을 동원해 피아노와 여러 관현악기로 동물의 울음소리, 동작 등을 표현할 예정이다.특히 공연은 초보자도 알기 쉬운 악기 및 작품 해설과 시연을 통해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웃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민경식 피아노학과장은 “학생들이 전공 실기 무대 경험을 쌓아 전문적인 연주 실력
극단 아신아트컴퍼니는 내달 26일까지 연극 ‘죽어야 사는 남자’를 선보인다.연극은 단순한 19금이 아닌 성인들만의 은밀한 이야기를 개구지고 유쾌하게 담아냈다.특히 높은 수위의 언어유희 대잔치로 공연 내내 쉴 틈 없이 웃으며 볼 수 있는 작품이다.공연은 매주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주말과 공휴일 오후 3·6시에 만나볼 수 있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대전예술의전당은 5일 오후 7시 30분 아트홀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신년음악회에선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자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대진이 지휘를, 협연자로는 그의 제자이자 피아니스트 박재홍이 나서며 연주는 디토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공연에선 주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들려줄 예정이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대전예술의전당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는다. 지난 20년 중부권 최고의 공연장으로, 예술 명소로 자리매김한 대전예당은 도시에 문화적 품격을 더하고 시민의 행복한 삶에 이바지해왔다. 올해 대전예당은 ‘세계로 열린 무대, 예술의 환희 가득한 대전’을 비전으로 궁극의 아름다움이 선사하는 감동을 통해 삶이 예술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을 꿈꾸며 54개 작품, 81회 공연으로 시즌 라인업을 구성했다.◆음악 : 열정과 열광의 시간리사이틀로는 시대가 열망하는 피아니스트 다닐 트리포노프, 빛나는 신성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성장에서 성숙으로 궤를
올해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이응노미술관)은 ‘대전, 이응노’를 주제로 전시 및 연구를 통한 이응노 화백의 위상 확립에 나선다. 특히 이응노 메타버스 미술관 론칭을 통해 가상공간에서의 전시 확장을 꾀하고 파리이응노레지던스와 아트랩대전 등 작가지원 프로젝트의 저변 확대하고 이응노 다큐멘터리 송출로 다양한 홍보를 심화할 계획이다.◆이응노의 재발견올해 첫 전시는 소장품전 ‘뉴 스타일, 이응노’로 선정했다. 전시에선 이응노미술관 소장품 중 1960~70년대 작품을 중심으로 당시 새로운 경향을 추구한 이응노의 ‘뉴 스타일’을 살펴본다. 이어 4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시민대표로 축구선수 조규성 등 10명이 선정됐다.서울시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자정 서울 보신각 타종 행사를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오늘(27일) 밝혔다.시민대표는 국가대표로서 국위를 선양한 인물, 우리 이웃을 정의롭고 안전하게 지켜준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물 등 7개 분야에서 뽑혔다.조규성 외에 폭우 때 장애물을 치우고 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순환도로 의인’ 최영진 씨,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언니 ‘영희’
대전선사박물관은 내년 5월 28일까지 특별전 ‘호모 코쿠엔스(Homo coquens) : 요리하는 인간’을 개최한다.특별전에선 밥의 탄생부터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불고기, 선조들이 즐겨 먹은 나물, 콩과 소금으로 만들어낸 장(醬)과 한반도의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개발된 김치 등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또 유성구 도안동에서 출토된 솥뚜껑, 조선시대 풍속지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나물 담는 바구니인 다래끼, 장이나 술을 내리던 쳇다리와 어레미, 고려시대 청동숟가락 등 선조들의 식생활을 유추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도 만나볼 수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큰마당에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초청공연 ‘얼이섞다’를 선보인다.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이날치 곡 ‘범 내려온다’안무로 대중의 관심과 인기를 한 몸에 받았고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으로 조회수 3억 뷰를 돌파한 현대무용계 글로벌 스타다.공연은 ‘얼이섞다’는 ‘어리석다’의 ‘얼이 썩었다’는 부정적 의미를 ‘얼을 섞다’는 긍정적 의미로 새롭게 해석, 무한한 상상력과 독창성으로 창작한 작품이다.특히 공연에서는 디테일에 집중하며 화려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만의 독특한 춤을 그려낸다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27일까지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기획전시실4에서 지역리서치 사업의 결과를 공유하는 ‘대전 원도심의 사라진 이름, 목척木尺’ 전시를 개최한다.전시는 도시정비사업이 진행중인 대전 중구 은행동(은행1구역)을 대상으로 추진한 역사조사, 건축물 조사, 구술채록, 예술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할 수 있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