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객실에 배우 전미선(50)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매니저 신고로 현장에 출동해 객실 화장실에 숨져 있는 전미선을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전미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아역 출신인 전미선은 영화 '마더', '살인의 추억', '번지점프를 하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다수의 영화에 주로 조연으로 출연해 왔다.
김포 사다리차, 넘어지며 승용차 덮쳐... 김포 사다리차 전도 사고가 발생했다.28일 오전 8시 50분께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한 아파트단지에서 이삿짐 운반용 사다리차가 인근 도로로 넘어지면서 달리던 쏘렌토 승용차를 덮쳤다.이 사고로 쏘렌토 승용차 뒷부분이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이날 사고는 사다리차가 이 아파트 20층에 이삿짐을 옮기기 위해 50m 길이의 철제 사다리를 펴다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일어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의 행인과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사다리를 절단해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
남양주 화재, 수족관 제조공장서 불...재산 피해 多남양주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28일 오전 3시 2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의 수족관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건물 2동(496.37㎡)과 기계, 완제품 등이 불에 타 9천808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펑'소리가 들려 보니 건물 안에서 불이 나고 있었다"는 직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음주운전 렌터카, 음주측정 요구하자 경찰관 폭행음주운전 렌터카 사고를 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28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유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전날 오후 11시35분께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강북구 수유동 한 골목에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근처에 있다가 사고를 목격한 피해 차량 주인 A씨는 곧장 유씨를 추격하면서 경찰에 신고했고, 유씨는 사고 현장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붙잡혔다.유씨는 경찰관
부산 강서구 도로포트홀 '발생'부산 강서구 도로포트홀이 발생했다.28일 0시께 부산 강서구 편도 4차로 도로에서 포트홀 4개가 발견됐다.모두 깊이가 5∼10㎝ 정도로, 3개는 지름이 30㎝가량이었다.하나는 지름이 1m에 달했다.해당 포트홀로 인해 달리던 차량 타이어가 찢어졌다.구 관계자는 "전날 내린 장맛비로 인해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직원들이 출동해 1시간 30분 만에 임시복구했고, 이날 중으로 완전히 복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이어진 장맛비로 부산은 대표관측지점 기준 강수량
택시 훔쳐 달아난 20대 여성...다이어트 약물 부작용?다이어트 약물 장기복용으로 불면증과 불안감 등 부작용을 호소하던 여성이 온전치 않은 의식 상태에서 택시를 훔쳐 몰다가 사고를 일으켰다.광주 광산경찰서는 28일 절도 등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 씨는 전날 오전 6시 15분께 광산구 한 아파트 앞 택시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던 택시를 몰고 달아난 혐의다.A 씨는 30여분 뒤 광산구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 뒤 범퍼를 충격하고 별다른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도 받는다.사고를 낸 뒤 도로변에 택시를 세워
씨랜드 참사, 유치원생·교사 희생된 화재 사고...현장은 '방치'씨랜드 참사가 곧 20주년을 맞는다.화성시청에서 궁평항 방향으로 가다가 백미리 해송림 군락지로 우회전해 마을 길을 따라 2㎞가량 산으로 들어간 곳에 다다르면 "사유지, 들어오지 마시오"라고 적힌 무미건조하고 냉랭하기까지 한 문구와 마주하게 된다.한때 오토캠핑장으로 탈바꿈했던 수련시설을 통과해 비탈길을 내려가면 잡초만 무성하게 자란 채 방치된 폐허가 한눈에 들어온다.이곳은 꼭 20년 전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4명 등 23명이 희생된 씨랜드 화재 참사의
스페인 한국인 사망, 날치기 피하려던 여성 '사망'스페인 한국인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강도를 피하는 과정에서 다친 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던 한국인 여성이 27일 사망했다고 스페인 경찰이 밝혔다.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주 경찰은 성명을 내고 "피해자는 강도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늘 오후에 사망했다"고 밝혔다.카탈루냐주 경찰은 범인 검거를 위해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경찰 측은 성명에서 전했다.앞서 한국 외교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인 여성
대구 교통사고, 시내버스·쏘울 '쾅'...쏘울 운전자 사망대구 교통사고가 발생했다.26일 오후 11시 41분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 옥녀봉사거리에서 시내버스와 쏘울 승용차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최모(39)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시내버스는 차고지로 가던 중이어서 타고 있던 승객은 없었다.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정황은 없으며 빗길에 운전자들이 서로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실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명 초등학교 화재 현장서 마지막까지 학생 챙긴 교사서울은명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화재로 교사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26일 오후 4시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은명초등학교에서 난 불은 1시간30여분 만인 오후 5시 33분께 진화됐다. 불은 초등학교 내 주차창에 있던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이 학교 건물로 옮겨 붙었고, 건물 5층에 있던 교사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 발생 직후 교사들은 침착하게 매뉴얼대로 학생들을 대피시킨 덕에 대형 참사를 막았다. 연기를 마신
"월세 언제줘" 독촉한 집주인 살해한 20대밀린 월세를 독촉한 집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가 붙잡혔다.경기 평택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김 모(24)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김 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께 평택시 포승읍의 세 들어 사는 다세대 주택에서 집주인 A(61) 씨의 어깨, 머리 뒤쪽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 평택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흉기에 찔린 A 씨는 가까스로 건물 근처 식당으로 이동, 식당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
부산 화재, 누친 추정 불 잇따라 발생부산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 50분께 부산 남구 우암동 한 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불은 900만원(소방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7분여 만에 모두 꺼졌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은 거실에 있던 컴퓨터 책상 뒤편에서 누전으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같은 날 오후 11시 40분께 부산 사상구에 있는 한 유압용 기계 부품 도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공장 직원들이 모두 퇴근해 다행
은명초등학교 화재, 학교 집어삼킨 '화마'은명초등학교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26일 오후 3시 59분께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불이 나 학생 100여명이 대피했다.소방당국은 5층짜리 학교 건물 밖 쓰레기 집하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불은 집하장 옆 주차장의 차와 학교 건물에 옮겨붙은 뒤 오후 5시 33분께 완전히 꺼졌다. 주차된 차량 10여대도 모두 불에 탔다.불이 났을 당시 학교에는 방과 후 학습을 하는 학생 116명과 교사 11명 등 총 127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불이 난 건물 5층에 있
성범죄자 주소 이웃에 엉터리 통보 ··· 엉뚱한 집 '날벼락' 성범죄자 거주 사실을 이웃에게 알리는 정부 고지문에 성범죄자가 엉터리로 신고한 주소가 그대로 표기되는 바람에 억울한 가정이 피해를 봤다. 경찰이 이 범죄자가 신고한 주소에 살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실수를 하는 바람에 문제가 발생했다. 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의 한 아파트에 사는 A(49) 씨는 최근 우편물을 받았다. 이 우편물은 A씨 집 주변 300여 가구와 학교·학원 등에도 동시에 보내졌다. 주변에 사는 성범죄자를 이웃에게 알리는 고지물이었
조지아 단체관광 나선 한국인 22명 중 2명 사상 ··· 한진관광 헝가리 유람선 참사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 또다시 해외여행 중이던 한국인 관광객이 현지에서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南)캅카스국가인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에서 현지 단체관광 중이던 한국인 2명이 붕괴사고를 당해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크게 다쳤다.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트빌리시 리케(Rike) 지역 메테히 교회 인근 메테히 다리에서 강한 바람으로 철근구조물이 붕괴, 3명이 추락하면서 일
서울의 한 쓰레기 집하장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초등학교 건물로 번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후 3시 59분께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불이 나 학생 10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5층짜리 학교 건물 밖 쓰레기 집하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불은 집하장 옆 주차장의 차와 학교 건물에 옮겨붙은 뒤 오후 5시 33분께 완전히 꺼졌다. 주차된 차량 10여 대도 모두 불에 탔다. 불이 났을 당시 학교에는 방과 후 학습을 하는 학생 116명과 교사 11명 등 총 127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금은방에 침입해 진열장에 있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62) 씨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일 새벽 3시 40분경 천안 동남구 대흥동의 한 금은방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진열장에 있던 귀금속 등 40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김정섭 기자 toyp1001@ggilbo.com
지난 25일 오후 2시 42분경 충남 태안의 남면 묘지 작업장에서 A(12) 양이 장시간 햇볕 노출로 인해 실신하는 일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A 양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포토] 서울은명초등학교 화재 발생... 대체 어쩌다가 '아이들 괜찮나?' [속보] 서울은명초등학교 화재 '현재 상황은?'서울은명초등학교 화재 소식이 대두되고 있다.한편 경남도교육청은 기숙사를 운영하거나 야간·공휴일에 당직자 없이 경비시스템을 활용하는 무인 당직 학교 327곳에 자동화재속보설비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자동화재속보설비는 불이 나면 소방서 119 상황실과 지정된 학교 관계자에게 알려주는 시설이다.소방관계법상 교육연구시설로 분류되는 학교는 자동화재속보설비 의무 설치 대상은 아니다.그러나 도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향수 냄새 맡던 20대 '체포'아파트 복도에서 마주친 여성의 향수 냄새가 좋다며 현관문 냄새를 맡고 있던 2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광주 남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A(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 B씨가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 뒤 현관 도어락을 만지거나 냄새를 맡은 혐의다.수상한 기척을 느낀 B씨는 집에 있던 남편에게 이러한 사실을 얘기했고, 남편이 밖을 둘러보기 위해 현관문을 열자 A씨는 도주했다.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