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70대 여성이 무려 50년간 무면허 운전을 해오다 결국 경찰에 적발됐다.21일(현지시간) 메사제로 베네토와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은 북부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주(州) 출신의 77세 여성에 대해 장기간 무면허 운전을 한 책임을 물어 벌금 5천110유로(약 666만원)를 부과했다.이 여성은 20대 시절부터 무려 50년간 면허 없이 운전해온 것으로 조사됐다.'완전범죄'에 가까운 무면허 행적은 우연한 사고로 꼬리가 밟혔다.지난 18일 오전 인근 베네토주(州) 트레비소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59) 왕자가 미국의 미성년자와 수 차례 성매매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비난의 목소리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제대로 된 해명 없이 의혹만 더 키웠다는 것이다.미국의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알선으로 버니지아 로버츠 주프레 등 여성들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앤드루 왕자는 16일(현지시간) 공영 BBC방송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되는)3월 10일에 나는 아이들과 집에 있었다"고 해명했다.그는 당시 "(딸) 베아
이탈리아의 수상 도시 베네치아가 또다시 침수됐다는 소식이다.17일(현지시간) ANSA통신 등에 따르면 베네치아 주변 조수 수위가 이날 최고 150㎝에 달하며 시내 50∼60%가 물에 잠겼다.당국은 베네치아 명소인 산마르코 광장을 폐쇄하고 관광객과 주민들의 진입을 통제했다.베네치아 시내가 물에 잠긴 것은 지난 12일 이래 이번이 3번째다. 베네치아는 지난 12일 아프리카 쪽에서 불어오는 열풍과 호우 등으로 조수 수위가 178㎝까지 치솟으면서 도시의 80% 이상이 물에 잠긴바 있다. 이어 지난 15일에도 조수 수위가 160㎝에 도달해
17일 시위대가 점거 중인 홍콩 폴리테크닉대학 인근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또다시 최루탄과 화염병을 주고받으며 충돌이 일어났다.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양측의 충돌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께 중년층 위주의 정부 지지자 100명 정도가 홈함 지역 폴리테크닉대 부근의 도로 교차로에서 시위대가 설치해둔 바리케이드를 치우면서 발생했다.이 과정에서 시위대 수십명이 캠퍼스에서 몰려나와 정부 지지자들에게 청소 작업 중단을 요구하며 벽돌을 던졌고, 곧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경찰은 안전상의 이유로 청소
중국에서 쥐벼룩을 매개로 전염되는 흑사병 환자가 발생해 긴습히 전염 차단에 나섰다는 소식이다.13일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시린궈러(錫林郭勒)맹에서 최근 흑사병 환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의료당국은 환자 두 명에 대해 치료를 진행중이며 전염을 막기 위한 예방 및 통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흑사병은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전염병으로 숙주 동물인 쥐에게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된다. 간혹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면서 튀어나오는 균이나 분비물 또는 배설물
말레이시아의 소방대원들이 12일 농장 주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무게가 80㎏나 되는 뱀을 포획했다는 소식이다.페락주 고펭의 한 농장 주인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소방서에 뱀 포획 도움을 요청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매체 더스타를 인용 보도했다.6명의 소방대원은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1시간 만에 뱀을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이 뱀의 배는 볼록하게 튀어나온 상태였으며 농장에 있던 염소와 고양이를 삼킨 것으로 추정됐다.소방서 관계자는 “포획한 뱀을 야생동물 보호부로 보내 추가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에서 달리던 자동차가 공중으로 비상해 건물 2층 벽을 뚫고 박히는 사고가 발생하며 2명이 사망했다.폭스뉴스와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전 6시 30분께 뉴저지주 톰스 리버에서 발생했다.사고 현장 사진에는 2층 짜리 건물의 한쪽 2층 벽면에 큰 구멍이 뚫리고 크게 파손된 사고 차량이 전복돼 있는 장면이 담겼다.사고 현장 도로에는 급브레이크에 의해 생긴 타이어 자국이 선명히 찍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경찰은 포르쉐 자동차가 도로를 과속으로 달리다 중앙 분리시설과 1차 충돌한 뒤 비상해 벽돌
호주 동부에서 대형 산불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로 3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으며, 소방관을 포함한 30여명이 부상했다.당국은 "실종자와 사상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산불로 인해 NSW주에서 이틀 새 주택 150채 이상이 파괴됐다. 일부 지역은 피해 집계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해졌다.번지는 불길 탓에 주민이 집에 발이 묶였다는 신고가 들어오고 있으며
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일본 고속열차 신칸센(新幹線) 96량이 결국 폐차 된다.6일 NHK,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후카사와 유지(深沢祐二) 동일본JR 사장은 6일 하기비스로 침수된 호쿠리쿠(北陸) 신칸센 차량 96량을 전부 폐차하겠다고 밝혔다.후카사와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리하는 것 보다는 폐차하고 새롭게 만드는 편이 안정성을 생각해 적절”하다고 밝혔다.지난 13일 하기비스가 몰고온 폭우로 나가노(長野) 시를 지나는 하천 지구마가와(千曲川)가 범람하면서 JR동일본 나가노(長野) 차량기지를 덮쳤다.
4일(현지시간) 오후 6시 53분께 칠레 중부 이야펠 인근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지진은 수도 산티아고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진행되던 와중에 일어났지만, 인명 피해는 없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이야펠에서 북서쪽으로 28㎞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49㎞다.강한 진동이 이어지며 산티아고 시내 건물이 흔들릴 정도였지만, 사상자 보고는 없다고 칠레 당국은 밝혔다.국가비상기구 소속 관리는 "인명 피해, 기본 서비스나 인프라 시설 붕괴 사고 등은 없었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강진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로 주민 약 23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날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산불에 대처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최고 시속 129㎞의 돌풍까지 불면서 캘리포니아 북부 소노마 카운티에서는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이날 오전 기준으로 10%만이 진화된 채 현지 주민 18만 명에 대피령이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남쪽으로 수백 마일 떨어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는 4300에이커(약 17
[해외토픽]지하철에서 닭발을 먹다 잡힌 '닭발녀', 결국 경찰 구금돼..중국 지하철 안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이 수차례 인터넷에 올라왔던 일명 '닭발녀'가 경찰에 구금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오후 7시께 37세 여성 왕모 씨는 베이징(北京) 지하철 13호선 열차 안에서 케이크를 먹고 음식물 부스러기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 어지럽혔다.왕씨는 깨끗이 치울 것을 요구하는 다른 승객들의 말을 듣지 않고, 음식 포장지를 열차 안에 버린 뒤 아
中 지하철에서 닭발을 수차례 먹은 닭발녀, 경찰 구금중국 지하철 안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이 수차례 인터넷에 올라왔던 일명 '닭발녀'가 경찰에 구금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중국 매체 신경보(新京報)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20일 오후 7시께 37세 여성 왕모 씨는 베이징(北京) 지하철 13호선 열차 안에서 케이크를 먹고 음식물 부스러기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등 어지럽혔다.왕씨는 깨끗이 치울 것을 요구하는 다른 승객들의 말을 듣지 않고, 음식 포장지를 열차 안에 버린 뒤 아무렇지 않은 듯 자리를 떴다고 베이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 바하마 강타...주택 1만 3000채 파손, 5명 사망 미국 남동부로 향하고 있는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가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를 휩쓸고 지나갔다. 허리케인 도리안은 지난 1일 최고 시속 297㎞의 강풍을 동반한 5등급 허리케인으로 바하마에 상륙한 후 만 이틀 가까이 바하마에 폭우와 강풍, 폭풍 해일을 일으켰다.24시간 넘게 그랜드바하마섬 위에 멈춰있던 도리안은 2등급으로 약화한 채 이날 바하마를 떠나 미국 남동부 해안에서 북상하고 있다.아바코와 그랜드바하마 등은 도리안의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바섬의 자카르타인 지금의 수도를 보르네오섬의 동(동쪽)칼리만탄 지역으로 이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구 과밀현상,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 위험 등을 고려해 행정수도를 옮기기로 한 것이다. 자카르타는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과 고층 건물 건립 등으로 매년 지반이 7.5㎝씩 내려앉고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26(현지시간)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대통령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동칼리만탄 주의 북 프나잠 파세르 군 일부 지역과 쿠타이 카르타나가라 군 일부 지역에 새로운 수
인도 버스추락, 정원 초과 버스 협곡으로 추락해 최소 44명 사망인도 북부에서 20일(현지시간) 정원보다 많은 승객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150m 아래 협곡으로 추락해 최소 44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히마찰프라데시주 쿨루에서 산길을 달리던 버스가 150m 아래 협곡으로 굴렀다.이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44명이 죽고, 28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다수는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사상자 대다수는 일터나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여성과 아이들이었다.사고 버스에는 정원을 넘긴 60여명의 승객이
전동 킥보드, 면허 받기도 전 先 벌점영국의 15세 소년이 전동 킥보드를 타다 속도위반으로 적발돼 자동차 운전면허도 따기 전에 벌점부터 받게 됐다.영국 북동부 클리블랜드에서 15세 소년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과속하다가 경찰에 붙잡혀 향후 면허를 받는 대로 '벌점 6점'을 받게 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소년이 속도규정을 어느 정도 위반했는지 자세히 알려지지는 않았다.영국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는 '개인용 소형 전기자동차(PLEVs)'로 분류돼 제한속도는 시속 40마일(
농림축산식품부 홍수 피해 미얀마에 우리쌀 1300톤 지원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쌀 1300톤을 한중일 및 아세안 10개국이 설립한 쌀 비축기구인 애프터를 통해 미얀마 연방공화국(이하 ‘미얀마’) 홍수피해 이재민에게 비상수요용으로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지원되는 쌀은 정부가 보관중인 정부양곡(‘18.9월 기준 149만톤) 중 경남 지역의 애프터 지원용 2016년산 벼를 사용하였으며, 애프터 위원회가 지난달 11일 우리나라 지원을 최종 승인한 이후 이달 12일까지 원료곡 방출, 쌀로 가공, 항구 수송 및 선적을 완료
이란 군사 퍼레이드서 무장괴한 총격 ... 29명 사망-57명 부상이란 남서부 도시 아흐바즈에서 22일(현지시간) 군사 퍼레이드 도중 총격이 발생해 29명이 사망했다.AFP통신, 로이터 등은 테러 사건의 사망자 수는 29명에 달했고 57명이 다쳤다며 이중 일부는 퍼레이드를 지켜보던 여성과 어린이였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기자도 한 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통신은 국영 언론을 인용해 사망자 중 절반은 이란혁명수비대원이라고 보도했다.이날 사건은 이란 쿠제스탄 주의 주도 아흐바즈에서 오전 9시께 1980년
이란 최고지도자 "이란은 위반자에게 큰 고통 선사해왔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미국과 이란의 협상 가능성을 일축했다.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미국 관리들이 뻔뻔하게 우리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며 "제재 말고도 그들(미국 관리들)은 전쟁과 협상을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또 그는 "과거처럼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절대 전쟁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도 100% 그들의 피해로 끝날 것을 알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