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난민, 이탈리아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다시 돌아갈 운명입항이 봉쇄된 프로악티바 난민 구조선과는 달리 리비아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출발한 난민선은 당국의 경계를 뚫고 속속 이탈리아에 도착하고 있다.13척의 배에 나눠 탄 튀니지인 135명은 이날 이탈리아 최남단 섬 람페두사에 상륙했다. 하지만, 살비니 장관은 "튀니지와의 협정에 따라 이들 모두는 향후 며칠 내로 튀니지에 송환될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은 또 최근 사르데냐 섬 남부 해안에서 알제리인 14명을 태운 배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칠리아 섬에는 1주일 전 터키인 2
중국 가짜 백신, 제약회사·보건당국의 검은 민낯중국 가짜 백신 소동이 큰 파문을 일었다.수십만 개의 불량 백신이 유통돼 영유아에게 접종된 중국의 '백신 스캔들' 주범은 제약회사와 보건 당국의 유착과 부패 관행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중국 제약기업 '창춘창성(長生)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우한생물제품연구소'는 품질 미달에 생산 데이터까지 조작된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과 광견병 백신을 대량으로 판매했다가 발각되자 이를 전량 회수했다.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
하얀 헬멧, 지난 6년간 구한 생명만 10만 명... 극적 탈출 하얀 헬멧이 시리아 정부군의 군을 피해 극적으로 탈출해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스라엘군은 21일(현지 시각) 시리아 정부군의 감시를 피해 골란고원 쪽 국경을 통해 하얀 헬멧 대원들과 가족들을 이스라엘 영토로 넘어오게 한 다음 요르단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튿날 요르단 정부는 모두 422명이 요르단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을 영국군이 지원했다. 요르단에 도착한 하얀 헬멧 단원들은 앞으로 3개월 안에 캐나다·영국·독일 등으로 옮겨 새로운 생활 터전을 마련
니카라과, 반정부 시위로 최소 200명 이상의 시민 목숨잃어 "당장 멈춰라"반정부 시위로 최소 273명이 숨진 니카라과의 유혈 사태에 유엔 사무총장이 나서 니카라과 정부에 폭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지난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미주기구(OAS) 산하 미주인권위원회(IACHR) 40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니카라과 사태에 대해 정부와 연계된 세력이 치명적인 무력을 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구테흐스 총장은 "충격적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고, 정부와 연계된 단체가 용
몰타vs이탈리아, 난민 수용 떠넘기기 "몰타 또는 리비아로 가야 한다"이탈리아와 몰타가 어선을 타고 북아프리카를 떠나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 약 450명의 수용을 놓고 또 맞붙었다.강경 난민정책을 밀어붙이는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14일 "이들은 몰타 또는 리비아로 가야 한다"며 난민을 이탈리아로 절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허름한 목선에 의지해 리비아 해안을 떠난 것으로 추정되는 난민 451명은 일단 안전을 우려해 이날 오전 유럽연합(EU)의 국경통제 기구인 프론텍스의 구조선, 이탈리아 국경단속 경찰 소유 함정 등 선박
파키스탄 자폭테러, 파키스탄 총선 앞두고 연일 테러 이어져파키스탄 자폭테러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지난 13일 발루치스탄주(州) 주도 퀘타 인근 마스퉁 구역에서 선거 유세 도중 자폭 테러가 발생해 132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사망자 중에는 이날 유세에 나선 신생 정당의 후보도 포함됐다.범인은 유권자들로 붐비는 집회 현장 한복판에서 자폭, 막대한 인명피해를 냈다. 공격 후 몇 시간 만에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선전매체 아마크통신을 통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앞서 이날 파키스탄 북서부
아베 술자리 논란 "술자리가 이미 열려 버려서..."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술자리 논란에 휩싸였다.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5일 밤 중의원 의원들의 숙소인 '중의원숙사'에서 동료 의원들과 술자리를 가졌다.5일은 이번 폭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날이다. 이후 3~4일간 계속된 폭우로 최소 115명이 사망하는 대규모 재해로 이어졌다.당시 술자리는 일본 언론에 보도될 정도로 공개적인 행사였지만, 이후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이번 폭우에 대해 정부와 여당의 대응이 안일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아베 총리는 오
태국 소년 동굴 물 빼낸 뒤 "동굴에 갇혀 있는 13명의 소년 구출할 것"태국 정부가 동굴에서 실종된 지 열흘 만에 기적처럼 생존이 확인된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를 구조하기 위한 계획을내놓았다.다시 큰 비가 내려 동굴 안의 수위가 높아지기 전에 입구를 통해 구조를 시도하며, 이를 위해 배수펌프로 최대한 동굴 안의 물을 빼내되 불가피하게 잠수를 해야 할 상황에 대비해 생존자들에게 간단한 잠수훈련을 시킨다는 게 핵심이다.아누퐁 파오진다 태국 내무부 장관은 3일 방콕에서 "동굴에 갇혀 있는 13명의 소년과 코치를 주요 통로를
UAE파견 아크부대 14진 환송식…개선장비 워리어 플랫폼 첫착용육군이 각종 첨단 개인 전투 장구로 구성된 이른바 '워리어 플랫폼'을 아랍에미리트(UAE) 14진에 착용시켜 파견한다.워리어 플랫폼은 9㎜ 권총탄 방탄헬멧, 주·야간 명중률 3배 향상된 소총, 조준경, 확대경, 개선된 전투복, 방탄조끼 등 18종으로 짜였다.육군은 이처럼 성능이 개선된 워리어 플랫폼을 이들 UAE 파견 14진에 우선 적용한 뒤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육군은 25일 오후 인천의 국제평화지원단 대연병장에서 파병 장병 125명과 가족
트럼프 “김정은은 똑똑한 터프가이…엄청난 일 많이 일어날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엄청난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공언했다.또 김 위원장에 대해 “똑똑한 터프가이이자 위대한 협상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는 북한의 핵무기 실험 및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과 미군 유해 반환 등의 측면에서 양국 정상의
사우디 여성, 24일부터 전격 합법화…“역사적 순간”지구 상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지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드디어 24일부터 여성의 자동차와 이륜차 운전이 허용됐다.사우디 국영 방송은 0시 긴급뉴스로 여성이 운전하는 모습을 전하면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보도했고, SNS에는 여성 운전 허용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전 세계에서 이어졌다.사우디 여성들은 직접 운전할 수 있게 되면서 사회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사우디 경찰은 여성 초보운전자를 보호하고 만일의 사고를 막기 위해 23일 밤부
IOC 위원장 "북, 베이징·도쿄 올림픽 참가 약속"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이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바흐 위원장은 올림픽의 날(23일)을 앞두고 로잔 IOC 본부에서 한·중·일 언론을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뤄낸 한반도 긴장 완화의 성과와 베이징·도쿄 올림픽 전망 등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베이징, 도쿄 올림픽 이후에도 북한이 지속해서 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일본 오사카 지진, 연락두절 된 우리 국민 12명 안전할까?일본 오사카(大阪)에서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으로 인한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가 이목을 집중시켰다.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 지진 관련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영사콜센터에 접수된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 12명은 전원 안전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일본 기상청은 일주일 이내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19~20일에 걸쳐 오사카를 포함한 긴키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며 "산사태나 담벼
오사카 지진으로 무너진 주택·상가·기차 역 등 '끔찍'18일 오전 출근길에 일본 오사카(大阪)시를 강타한 지진은 한동안 도시기능을 마비시켰다.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지진으로 도로 곳곳이 끊겼고 철도망은 한동안 올스톱 상태였다.일부 지역에서는 주택에 불이 나면서 소방차와 구급대의 굉음과 사이렌 소리가 허공을 향해 퍼졌다. 지진으로 건물이 흔들리자 허둥대며 밖으로 나온 사람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과테말라 화산폭발 매몰자 수색 종료…110명 사망ㆍ197명 실종과테말라가 푸에고 화산폭발 매몰자 수색 작업을 공식 종료했다.프렌사 리브레 등 과테말라 언론들은 현지시간으로 17일 과테말라 국가재난관리청이 그동안 진행한 수색작업을 끝낸다고 보도했다. 또 국가재난관리청에 따르면 최대 피해 지역인 산 미겔 로스 로테스와 엘 로데오 마을이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상태인 데다 이어지는 소규모 화산폭발로 위험한 상태라며 수색 작업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이로써 지난 3일 발생한 푸에고 화산의 가장 강력한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110명, 실종자
美 뉴저지 심야 문화축제서 총격…1명 사망·22명 부상최근 잇따른 총기사고로 얼룩지고 있는 미국에서 또 한번의 총기참사가 발생했다.미국 뉴저지 주 트렌턴의 한 문화축제 철야 행사장에서 심야에 총격이 일어나 용의자 한 명이 숨지고 22여 명이 다쳤다고 미국 ABC뉴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지 검찰은 괴한 두 명이 총기를 난사했다며, 33살 남성 용의자는 숨지고 다른 용의자 한 명은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부상자 중 4명은 중태이며 13세 소년이 총에 맞아 위독한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현장을 목격한 에인절로 니콜로는
[오사카 지진] 지진으로 딜레마 빠진 일본18일 오전 일본 오사카부(大阪府)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전철 운행이 중단되고 전철 개찰구가 폐쇄되자 교토(京都)시의 니조(二條)역 앞에서 시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캄보디아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 교통사고로 부상…왕자비는 사망 현지 시각 17일 오전 캄보디아 시아누크 주에서 노로돔 라나리드 왕자와 우크 팔라 왕자비가 탄 차량이 맞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정면 충돌했다.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께 시아누크 주 도로에서 라나리드 왕자와 우크 팔라 왕자비를 태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맞은편에서 오고 있던 택시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팔라 왕자비는 병원 치료 도중 숨졌고, 라나리드 왕자는 머리와 다리 등을 다치긴 했지만 위중하지는 않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라나리드 왕자 부
아프간 동부서 차량 자살폭탄 공격…최소 20명 사망아프가니스탄 동부 난가르하르 주에서 현지시각 16일 차량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20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쳤다.닐로파르 아지지 난가르하르 주지사 대변인은 희생자 가운데에는 탈레반 전투원, 아프간 보안 병력, 민간인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사건 당시 이들은 아프간 정부군과 탈레반의 전례 없는 휴전을 함께 축하하고 있었는데 폭발이 발생하며 민간인까지 피해를 입었다.탈레반은 이슬람 단식 성월 라마단이 끝나는 것을 축하하는 이드 알피트르(6월 15일) 축제를 맞아
영국인 남자, 일부로 'hiv 바이러스' 퍼트려...관계 후 "난 hiv 감염자"5명의 남성에게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고의로 퍼트린 영국인 남성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영국 법원은 지난 5월 대릴 로라는 남성에게 중상해죄라는 5개의 동일한 죄목을 적용해 이러한 선고를 내렸다고 워싱턴포스트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로는 2015년 HIV에 걸린 뒤 치료나 의사의 권고를 무시하고 동성애자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남성을 상대로 콘돔을 사용하지 않는 섹스 행각을 강행했다.특히 상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