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검찰, '재단 자금 유용' 혐의로 트럼프 기소미국 뉴욕주 검찰이 트럼프 재단 자금 유용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과 딸 이방카 등을 기소했다.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상 채무자에게 돈을 갚고, 지난 대선 관련 행사에서 수백만 달러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비영리 재단 자금을 사적으로 악용했다고 밝혔다. 기소 대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트럼프 주니어, 에릭 등 가족들도 포함됐다.바버라 언더우드 뉴욕주 검찰총장은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관
김정은·트럼프 확대정상회담으로 전환…곧 합의문 서명할듯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정상회담 결과를 담을 합의문에 곧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단독·확대정상회담을 잇따라 갖고 오찬까지 함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서명하러 이동중"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많은 진전 이뤄졌다"며 "정말로 환상적인 회담"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 대해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비핵화와 대북체제안전 보장
[북미정상회담] 출발은 트럼프, 회담장 도착은 '인민복' 김정은 먼저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싱가포르 카펠라호텔 회담장으로의 출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도착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먼저 하는 모습이 연출됐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께 숙소인 시내 샹그릴라 호텔을 떠나 회담장인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로 향했다. 이어 10분 정도 지난 오전 8시 12분께 김 위원장이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에서 전용차량을 타고 카펠라 호텔로 떠났다.양 정상의 숙소는 57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세기의 만남' 성사…10여초간 악수에 '엄지척' '세기의 만남'이 마침내 성사됐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중립국인 싱가포르의 휴양지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처음으로 대좌하고 역사적인 악수를 했다.회담장 입구 레드카펫으로 양쪽에서 만면에 미소를 띤 채 서서히 걸어 나온 두 정상은 약 10초간 악수했다. 손을 꽉 잡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보여준 거친 악수는 아니었다.손을 잡고 흔드는 내내 두 정상은 가벼운 담소를 주고
폼페이오 장관 "우리는 한반도 CVID 전념하고 있다"...cvid 뜻 뭐길래?CVID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CVID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트럼프 장관과 함께 전날 싱가포르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에 성 김 주 필리핀 미국 대사와 함께 조찬을 하는 사진을 올리고 "나의 국무부 팀과 함께 일찍 브리핑을 받았다. 성 김 대사가 오늘 북한과 만난다"며 "우리는 한반도의 CVID 에 전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북미 양측이 최대 의제인 비핵화 문제를 놓고 막판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북미정상회담 경호 맡는 구르카 용병, 그들은 누구?…"용맹하기로 명성" '세계 최강의 용병' 중 하나인 네팔 구르카 족 전사들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 경호에 투입된다고 로이터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데리고 온 자체 경호인력 이외에 구르카 병력 등으로 이뤄진 싱가포르 경찰이 회담장 주변과 도로, 호텔 등의 경비를 맡을 예정이다.현재 싱가포르 경찰에는 1천800여 명의 구르카 족이 소속돼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
중국 항공기, 평양서 출발해 싱가포르 도착...선발대 추정북미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9일 오후 북한 측 선발대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에어차이나 소속 항공기가 평양에서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항공기 경로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에어차이나 소속의 이 항공기는 CA60편으로 이날 오전 7시 4분(북한시간 기준) 평양을 출발해 오후 4시 22분(싱가포르시간 기준) 창이공항에 도착했다.항공기에는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 등을 협의해 온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선발대가 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베
'1명 사망·2명 부상' 日 신칸센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 발생일본 신칸센에서 주말 야간에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전했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9시 50분쯤 신요코하마역과 오다와라역 사이를 주행하던 신칸센에서 22살 고지마 이치로씨가 갑자기 다른 승객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승객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0대 남성 1명은 숨졌다. 20대 여성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신고
"北 대표단, 식재료도 평양서 공수"…'김정은 숙소' 세인트 리지스 호텔, 출입통제 시작북미정상회담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단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위한 식재료를 북한에서 공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9일 싱가포르 유력 매체인 스트레이츠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10일 창이국제공항에 변질하기 쉬운 물품을 싣기 위한 냉장 트럭들이 대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 트럭들은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와 함께 이동할 수송기에서 내린 식재료를 싣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창이국
"베네수엘라, 세계에서 가장 위험…안전한 나라는 싱가포르"남미 베네수엘라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라는 오명을 떠안았다.9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은 지난해 실시한 국가 위험도 조사에서 베네수엘라와 함께 아프가니스탄과 남수단 등을 가장 위험한 국가군에 포함했다.베네수엘라는 정치적인 소요와 치솟는 물가, 생활필수품 부족과 세계 최고 수준의 살인율 등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고, 아프가니스탄과 남수단은 내전으로 피폐한 상황이다.반면 싱가포르와 노르웨이, 아이슬란드는 법·질서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호주 밀림서 실종된 한국 여성 6일만에 구조20대 한국 여성이 호주 열대 지역 밀림에서 실종된 지 6일 만에 구조됐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발견 당시 이 여성은 탈수에 시달렸지만 거의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지 경찰 당국에 따르면 배낭여행객인 한국 여성 한모(25)씨는 지난달 31일 열대지역 퀸즐랜드 주(州)의 털리라는 곳에서 마지막 모습을 보인 뒤 사라졌다.한 씨는 당시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날 국립공원 내 타이슨 산 인근으로 산책하러 나갈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5일간 한 씨와 연락이 닿
폼페이오 "북미 정상, 틀림없이 비핵화 시간표 논의할 것"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시간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무부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폼페이오 장관의 전날 일본 NHK 인터뷰 발언록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 시간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말하고 싶지는 않다"며 "두 정상이 틀림없이 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에 대해 싱가포르에 함께 있는 동안 우리가 어
트럼프 "멜라니아 큰 수술 받아…한달 간 비행기 못타"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주요 7개국 정상회의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동행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큰 수술을 받아 비행기를 못 탄다”고 밝혔다.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퀘벡 주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멜라니아는 가고 싶어 했지만 의사가 한 달 동안 비행기를 타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멜라니아는 훌륭한 퍼스트레이디라고 덧붙였다.앞서 백악관은 지난 14일 멜라니아 여사가
‘김정은 절친’ 로드먼 “싱가포르 간다”…트럼프 “초대받지 않아”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미국 프로농구 선수 출신의 데니스 로드먼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로 향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데니스 로드먼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과 북한) 지도자들이 필요로 하는 어떤 지원이든 해줄 것’이라며 싱가포르 여행 계획을 밝혔다.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을 나란히 배치한 사진도 함께 올렸지만 이 트윗은 바로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미 일간 뉴욕포스트는 “로드먼이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앞서 도착해
북미 정상회담 앞둔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평생 준비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평생 준비해왔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 퀘벡주의 샤를 부아로 떠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진지한 것이었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며 "나는 내 평생 준비해왔다고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나는 언제나 준비를 믿는다.
과테말라 화산 다시 폭발…상공 6천m까지 연기 치솟아과테말라 푸에고(스페인어로 불의 의미) 화산이 8일(현지시간) 다시 폭발하면서 대피령이 내려졌다.국가재난관리청(CONRED)은 이날 오전 푸에고 화산이 다시 소규모 폭발을 일으키자 대피령을 발령했다고 프렌사 리브레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푸에고 화산이 재차 분화하면서 2개 계곡 아래로 화산재와 용암, 바윗덩이가 뒤섞인 분출물이 흘러내렸으며, 6천m 높이까지 화산재를 머금은 연기 기둥이 피어올랐다.재난관리청은 최근 푸에고 화산 폭발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엘 로데오 마을로 돌아온 일부
번개 맞을 확률보다 낮다는 복권당첨에 1년반 사이 두 번 '로또 행운'한 프랑스인이 당첨금이 100만 유로(12억5천만 원 상당)가 넘는 복권에 1년 반 사이 거푸 두 번 당첨돼 화제다.확률적으로는 16조분의 1이라고 한다.6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동부 오트 사부아 지방에 거주하는 프랑스인은 2016년 11월에 이어 지난달 18일 거푸 마이 밀리언 복권 1등에 당첨됐다.이 복권은 유럽 12개국에서 판매되는 복권인 '유로 밀리언'을 프랑스에서 구입하면 함께 주는 복권인 '마이
진싼팡, 우리에겐 낯선 단어…'김정은 비하 단어'진싼팡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진싼팡의 뜻 또한 눈길을 끈다.진싼팡은 김씨네 3대 뚱보 라는 뜻으로 중국 당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하하는 뜻이다.7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百度)에는 '진싼팡'이라는 용어가 최근 들어 완전히 사라졌다. 최근 중국이 북중 정상회담을 두 차례나 하며 적극적으로 북한과 관계 회복을 시도하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로 북한과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부정적인 중국 내 여론을 차단하려는
6·12 북미정상회담, 경호에 네팔 '구르카족' 투입...기념주화 제작도 '눈길'6·12 북미정상회담 경호를 구르카족이 맡는다고 알려졌다.싱가포르 정부는 공공질서법에 따라 회담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샹그릴라 호텔 주변 탕린 권역을 이달 10∼14일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샹그릴라 호텔과 힐튼 호텔, 포시즌스 호텔, 세인트 리지스 호텔 등이 몰려 있는 중심부 호텔 밀집지역은 '특별구역'으로 별도 규정돼 경찰의 검문검색이 이뤄지고 드론과 폭죽, 깃발, 현수막 등의 반입이 금지될
김정은·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숙소는 어디?오는 12일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에 나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어느 호텔에 투숙할까.북미 정상회담이 하루 일정으로 끝난다면 숙박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싱가포르 정부가 11∼13일을 기준으로 의전과 경호 준비를 하는 점으로 미뤄 두 정상이 현지에서 잠을 잘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두 정상의 숙소는 싱가포르 정부가 이른바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해 경비를 강화한 지역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숙소 후보호텔은 대략 3∼4개로 압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