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포퓰리즘 정부, 상원 이어 하원 신임투표도 통과 '본격 시동'서유럽 최초의 포퓰리즘 정권인 이탈리아 새 정부가 상원에 이어 하원의 신임투표 관문까지 통과하며 본격 시동을 걸었다.이탈리아 하원은 6일 반체제 '오성운동', 극우정당 '동맹'이 손잡고 구성한 포퓰리즘 연정에 대한 신임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50표, 반대 236표, 기권 35표로 가결했다. 하원의 재적 의원 수는 총 630명이며, 오성운동과 동맹의 합계 의석은 하원 과반을 30여 석 웃돌고 있다.피렌체대학 법학과 교수 출신으로
미스 아메리카 수영복·드레스 심사 폐지…"외모 평가 않겠다"미국의 대표적 미인 선발대회 중 하나인 '미스 아메리카'가 97년간 이어온 수영복 심사와 이브닝 드레스 심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그레첸 칼슨(51)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조직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 "미스 아메리카는 더이상 미녀 선발대회가 아니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대대적인 변화' 결정을 발표했다.칼슨 위원장은 "출전자 역량을 외모로 평가하지 않겠다"면서 "수영복
잊을만하면 터지는 멕시코 폭죽 폭발사고…가정집서 13명 사상현지 시간 7일 오전 멕시코 중부 '툴테펙'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쌓아놓은 폭죽이 폭발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또 이번 폭죽 폭발로 주변에 있는 주택 20여 채와 차량 10여 대도 크게 파손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툴테펙은 멕시코에서 사제 폭죽 산지로 유명한 곳으로, 많은 주민들이 집에서 폭죽을 만들어 창고에 보관하면서 폭발사고가 자주 발생해왔다.멕시코인들은 생일은 물론 국경일과 종교 기념일 등에 자주 폭죽을 터트려 불꽃놀이를 즐기고 있어, 다른 지
난민 태운 밀수선 예멘 인근서 전복...46명 익사, 16명 실종예멘 인근 해역에서 난민을 태운 밀수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46명 물에 빠져 숨졌다.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예멘 인근 해역에서 난민을 태운 밀수선이 6일(현지시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46명이 익사하고 16명이 실종됐다.이 선박은 전날 소말리아 보사소 항을 출발해 예멘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선박에는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 최소 100명 이상의 난민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 사망…추모 글 잇따라스페이드의 사망 소식 이후 추모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6일 케이트 스페이드 회사는 성명을 통해 "케이트는 10년 이상 브랜드 소속이 아니었지만, 케이트와 남편 앤디는 우리가 사랑하는 브랜드의 창립자였다"며 "케이트가 몹시 그리울 것이다. 우리는 앤디, 전체 스페이드 가족과 함께 애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미 패션디자이너협회(CFDA)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케이트는 미국 패션과 액세서리를 보는 세계의 시각에 엄청난 영향을 준 대단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며 조의를 표했다.배우 민디 캘
美 백악관 "6·12 북미정상회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서 개최"백악관은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과 지도자 김정은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장소는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그는 이어 "행사를 주최하는 싱가포르 측의 환대에 대해 감사한다"고 덧붙였다.백악관은 앞서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 시각 12일 오전 9시, 한국 시각 오전 10시에 열린다고 발표했다.카펠라 호텔이 정상회담 장소로 확정됨에 따라
유명 패션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케이트 스페이드' 핸드백 브랜드로 유명한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가 뉴욕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미 셀레브리티 매체 TMZ는 현지시간으로 5일 스페이드가 파크 애비뉴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맨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스페이드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며 남긴 유서의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올해 55살의 케이트 스페이드는 1990년대 초 부터 여성 핸드백을 디자인 해 인기를 끌었고, 특히 스페이드의 회사 ‘KateSpade 뉴욕’은
"美 오리건주 교통사고...한국인 4명 사망·4명 부상"미국 오리건주의 한 도로에서 난 차량 충돌사고로 우리 국민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외교부가 밝혔다.2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한국인 일가족 8명이 탑승한 미니밴이 좌회전하다가 직진 중인 픽업 차량과 충돌해 사고가 발생했다.다친 4명은 현지 포틀랜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병원 측에 따르면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안정적인 상태라고 외교부는 전했다.주시애틀총영사관은 사고를 인지한 직후 총영사를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담당 영사를 현장에 급파
트럼프 종전선언 나올수도…언론문답 요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역사적 정상회담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예방을 받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親書)를 전달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며 "(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트럼프 대통령과 기자들의 문답 주요 내용. ◇ 김정은 친서 = 매우 좋고 흥미로운
서유럽 최초 포퓰리즘 정권 출범…긴장하는 유럽유럽연합(EU)의 창설 공신인 이탈리아에 1일 반(反) EU 성향의 포퓰리즘 정권이 출범했다.'설마 현실화 되랴' 싶었던 서유럽 최초의 포퓰리즘 정권이 EU의 통합에 앞장서던 이탈리아에 들어서자 EU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지금은 입장을 변경하긴 했지만 집권 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탈퇴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꾸준히 이야기해 온 반체제정당 오성운동과 반(反)난민, 반EU 성향을 드러내 온 동맹이 손을 잡은세력이 집권하는, EU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됐기 때문
성 김 美대사 "북미 간 연쇄회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는 1일 "폼페이오 (국무) 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회동,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의 회동까지 우리가 지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판문점 실무회담의 미국 측 대표단을 이끄는 김 대사는 이날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동한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지적했듯 예정된 정상회담까지는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대사는 또 "최근의 남북관계 개선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은 항구적 평
'하이브리드 베이비 멤버' 브리짓 닐슨 "외계인과 성관계해 13명의 아이 가져"여러 외신들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베이비 커뮤니티'라는 여성단체가 이같이 주장하며 "자신들이 낳은 아이가 인간과 외계인의 가장 우수한 DNA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이 단체 회원인 브리짓 닐슨은 외계인과 성관계를 통해 모두 13명의 아이를 출산했다고 전했다.브리짓은 "외계인과의 성관계는 생애 최고였다"라며 "그들은 대형 우주선에서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살고 있는 브리짓은 지금
백악관 "최선희, 北 펜스부통령 원색비난이 회담무산 결정적 배경"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취소 결정적 배경에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개최지였던 싱가포르는 유감을 표명했고, 러시아 중국 일본도 발빠르게 북미 정상회담 최소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펜스 부통령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인내의 한계'였으며 정상회담을 취소하게끔 했다"고 말했다고 로
美 테슬라 차 사고로 운전자 사망…“자율주행 여부 조사중”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 기능이 있는 테슬라 승용차가 도로를 이탈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미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1일 A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는 구조대가 테슬라 모델S 차량을 연못에서 꺼냈으며, 차 안에서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통신은 전날 밤 34살 남성이 몰던 테슬라 모델S 승용차가 갑자기 방향을 잘못 틀어 연못에 빠지면서 운전자가 숨졌다고 보도했다.운전자는 캘리포니아주 댄빌에 사는 키스 렁(34)으로 확인됐다고 앨러미다 카운티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분출로 첫 중상자가 발생했다.AP통신과 하와이 현지신문에 따르면 대피하지 못한 주민 1명이 용암이 튀면서 하반신을 심하게 다쳤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그동안 화산재로 인해 주민들이 호흡곤란, 가려움증, 눈 충혈, 피부질환 등의 고통을 겪은 적은 있지만 용암으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미 지질조사국 연구원은 "용암이 더 뜨거워지고 분출량도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와이섬 킬라우에아 화산 분출…9천m 가스기둥 치솟아미국 하와이주(州)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해발 1천250m)이 17일 새벽(현지시간) 분출해 약 3만 피트(9천100m)의 거대한 가스 기둥이 정상부 상공으로 치솟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폭발은 이날 새벽 6시께 일어났다.미 지질조사국(USGS) 지질물리학자 마이크 폴런드는 "화산 폭발과 함께 화산재가 주변 마을에 떨어졌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폴런드는 "폭발이 불과 몇 분밖에 진행되지 않아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 더미가 많지는 않았다"고
백악관 "북미정상회담 준비 계속할 것, 우리측 입장 변화 없다"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미국 측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으며 회담 준비는 계속된다고 말했다.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 시점에서 북한이 만나고자 한다면 우리는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미정상회담은 "북한이 초대하고 미국이 수용해서" 성사됐다는 점을 거듭 지적했다. 북한이 먼저 회담 취소를 주장하
"미국서 전자담배 폭발로 30대 남성 사망"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한 남성이 전자담배 폭발로 사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AP통신이 탬파베이 타임스를 인용해 16일 전했다.전날 공개된 파이넬러스-패스코 부검 보고서는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숨진 38세 남성 톨매지 델리아의 사망 원인이 전자담배 폭발이라고 확인했다.부검 보고서는 폭발로 전자담배 파편 두 개가 이 남성의 두개골로 들어갔으며, 사망 원인은 발사체에 의한 머리 부상으로 판정했다.당시 이 남성은 불타는 자택 침실에서 소방관들에게 발견됐으며, 신체의 80%에
태영호, '3층 서기실의 암호' 발간…"김정은 급하고 거친 성격"북한이 2006년 1차 핵실험 감행 후 중국이 강하게 경고하자 '조선반도 비핵화는 미국으로부터 핵 불사용 담보를 받아낼 때만이 가능하다'며 맞받아쳤다고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자서전을 통해 밝혔다.태 전 공사는 14일 펴낸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태영호 증언'(기파랑, 544쪽)에서 북한 외교관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의 대외정책 기조와 북한의 내부 모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과 일화 등을 소개했다.1차 핵
北 "핵실험장 폐기에 南통신·방송기자 각 4명씩 초청"북한은 1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에 남측 1개 통신사와 방송사의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알려왔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23∼25일 진행될 핵실험장 폐기행사와 관련, 이런 내용의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북측은 또 "초청받은 기자들은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사증을 받고, 22일 베이징에서 전용비행기로 다른 외국 기자단과 함께 원산 갈마 비행장에 도착할 것이며, 원산에서 숙소 및 기자센터를 이용한다"고 전해왔다.기자들은 원산에서 북부 핵실험장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