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시아나 여객기, 터키서 다른 여객기와 충돌 '화재'…인명피해 없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다른 비행기와 충돌해 화재가 났다.현지 시간으로 13일 오후 5시 30분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날개로 터키항공 항공기 꼬리 부분을 치고 지나갔다.이 사고로 터키항공 항공기의 꼬리부분 스태빌라이저(꼬리 부분의 균형을 잡는 수직날개)가 완전히 꺾여 날아가고, 화재가 발생했다.화재는 공항 소방당국에 의해 꺼졌다.이번 사고로 인
'중국철수' 롯데마트 현지직원, 고용승계 불만 시위롯데마트가 지난달 중국 베이징 지역 21개 매장을 중국 유통기업 우마트에 매각하기로 한 가운데 롯데마트 중국 현지 직원들이 고용승계 불만을 제기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12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 따르면 롯데마트 현지 직원 1천여명은 베이징시 차오양(朝陽) 구에 있는 롯데마트 총본부 앞에서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시위를 벌였다.이들은 근무 연차에 한 달 급여를 더한 수준의 보상금과, 면접을 통한 재고용을 요구하고 있다.시위 현장의 한 직원은 사측이 임금과 직
백악관 "싱가포르, 북미 양쪽과 수교…중립성 제공· 안전 보장"미국 백악관은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가 역사적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중립성과 안전 문제 등을 꼽았다.라즈 샤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싱가포르는 미국과 북한 양쪽과 수교를 맺고 있다"며 "중립성을 제공할 뿐 아니라 대통령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모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싱가포르 사람들은 기품이 있어왔다"라며 "역사적으로 보면 중국과 대만 지도자들의 첫 번째 회담도 몇 년 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김정은 세계평화 위해 만난다…매우 좋은 일 생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세계를 위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얻어내기 위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인디애나 주 엘크 하트에서 정치 유세를 하고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CNN 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오전 트위터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우리는 (협상) 테이블을 차리려고 한다. 바라건대, 세계를 위해 뭔가 매
하와이섬 30회 약한 지진 잇따라…또 화산폭발 조짐 지난주 연이은 강진과 함께 용암을 분출한 미국 하와이 섬에서 수십 차례 지진이 잇달아 다시 화산폭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11일(현지시간) 하와이뉴스나우에 따르면 하와이 화산관측소와 미 지질조사국(USGS)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새벽 5시 사이에 하와이 섬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 지역에서 최소 30차례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최고 규모 3.2의 지진으로 지난주 강진과는 달리 다소 약한 진동이었다.하와이 화산관측소는 "지진 활동과 지반의 변형, 높은 농도의 이산화황 가스
비행기서 나눠준 사과 들고내렸다고 500달러 벌금 "모든 농산품은 반드시 신고"미국의 한 여성이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이 간식으로 나눠준 사과를 들고 내렸다가 공항세관에서 걸려 500달러(약 54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 지역방송 폭스31 덴버에 따르면 콜로라도주에 거주하는 크리스털 태드록은 지난 18일 파리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델타항공을 탔다.승무원이 간식으로 나눠준 사과를 받아든 태드록은 남겨뒀다가 다음 비행편에서 배고플 때 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과를 델타항공 로고가 찍힌 비닐봉지로 싸서 가방에 집
하와이 화산 폭발 7일 접어든 가운데 추가 폭발 가능성↑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된 지 7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용암이 다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산된다.용암이 흘러내리면서 불에 타거나 파손된 가옥은 지금까지 모두 36채로 집계됐으며,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용암이 흘러내리는 속도가 언제 빨라질지 모르고, 추가 강진의 가능성도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USGS는 킬라우에아 화산이 다시 폭발해 암석덩이를 분출할 때 몇 ㎞ 거리까지 날아갈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킬라우에아 화산은 정상부의 암석이
北 석방 미국인들 알래스카 도착 "트럼프 등에 감사"북한에 장기 억류됐다가 9일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3명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일행을 태운 전용기가 알래스카에 도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로이터 통신은 이들을 태운 전용기가 알래스카에 도착했고,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씨 등 3명이 국무부가 배포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리를 집으로 데려와 준 미국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오 장관, 미국 국민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김씨 등은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전용기 편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미국 동부시간으로 10
'폼페이오 北김영철과 회동' 北매체 "美, 진정성·성의 보여야"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전격 방북한 9일 북한 매체들이 미국에 '현 정세 국면'에 부합하도록 대화 상대방에 대한 '진정성'과 '성의'를 보이라고 촉구했다.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북한)의 평화수호 정책이 안아온 결실'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 행정부 내에서는 조선반도 현실을 놓고 '최대 압박의 결과', '한계에 이른 선택' 등의 잡소리들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비
하와이 화산 분출로 가옥 집어삼켜...용암 분출구 지진으로 확대미국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되어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하와이제도에서 가장 큰 하와이 섬(일명 빅아일랜드) 동쪽 끝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용암이 나흘째 흘러나오면서 가옥 파손 피해가 늘고 있다고 로이터와 AP통신 등이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지 관리들이 항공 관측을 한 결과 분화구에서 흘러내린 용암이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구역 등의 가옥 26채를 집어삼킨 것으로 나타났다.하와이카운티 자넷 스니더 대변인은 "피해 가옥 수는
직원 뺨 때리고, 기어다니게 한 中 '갑질 기업'에 비난 쇄도중국의 한 기업이 직원들의 근무 태도가 불량하다며 뺨을 때리거나, 바닥에 엎드려 기어가게 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중국 펑파이(澎湃)가 6일 보도했다.이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온라인에는 후베이(湖北) 성 이창(宜昌) 시의 한 기업의 직원들이 4월 실적 평가회의에서 근무 태도 불량 등의 이유로 징계를 받는 동영상이 유포됐다.동영상에는 유니폼 차림의 여성이 한 줄로 서 있는 남성 직원 여섯 명의 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우리는 북한 문제에 대해 정말 잘하고 있다. 정말로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세기의 담판'이 될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 총기협회(NRA) 연례회의 연설에서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로 대변되는 전임 정부들의 대북 정책을 비난하며 북한 문제 해결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을 거듭 표했다.그는 "오랫동안 이(북한) 문제가 있었는데 모든 사람은 '(북한에 대해) 말하지 마라. 제발 말하지 마라'고만
고향 獨보다 中에서 환대…마르크스 탄생 200주년 맞아 재조명마르크스주의 창시자 카를 마르크스의 탄생 200년이 되는 5일(현지시간) 그의 고향 독일 트리어에서는 기념식이 열린다.1천 여 명이 남서부의 작은 도시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참석할 전망이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기념사를 한다.높이 5.5m, 무게 2.3t에 달하는 마르크스 청동상의 제막식도 열린다.트리어의 박물관 두 곳에서는 마르크스의 삶과 업적에 관련한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독일 각지에서 400여 개의 관련 전시물을 모았다.이런 행사는 주로 트리어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서 지진·용암 분출···주민 1만명 대피령미국 하와이 주(州) 하와이 섬(일명 빅아일랜드)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규모 5.0의 지진 이후 용암이 분출했다.현지언론인 하와이뉴스나우는 현지시간 3일 오전 10시 반쯤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주변에서 규모 5.0의 지진과 여진이 여러차례 발생한 이후 용암과 증기가 분출돼 인근 주민 1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하와이 카운티의 재닛 스나이더 대변인은 붉은 용암이 모할라 스트리트 쪽으로 내려오는 모습이 포착돼 강제 대피령을 내렸으며 얼마나 많은 가옥이 위험
프란치스코 교황 "남북한 지도자, 평화 향한 용기 있는 결단"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7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왔다고 말하며, 남북한 지도자들이 평화를 위해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 말미에 전 세계에서 모인 수 천 명의 신자들 앞에서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교황은 "엊그제 남북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없는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진지한 대화의
'성폭행 혐의' 빌 코스비에 유죄평결…최대 30년형 전망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에게 유죄평결이 내려졌다.미 언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 몽고메리 카운티 배심원단은 26일(현지시간) 재판에서 코스비의 성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코스비는 최소 15년에서 최대 30년의 징역형을 받을 전망이다.법원은 코스비의 신병을 선고 때까지는 구속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형이 내려지면 수감될 것으로 보인다.코스비는 과거 인기를 등에 업고 주변 여성들에게 접근해 약이나 술을 먹인 뒤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3∼4개 날짜·5개 장소 고려 중"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또는 6월 초로 예상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과 관련, 3∼4개 날짜와 5개 장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우리는 북한과 매우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회담 협상 과정에서 북한에 지나치게 양보했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서는 "나는 절대로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며 일축했다.
CTBTO(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 '2020 핵 확산 금지 조약' 위해 국제사회 공조 촉구라시나 제르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 사무총장 발언이 이목을 집중시켰다.2020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사전준비회의차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을 찾은 제르보 사무총장은 "북한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가입하고 비준하도록 국제사회가 공조할 것"을 강조했다.이어 "성공적인 협상을 통해 북한이 조약을 비준하도록 할 가능성이 있게 되면 아직 CTBT에 가입, 비준하지 않은 나라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을 해
캐나다 토론토 차량돌진 사고, 한국 피해자 추가 발생지난 23일(현지시간) 발생한 토론토 차량돌진 사고로 우리 국민이 피해를 입었다.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주토론토총영사관은 금번 차량 인도 돌진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중상자 2명이 추가 발생한 사실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한국 국적자) 피해자는 사망자 2명, 중상자 3명 등 총 5명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또 현재까지 캐나다 현지 공관과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접수된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 17명의 경우 모두 안전한 것
터키서도 '의원 임대'…"'술탄 에르도안 대통령' 저지하려 야권 연대"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결정으로 두 달 후 조기 선거를 치르게 된 터키에서 야권 연대를 성사시키고자 의원을 다른 정당에 '임대'하는 일이 벌어졌다.터키 야당은 야권 선거 참여를 막으려는 여당 꼼수에 대응하는 불가피한 조처라고 강조했다.제1야당 '공화인민당'(CHP) 소속 의원 15명이 22일(현지시간) 탈당계를 내고 야당 '좋은당'(IYI)에 전격 입당했다.CHP 대변인 뷜렌트 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