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원한다" 중국서 시진핑 몰래 반대시위 중국 베이징 도심인 쓰퉁차오(四通橋·Sitongqiao)에서 벌어진 시진핑 국가주석 반대 시위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19일 블룸버그통신은 3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민주화 지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 계정인 ‘보이스CN(VoiceCN)’에 수도 베이징(北京) 이외에 선전(深圳),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홍콩(香港) 등 중국 내 7개 이상의 도시에서 몰래 시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업로드됐다고 전했다.'몰래 시위'는 주로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화장실에서
러시아 동원령 이후... 노숙자 포함 무더기 징집 러시아 모병 당국이 무차별 징집을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경찰과 강제 징집대원들이 이날 모스크바의 한 노숙자 쉼터에서 수십 명을 체포했으며, 지난 13일 새벽에는 한 건설사 기숙사에 들이닥쳐 노동자 200여 명을 끌고 갔다고 전했다.러시아 도시 지역에서는 예비군 부분 동원령이 발동된 이후 남성들이 징집을 피해 해외나 시골로 탈출하거나 도시 내 비밀스러운 곳에 숨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이들을 찾는 경찰과의 숨바꼭질이 계속되고 있다.러시아
딸 우는데 출렁다리 흔들다... 틈 사이로 추락 중국 한 남성이 출렁다리에서 어린 딸에 장난을 치려 다리를 흔들었다가 아이가 다리 틈새 사이로 추락했다.1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쓰촨성 광안시에 설치된 출렁다리에서 한 남성이 다리를 세게 흔들다 앞서 건너는 어린 여자아이를 다리 밑으로 빠뜨렸다. 여자아이는 남성의 딸로 알려졌다.공개된 영상 속 아이는 출렁다리 위에서 겁에 질린 얼굴을 하고 난간을 꼭 붙잡은 채 겨우겨우 다리를 건너고 있었다. 하지만 아이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남성은 재밌다는 듯 격하게 다리를 흔들었고, 아
러시아, 휴전 논의 가능성 제기... "바이든 만날 기회 있으면 만난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11월 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간에 만날 기회가 있으면 이를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11일 밝혔다.11일(현지시간) 타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국영 방송 '로시야-1'과 인터뷰에서 다음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푸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누차 이야기했듯이 우리는 대화를 거부하
러시아 동원령에 해외 도피 속출... 한국에도 와 러시아 예비군 동원령으로 러시아 남성 약 30만 명이 주변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에도 보트를 타고 도착한 러시아 남성들이 발견됐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10일(현지 시각) BBC 러시아어 방송 보도를 인용해 지난달 2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8명의 남성이 요트를 타고 한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항해는 5일이나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독일 DPA통신은 9일 "러시아가 예비군 동원령을 내린 지 3주가 다 되어가는데, 징집 목표 인원에 육박하는 러시아 남성 약
캐나다서 연어 수만마리 떼죽음 캐나다에서 산란을 위해 강으로 돌아온 연어 6만마리가 떼죽음 당했다.가디언에 따르면 현지 연어보호단체 활동가 윌리엄 허스티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중부 해안지역의 원주민 공동체 지역에서 촬영됐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강에 연어들의 사체가 널려있는 장면이 있었다.허스티는 “그저 충격적”이라며 “해마다 산란 전 연어가 죽는 모습을 보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가디언은 허스티가 공개한 비디오는 독일의 연구원 사라 문트가 산란을 위해 돌아오는
러시아, 핵 언급 후 준비 정황 포착 러시아의 핵실험 준비 정황이 포착됐다. 핵 어뢰 포세이돈을 탑재한 러시아 해군 잠수함 K-329 벨고로드가 북극해로 출항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더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 의지를 더 선명하게 드러낼 핵실험을 계획하고 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러시아가 포세이돈의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경고하는 첩보를 회원국과 동맹국들에 발송했다"고 전했다.포세이돈은 서방 세계에서 '종말의 무기(doomsday weapon)'로 묘사된다.친
'러시아 동원령' 안현수는? 러시아가 부분 동원령을 선포한 가운데 러시아에 귀화한 빅토르안(한국명 안현수)의 거취가 주목 받고 있다.빅토르안은 지난 29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에 "여름을 마무리했다"는 글과 함께 반식욕을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러시아의 부분 동원령 대상은 군 경험이 있는 18~60세 남성이다. 안현수는 1985년 11월생으로 만 36세지만 군 경험은 없어 동원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1985년생인 빅토르안은 올해 만 36세로 나이는 해당되지만, 귀화 전인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
체첸 공화국 수장 "러시아 핵 써야"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장이 1일(현지시간)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에서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발언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디로프 수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의 전략적 거점인 리만에서 철수한 것을 비판하면서 "내 생각에는 국경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까지 더 과감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푸틴 대통령은 1일 우크라이나 내 4개 점령지를 러시아로 합병한 뒤 모든 수단을 동원해 러시아 영토를 지
군부 비판한 미스 미얀마, 결국 망명미얀마로 강제 추방될 위기에 몰렸던 '미스 미얀마' 한 레이가 망명한다.현지시간 27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스 미얀마 한 레이는 난민 지위로 캐나다 망명을 허가받았다. 태국에서 입국을 거부당해 공항에서 약 일주일간 머문 그는 자유의 몸이 돼 캐나다로 가게 됐다.앞서 한 레이는 지난해 3월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인터내셔널 대회 결선 당시 "오늘도 미얀마에서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며 "미얀마를 제발 도와달라"는 발언을 했다. 이에 미얀마 군부는 그녀를 반역죄로 기소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한
일본 자유여행 추진? 홈쇼핑·LCC 분주일본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해외 관광객 무비자 여행을 허용할 것이란 전망에 항공과 유통 업계에서 관련 채비에 분주하다.지난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CJ온스타일·GS샵·현대 등 주요 홈쇼핑 4사는 일본 여행 패키지 방송 편성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CJ온스타일은 이날 밤 오사카·교토 지역 패키지 상품을 방송한다. 롯데관광과 함께하는 이번 방송은 교토 온천 호텔과 오사카 중심지 호텔 숙박을 포함한 2박 3일 상품이다.오는 26일에는 T커머스채널인 CJ온스타일플러스를 통해 일본 3대 온천 지역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부분 동원령에 서명했다고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의 보도가 나왔다.앞서 미 워싱턴포스트(WP)와 가디언은 크렘린궁 소식통 2명을 인용한 러시아 언론 '포브스 러시아' 보도를 재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21일 오전 8시(한국시간 낮 12시)로 재조정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가디언은 "분석가들은 푸틴 대통령은 연설에서 아마도 러시아 내에서 부분적 동원령을 발표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르면 내달... 일본 무비자 여행 가능해질까 일본 정부가 다음 달을 목표로 외국인 관광객의 비자를 면제하고 개인 여행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코로나19 입국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일본 정부 부대변인 격인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관방부장관은 지난 11일 후지TV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완화 대책과 관련해 입국자 수 제한을 풀고, 비자면제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현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런 내용이 담긴 입국 규제 완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한다고 15일 보도하기도 했다.
러시아와 전쟁중 젤렌스키, 교통사고 당했다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군으로부터 수복한 이지움에서 수도 키이우로 돌아오다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히 니키포로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1시 22분께 페이스북을 통해 "키이우에서 개인 승용차 한 대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차량과 다수 호위 차량에 충돌했다"면서 "대통령은 의료진 검진 결과 심각한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정확한 사고 발생 시점은 언급하지 않은 채 수사기관이 사고에 대한 모든 환경을 조사할 방
카자흐수도 개명...터키는 국명 튀르키예로카자흐스탄이 수도 개명한지 3년 만에 원래 이름인 아스타나로 되돌아간다.과거 러시아 제국의 정착민이 아크몰린스크로 부르던 마을은 1960년대 초반 소련 당국에 의해 첼리노그라드로 개명됐다. 1991년 소련 해체 후 카자흐스탄이 독립했을 때도 여전히 오지이던 이곳은 아크몰라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를 떠나 수도를 이전하기로 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이 도시는 1998년부터 아스타나로 명명됐다. 30년간 카자흐스탄을 통치한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 3490억 달러 예상”우크라이나 재건에 최소 3490억 달러(약 482조 6670억 원)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세계은행(WB)과 우크라이나 정부,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 평가 보고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우크라이나의 물리적 피해 규모는 970억 달러(약 134조 원)로 추산됐다. 특히 주택, 운송, 상업 및 산업 부문의 피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동일 기간의 경제 손실액은
찰스3세 손짓 논란...왜?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이후 왕위를 계승하게된 찰스3세가 논란에 휩싸였다.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열린 즉위식에서 즉위 선언문에 서명하는 과정에서 책상에 놓여있던 만년필 통을 치우라고 손짓으로 지시했다.당시 책상에는 즉위 선언문과 만년필이 담긴 통, 잉크병이 놓여 있었다. 찰스 3세는 미리 준비된 펜을 쓰지 않고 재킷 안 주머니에서 만년필을 꺼내 첫 문서에 서명했다.비슷한 장면은 몇 분 후에 다시 포착됐다. 찰스 3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건강 우려 영국 버킹엄궁이 8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주치의들이 그의 건강 상태를 염려해 “의학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는 사실을 밝혔다.로이터·AP·AFP통신 등에 버킹엄궁은 이같은 주치의들의 의견을 전하면서 "여왕은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현재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밸모럴성은 통상 여왕이 여름을 보내는 곳이다. 6일 이곳에서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의 사임을 보고받고,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를 임명하는 행사를 치렀다.엘리자베스 여왕의 구체적인 건강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몰아낸다" 미국, 4조원 무기 지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8년 전 러시아에 빼앗긴 크림반도를 이번 전쟁에서 탈환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각)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크림 플랫폼’ 기자회견에서 “현시점에 휴전을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우리는 게임을 하지 않을 거다. 이런 방식으로 우리 영토를 잃어왔다. 이것(협상)이 ‘함정’이라는 것은 우리 모두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림 플랫폼'은
쿠바 폭발사고로 1명 사망·17명 실종·122명 부상쿠바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지난 7일(현지시간) AP, NBC 등 외신은 "지난 5일 쿠바의 수도 아바나 동쪽에 있는 마탄자스 지역의 석유 저장 단지에서 석유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화재 원인은 벼락이 석유탱크를 강타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이 사고로 소방관 1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122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며, 5명은 중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한편 당시 석유탱크에는 2만5000㎡ 원유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