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탄소중립형 석유화학 공정 실증 연구시설이 구축됐다. 한국화학연구원은 6일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삼동지구에 위치한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현장에서 친환경 화학공정 기술 상용화를 위한 탄소중립화학공정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센터는 공정 1차에 해당하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를 위한 촉매 실증 설비(석유화학 촉매공정 실증지원동)’로 탄소중립형 화학공정 신기술 개발, 산업체의 석유화학 신규제품 R&D 실증화 지원, 화학분석 기술지원 등을 수행한다. 공정 2차 시설이자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 실증을 위한 탄소포집활용(CC
차세대 웨어러블과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자잉크가 최초로 개발됐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연구팀이 신소재공학과 스티브박 교수 연구팀과 작은 노즐을 통한 직접 잉크 쓰기 방식으로 고해상도 프린팅이 가능하고 체온에 의해 부드러워져 인체 친화적 바이오 전자소자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액체금속 기반 전자잉크를 최초로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개발된 잉크는 상용회로도선 정도의 딱딱한 상태와 피부조직처럼 부드러운 상태 간의 뛰어난 가변 강성률, 빠른 강성 변화, 높은 열전도율, 우수한 전기전도성을 가진다. 또 3D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가 5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리 데이터에 대한 ‘KISTI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이번 이슈브리프에서는 소리 데이터의 활용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체계적인 구축 필요성에 대해 설명이 담겨 있다. 또 데이터 수집과 공유를 위한 인프라의 구축, 연구와 개발을 위한 지원 정책의 마련과 공공 부문에서의 역할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제시돼 있다.김재수 원장은 “소리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연구와 기술 개발, 정책지원 등을 통해 소
국내 연구진이 국군방첩사령부 산하 연구기관과 손잡고 우리나라 군의 우주 및 사이버보안 연구개발에 나선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5일 국방보안연구소와 협력하고 군사용 위성 보안 및 사이버 보안 분야 연구개발(R&D)을 수행해 국가안보에 앞장서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군의 우주 및 사이버 보안 분야 R&D 공동 제기 및 추진, 군의 첨단 무기체계 구현을 위한 ETRI 보안기술 지원 및 협력·교류, 군의 첨단 무기체계에 R&D를 통해 개발된 보안 기술 적용 협력, 기타 군 첨단 기술 적용을 위해 필요가 인
권경하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팀이 중앙대학교 류한준 교수와 상처 치유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했다. 당뇨병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5일 KAIST에 따르면 연구팀은 상처 부위와 주변 건강한 피부 사이의 온도 차이를 활용해 상처 내 발열 반응을 추적했다. 열 전송 특성을 측정해 피부 표면 근처의 수분 변화를 관찰, 흉터 조직의 형성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했다. 당뇨병이 있는 쥐를 통해 병적 상태에서 상처 치유가 지연되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이 오는 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대덕테크비즈센터 1층 콜라보홀에서 매주 목요일 18시 30분부터 20시까지 제3기 ‘INNO Entrepreneurship Up Program’(이하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을 개최한다.이번 제3기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공공연구기관 및 대학의 과학기술인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초청강연이 진행되고 창업 시뮬레이션 게임 캠핑, 창업기획사 ㈜JNP글로벌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다.또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이전에는 접하기 어려운 창업 실무
국내 연구진이 저독성 용매에 잘 녹는 열경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한국화학연구원은 김진철·정지은·유지홍 박사 연구팀이 녹지 않아 재활용이 불가능해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의 주범이 되고 있는 ‘열경화 플라스틱’을 촉매 도움 없이 특정 저독성 용매에 녹는 소재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연구팀은 열경화성 고분자 네트워크에 열, 빛 등의 자극이 가해지면 결합이 깨지거나 주변의 다른 결합과 교환될 수 있는 화학 결합 방식인 ‘동적 공유결합(dynamic covalent bond)’ 구조를 도입해 인체유해성이 적은 용매로 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4일 첨단 분야 최상위 연구자 170명을 2024학년도 전기 신임교원으로 임용했다.이번에 임용된 인원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27개 국가연구소 소속의 170명으로 이중 약 46%는 40세 이하의 신진 우수연구원으로 UST는 국가 대형과제 책임자, 특수분야 연구자, JCR 상위 3% 이내 및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자 등 뛰어난 연구성과를 활발히 배출하고 있는 연구자를 중심으로 국가연구소 고유의 첨단 R&D 중심 교육
한국천문연구원은 조선 후기 천문유산인 ‘남병철 혼천의’ 복원 모델 제작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문헌으로만 전해졌던 조선 후기 천문학자인 남병철의 혼천의가 170여 년 만에 되살아난 것이다.남병철 혼천의는 개별 기능으로만 활용되어온 기존 혼천의를 보완하고 관측에 편리하도록 개량한 천문기기로 천문학자 남병철(1817~1863)이 집필한 ‘의기집설(儀器輯說)’의 ‘혼천의’편에 기록돼 있다.특히 남병철 혼천의는 2022년부터 천문연 민병희 책임연구원, 국립과천과학관 남경욱 연구관 등 연구팀에 의해 본격적인 복원을 진행됐으며 연구팀은 과
KAIST가 저전력·초소형 형태의 보안용 암호 반도체를 개발했다. 무작위로 코드를 생성해 해킹 방어에도 훌륭하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 교수와 류승탁 교수 공동연구팀이 ‘해킹 막는 세계 최초 보안용 암호 반도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보안용 암호 반도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난수발생기인데 칩 전체 면적의 75%, 에너지 소모는 85%를 각각 차지한다. 이에 모바일이나 사물인터넷(IoT)에 탑재가 사실상 불가하다. 공동연구팀은 난수발생기 소형화 등에 집중해 세계 최고 수준 연구 대비 전력 소모와 점유
KAIST가 생성형 인공지능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초고속 생산성 시대 개막을 선언하며 동일고무벨트(DRB)와 함께 DRB-KAIST스케치더퓨처연구센터를 개소했다.연구센터는 생성형 인공지능과 VR 3D 스케칭과 결합한 미래형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연구하는 곳이다. 기존 2차원 스크린 작업 환경은 설계 의도를 입력하거나 결과물을 해석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연구센터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에 주력한다. 주력 분야는 로봇 디자인, 모빌리티 디자인, 단백질 디자인 등 3개 혁신 전략 분야다. DRB는 연구센터를 통해 정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 과학기술연구망센터는 지난 27일 디지털 연구 환경 개발 전문기업 ㈜시즌과 표준 접근 체계인 ‘신뢰 및 신원(이하 T&I(Trust and Identity))’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즌은 신뢰 기반 접근 및 신원 관리 기술 및 이종 인증 규약 간 상호 호환 기술을 이전받아 현재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통합 신원 중개 시스템의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며, 디지털 AI 연구 플랫폼(DIZEST)에 탑재해 기
국내 연구진이 미국 대학교와의 공동연구에서 합성생물학 생태계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바이오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합성생물학연구센터 신종혁 박사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UIUC) 진용수, Ting Lu 교수팀과 공동으로 미생물 생태계에서 효모 균주 간 역할 분담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그간 미생물을 산업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합성 미생물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자연계 미생물 생태계 모사 전략이 중요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합성 미생물 생태계 내
KAIST는 27일 권인소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의 ‘비전중심 범용인공지능 연구실’, 김천곤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의 ‘우주·극한 환경 재료 및 차세대 공정 연구실’, 변재형 수리과학과 교수의 ‘편미분방정식 통합 연구실’ 등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추가 개소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초세대 협업연구실은 은퇴를 앞둔 교수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학문의 성과와 노하우를 후배 교수와 협업하며 이어가는 KAIST의 독자적인 연구제도로 2018년 도입 이후 지난해 말까지 7개 연구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KAIST는 이번 추가 개소로 10개의 초세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내달 5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가운데 세계 주요 핵심광물 보유 8개국과 핵심광물 현황을 공유하고 전 세계 광물자원 시장의 질서 재편에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이번 포럼에서는 지질연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광물자원탐사개발 전주기 기술 및 국내 핵심광물 연구 현황의 소개를 통해 협력국가들에게 기술의 이전과 적용이 가능한 부분을 알리고 새로운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선언한다.또 핵심광물 분야 기업체 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국가별 기업체 간담회(비즈니스 라
간암을 치료하기 위한 표준 항암제인 소라페닙(Sorafenib)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화학연구원은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정관령 박사 연구팀이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류동렬 교수 연구팀과 다년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간암 치료의 장애물인 SIRT7(시르투인7)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저해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팀은 인산화효소 조절 방식의 기존 표적항암제와는 작용 기전이 다른 SIRT7 억제 방식의 화합물을 발굴했다. 그간 SIRT7 단백질은 종양이나 암 세포의 사멸을 늦추는데 중요
KAIST는 생물공정연구센터 최경록 연구교수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벤질아세테이트 생산을 위한 미생물 공정’ 논문을 통해 재스민 향, 일랑일랑 향 등 각종 산업에서 널리 이용되는 방향성 화합물 벤질아세테이트를 포도당과 같은 재생가능한 탄소원으로부터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미생물 공정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포도당으로부터 벤조산을 거쳐 벤질아세테이트를 생합성하는 대사 경로를 개발, 균주의 공생배양을 통해 벤질아세테이트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해당 공생배양 전략의 경우 벤조산을 벤질아
KAIST는 기술경영학부 이나래 교수(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겸임)가 국제 전략 경영학회(Strategic Management Society)의 우수 전략 경영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나래 교수는 전략 경영 분야 중 비시장 전략 (Non-market strategy) 부문에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다각적 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의 경영 전략 수립 연구의 초점을 맞춰왔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 과제 역시 제도적, 물리적 기후 변화 위기가 기업의 글로벌 자산 매각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것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난 23일 ‘데이터 기반 글로벌 R&D전략 포럼을 창립하고 글로벌 R&D 환경의 불확실성과 기술 패권 경쟁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이번 창립 포럼에서는 ‘데이터로 보는 글로벌 R&D 지형과 분석데이터 공동 활용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KISTI 데이터분석본부 글로벌R&D분석센터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첫 주제 발표에서는 안세정 책임연구원이 ‘논문 데이터로 본 글로벌 양자 기술’의 연구 현황을 발표했으며 2010년~2022년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에 발표 양자 기술 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22일 UST 대학본부 강당에서 2024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학위수여식은 정부출연연구기관장, 졸업생 및 가족 등 내·외 귀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에 대한 UST 제1호 명예박사(이학) 학위수여가 함께 진행됐다.UST는 서정진 회장이 국가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해 국가가연구소대학 UST의 미래 세대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인 점, 그간 UST 및 출연연 스쿨과의 협력으로 대학 연구 및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제1호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