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에 허덕이는 자영업자들이 크게 늘었다. 최근 1년 사이 배가량 불어난 것인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어지는 매출 부진에 고금리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병)이 코리아크레딧뷰로(KCB)·NICE(나이스)평가정보로부터 받은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대출을 보유한 개인(자영업자) 중 금융사 대출을 90일 이상 연체한 부실차주는 지난해 11월말 기준 6만 3649명으로 2022년 말(3만 3390명) 대비 3만 259명(90%) 늘었다.2019년 3만 13
성창훈 한국조폐공사장(가운데)이 구자행 대전시자원봉사센터장(오른쪽)과 함께 최근 조폐공사 구내식당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설 맞이 진심 가득 떡국 떡 나눔 행사’에 참여해 떡을 썰고 있다.
회덕농협이 전국 농축협 최초로 올해 농협생명 월납보험료 1억 원을 달성했다.NH농협생명 대전총국은 최근 회덕농협 본점에서 전국 농축협 최초 2024년 농협생명 월납보험료 1억 원 달성을 축하하는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시상자로 참석한 김영훈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이 회덕농협 김낙중 조합장에게 ‘2024년 전국 최초 NH농협생명 월납보험료 1억 원 달성패’를 전달했다.김낙중 조합장은 “연초부터 조기추진에 애쓴 직원들과 회덕농협을 이용해주신 고객과 조합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
신협중앙회는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조합원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재해복구비 22억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통해 1인당 최대 1000만 원의 긴급생계안정자금을 제공하고 대출금리는 최대 5%포인트 감면한다. 약 1억 원의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도 시장상인회로 전달할 예정이다. 1300만 원 상당의 VAN 단말기도 무상 지원한다. 서천 특화시장 인근 3개 신협을 통해 6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마련, 피해 조합원에게 전달하고 대전·충남지역 신협은 지역본부를 중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3일 CEO와 직원 간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KOMSCO 4050 타운 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타운 홀 미팅은 직원으로 구성된 ‘KOMSCO 내부 자문단’과 성창훈 조폐공사장이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공사 특유의 ‘탈(脫) 격식’ 소통 프로그램이다. 4050세대를 대상으로 한 미팅에서는 조직문화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소위‘MZ세대’후배 직원과의 근무에 대해 한 참석자는 “편견과 달리 젊은 직원들은 효율성과 공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다. 그들만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가람수풀생태환경연구소와 1사1사회적경제기업 결연식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1사1사회적경제기업 사업은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이 협력해 현장수요에 기반한 사회가치를 실현하면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지향하는 지역사회 기여 모델이다. 기술공사는 결연 체결 이후 가람수풀생태환경연구소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사업을 공동추진할 계획이다.조용돈 기술공사장은 “결연을 통해 지역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김동은 기자 yarijjang@ggilbo.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은 증가 폭이 축소되고 수신은 증가세로 전환됐다.24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지역 내 금융기관의 여신액은 2203억 원으로 전월(8475억 원)보다 증가 폭이 줄며 총 168조 9490억 원의 잔액을 기록했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에서의 여신액의 경우 3808억 원을 기록, 전월(9279억 원)보다 증가 폭이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비은행금융기관은 -805억 원에서 -1605억 원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올 1분기 은행권 대출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에도 대환대출 인프라 확대 등에 따른 영향이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5로 3개 분기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대출태도 지수는 0을 넘으면 대출태도의 완화를, 반대의 경우 강화를 의미한다.특히 지난해 말 크게 높아졌던 주택대출 관련 대출 문턱이 완화될 전망이다. 올 1분기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태도 지수는 3으로 대출태도가 대폭 강화됐던 전분기(-14)에
상승곡선을 그리던 ‘햇살론’ 금리가 8개월 만에 꺾였다. 조달금리 오름세가 주춤한 영향이나 대출 문턱 넘기는 여전히 버거워 보인다.햇살론은 제도권 금융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저소득·저신용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정책금융상품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이 90%를 보증하는 조건으로 저축은행이 저신용자에게 돈을 빌려주는데 근로자 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유스 등 다양한 상품이 있다.다만 금리는 은행권 대출과 까마득한 차이를 보인다. 금융감독원에서 매월 정하는 근로자햇살론 상한금리는 지난해 6월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저축은행 조달금리가 올랐기 때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도 개인 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세제 개편과 함께 테마주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데 전문가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8조 3138억 원이다. 투자자가 증권사에 돈을 빌려 주식을 산 뒤 갚지 않고 남은 돈을 의미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해 11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서는 지난 4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증가세다.통상 빚투 증가세는 증시
농협중앙회 대전본부가 올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역할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대전농협은 18일 2024년 업무추진계획 보고와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올해 농협 경영의 키워드를 공유했다. 회의는 2023년 사업성과에 대한 분석 및 2024년 업무추진계획 보고로 진행됐다. 대전농협은 역할 제고와 함께 추진계획을 디지털혁신으로 미래 성장동력 창출, 도시농협 역할 강화, ESG경영을 통해 존경받는 농협 구현으로 설정했다. 또 청렴한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윤리경영(3行3無) 실천 결의대회도 함께 실시했다. 윤리경영(3行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가 한 달 만에 4% 아래로 떨어지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넉 달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이 3% 진입을 목전에 둔 만큼 ‘영끌족’ 등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6개월마다 재산정되는 특성 때문에 단기간에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16%포인트 하락한 3.84%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0.06%포인트 내린 3.29%,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2%포인트 줄어든 3.87%다. 코픽스는 금융채,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내달부터 7월 31일까지 일시적으로 6676억 원 규모의 특별지원을 실시한다.대상은 대전과 세종, 충남에 위치한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한도는 은행 대출취급실적 기준 10억 원이다.지원은 한은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은행에 대출취급실적의 50% 또는 75% 해당액을 저금리로 공급, 중소기업이 대출금리 경감 혜택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3등급 고신용 중소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중신용(4~5등급) 중소기업은 최대 50%, 나머지 저신용 중소기업은 최대 75% 지원된다. 금리는 2%고 변동될 수 있다.지원
저축은행이 내놓은 파킹통장의 금리가 하락세를 밟고 있다. 저축은행이 예금금리를 두고 1금융권과 공격적인 ‘치킨게임’을 벌인 여파가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면서다.파킹통장은 상시 입출금할 수 있는 예금 중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통장을 뜻한다. 통상 일반 입출금통장은 자유로운 입출금이 보장되는 가운데 금리는 0.1~1%대에 불과한 반면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취급되는 파킹통장은 금리가 3%대에 달한다. 단기간 목돈을 묶어둔 채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2022년 말 저축은행이 1금융권과
그간 대출자의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많았던 중도상환수수료에 대한 개선책이 이르면 1분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전체 가계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시행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낸 만큼 개선안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은행권은 상생 금융의 일환으로 12월 한 달간 전체 가계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시행했다. KB·신한·하나·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의 지난해 12월 가계부채 상환액은 6조 2560억 원으로 전년 동월(5조 595억 원) 대비 23.6%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20% 늘어난 수준이다. 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8회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 여전히 3%대에 머무는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또 고금리 상황임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실히 꺾였다고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그동안 여지를 남겨뒀던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 ‘이전보다 낮아졌다’라고 표현하면서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열린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금통위는 “물가 상승률이 기조적 둔화 흐름을 지속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향후 불확실성도 큰 만큼 현재의 긴축 기
#. 맞벌이하는 A 씨 부부는 최근 보험 해약을 고민하고 있다. 목돈이 필요한 상황인데 대출을 추가로 하자니 집 장만하면서 받은 대출과 최근의 고금리 상황을 고려하면 이자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A 씨 부부는 “한 달 이내로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데 마땅한 방법이 없다. 수년간 납부해 온 보험을 해약해 돈을 마련하는 방법뿐이다”라고 말했다.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하면서 최후의 보루인 보험을 해약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10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생명보험사의 해약환급금과 효력상실 환급금(일정 기간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
유성농협 유성온천역지점에서 올 첫 The스마트한NH종신보험 1호 계약이 탄생했다. NH농협생명 대전총국은 최근 유성농협에 방문해 2024년 대전지역 농축협 내 NH농협생명 1호 가입에 대한 감사행사를 실시했다.The스마트한NH종신보험은 노후자금설계전환특약을 통해 계약자적립액을 노후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사망보장과 노후준비를 함께 할 수 있는 종신보험으로 가장 많은 고객들이 가입하는 농협생명의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1호 계약자는 60대 남성 고객이다.박장순 농협생명 대전총국장은 “농협생명 발전위원회 농축협인 유성농협에서 갑진년(甲
비대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한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에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도 포함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아파트 주담대는 9일부터, 전세대출은 오는 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갈아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과 갈아탈 대출을 조회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비롯해 기존 대출을 보유한 금융사, 갈아탈 신규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금융소비자는 대출비교 플랫폼으로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존 대출 조회·신규대출 비
신협중앙회는 올해부터 신협 조합원 출자금에 대한 배당소득 비과세 한도를 2000만 원으로 상향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중소·서민의 재산형성 지원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이 통과됐고 이를 통해 신협 출자금의 비과세 한도는 1992년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상향된 후 32년 만에 올랐다.이달 1일부터 조합원의 출자금 2000만 원을 비과세로 출자하고 연 배당률이 4%라고 가정할 경우 배당소득(80만 원)에 대해서는 소득세가 면제된다. 특히 비과세되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현행 금융소득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