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대출금리가 하락세를 보이지만 소액대출의 금리는 오히려 오르고 있다. 연체율 상승에 따른 판매 비용 부담이 가중된 데다 정부의 중·저신용자 대출 규제 압박이 줄어든 영향 때문인데 중·저신용자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예금 은행에서 취급한 500만 원 이하 소액대출평균금리는 7.02%로 지난해 12월(6.95%)과 비교해 두 달 새 0.07%포인트 상승했다. 잔액 기준 금리는 2월 기준 7.04%로 2013년 9월(7.05%) 이후 약 10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소액대출 금리 인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이 ‘만 64세’로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을 65세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잡음이 섞인다. 정년 후에도 국민연금을 납부해야 하기에 정년 연장·임금체계 개편 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의무가입 상한을 64세로 높이고 수급 개시 연령은 65세를 유지하는 단일 안을 마련, 시민대표단 공개 토론에 부쳐 결론을 내기로 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은 만 18세 이상부터 59세(60세 미만)까지다. 다른 나라와
대전·충남 주유소가 경영난에 허덕이며 울며 겨자 먹기 식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좀처럼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17일 한국석유관리원의 ‘시·도별 주유소 현황’에 따르면 대전 주유소 수는 지난 2019년 240곳, 2020년 236곳, 2021년 227곳, 2022년 214곳, 지난해 214곳이다. 같은 기간 충남은 1034곳, 1026곳, 1008곳, 1003곳, 999곳이다. 5년동안 61곳이 사라져 1년에 12곳 꼴로 자취를 감췄다. 꾸준히 우하향을 그리는 상황이다.주유소가 사라지는
금리인하 시점이 다시금 불투명해지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으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기존의 금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분위기가 감돌면서다.미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관련 워싱턴 포럼에서 “최근 경제 지표는 확실히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그런 확신에 이르기까지 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이 걸릴 것 같다”며 “현 통화정책 수준이 우리가 직면한 위험에 대처하기에 좋은 지점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아이엠비디엑스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17일 오후 3시 1분 아이엠비디엑스는 전 거래일 대비 27.31%(4440원) 오른 2만 700원에 거래 중이다.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엔허투’를 모든 고형암에 대한 치료제로 승인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은 최근 엔허투를 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 2형(HER2) 양성 고형암 치료제로 가속 승인했다. 엔허투는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17일 금값, 금값시세, 금시세, 환율, 국제유가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일보다 4.2원 내린 1,390.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내린 1,390.0원에 개장해 소폭 등락 중이다.이날 환율 하락은 전날 1,400원선 터치 이후로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
로보티즈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17일 오전 10시 19분 로보티즈는 전 거래일 대비 10.78(2350원) 오른 2만 4150원에 거래 중이다.이는 LG전자와의 협력 구도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로보티즈는 지난 11일 오전 마곡 사옥에서 LG전자 노규찬 상무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의 상세 사양과 납품 일정 협의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양산을 위한 마스터 계약은 이미 마친 상태다. 주요 내용은 실외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 납품에 대한
플레이디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17일 오전 10시 17분 플레이디는 전 거래일 대비 18.88%(1150원) 오른 7240원에 거래 중이다.이는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이 한국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며 국내 유통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2020년 2월 플레이디는 틱톡과 공식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일본·싱가포르 등에 틱톡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플레이디는 메타의 주요 서비스인 메타(구 페이스북)를 고객사로 보유한 데이터 분석 기반 마케팅서비스 기업이다.
디아이티 주가가 상한가를 향해 달리고 있다.17일 오전 10시 12분 디아이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87%(5600원) 오른 2만 7250원에 거래 중이다.이는 엔비디아 신제품 출시로 국내 반도체 업체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디아이티는 SK하이닉스 HBM3E 양산 라인에서 수율 개선을 돕는 레이저 어닐링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엔비디아에서 올해 고성능 AI 반도체 신제품 출시를 예고해 SK하이닉스의 HBM 탑재가 늘어날 경우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엔비디아가 AI(인공지능) 시장을 타깃
이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가 주식 거래정지 중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관심이다.17일 오전 9시 13분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13%(2500원) 오른 22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앞서 에코프로는 주식의 액면 분할로 인해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지난달 28일 에코프로는 주주총회에서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 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에코프로는 이달 9일부터 24일까지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오는 25일부터 액면 분할된 주식으로 거래를 재개한다.또 에코프로비엠은 자회사인 에코프로글로벌을 합
16일 한컴라이프케어, 대동전자, 덕성우, 에스바이오메딕스, 신진에스엠, 라닉스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한컴라이프케어, 대동전자, 덕성우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한컴라이프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29.88%(1385원) 오른 6020원에 장을 마감했다.이는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70%를 1600억 원 규모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더벨에 따르면, 한컴그룹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 등이 한컴라이프케어
곳곳에서 물가 인상 조짐이 일고 있다. 정부 눈치를 보던 외식업계와 유통업계가 4·10 총선이 끝나자마자 가격 인상을 하고 나서는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13일부터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요금을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했다. 요금이 58% 뛴 건데 쿠팡이 2년 4개월 만에 회비 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로켓배송, 쿠팡플레이 등의 서비스 비용을 감안해도 국내 OTT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쿠팡의 입장이다.문제는 유통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쿠팡이 스타트를 끊으면서 다른 기업들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는 점이
내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 과정이 올해도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은행이 쏘아올린 ‘최저임금 외국인 제외’를 비롯해 ‘노인 차등적용’ 등의 논란이 이어지면서다.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심의 절차는 지난달 29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심의를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심의 요청을 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결과를 제출해야 하기에 마지노선은 오는 6월 27일이다. 최저임금 법정 심의 시한을 준수한 건 최저임금제가 시행된 1988년 이후 9번에 불과해 올해 역시 난항이 예상된다. ‘최저임금 1만 원 달성
연구소기업협회(회장 김의중)는 지난 11일에서 13일 필리핀 이사벨라주 카우아얀시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 스마트 시티 박람회 및 네트워킹(ISCENE 2024)' 본회의 연설자로 초청받은 것을 계기로 필리핀 과학기술부 장관과 필리핀 이사벨라주립대 총장이 직접 서명하는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향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상생발전과 우호증진을 도모하고 교육 및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과 시설, 장비 등에 대한 공동이용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필리핀 과학기술부 Dr. Renato U. So
㈜ 더머트리얼(대표 박재현)이 자사 나노 무기질 코팅제를 적용한 친환경 식판이 국방부‘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추천 가능 품목’으로 선정 됐다16일 회사에 따르면 제품은 식판 표면에 나노 무기질 코팅이 적용돼 합성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물만으로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하고 항균성 99.999%에 이르는 특성으로 인해 단체 급식환경에서 위생과 사용자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머트리얼 나노 무기질 코팅의 기타 응용분야로는 △다회용품 사용 증가함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위한 항균성 99.999%와 오염물이 잘 붙지 않는
16일 금값, 금시세, 금값시세, 환율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보다 6.5원 오른 1,390.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오른 1,389.9원에 개장해 오전 한때 1,392.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환율은 3영업일 연속 연고점(종가 기준)을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연고점을 돌파하며 출발했다.이스라엘이 이란의 공습에 '고통스러운 보복'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져 달러화
에스바이오메딕스 주가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16일 오전 10시 22분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전 거래일 대비 13.08%(2700원) 오른 2만 3350원에 거래 중이다.이는 에스바이오메딕스에서 파킨슨의 근본적 치료를 목적하는 신약 'TED-A9'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TED-A9'의 임상 1/2a상 12명 투약을 이미 마쳤고, 5월 정용량 환자의 투약 12개월차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파킨슨병은 불치병이며 현재 증상완화제만 있고 치료약은 없으며, 글로벌 환자 수가
파라텍 주가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16일 오전 10시 19분 파라텍은 전 거래일 대비 10.63%(235원) 오른 2445원에 거래 중이다.이는 파라텍이 핵심 사업부의 물적분할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물적분할이란 모회사의 특정사업부를 신설회사로 만들고 이에 대한 지분을 100% 소유해 지배권을 행사하는 형식의 기업 분할 형태이다.물적분할을 하면 분할주체가 신설회사의 주식을 100% 소유해 주주들은 종전과 다름없는 지분가치를 누릴 수 있다.다만 물적분할로 기업이 새로 생길 때 기존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금융
대동전자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16일 오전 10시 3분 대동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96%(2720원) 오른 1만 1800원에 거래 중이다.앞서 대동전자는 지난 12일 주가 안정과 주식 가치 제고를 위해 44억 33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65만 주 규모다.취득 방법은 유가증권 시장을 통한 장내 매수이며, 취득 예상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다. 회사 측은 "취득 목적은 주가 안정 및 주식 가치 제고"라고 밝혔다.한편 1972년 10월 한국대동전자공업으로 설
15일 대동전자, 대원전선우, 제이엔비, 라이트론, KBI메탈, 비트나인이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고 장을 마감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동전자, 대원전선우가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대동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90%(2090원) 오른 9080원에 장을 마감했다.이는 대동전자가 44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대동전자는 지난 12일 주가 안정과 주식 가치 제고를 위해 44억33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보통주 65만주 규모다.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