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한화이글스 선발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가 15일(현지시간) 첫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지난해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서폴드는 2019시즌 31경기에 출장해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등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192 1/3이닝을 소화하는 등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여줬고, 20회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선발투수로서 안정감 있는 역할을 해냈다.서폴드는 지난 1일부터 롱 토스와 수비 훈련 등을 소화한 데 이어 이날 25개의 공을 던지며 본격적으로 불펜 피칭을
“공 하나하나에 명확한 계획과 이유를 가져야 한다”코리안특급 박찬호가 한화이글스 투수들에게 자신의 훈련 노하우를 전달했다.박찬호는 12일(미국 현지시간) 한화 선수단이 훈련 하고 있는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Peoria Sports Complex)를 찾았다.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를 거쳐 2012년 한화이글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박찬호는 이날 옛 동료들이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봤다.한용덕 감독은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수확하며 아시아인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찬호에게 후배들을 위해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했던 한화이글스는 희망을 봤다. 이용규의 이탈과 제라드 호잉의 빈자리를 메워준 외야수 장진혁의 가능성. 허허벌판이었던 외야에서 중견수는 물론 전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는 등 한화 입장에서는 큰 소득이다. 장진혁은 지난해 113경기를 뛰며 타율 0.254, 1홈런, 80안타, 24타점, 출루율 0.320을 기록했다. 다소 아쉬움이 있었지만 100경기 이상을 뛴 첫 해인 만큼 제몫을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올 시즌 장진혁은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 주장이 된 이용규와 제라드 호잉이 돌아왔고, 외
한화이글스 스프링캠프 현장 분위기가 활기차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현장 스태프와 관계자들은 캠프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몸 상태와 마음가짐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입을 모은다. 마무리캠프 후 대다수의 선수들은 체중 감량 뿐 아니라 근력과 유연성 등을 통해 적합한 몸을 만들어왔다.한용덕 감독은 캠프 시작 전 이상적인 몸을 만들어 온 선수들에게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선수들의 몸 상태와 함께 캠프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마음가짐도 크게 달라졌다. 선수들은 치열한 내부 경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올 시즌 주장을 맡게 된 이용규(35)가 한화 팬들에게 세레모니를 제안했다. 바로 '엄지 척' 세레모니다.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에서도 선수단 사이에 퍼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몇몇 팀들은 안타로 출루한 뒤 더그아웃을 향해 세레모니를 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2018시즌 출루 후 손가락으로 'K'를 그리는 세레모니를 했고, 지난 시즌에는 손가락을 맞끼우는 세레모니를 했다. KT 위즈도 손가락으로 팀 이니셜을 만들어 흔든다. 지난 시즌 LG 트윈스는 안녕 세레모니로
지난 시즌 한화이글스의 가장 큰 문제는 이렇다할 토종 선발투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외국인 원투펀치인 서폴드와 채드벨은 제 몫을 해줬지만 토종 선발투수는 몰락했다. 통상 선발투수는 외국인 투수 2인과 토종 선발진 3인으로 꾸려지는데 한화는 지난 시즌 무려 ‘15명’이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명확한 3~5선발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올 시즌 한화 토종 투수들 중 시즌 단 한 번이라도 선발 마운드를 밟은 선수들의 총 승수는 14승밖에 되지 않는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한화를 떠나기 전인 2011년 11승7패, 201
“팬 여러분, 독수리군단의 응원가를 만들어 주세요!”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10일부터 내달 7일까지 ‘신규 응원가 공모전’을 개최한다. 네이버 그라폴리오(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커뮤니티)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한화 팬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공모 부문은 ▲팀 응원가 1곡 ▲선수(이용규·장진혁·정은원) 응원가 3곡이다.대상으로 선정된 4팀에는 각각 200만 원의 상금과 2020시즌 개막전 티켓 및 구단 상품이 제공되며, 파이널리스트상을 차지한 4팀에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과 개막전 티켓 등이 부상으로 수여된다.참여 희망자는
한화 이글스가 2020년을 맞아 우타 거포 내야수 최승준을 영입했다.한화는 "팀에 장타력을 갖춘 우타자가 필요하다는 코치진의 판단에 따라 어제(5일) 최승준과 계약했다"고 밝혔다.2006년 LG 트윈스에 포수로 입단했지만, 조인성이 버티고 있어 쉽지않았고, 결국 군복무로 노선을 틀었다.2014년 26살의 나이로 1루수 전향한 최승준은 제 2의 박병호로 기대를 받아왔지만 부응하지 못한 채 2015년 방출됐다.하지만 잠실에서 벗어난 2016년 자신의 커리어하이 홈런인 19개의 홈런을 쳐내며 거포가 부족한 SK로써 천군만마를 얻는듯 했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2020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원투 펀치인 워윅 서폴드, 채드 벨과 이미 재계약을 마친 한화는 지난 2일 외야수 제라드 호잉과도 115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에 계약을 맺어 외국인 선수 3인과의 협상을 마무리했다. 올해 14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옵션 30만 달러)보다 25만 달러 삭감된 액수다.호잉은 올 시즌 124경기에 출장, 타율 0.284, 홈런 18개, 타점 73개, 도루 22개 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또 폭넓은 수비
올 시즌 9위에 머무른 한화 이글스가 표류되있던 호잉까지 재계약하며 2020년 시즌 구상을 마쳤다.한화는 2일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30)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규모는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5만달러, 옵션 30만달러 등 총 115만달러다"고 공식 발표했다.올 시즌 호잉의 연봉은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옵션 30만달러 등 총액 140만 달러였다.호잉의 올 시즌 성적은 0.284의 타율 18홈런 135안타 73타점 22도루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활약해줬다.2018년 한국무대에 데뷔한 호잉은 공·수·
2020시즌에도 독수리군단의 뒷문은 정우람이 지킨다.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FA(자유계약) 신분인 마무리 투수 정우람(34)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화는 26일 정우람과 4년간 총액 39억 원(계약금 10억 원+연봉 총액 29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지난 2015시즌 종료 후 FA 계약으로 SK와이번스에 한화로 이적해 온 정우람은 2016년부터 올 시즌까지 총 229경기 251.1이닝을 소화하며, 23승 15패 1홀드 103세이브,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매 시즌 55경기 50이닝 이상을 뛴 정우람은 지난해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우완 투수 김성훈이 향년 2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화 구단은 “지난 23일 오전 광주 모처에서 김성훈이 숨진 채 발견됐다”라며 “경찰에서 이와 관련한 사인과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실족에 따른 사고사로 밝혀졌다”라고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KIA타이거즈 김민호 코치의 아들인 김성훈은 충남 서산에서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부모가 거주 중인 광주로 이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꽃다운 나이에 짦은 생을 마감한 김성훈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7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포수 지성준과 내야수 김주현을 내주고 롯데자이언츠 투수 장시환과 포수 김현우를 영입하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야구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롯데 팬들은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거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한화 팬들은 사뭇 다른 반응이 내놓고 있다.한화이글스는 21일 포수 지성준과 내야수 김주현을 롯데자이언츠에 내주고, 투수 장시환과 포수 김현우를 영입하는 2대2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장시환은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07년 시즌 2차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2순위로 현대유니콘스에 지명돼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외국인 원투 펀치와 다시 손을 잡았다.한화는 지난달 5일 호주 출신 우완투수 워윅 서폴드(Warwick Saupold·29)와 옵션 포함 130만 달러에 재계약한 데 이어 미국 출신의 좌완투수 채드 벨(Chad Bell·30)과 11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채드 벨의 연봉은 올 시즌 85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에서 29.4% 상승했다.190㎝ 90㎏의 우수한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최고 시속
한화 이글스가 5일 외국인 용병 투수인 워윅 서폴드와 재계약을 발표했다.계약 규모는 계약금 30만달러, 연봉 90만달러, 옵션 10만달러 등 총 130만달러다.서폴드는 우수한 신체 조건과 안정적인 피칭 메커니즘을 갖춘 우완 기교파 투수로, 초반 안좋았던 제구를 끌어올리며 재계약의 초록불이 켜졌다.한국에서의 첫 시즌 성적은 31경기에 등판해 12승 11패 3.51의 평균자책점으로 작년 시즌의 키버스 샘슨을 지웠다는 평을 받고있다.한화 이글스의 올시즌 용병들의 성적은 준수하다. 2018년에 이어 올해 그리고 내년에도 볼 가능성이 커진
독수리군단이 1군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31일 1군 코치진을 확정했다. 한용덕 감독을 비롯한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전형도 작전코치, 채종국 수비코치, 고동진 주루코치 등은 내년 시즌에도 동일한 보직으로 1군을 지도한다.타나베 노리오 코치의 일본행으로 공석이 된 1군 메인 타격코치는 퓨처스 타격코치를 담당했던 김성래 코치가 맡는다.배터리 코치는 차일목 전 퓨처스 배터리 코치, 타격 코치는 정현석 전 육성군 타격 코치가 각각 보직 이동했다. 1군 불펜코치는 새롭게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박정진 코치
독수리군단이 내년 시즌에 대비해 2명의 코칭스태프를 보강했다.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퓨처스(2군) 배터리 코치로 김기남(37) 상무야구단 코치를, 재활코치로 구동우(53) 전 롯데자이언츠 코치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김 코치는 청주 세광고와 원광대를 졸업했고,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현대유니콘스와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은퇴 후에는 한화와 상무에서 배터리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구 코치는 충남중, 천안북일고, 동아대를 거쳐 1989년 OB베어스(현 두산베어스)에 입단해 1994년 현역에서 은퇴했고, NC다이노스 재활코치
아쉬움 속에 올 시즌을 9위(58승 86패)로 마감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16일 충남 서산전용연습구장에서 시즌 마무리 캠프에 돌입했다.한용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8명과 투수 안영명, 내야수 정근우·송광민 등 23명은 이날 훈련에 들어갔고,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 중인 외야수 이용규는 23일, 교육리그를 마친 21명은 31일 각각 합류해 총 45명의 선수단 규모로 내달 20일까지 내년 시즌에 대비한 훈련이 진행된다.한편, 정민철 신임 단장은 마무리 캠프 첫날 서산을 찾아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최 일 기자 choil@
내년 시즌에 대비해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선 독수리군단이 11명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11일 내야수 최윤석을 비롯한 선수 11명에 대해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재계약 불가 대상은 ▲투수 홍유상, 박재형, 여인태, 임지훈 ▲포수 이청현 ▲내야수 최윤석, 이창열 ▲외야수 박준혁, 홍성갑, 윤승열, 원혁재 등이다.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올 시즌을 9위로 마감하며 가을야구 무대에 오르지 못한 독수리군단이 팀의 레전드인 정민철(47)에게 단장직을 맡겼다.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지난 2016년 11월 제9대 단장으로 부임한 박종훈 단장의 계약기간(3년) 종료에 따라 정밀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제10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8일 발표했다.정 신임 단장은 대전고를 졸업하고 1992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이글스에 입단, 통산 161승을 거두고 2009년 한화에서 은퇴했다. 2000년부터 두 시즌 동안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해 일본 야구를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