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강성대 기자] 윤석열정부 1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일부터 시작되면서 정권교체로 공수가 뒤바뀐 여야의 창과 방패 격돌이 예상된다.1일 국회에 따르면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장관 후보자까지 19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일부터 줄줄이 이어진다. 더불어민주당은 각 후보자에 대한 검증의 칼날을 벼르고 있다. 특히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정국에 가려 각 후보자의 의혹이 충분히 부각되지 않았다고 보고 청문회에서 확실한 한 방을 날리겠다는 입장이다.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동훈 후보자와 각종 의혹이 제기된 한덕수,
[금강일보 강성대 기자]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더불어민주당이 ‘회기 쪼개기’로 맞서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검수완박법 중 하나인 검찰청법 개정안은 지난달 27일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으나 민주당이 당일 자정까지로 임시 국회 회기를 변경하면서 7시간여 만에 토론이 종료됐다. 필리버스터가 회기 종료로 종결되면 해당 안건을 다음 회기에서 지체없이 표결에 부친다는 국회법에 따라 새 임시국회가 시작된 지난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한국형 나사(NASA)’로 불리는 항공우주청이 사실상 경남 사천으로 확정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과학계 전문가부터 지역 정치권 관계자까지 모두 한목소리를 낸다.◆ ‘결사반대’ 과학계공공과학기술혁신협의회, 한국경제과학기술협력협의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동조합, 국방소프트웨어협회 등 과학산업계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가칭)항공우주청의 경남 설립을 결사 반대했다.이들은 “인수위가 깊은 논의 없이 우주청이 아닌 항공우주청 방식과 이를 경남 사천에 설립하는 것을 발표한 것은 국
[금강일보 유상영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27일 '미래전략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국정 실천과제로 채택하면서 윤석열 당선인이 후보시절 내걸었던 세종 지역 현안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인수위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균형발전 비전 및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15개로 구성된 국정과제에는 지역분권 강화, 지방재정력 강화, 대형 국책사업을 통한 국토의 새로운 성장거점 형성, 지역 공약의 충실한 이행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 중 대형 국책사업 분야의 5대 실천과제에 '미래전략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
[금강일보 강성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새 정부의 대통령실 직제와 인선을 발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당초 이르면 이날 윤 당선인이 ‘2실(비서실장·안보실장)·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1기획관(인사)’을 골자로 하는 새 대통령실 직제와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대통령실 인선 발표와 관련해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발표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대통령실 직제·인선 발표가 당초 예상했던 시기보다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가장 유능한 정부
[금강일보 강성대 기자] 윤석열정부 1기 내각의 인사청문정국이 이번 주 개막한다. 대선 2라운드 성격인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야의 충돌 수위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더불어민주당은 ‘송곳 검증’을 벼르는 한편 국민의힘은 이를 ‘새 정부 발목잡기’로 규정하고 있어 대치 정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민주당은 윤 당선인의 검찰 최측근 인사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아빠 찬스’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최우선 낙마 대상’에 올렸다. 국민의힘은 능력 중심의 내각 구성이 지연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윤석열정부의 초대 내각 인선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충청권 출신 인사의 입각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3일 한덕수 전 총리를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했고, 경제부총리와 금융위원장 등 차기 정부 경제 내각 얼개를 완성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경제 내각이 완성되면 이후 외교·안보, 산업·국토 등 주요 장관 인선이 이뤄질 전망인데 충청권 출신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특히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책임 장관제’를 강조해 온 만큼, 새 정부의 장관들로 힘 있는 정치인 출신들
[금강일보 유상영 기자] 6·1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동일 선거구에서 3번 이상 낙선한 후보를 공천에 배제한다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방침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같은 당의 결정에 대해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던 후보군과 당 최고위원, 중진급 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지역에서는 대전시장에 출마한 박성효 예비후보가 공천 배제 대상자가 되면서 대전시장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관위에서 동일 지역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출마해 낙선하신
[금강일보 강성대 기자]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관계 부처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실무협의가 원만하게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실무진은 앞서 윤 당선인 측이 요구한 496억 원 중 300억 원대 예비비를 1차로 집행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획재정부의 최종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 당선인 측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관계자는 “관계 부처 의견을 모아 300억∼400억 원의 예비비 지출을 우선 승인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며 “실무협의는 큰 이견 없이 잘 마무리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만
[금강일보 강성대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8일 치러진다. 새 정부 초 인사청문회 정국, 정부조직개편 문제 등 172석 과반 의석 거여(巨與) 더불어민주당을 상대로 협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차기 집권여당 원내대표 자리인 만큼 출마 후보군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된다.이같은 상황에서 뚜렷한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지만 3선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며 기선잡기에 나설지 주목된다.그간 출마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던 김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차기 원내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
[금강일보 유상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대통령 세종 제2집무실 설치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핵심과제로 떠오르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최근 인수위는 국무총리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함께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 윤 당선인의 공약과 연계한 중점 추진과제 등도 함께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특히 인수위 지역균형특위가 세종 집무실을 핵심과제에 포함시키면서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능 완성에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다. 윤 당선인은 그동안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금강일보 유상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설립을 공약한 항공우주청 유치를 놓고 대전시와 경남도의 유치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항공우주청은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설립 지역으로 경남을 지목하면서 대전지역 정치권의 반발을 샀고 대전시는 윤 당선인의 우주청 경남 건립 공약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대전과 경남은 현재까지도 각자의 방식대로 경쟁을 하고 있다.대전에서는 시와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까지 나서며 대전 설립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전시의회는 30일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설되는
[금강일보 조길상 기자] 지지부진하던 정치개혁 입법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여야가 내달 5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하고 선거구 획정을 위한 선거법 개정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다. 그러나 선거법 개정 논의 대상 가운데 하나인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둘러싼 여야간 이견이 여전하고 5일 극적으로 타결된다 하더라도 최종 선거구 획정까지 추가 시일이 필요해 ‘역대급 깜깜이 선거’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관련기사 4면30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내달 5일 국회 본회
[금강일보 강성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난다. 지난 9일 대선 이후 19일 만으로, 역대 현직 대통령과 당선인 간 회동으로서는 가장 늦게 이뤄지는 것이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 당선인과 만났으면 한다는 연락을 청와대로부터 받았다”며 “윤 당선인은 ‘국민 걱정을 덜어 드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의제 없이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이
[금강일보 강성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본격적인 새 정부 국무총리 인선 작업에 나섰다.일부 언론이 ‘국무총리 후보를 5명 가량 선정했으며 이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윤 당선인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보도하자, 김은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장 이번 주 안에 (윤 당선인에 대한 총리 후보자) 보고가 이뤄진다거나 그런 정도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며 “어떤 분인지 검토를 해보고 필요하면 검증 작업에 들어가고 하는 부분은 시작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총리와
[금강일보 유상영 기자] 172석 거대야당을 이끌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에 3선의 박홍근 의원(서울 중랑을)이 선출됐다. 박 의원이 의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면서 민주당은 친문재인계에서 친이재명계로 당내 권력구도 재편이 본격화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박 의원은 24일 당 의원총회에서 3차에 걸친 투표 끝에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교황선출식으로 진행된 이날 투표는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한 사람이 없어 10% 이상 득표한 박 의원과 함께 박광온, 이원욱, 최강욱 의원 등 4명이 2차 투표를 치렀다. 2차 투
[금강일보 유상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이전 계획을 발표한 뒤 정치권에서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졸속 이전과 안보 공백을 우려하면서 부딪치고 있다. 청와대 이전 이슈는 제20대 대선 이후 여소야대 국면에서 협치 가능성을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로선 강대 강 대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통상 여야는 대통령 당선 직후 정치 공방을 자제하는 ‘허니문’ 기간을 갖지만 이를 건너뛴 채 팽팽한 대치국면에서 연일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방선거
[금강일보 유상영 기자] 대선 패배의 충격 수습과 당 쇄신이라는 중책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4일 닻을 올렸다. 다만 쇄신이 필요하다는 대의 자체에는 이견이 없지만 여전히 당내 일각에서 현 비대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어 세부 내용을 조율하는 과정은 만만찮은 진통이 예상된다.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 박지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인선하는 등 비대위 구성을 마쳤다. 14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뒤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당의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금강일보 유상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임명했다. 부위원장에는 4선의 권영세 의원,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발탁했다.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일 잘하는 정부, 능력있는 정부로 국민을 주인으로 제대로 모시고,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며 이 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안 대표의 인수위원장 임명은 윤 당선인이 안 대표와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약속했던 공동정부 구성의 첫 시발점으로 안 대표는 새 정부의 인수위원장으로서 국정 운영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