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019년부터 문화·통신·유통소비·헬스케어·교통·환경·금융·중소기업·지역경제·산림·소방안전·스마트 치안·해양수산·농식품·라이프로그 분야까지 15개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올해 9월 디지털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16번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시행을 발표했다.소방방재 분야에서는 2013년 재난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개념 수립을 시작해 재난안전분야 빅데이터 업무 재설계, 정보화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소방청은 육상재난대응총괄기관으로서 소방·화재부터 감염병 대응,
[금강일보]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청년들이 가장 취업하기 힘들었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없어진 ‘2030 일자리’가 16만 개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청년층이 주로 취업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사업지원 등의 분야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급격히 일자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일자리 감소뿐만이 아니라 각종 고용관련 통계치도 역대 최악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더라도 일자리가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많아 더욱 암울하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 업종과 비대면 업종 간 경
[금강일보] 청년취업이 이미 사회문제로 고착화되면서 정부는 물론 사회전반에 걸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되고 있다. 대전지역 경제계도 지역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며칠 전 대전지역인적자원위원회가 주관한 ‘대전광역시 첨단산업 고용전략 네트워크’ 회의에 다녀왔다. 이번 회의에는 대전시를 비롯해 대전지방노동청, 대전시교육청,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정부당국와 대전상공회의소,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 경제단체, 지역 우수기업과 배재대 등 대학들이 참여했다. 정부와 지자체, 경제계, 학계 등 20여개
[금강일보]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또 중국 배터리 업체는 물량공세로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유럽은 배터리 내재화 추진으로 ‘포스트 반도체’로 불리는 K-배터리가 미국-중국-유럽 등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 향후 2~3년이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있어서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국 기업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기술 수준 향상, 해외 시장 다변화 노력, 안정적 원자재 공급, 제도 개선 및 인프라 확충, 전방 산업 구조 조정, 응용 분야 발굴 등의 노력
[금강일보] “더 이상 전화하지 마세요.” 이는 막바지 취업률 관리에 들어간 대학 취업부서 관계자들이 자주 듣는 말 중에 한 가지이다. 요즘 대학 취업부서는 졸업생들에게 구인정보를 안내하거나 취업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전화하거나 SNS로 소통하느라 분주하다. 하지만 직접 소통될 확률은 매우 낮다. 대부분 전화를 받지 않고 받더라도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시험 준비 중이니 더 이상 전화하지 말아달라는 경우가 많다. 또는 당분간 쉬면서 천천히 생각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구직활동 중이라도 취업조건이 맞지 않는다며 지원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
지난 주말 반가운 소식이 연달아 날아들었다. 대학에서 운영하는 해외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들이 처음으로 기업들로부터 입사 콜을 받았다. 미국 동부의 뷰티관련 기업에 합격한 학생은 대전시와 서구청이 영어권 국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서구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배재대에 위탁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멕시코 몬테레이 소재 자동차 부품기업 입사를 위해 출국을 준비하는 학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 아래 5년째 대학이 운영하고 있는 ‘청해진대학 멕시코 중남미 취업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적 경제란 사회 구성원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재화와 용역의 생산과 판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빈부격차·고용불안·고령화 등이 진행되면서 저성장·저고용으로 경제구조가 변화하고 있다.사회적 경제는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살리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업·빈곤 등 경제·사회 문제를 극복, 양극화를 완화할 새로운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이후 정책적으로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해 말 정부
[금강일보] 우리나라 취업자 수가 7개월째 하락, 지난달 40만 명 가까이 줄었다는 것이 통계청의 발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부 및 지자체가 비상경제대책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필자도 최근 대책회의 참석이 잦다. 회의 참석자들이 고용증진과 안정을 위해 고민하는 모습은 대학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짚어본 게 한다. 대학이 산업계에서 필요한 인력의 원활한 공급체계와 학생들의 능력제고 방안에 대한 고심이 깊다. 이러한 회의는 유관기관과 협력 대학의 취업률을 높여 나갈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된다. 이 같
청년취업 얘기가 나올 때마다 항상 고용시장의 ‘미스매칭’ 문제가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다. 수요와 공급이 공존함에도 매칭이 되지 않은 상황인 미스매칭은 청년고용을 더욱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의 하나다.그러나 코로나19 이후로 이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청년실업자가 역대 최대인 45만 명이 넘고, 청년 4명 중 1명 이상은 일 없어 놀고 있는 상황이다.또한 지난달 기준 30대 이하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지난해 동기보다 11만 여명 감소한 반면 실업급여에 의존하는 청년은 약 40%나 늘었다. 매달 1조 원 넘는 실
[금강일보] 아침 저녁으로 긴 소매를 찾게 되는 계절이 왔다. 가을이라는 것이 확연히 느껴지면서 날씨도 정말 쾌청하다. 가을이 되면 사람들도 옷장에서 따뜻한 옷을 계절에 맞게 꺼내 입듯 차량도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여름철 휴가 다녀온 후 차량 관리하는 요령과 유사하게 가을이 되면 한번 정도는 내·외부 청소를 신경 써서 해야 한다. 염분이나 오염물질로 인한 부식을 막고 차 내에 남아 있는 음식물 찌꺼기 등은 장시간 운전 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물론 차량 청소는 추석 연휴 전에도 필요하지만 고향에 다녀온 후에도 한 번 더
며칠 전 대전에서 왕성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 벤처기업 대표를 만났다. 그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알아보고 향후 채용 수요와 학생 현장실습 파견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였다. 대표는 벤처기업인답게 사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방향과 업계동향을 설명했다. 자연스럽게 IT업계의 인력수요 전망과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벤처업계 특성상 현장에서 바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가 절대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교육과정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대학에서 진로취업업무를 맡고 있다 보니 지인들로부터 자녀의 진로에 대해 가끔 질문을 받는다. 고교생을 둔 지인은 대학에서 무슨 전공을 해야 앞으로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대학생 학부모는 현재 전공으로 어떤 직업을 가져야 안정된 생활을 해나갈 수 있는지 궁금해 한다. 다른 지인은 자녀가 꿈꾸는 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묻는다. 상황이 조금씩 다를지라도 자식의 장래에 대해 걱정하는 부모 심정은 똑같다.나도 속 시원히 대답해주지는 못한다. 대신 이렇게 되묻는다. 좋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는 지난 5월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활동 변화에 관한 이슈 페이퍼를 출간했다. 2008년 금융위기보다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외식업 및 숙박업, 도·소매업(4억 8200만), 비즈니스 서비스·관리, 제조업 등 4대 분야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발표한 ‘포스트코로나19 중국 유망상품 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언택트·디지털·플랫폼 경제가 중국의 새로운 비즈니스 트랜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대면 비즈니스, 모
대학생들 사이에서 공공기관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치솟고 있다. 한동안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직업군은 공무원이었다. 이 열기는 아직도 지속되고 있지만 그 강도는 확실히 떨어지고 있다. 반면 공공기관에 대한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이는 취업준비생들의 변화추이에서도 확연히 들어난다. 최근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공공기관 취준생이 지난 2017년보다 2배 증가한 11만 2000명인 데 비해 공무원 취준생은 25만 6000명에서 11.4%가 줄어든 22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이처럼 공공기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공무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대학일자리센터사업은 5개년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이 사업은 선정절차가 엄격하고 매년 평가를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롭지만 많은 대학들이 선정되길 원한다.현재 전국 108개 대학이 수행하고 있는데, 정부-대학-지자체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대학생 및 청년들이 접근하기 용이한 대학에 진로지도 및 취·창업지원 기능을 일원화하여 지역 청년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각 대학 일자리센터는 이미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108개 대학이 600
필자는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기온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주변에 이야기해 왔다. 특히 계절이 한 달 정도 뒤로 밀린 느낌이라고 줄곧 떠들고 있다.필자가 어렸을 때는 11월 말이면 눈이 오기 시작했고 12월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이었다. 그런데 최근 12월도 춥다고 느껴지지 않고 있다. 1월부터 겨울이 시작돼 3월까지 이어진다. 심지어 4월에 눈이 내리는 경우도 있다.여름 이야기를 하자면 장마는 6월 중순에 시작해 7월 10일 이전에 모두 끝나고 8월 초까지 25일 내외가 열대야에 시달리는 한여름이었다.
[금강일보] 코로나19는 대학가에도 직격탄을 날렸다.대학생 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학년이 올해 입학한 20학번 신입생일 것이다. 이들은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치르고, 바로 강의도 온라인으로 수강하는 바람에 지금까지 대학 캠퍼스를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학생들이 많다. 더구나 일부 대학들은 2학기마저 전면 온라인 강의방식을 고수하겠다하니 대학생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캠퍼스 활동은 맛도 못 본채 2학년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짧게는 4년, 길게는 7년 이상 소요되는 대학생활은 강의실에서의 정규수강 외에 캠퍼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
코로나19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인들의 생활패턴을 송두리째 바꿔 놓는 등 모든 분야가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침체일로를 걷고 있던 경제분야는 나라마다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며 부양정책 펴고 있지만 언제 쓰나미가 휩쓸지 모른 채 근근이 버티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다 보니 당연히 취업시장은 얼어붙을 대로 얼어 버렸다. 대학에서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입장에서 매일 취업시장 동향을 파악하며 대책을 고민하고 있지만 한계에 부딪힐 때가 많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렵게 들어간 직장을 잃거나 취업직전에 해고되는 아픔을
[금강일보] 최근 민식이법과 관련해 논란이 많다. 다른 법령과 비교해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주장도 있고,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서는 과도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오늘은 어린이 교통사고와 민식이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정말 안타까운 건 어린이 사고가 가장 빈번한 시기가 이 맘때쯤이고 하굣길 저학년이 많다는 것이다. 최근 몇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추세를 살펴보면 발생건수는 매년 조금씩 줄어 3년에 10% 정도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수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기존 통계를 보
봄이 되면 미세먼지나 졸음운전에 대한 우려를 하게 된다. 차량 공조시스템을 실내모드로 놓고 운전할 경우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서 졸음을 유발하며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내용이 자주 들리곤 한다.그런데 올해는 이와 관련된 사고 보도가 없는 듯하다. 시스템적으로 졸음 유발사고를 방지하는 안전장치가 대부분 보급된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읊어보지만 실은 관광버스 이용이 급감하고 나들이가 줄어든 것이 실질적인 이유다.필자는 자동차 관련 여러 분야에서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많은 시간을 자동차 관련 기업들과 미팅으로 보내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