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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에 잰걸음을 하고 있다. 사업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까지 86.4㎞에 이르는 GTX-C 노선을 75㎞ 더 연장해 천안과 아산을 운행하는 게 골자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지사의 공약이다. 노선 연장이 실현되면 천안·아산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니 여러모로 급행 특수를 톡톡히 누릴만해 기대가 크다.충남도는 22일 국토교통부, 경기도, 6개 기초단체와 ‘GTX-C 노선 연장 성공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GTX-C 노선 연장 사업이 본선
사설
금강일보
2024.02.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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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우리 국민과 기업이 국회에 바라는 날것의 목소리가 채집됐다. 표현 방식은 다를지언정 결론은 한결같았다. 새 국회의 임기가 끝날 시점인 2028년에는 “지난 국회는 민생과 경제재건에 전력을 다한 국회였다”고 평가하길 기대한다는 것이다. 그리 행동해 달라는 준엄한 당부요, 바꿔 말하면 그동안 그리하지 못했다는 따끔한 채찍이다. 고식적인 사탕발림으로 얼버무릴 생각 말고 금과옥조로 받드는 게 총선에 임하는 기본자세다.대한상공회의소는 소통플랫폼을 통해 ‘제22대 총선에 바라는 국민과 기업의 제안’을 주제로
사설
금강일보
2024.02.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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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관광객 4000만 명 시대의 발판이 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운영에 앞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도는 올해를 충남 방문의 해 운영 성패를 결정하는 골든타임으로 보고 다각적인 사업을 펼쳐가기로 한 것이다. 충남 관광객 4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선 도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해 보인다.도는 우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선 홍보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젊은 신세대 등 다양한 계층이 선호하는 SNS를 활용한 이벤트를
사설
금강일보
2024.02.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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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위해 대전을 찾았다. 그리고 그럴 줄 알았던 보따리를 풀었다. 요컨대 과학 수도 대전의 리모델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와 약속이 토론회를 시종일관 관통했다. 일부 방법론이 추가되기는 했어도 딱히 새롭다고 할 수 없는, 기존 계획의 재확인이다. 바꿔 말하면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있어 좌고우면할 여지가 적다는 의미여서 실행력을 주목하게 된다.윤 대통령은 “우리 과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과학 수도인 대전도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며 “저와 정부는 대전의 공간과 인
사설
금강일보
2024.02.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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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에게 명절 연휴는 바닥 민심을 탐색할 기회다. 접촉면을 넓히며 자연스럽게 눈도장도 찍을 수 있으니 부지런 떨 만하다. 4월 10일 총선을 두 달 앞둔 이번 설 명절은 특히 의도에 적합했으리라 본다. 다만 여야 막론하고 받아든 명절 민심은 어김없이 냉기류를 관통한 모양이다. 그럴 줄 알았다. 명절 민심이라는 게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지 않아 한결같은 데 가청거리 내 정치가 매번 절절한 바람을 녹이지 못하니 나오는 말이 고울 리 없다.지역 정치인들은 민심에 혼쭐났다고 겸연쩍어했다. 먹고 사는 게 힘들고 민생이 불안하다는 게 요체
사설
금강일보
2024.02.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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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이상 다자녀를 둔 공무직 공무원이 퇴직 후에도 최장 10년까지 기간제 근로자로 일할 수 있게 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등장했다. 대전시 서구(구청장 서철모)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정 공무직(무기계약직) 공무원을 정년 후에도 재고용하기로 한 것이다.대상은 이 정책 추진 뒤 출산해 다자녀 부모가 됐거나 정년퇴직하는 해에 미성년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 공무직 근로자다. 기존 1명 외에 추가 미성년자가 1명이면 퇴직 후 2년, 2명이면 5년, 3명이면 8년, 4명인 경우는 10년간 동일 부서에서 기간제
사설
금강일보
2024.02.0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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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유성구는 전국 지자체와 공조해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어기차게 촉구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1일 7건의 발의 법안을 통합·조정한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원자력시설주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쾌재를 부를 일이나, 켯속은 개운찮다. 정작 입법에 앞장선 유성구는 조정교부금 대상에서 빠진 탓이다.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대신한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지역자원시설세의 20% 이하 범위에서 조례로 정하는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방사선비상계획구역의 전부
사설
금강일보
2024.02.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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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전담조사관은 학내에서 발생하는 폭력 사건을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7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 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방안’에 따라 올해 새학기부터 시작되는 제도다. 교사들이 학교 폭력에 따른 민원 부담을 줄이고 사건 해결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도입됐다.교육부가 올해 학폭전담조사관을 2700명 선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각 시·도교육청별로 위촉 공고를 내고 모집에 들어갔다. 지원자격은 퇴직 교원으로 일정 기간의 학교 폭력 또는 생활지도 업무 경력, 퇴직 경찰로서 일정 기간 이상 학
사설
금강일보
2024.01.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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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는 순서대로 망한다’는 지방대 위기가 현실로 다가왔다.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대학 신입생 경쟁률과 졸업생 취업률이 떨어지면서 지방대 위상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지방대 만으로 치우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현재의 출산율 저하 추세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로 우리나라 대학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일이 됐다. 현재대로 출생아 수가 떨어지고 대학입학정원이 유지될 경우 2040년대 초에는 50% 이상의 대학이 신입생을 채울 수 없을 것으로 전망
사설
금강일보
2024.01.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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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내달 1일부터 60세 이상이면서 기준 중위 소득 150% 이하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식당 급식비를 지원한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실비 4000원 중 2000원을 지원해 부담을 덜어준다는 데 공짜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절반만으로도 심리적, 경제적 포만감은 적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우리 사회에서 따뜻한 밥 한 끼가 갖는 상징성은 크다. 하물며 먼
사설
금강일보
2024.01.2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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