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체 한도에 걸려서 그러는데 급하게 돈 좀 보내줄 수 있어? 오후에 입금해줄게”, “누나, 내가 지금 급해서 그러는데 30만 원만 송금해 줄 수 있어?”혹시, 이런 메신저나 메시지를 받으면 주의해야 한다.보이스피싱 범행수법이 기존에는 주로 검찰과 은행 등 기관사칭, 저금리 대출이였다면 최근에는 카카오톡, 페이스북등 SNS를 해킹, 지인들에게 돈을 부탁하는 소위 말하는 ‘메신저피싱’이 급증하고 있다.이들은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에서 지인을 사칭, 급히 거래처에 결제해야 하는데 카드비밀번호 오류로 보내지지 않는다며 타인 계좌로
최근 홍대누드 모델사건, 여고 기숙사 불법촬영물 유포 사건 등으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여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돼 본격적인 피서 철을 맞아 성폭력 등 여성대상 범죄가 우려되고 있다.경찰은 이에 따라 대(對) 여성악성범죄에 대한 치안대책으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오는 8월 24일 까지 집중단속을 펼칠 계획으로, 여성 안전 확보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도 적극적인 신고 등 동참이 필요한 시점이다.여성악성범죄는 성폭력과 가정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불법촬영 등이다. 특히 선제적 범죄 차단 치안대책을 추진, 지자체 등과 협력 공중화장
자전거는 근거리 이동과 유산소 운동 두 마리토끼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운동법이다. 자전거가 각광받는 이유는 유산소 운동을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200만 명이나 되는 자전거 인구만큼 자전거는 10만 원부터 10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자전거까지 기능과 무게, 가격까지 천차만별이다. 가격대별로 기능면에선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자전거의 꾸준한 관리는 10만 원짜리 자전거가 1000만 원짜리 자전거 못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먼저 눈에 보이는 부분부터 관리하는 것이다.타이어
청양경찰서는 지난 24일 한낮 뜨거운 폭염 속 겨울옷을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던 정신지체 장애인을 4시간에 걸친 회유와 노력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해주었다.칠갑지구대 강달형 경위는 낮 12시30분경 “겨울옷을 두껍게 입은 사람이 펑크 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위험해 보여요”라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였다. 이후 주변을 순찰하여 겨울 털신을 신고 두꺼운 점퍼를 입은 40대 남성을 찾았다.남성에게 이름을 묻자 그는 황급히 달아났고, 강경위는 한낮 폭염 속 겨울 파카를 입고 돌아다니는 남성이 걱정되어 지구대로 급히 돌아와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앞으로 대전 교육의 운영방향으로 ‘에듀 콤플렉스’ 설립 추진을 목표로 했다. 에듀 콤플렉스는 대전 학생 예술문화 회관, 대전교육 진로교육원, 에듀 힐링 진흥원 등을 한곳에 갖춘 종합시설을 갖춘다는 의미다.대전 교육을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 시민 육성으로 대전 교육이 나아갈 방향 지표로 정한 것이다. 이 가운데 학생 예술 문화 회관 건립에 따른 교육계획은 그동안 문화예술에 몸담아온 사람으로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학생들에게 문화예술과 체육 교육을 강화해서 학생들로 하여금 자기계발에 도움을 준다는
‘수사는 경찰, 기소는 검찰’, 요즘 날씨만큼이나 우리나라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가 아닐 수 없다. 바로 경?검 간의 수사권 조정이다.현재 수사와 기소의 분리에 찬성하는 여론이 70% 가까이 이르는 시점에서 지난달 21일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조정합의와 관련한 국무총리의 대국민 담화는 온전한 수사주체로서의 권한을 바라던 우리 경찰에게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발표된 정부의 경·검 수사권 조정합의문에 따르면 검찰의 수사지휘권 폐지, 경찰에 1차 수사 종결권 부여 등을 명시해 놓았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경찰
최근 충남 예산의 근로자 4명이 사망하는 교량 보수 공사와 더불어 부산의 주상복합 현장의 4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는 건설현장의 관리 능력의 부재와 시공과정의 확인이 없을 때 엄청난 사고로 직결된다는 사실을 깨달게 하는 대표적인 사례이다.재해 원인을 보면 설계서 미준수, 시공의 정밀도 미준수로 밝혀졌지만 그 이면에는 현장의 관리감독자가 근거 없고 맹목적으로 근로자를 믿고 작업 과정을 확인하지 않은 결과가 중요한 사고의 원인으로 판단된다.근로자는 현장에서 지시한 작업의 정밀도가 확보 되지 않았을 때 추후 그 설비를 이용하는 누군가
요즘 한낮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가운데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뜨거운 여름, 무더위를 피해 들뜬 마음으로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는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빈집털이 범죄가 우려되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하는 절도는 평상시보다 20% 이상 증가한다고 한다. 허술한 방범을 노리는 도둑부터 디지털 도어록도 열 수 있는 첨단장비를 갖춘 도둑까지 다양하지만 다음 빈집털이 예방법을 실천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첫째, 출입문과 창문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방범창을 설치했더라도 창문 안쪽에서 문을 닫고 시정장
장마가 끝나고 연일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요즘의 날씨는 정말로 불볕더위에 후덥지근까지 하다. 내가 근무하는 학교 정문에 설치된 조그마한 배움터 지킴이 부스에도 예외 없이 섭씨 35도 이상의 열기가 여름의 따가운 맛을 보여주고 있다.배움터 지킴이 근무 부스가 정문에 있다 보니 아침저녁으로 늘 선생님들과 얼굴을 마주칠 때가 많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날씨에 따른 인사를 통해 여름에는 덥지 않은지, 겨울에는 춥지 않은지 관심을 보여준다. 그럴 때마다 너무나 감사하다. 누군가가 나의 일에 응원을 보낸다는 사실을 느낄 때 그
최근 몰카로 징역살이 중이던 성범죄자가 ‘예술의 자유’를 침해 받았다며 헌법소원을 청구, 화제가 됐다. 또한 ‘홍대누드모델 몰래카메라’ 사건으로 몰카 범죄는 더욱 사회적 이슈가 된 상황이다.이처럼 연이은 ‘몰카’ 사건들은 우리사회에 죄의식 없이 만연된 점이 문제다.국민들은 “나도 피해자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확산, ‘몰카 포비아(phobia)’ 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몰카 포비아’는 몰래 카메라의 줄임말인 ‘몰카’와 ‘포비아(phobia)’의 합성어로 화장실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몰래카메라에 찍힐까봐 두려워하는 현상을 말한
예부터 이 주제는 검찰과 경찰 사이에서 빠질 수 없는 논쟁거리였다. 대체 경찰의 수사권독립이 무엇이 길래 이렇게 뜨거운 감자가 되었을까.먼저 경찰이 수사권을 독립한다는 것은 현재 우리나라의 수사구조를 바꾼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 경찰을 지휘할 권한까지 막강한 권리를 지니고 있다. 이 구조를 경찰에게 수사권을 넘겨주고 검찰에게는 기소권을 부여하자는 것이 바로 수사구조개혁이다.검찰에게 수사권이 넘어가게 된 것은 옛날의 우리 경찰이 부패한 조직이었고 국민에게 반감을 사는 집단이었기 때문이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UN(국제연합)은 65세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을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이에 우리나라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미 지난해 8월을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가 725만으로 전체인구의 차지하는 비율이 14%가 넘어선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이에 따라 최근 노인학대가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 신고 건수 1만 3309건 가운데 전문기관이 학대로 판정한 사례는 4622건으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빗길 운전은 크게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겨울철 눈길 운전보다 더 자주 접하는 것이 빗길 운전이고 특히 장마철에는 그만큼 사고 발생 확률도 높다.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3년간 기상상태에 따른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마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연평균 18% 증가했고, 사망자수도 연평균 12.6% 증가해 비올 때의 교통사고 사망률도 맑을 때에 비해 3배가량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이처럼 젓은 노면에서의 제동거리는 평상시에 비해 약 1.6배 증가하기 때문에 장마철 교통사고를 피하는
[독자투고] '세상의 빛을, 이웃에 사랑을' 한국전력의 사회공헌활동 보다한국전력공사의 인턴 생활도 어느덧 한 달이 넘어가고 있다.여름의 초입에서 때이른 무더위는 어김없이 찾아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매년 최고를 기록하는 폭염과 무섭게 내리쬐는 햇살이 두려운 것은 모두가 같을 테지만 마음 놓고 선풍기조차 틀수 없는 저소득층과 사회배려층에는 더욱 혹독한 계절이 될 것은 분명하다.이러한 무더위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한국전력은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하여 시원한 여름을 전달하고 있다.한국전력의 사회봉사단은 ‘세
수사구조개혁과 관련해 첫째 민주주의·법치주의에선 ‘Rule by Law’가 아닌 ‘Rule of Law’가 강조됨을 이해해야 한다. Rule of Law는 ‘법의 지배’를 뜻하는데 이것은 공권력을 법으로 지배함으로써 자의적인 권력행사와 권력남용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며 법치주의의 가장 큰 목적은 국민의 기본권·인권 보호에 있다.둘째 수사와 기소의 분리다. 수사권이 분리돼 경찰 내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민주주의, 인권 보장을 위해 수사와 기소의 분리가 꼭 필요하다. 우리나라 검사 수는 2015년에 이르러 2000명이 넘었는데
최근 몰카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불법 촬영물이 음란사이트·SNS 등 인터넷 공간을 통한 광범위한 유포로 인해 여성들 사이에서‘몰카 공포증’이 확산돼 여성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실제로 서울의 한 예술종합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 카메라를 찍으려던 남성이 학생에게 발각돼 도망친 사건, 서울 이화여대 인근 사진관의 사진사가 여성 고객 수백명의 치마속을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힌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불법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 2012년 2400건에서 지난해 6470건이 발생해 무려
지난 6월 8일 오전 11시, 천안시 성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매우 의미있는 행사가 거행되었다.이 학교 출신인 故 오규봉 하사 추모제 및 동상제막식이 열린 것이다. 故 오 하사는 1928년 천안에서 태어나 성환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952년 4월 육군에 입대했다. 고지쟁탈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던 그 해 10월 12일 오하사는 백마고지 전투에서 박격포탄과 수류탄을 가지고 육탄으로 특공작전을 결행하여 적의 진지를 파괴하고 장렬하게 전사했다.오 하사의 장렬한 희생은 전략적 요충지인 백마고지를 완전히 탈환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육군 제9사
원래의 형사사법제도는 법원·경찰·검찰이 균형을 이뤄 견제하는 형태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검찰이 직접수사권, 수사지휘권, 기소권, 영장청구권을 독점하는 등 너무나 절대적인 권한들을 갖고 있어 균형과 견제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검찰이 얼마나 무소불위한 권력을 갖고 있지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확연하다.이에 따라 검찰의 막대한 권력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다. 실제로 검찰이 고위공직자와 관련된 사건들이나 전관예우로 인해 영장을 불청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국민들도 이런 사실을 잘 알기에 대략 75%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야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2항이다. 국민으로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6·13 지방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리가 국민으로 주권을 행사하기 시작한 것이 70년이 넘었고, 그 시간에 따라 선거의 형태 및 문화도 많이 바뀌었다. 그 변화에는 좋은 것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느냐만, 선거범죄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돼 온 것이 사실이다.대한민국은 IT 강국으로서 인터넷 및 통신 등이 매우 발달해 일명 ‘네트워크 무인도’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 또 스
덧들인 맨발 설음 땅몸과 마음 바쳐이 나라 지키신 님이시여겨레 새살 돋은지금의 꽃방석오늘 더 몸 둘 바 몰라가눌 수 없는 슬픔에 잠깁니다우리네께어둠 밝혀주신 님이시기에님께 진 빚보내드리고 싶은 맘어이 할 수 없어민낯으로나마 무릎을 꿇습니다알토란 강산지켜주신 영원한 꽃시들지 않을 겨레의 꽃그 사랑의 꽃 넘쳐 펴지는 6월내 조국 향한 님의 혈로 물든 6월향 연기 쉴 새 없이함께 피어오르나이다그날의 저미고 시린 맺힌 눈물님의 숨은 덕에 눈부신 오늘의 기쁨슬픔, 기쁨 섞갈려 엉키어가슴앓이로 길이 남을 날꿈엔들 잊힐 리가 있으리오님이시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