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사직에 이어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서 제출이 시작되면서 의료대란 등을 우려하는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료계에 진료 정상화를, 시민단체는 정부의 의료개혁에 공공병원 확충을 촉구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 교수의 집단 사직서 제출과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이 가시화된다면 결국 상황은 최악의 의료대란으로 치닫게 된다. 사태가 더 악화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공의 진료 거부로 수술환자, 암환자, 중증질환자, 응급환자들이 벌써 한 달
‘봄여어어어름갈겨어어어울(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표현이 유행한 적이 있다. 이상기후로 봄과 가을이 짧아지는 것을 나타낸 말인데 더 이상 웃고 넘길 일이 아니다. 모기 입이 돌아간다는 ‘처서(處暑)’는 고사하고 12월에도 밤잠을 설치게 만들던 그들이 이제 곧 돌아오기 때문이다.질병관리청은 제주, 부산, 경남, 전남 등 남부 4개 시·도 일본뇌염 매개모기 관리를 위한 감시 사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질병청은 매년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를 채집하고 감시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대개 3월 말부터 발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는 최근 실종 치매환자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VR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 ‘나 여기 있어요’를 치매안심센터와 관내 유관기관에 보급했다.콘텐츠는 치매 환자의 행동과 심리 이해를 위한 치매환자 증상 찾기, 가족에게 연락하기 위한 확인사항, 치매환자와 대화하는 방법 등 약 15분으로 구성됐다.병원은 대전시 5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VR 체험기기를 통한 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VR 체험존을 운영 지원하고 홍보부스를 통해 시민이 현실감 있는 실종 모의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아울러 관내 학교, 복지관
=정부가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의대 교수도 집단 사직서 제출로 맞불을 놓으며 의정충돌이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 의사단체 신임회장 선거에서 강경파 후보 2명이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어 개원의 집단행동에 대한 우려도 인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 간부에 대한 면허정지를 조치한 정부는 이주부터 업무개시명령에도 현장에 복귀하지 않는 이탈 전공의를 대상으로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시작한다. 정부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보낸 전공의 중 의견제출 기한이 빠른 경우는 25일이다.
박철웅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장 겸 대전우리병원 병원장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 아시아태평양 경추연구학회 및 제14차 연례 총학회’ 등에 초청돼 강연했다.강연은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기법,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척추관협착증의 황색인대 일괄 제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박 병원장은 카데바 워크샵을 통한 실전 강연과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이 중증의 척추관 협착증 치료에도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박 병원장은 “아시아 문화권의 많은 척추환자와 의료진이 대한민국으로 의료관광과 의료연수를 오게 되는 기회가 됐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교직원이 22일 사랑의 헌혈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헌혈증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정부가 의대 정원 배분 결과 발표에 이어 내주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절차 진행을 예고했다. 의대 교수는 사직서 제출을 다시 한번 못 박으며 강대 강 대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총구를 겨누는 모양새인데 피해는 이들이 아닌 국민이 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와 환자단체는 진료 정상화를 재차 촉구했다.정부가 이탈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내주 시작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조기 복귀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처분의 유리함이 있을 수 있다. 이달 내 복귀하면 향후 남은 전공의 과정
김동욱 대전을지대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암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인물로 선정됐다.을지대학교의료원은 김 교수와 함께 송병주 의정부을지대병원 유방외과 교수가 암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공으로 보건의료인명단에 이름을 올려 정부 포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주도하고 국내에 조기 무상 도입으로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등 국민건강 증진과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송 교수는 유방을 보전하는 감시림프노드절제술 시행로 유방
건양대학교의료원 의료기기융합센터와 광주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 고도화에 중지를 맞대기로 했다. 건양대병원은 21일 건양대병원에서 융합센터와 광주보건대 산학협력단이 상생발전을 위한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서로의 장점과 경험을 공유해 치과의료 소재부품산업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한국건강관리협회가 근로자 마음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지표를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도입했다. 21일 협회에 따르면 17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 도입된 ‘MEDI-CHECK 마음건강검진’은 우울증상, 자살위험성 평가, 수면문제 평가 등 6개 분야 89문항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평가 진행과 결과보고서 제공은 자동화 로직 시스템을 통해 개인 모바일로 제공된다. 기업 고객의 경우 별도의 기업 종합 결과보고서도 전송된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정부가 의대별 증원 배분을 발표하면서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와의 갈등이 더욱 고조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새 회장 선거에 돌입했고 의과대학 교수는 내주 사직서 제출을 예고했다. 일각에서는 중재안 등을 내놓으며 사태 해결 촉구에 나섰지만 속 빈 강정이란 지적이 나온다.20일 정부의 2025학년도 대학별 정원 배정 결과에 따르면 비수도권 의대 1639명(82%), 경인지역 의대 361명(18%) 증원된다. 정부가 계획대로 의대 2000명 증원을 강행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자 대한의사협회 역
대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정신질환을 올해 연구주제로 정하고 정신응급 분야 강화를 위한 기초 조사 연구에 나선다.지원단은 최근 충남대학교 보건대학원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대전·충청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를 열고 정신질환에 대한 참여기관별 협업 연구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지원단은 정신질환에 대한 연구계획을 발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필수 의료 분야 중 하나인 정신응급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안순기 지원단장은 “협의체 간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20일부터 이틀간 원내에서 일반인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암에 대한 이해,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한 이해, 말기환자에 대한 통증관리 등에 대한 주제로 진행되며 대전성모병원 의료진이 직접 강단에 선다. 또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말기환자에 대한 영적돌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기대, 감염관리 및 안전관리 등 13개 주제의 강의와 자원봉사자 사례발표도 이어진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병원 방문 환자가 감소하니 인근 약국도 매출이 줄죠. 얼른 사태가 마무리되길 바랄 뿐이에요.”정부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 갈등이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의료기 판매업, 약국 등에 불똥이 튀었다.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병원 방문 환자가 줄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은 것이다. 고래 싸움에 등 터진 새우 격인 약사, 치료가 시급한 환자는 하루빨리 병원 진료가 정상화되길 바랄 뿐이다. 19일 오전 9시경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앞 성모오거리. 병원 인근에 자리 잡은 여러 약국과 의료기 판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 관계자가 19일 ‘제17회 암 예방의 날’ 워킹스루 행사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암 예방 10대 수칙 홍보, 통계로 보는 암 현황 전시 등이 진행된다.
=정부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등의 갈등이 한 달 가까이 접어든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 개원의에게도 집단행동 조짐이 보인다. 의료대란이 더욱 심해질 것이란 우려가 인다.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비대위에는 충남대학교, 건양대학교, 충북대학교 등이 포함됐으며 모두 20곳 중 16곳이 사직서 제출을 결의, 22일 3차 회의를 통해 정확한 일정을 재논의하기로 했다.다만 비대위는 사직서 제출 뒤에도 수리 전까지 현장에서 환자 곁을 지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최근 백석대학교에서 의료·요양·돌봄을 위한 수급자 건강 ‘O·N·E Top Project’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건보공단은 서포터즈를 통해 단국대, 천안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백석대와 함께 천안지역 내 주야간보호센터 등 11개 기관 입소자 대상 구강·영양·운동 토탈 관리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건양대병원이 전문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신임교수를 대거 영입했다. 신규 임용된 전문의는 혈액종양내과, 외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신장내과,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모두 9명으로 오는 5월에는 소화기내과와 안과 전문의 각 1명씩 추가 임용될 예정이다.배장호 건양대병원장은 “분야별로 새롭게 합류한 실력있는 의료진을 바탕으로 각종 중증환자 진료 및 소아 치료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봄맞이 국가암검진 수검 독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대전·세종·충남·충북지역 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기간 내 위암, 대장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중 1개 이상 수검 시 자동 참여된다.검진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600명에게 베이커리 모바일 상품권 1만 원권(100명), 5000원 권(500명) 등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오는 7월 29일 발표되며 자세한 사항은 건보공단 홈페이지(nhis.or.kr)와 고객센터(1577-1000)를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이달 25일 이후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만 교수들은 사직서를 내더라도 환자 진료에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전국 20개 대학이 모인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5일 저녁 온라인 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의했다.회의에 참여한 의대는 강원대·건국대·건양대·계명대·경상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서면 제출)·부산대·서울대·아주대·연세대·울산대·원광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양대 등이다.회의에 참석한 대학 중 16곳은 전공의에 대한 사법 조치와 의대생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