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함덕포구에서 휴가 중인 군인이 물놀이하다 숨졌다.30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29일 오후 5시 35분께 제주시 함덕포구 서쪽 해상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육군 중사 이모(27)씨가 물에 빠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 씨를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제주해경은 이씨의 시신을 군부대로 인계했다.
제주 실종 제주도로 가족과 함께 카라반 캠핑을 하던 안산시 거주 30대 여성이 음주 상태로 밖으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은 실종 사건을 경찰이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30일 제주동부경찰서는 가족과 함께 제주도에서 카라반 캠핑을 하던 최모 씨(38)는 지난 25일 밤 11시경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부근에서 실종됐다. 최 씨의 남편(37)에 따르면 최 씨는 딸·아들과 함께 카라반에서 캠핑을 하다가 음주 상태로 밖으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은 최 씨가 실족으로 바다에 빠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 바다에서 수중 수색을 실시했
30일 새벽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불은 집안 내부 15㎡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95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화재로 인해 이 아파트 주민 1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새벽 시간대 주민 90여 명이 대피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위생용품사업자 정례협의체와 함께 영유아 기저귀 피부 발진 예방 가이드를 제작·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기저귀를 착용하는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기저귀 피부염은 환자 수가 매년 3만 명에 이르는 흔한 질병으로,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기저귀 찬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잘 유지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피부가 빨갛게 붓고 심한 염증이 올 수 있다.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된 예방 가이드는 소비자원과 위생용품 5개 사업자의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
제주로 가족캠핑 온 30대 주부 나흘째 실종 상태 가족과 함께 제주로 캠핑을 온 30대 주부가 실종돼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해경과 해군, 119구조대와 함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부근에서 실종된 최모(38·여·경기도 안산)씨에 대해 나흘간 230여명을 동원, 수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 씨는 지난 10일 세화항에서 남편 A(37)씨와 아들·딸 등 가족과 함께 카라반 야영을 하던 중 25일 오후 11시 5분께 사라졌다. 최 씨는 실종 전 세화항 인근 편의점을 혼자 들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종적을 감춰
천안∼논산고속도서 염산 실은 탱크로리 전복 '아찔' 유독물질인 염산을 싣고 달리던 탱크로리가 전복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낮 12시 20분께 충남 논산시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에서 염산을 싣고 달리던 25t 탱크로리가 넘어지며 가드레일 밖으로 굴렀다.다행히 인명피해나 염산 누출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자칫 환경오염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사고 수습을 위해 연무IC로 나가는 램프 구간이 오후 6시 현재까지 통제되고 있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고속도로 관계자는 "탱크로리에 실려 있
29일 오전 9시 10분경 충남 태안군 한 해상에서 7톤급 낚시어선이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낚시어선 A호는 오전 8시 40분경 안흥항에서 승객 8명을 태우고 항해 중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해 좌초됐으며 선장 B 씨가 SOS 버튼을 눌러 구조를 요청 했다. 때마침 낚시어선 A호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태안해경 경비함정에서 A호가 기울어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오전 9시 12분 현장에 도착해 선장 및 승객 9명 전원을 구조했다. 승선원 9명은 건강상태 이상 없으며 태안해경 관계자는 선장 등
경북 칠곡 팔공산 자락 한 축가에서 가축 분뇨가 인근 계곡으로 유출돼 여름 휴가를 즐기러 온 피서객들이 악취 날벼락을 맞았다.경북도에 따르면 28일 오전 한 축사 밸브가 고장나 분뇨가 마을 도랑을 거쳐 계곡을 덮치는 일이 일어났다고 전했다.계곡 분뇨 유출로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자 칠곡군 관계자와 경찰 등은 주민 신고를 받고 긴급 분뇨 방제작업을 펼쳐 4시간이 지난 오후 1시가 돼서야 유출을 막았다.환경 당국은 축사 주인을 조사한 뒤 공공수역 가축 분뇨 무단방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노승환 기자
부산 아파트 화재, 안방 전부 태워…'인명피해는?'29일 오전 2시 35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불이 나자 안방에서 자던 A(51·여) 씨와 아들 B(27) 씨가 집 밖으로 빠져나오다가 유독가스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불은 안방을 전부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화재 경보를 들은 아파트 주민 40여 명은 한밤중에 긴급 대피했다가 귀가했다.경찰은 화재 현장을 감식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청주 재활병원 입주 건물서 화재 ··· 환자 대피 소동 재활병원이 입주해 있는 청주의 한 9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환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오후 5시 59분께 청주시 서원구의 9층 건물 지하실에서 불이 나 병동에 있던 환자 39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건물 지하에 있는 기계실에서 발생했으며, 연기가 배기구를 타고 건물 전체에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활병원은 5층부터 9층까지 5개 층을 사용 중이었다. 환자들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고, 지하실 냉온수기를 태워 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구미 원룸 20대 여성 폭행사망사건, 女 4명이 2개월간 상습폭행 구미의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이 함께 살던 여성들에 의해 집단폭행 당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이들의 폭행이 지난 2개월간 상습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28일 A(22) 씨를 폭행해 사망하게 한 혐의로 체포된 동료 여성 4명에 대한 조사 결과 이들에 의해 지난 2개월간 크고 작은 폭행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 씨는 27일 오후 2시 21분께 구미의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발견되기 3일 정도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
충북 영동 제56회 대통령기 정구대회 도중 사망 사고 충격 충북 영동에서 개최 중인 대통령기 정구대회에 출전한 80대 선수가 경기 도중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주최 측은 무더위 때문이 아니라 경기도중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숨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28일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9분께 영동읍 영동군민정구장에서 열린 대통령기 전국 정구대회 경기 도중 참가선수 A(81) 씨가 쓰러졌다. A 씨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주최 측인 대한정구협회는 "A 씨가 리시브 과정에서 공을
수련회 참석 대전 모 교회 초등생 20여 명 집단 식중독 충남의 한 교회에서 수련회 활동을 하던 대전 모 교회 소속 초등학생 2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2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충남의 한 교회에서 수련회를 하던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0여 명이 아침식사 후 구토와 복통 증세를 보였다. 이들은 대전 모 교회에 소속된 학생들로 목회자 등 보호자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이곳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병원에서 식중독 진단을 받았다. 충남도는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하는
부산 40대 실직자 골목길 방화 … "살기 힘들어서" "살기 힘들다"며 현실을 비관한 40대 실직자가 골목길에서 옷에 불을 붙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동래경찰서는 28일 주택가 골목길에서 의류에 불을 붙인 혐의(일반물건 방화)로 정 모(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씨는 이날 오전 1시 55분께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휴대용 라이터로 자신의 작업복 등 의류 30점을 불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동래경찰서 온천지구대는 112 신고를 받고 순찰차 4대를 출동시켜 초동진화를 했다. 이어 정 씨를 검문해
충주 살미면 얕은 하천서 물놀이하던 50대 숨져 수심이 깊지 않은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5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1시께 충북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 수주팔봉 인근 하천에서 물놀이 중이던 A(59) 씨가 갑자기 보이지 않아 사람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졌다. A 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소생하지 못했다. 신고자에 따르면 "물이 가슴까지 올라오는 곳에서 수영하던 사람이 갑자기 물 속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익사하기에는 수심이 깊지 않은 것으로 미뤄 A 씨의 신체에 이
죽은 사람이 생전에 남긴 작품이라는 뜻인 ‘유작’. 디지털 성폭력 영상 피해자 A 씨는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영상은 그녀의 사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유작으로 포장돼 여전히 온라인에서 유통 중이다. 그것도 다운로드 비용 단 100원으로 말이다. 생전에 A 씨는 많은 비용을 지급해 디지털 장의사 업체에 삭제를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성형시술까지 감행했지만 평생 지울 수 없다는 자포자기 심정이 돼 끝내 가해자가 누군지도 모른 채 생을 마감했다고 그녀의 친구는 말한다.후보 시절 대통령의 국민공모 10대 공약에
포천 섬유공장 불 ..... "지난 1월에도 화제 나지 않았나?" 포천 섬유공장에 불이 화재가 발생했다.27일 오후 4시 15분께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이 불로 공장 안에 있던 직원 김모(47)씨 등 3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28대와 70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한편 지난 1월 17일 경기 포천시 가산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당시 이 불로 1층짜리 공장 건물과 천막 가건물, 기계류 등이 타 소방
청주 종합병원 화재 … 중환자실 환자들 대피소동27일 오전 청주 상당구 모 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모 종합병원 별관 2층 인공신장센터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불은 다른 층으로 번지지 않았지만, 병원 측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같은 건물 5층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환자 18명을 본관 건물로 이동시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2층 내부가 연기로 가득 차 있었다"고
구급대원 폭행, 술에 취해 도와주러 온 구급대원 턱 가격 [영상 확인]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있다.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구급대원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소방기본법 위반 등)로 윤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윤씨는 전날 오전 9시 7분께 광주 남구 송하동에서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던 도중 A 소방사 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소방사는 올해 2월 소방공무원에 임용됐다. 윤씨에게 턱을 맞아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알코올중독 치료가 필요한 윤씨는 술에 취해 별다
서울 반포 뉴코아, 천장서 시멘트 조각 모르타르 떨어져 "붕괴위기 불안감"반포 뉴코아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서울 서초구의 대형 쇼핑몰 뉴코아 천장에서 부식된 시멘트 조각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다행히 이로 인한 피해자가 없었고, 건축물 안전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건물 붕괴 조짐'이 있다는 루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퍼져 인근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27일 서초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잠원동 뉴코아쇼핑센터 지하 1층의 한 매장 천정에서 바닥으로 파편이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