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따라 아내·처남도 보이스피싱'…경찰, 일당 10명 구속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최모(39·여)씨 등 10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최씨 등은 2013년 3월부터 지난 4월까지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내국민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저금리로 대출하려면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라"고 한 뒤 가르쳐준 계좌로 돈을 입금받아 가로채는 방법으로 385명으로부터 48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해외에 거점을 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로 장
번지점프 시설에서 아르바이트하던 20대 물에 빠져 숨져 경기도 가평군의 한 번지점프 시설에서 아르바이트하던 대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26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께 가평군 설악면의 한 번지점프 시설에서 A(20)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는 시설 내에서 사용하는 고무보트를 혼자 타다 균형을 잃고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A씨가 보이지 않고 빈 보트만 물에 떠 있자 동료들은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늦은 후
'용두사미' 경북대 미투조사…"성추행 있지만 징계시효 지나"교육부가 경북대에서 제기된 성비위 의혹 '미투' 사안을 조사해 교수가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사실을 적발했다.하지만 해당 교수는 징계시효가 지나 중징계가 아닌 '경고' 통보를 받았고, 사건 축소 의혹을 받은 다른 교수들도 경고 외에 별다른 처분을 받지 않게 됐다.다만 교육부는 해당 교수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교육부는 경북대에 대해 성비위 관련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학교 A 교수가 전임강사였던 2007년부터 2
[영상] 교회차량이 횡단보도서 행인 치고 뺑소니 교회 명의로 등록된 차량이 행인을 친 뒤 전복됐으나 운전자가 그대로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6일 오후 9시께 경기도 성남시 태평동의 한 대형마트 앞 도로에서 소렌토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2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행인 A(70)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소렌토 차량은 사람을 친 뒤 후진을 하다 도로 옆에 주차된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전복됐고, 운전자는 차량에서 빠져나와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소유관계를 확인해보니 한
체육관 대표가 수강생 몰카…대학조교는 나체 몰카 발각강남의 한 체육관 대표가 여성 수강생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신고를 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논현동의 한 체육관 대표 이 모 씨가 수업 중 휴대전화로 20대 여성 수강생 신체를 몰래 찍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이씨를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은 이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입건하고, 그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받아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했다.서울의 한 대학교에서는 조교로 일하는 20
경찰, '양예원 사건' 피의자 조사 마무리…조만간 결론유튜버 양예원 씨가 호소해 촉발된 이른바 '비공개 촬영회' 사건의 결론이 이번 주 안에 나올 전망이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피의자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고 기록을 검토 중이다.경찰은 지금까지 이 사건의 피의자 7명을 조사했다.피고소인인 스튜디오 실장 A 씨, 고소인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촬영자 모집 담당 B 씨, 양 씨 동료 이소윤 씨의 사진을 촬영해 최초로 퍼뜨린 2명, 이 씨 사진을 전달받아 재유포한 2명
강진 여고생은 어떻게 매봉산 정상 너머까지 갔을까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 윤곽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경찰은 A(16·고1)양이 용의자이자 아빠 친구인 김모(51)씨를 만난 증거가 확인된 만큼 산에서 A양이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김씨의 위협이나 공범 가능성 등 A양이 어떻게 산정상 너머에서 발견됐는지 동선을 집중 조사 중이다.26일 전남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A양 시신이 발견된 강진군 도암면 매봉산에서 금속탐지기를 동원해 유류품 수색을 하고 있다.A양은 실종 당일 작은 손지갑과 휴대전화를 챙겼
26일 오후 1시 10분경 세종시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A 씨와 중국국적 B 씨 등 3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을 당했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A 씨 3명은 공사장 지하 1층 1번 게이트 쪽 우측 편 창고에서 발견됐다. 세종소방본부 관계자는 “숨진 이들은 (지하 1층) 창고 쪽에서 못 나온 것으로 추정 된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세종소방본부는 정확한 화재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이날 발생한 불은 출동한 세종소방본부에 의해 5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한편 28일 오전 10시 30
=세종시 새롬동(2-2 생활권 H1블록)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행한 대형 화재로 인해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에 나선 소방관들은 이날 오후 남성 1명(65년생)과 신원미상 사체 등 2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실종 1명에 대한 수색을 지속하고 있다. 부상자는 37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화재 진화와 구조에 나선 소방관 2명도 병원으로 후송됐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세종시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3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세종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1시 16분경 세종시 새롬동(2-2 생활권 H1블록)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하다 오후 1시 54분경 2단계를 발령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지만 화재와 함께 엄청난 양의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인명 피해가 컸다.이 불로 당초 현장 근로자 중 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돼 소방당국은 정밀 수색에 나섰는데 이들은 모두 이날 오
"다른 남자 만나지마"…27살 연하 여친 공구로 위협한 70대 구속만남을 거절한 여자친구를 공구로 위협하는 등 협박을 일삼은 7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78)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6일 오전 6시 50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2층 주택에 들어가 여자친구 B(51)씨를 공구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현관문을 공구로 뜯고 방 안으로 침입, 자고 있던 B씨를 깨워 '다른 남자 만나지 말라'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겁을 먹은 B씨는 A씨를 피해 달아나려다 창
인천경찰, 월미도 놀이기구 '회전그네' 멈춤사고 수사인천 월미도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한쪽으로 기울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중구 월미테마파크 내 놀이기구 '회전그네'가 중심축이 기울며 멈추는 사고가 났다.당시 이 놀이기구에는 8명의 어린이가 탑승하고 있었지만 별다른 외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회전그네는 큰 나무 형태의 놀이기구로 기둥을 중심으로 20개의 그네가 매달려 회전하면서 구동된다.이 놀이기구는 지난해 12월께 관리·감독 주체인 인
잠자던 남편 성기 절단 아내 2심서 집유…남편 선처 요청 감안남편을 의심해 잠자고 있던 남편 성기를 절단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중년 여성이 2심에서 집행유예를 받았다.광주고법 형사1부(최수환 부장판사)는 특수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A(55·여)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은 20년 이상 피해자와 사실혼 관계로 지냈고, 10년 전 아들을 사고로 잃은 이후 우울감과 불안 증세를 보였다. 그러던 중 피해자가 다소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자
세종시 한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4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6일 오후 1시 16분경 세종 새롬동 신도심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이 불로 오후 3시 40여분 현재 2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4명인 아직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목격자 A 씨는 “갑자기 ‘뻥’ 하는 소리가 들렸으며 그 후 불길과 연기가 올랐다. 당시 수십 명의 인부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다. 다행히 비가 와서 그런지 불길보다는 연기가 많이 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이날 화
20~30대 청년 5명을 태운 렌터카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건물과 충돌, 일행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참변이 발생했다. 26일 오전 6시 13분께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마정리 38번 국도에서 K5 승용차가 빗길에서 도로변의 건물을 들이받아 운전자를 포함한 차량 탑승자 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 이날 사고는 해당 차량이 농협교육원 삼거리에서 평택 방향으로 가던 중 도로변 아웃도어 매장 건물을 들이받아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남성을 포함해 차에 타고 있던 남성과 여성 2명씩 4명이 숨지고, 남성 1명이 중상을 입
갓 태어난 아기 살해후 쓰레기통에 유기 40대 여성 체포 40대 여성이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고 숨지게 한뒤 시신을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구리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5일 구리시내 자신의 원룸 화장실에서 남아를 출산한 뒤 아기가 숨지자 비닐에 싼 아기의 시신을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A 씨가 변기에서 아기가 사망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유기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A 씨는 아기 시신을 유기한 뒤 인근 병원 응급
[화재현장] 세종시 자욱한 연기…'대체 왜?' 26일 오후 세종시 신도심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불이나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잠든 취객에게 "여긴 내 구역"이라며 주먹질한 노숙인 자신의 노숙구역을 침범한 취객에게 주먹질을 한 노숙인이 쇠고랑을 찼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자신의 자리에서 잠자던 시민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노숙인 A(44)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 1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술에 취해 잠자는 B(41) 씨에게 다가가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B 씨는 얼굴 등을 맞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내가 평소
김포공항서 비행기 충돌...인명피해는 없고 기체 손상만26일 오전 8시께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이륙 전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던 아시아나항공 OZ3355편의 날개와 대한항공 KE2725편의 후미 꼬리 부분이 부딪히는 접촉사고가 발생했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두 여객기 모두 기체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원인을 놓고는 두 항공사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어 국토교통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질 전망이다.
부산 현직 경찰관, 휴가 중 음주운전 걸려부산의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던 중 단속에 걸렸다.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3시 26분께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NC백화점 뒤편에서 부산 모 경찰서 A(29) 순경이 혈중알코올농도 0.148%의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10m 정도 몰다가 단속됐다.A 순경은 "휴가기간 중 지인과 모임에서 소주 2병을 마시고 귀가하던 길이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순경을 대기발령 조처하고 음주운전 경위 등에 대한 감찰조사를 벌인 뒤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