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청지역 인터넷언론 ‘디트뉴스24’ 구성원들이 노조설립을 이유로 보복성 인사발령을 받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단체인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은 모기업인 타이어뱅크에 보복성 인사 철회와 재발방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들은 7일 성명을 통해 “디트뉴스24가 최근 사측에 의한 편집권 침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민선8기 이장우 대전시장의 정책에 대해 비판 기사를 썼던 김재중 기자가 사주에 의해 공식 석상에서 구두로 해고 통보를 받았다가 구성원들이 반발하자 경제부로 전보된 일과, 김태흠 충남지사가 자신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시하는 요양급여비용 수가(酬價·의료서비스의 대가)가 내년 평균 1.98% 인상된다. 이에 따라 진료비도 소폭 오르고 건강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7개 보건의료단체와 2024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완료하고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평균 수가 인상률은 1.98%로 올해와 동일한 수준이며 유형별로는 병원 1.9%, 치과 3.2%, 한의 3.6%, 조산원 4.5%, 보건기관 2.7%로 내년 인상률이 결정됐다.수가 인상으로 추가 소요될 건보 재정은 1
대전지역 노동·종교계, 시민사회단체가 노동권 보장을 위해 뜻을 모으고 ‘노조법 2·3조 개정 대전운동본부’ 결성을 선언했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깃발을 올린 것인데 이들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기본 권리 보장을 위한 노조법 2·3조 개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노조법2·3조개정대전운동본부는 31일 대전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6월 말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있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수많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가로막았던 손배가압류 문제를 해결하
공무원노조가 보수 현실화를 위해 내년 37만 7000원 정액 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공무원 인상 요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전공노와 공노총은 이날 그간 요구해온 인상안을 정률이 아닌 정액 기준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정률 인상에 따른 고위직과 하위직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전공노 등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임금은 1.7% 인상됐는데 8·9급의 경우 3만∼4만 원 인상된 데 반해 대통령 월급은 34만 650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소속 7개 노인복지관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전남 목포시) 등 61명 국회의원의 대한노인회법 개정안에 반대 목소리를 내며 집단행동에 들어갔다.21일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에 따르면 대한노인회법 개정안은 대한노인회를 특수법인으로 규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로 이뤄졌다. 개정안을 통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범위 내에서 대한노인회 조직과 활동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조하거나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대한노인회 간부에게 예산 범위 내에서 직책 수행에 따른 경비 지급도 가능하
창간 22년을 맞은 인터넷신문 디트뉴스24에 노동조합이 생긴다.디트뉴스24는 최근 이미선 교육문화부 부장을 노조위원장, 지상현 사회체육부 부국장을 부위원장, 황재돈 정치행정부 차장을 사무국장으로 선출하고 노조 창립을 결의했다.디트뉴스24 노조는 오는 31일 창립 기념 총회를 열어 건강한 노사문화 정립을 위한 첫 발을 내디딜 계획이다.이 위원장은 “그동안 사우회 형태로 사측과 교류해왔지만 책임감과 구속력을 갖는 노조를 통해 진일보한 소통을 해야 한다는 내부의 문제의식과 공감대가 있었다”며 “언론사 노조 특성상 독립적인 편집권 확보는
대전지역 시민단체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사회적 합의 준수와 불공정 계약서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불공정 계약·생활물류법 위반 감시 대전세종충청실천단은 8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불공정 계약서 폐기를 촉구했다.이들은 현재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하 생활물류법)에는 종사자의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업무 보장, 안정적 계약관계 유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지만 쿠팡CLS와 대리점 간 계약서에는 임의적 계약해지 가능 조항과 배달구역 회수(클렌징) 조항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클렌징은 택배 노동자들
검찰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지난 1일 노동절 법원 앞에서 분신했던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가 결국 숨진 가운데 지역에서 건설노조 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노총대전본부와 대전건설공안탄압대책위,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대전운동본부는 3일 대전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둔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는 ‘정당한 노조 활동을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도 아닌 업무방해와 공갈로 몰아붙이고 있다’라며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정부는 전국적으로 13회에 걸쳐 사무실과 함께 40여 명에 이르는 조합원을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는 18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폐기를 촉구했다. 주 69시간 장시간 집중 노동으로 근로자 과로를 유발하고 청년과 여성의 일자리가 박탈당한다는 우려 때문이다.민주노총 대전본부는 이날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지난 6일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는 주 69시간까지 장시간 집중 노동으로 과로를 유발하는 과로사조장법, 연장수당 제대로 못 받는 임금삭감법, 일자리 고용감소법, 휴가 없는 노동시간연장법”이라며 “이미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나듯 국민 60% 이상이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반대
대전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재남) 기성종합복지관은 내달부터 대전 서구 기성동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2023년 안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공공의료시설이 부족하고 고령인구가 많은 기성동에서 무료 안마 서비스를 제공,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2-610-9416)로 문의하면 된다.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성동 지역의 어르신, 장애인,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건강복지 증진과 여가생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kjh011
대전 서구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구는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운영, 학교폭력 가해학생 맞춤형 상담, 학생 흡연·음주 예방교육, 청소년문화의집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청소년 안심귀가단 운영 등 11개 세부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특히 올해엔 학교폭력 가해 학생 특별교육 이수 기관으로 도화청소년문화의집이 선정돼 가해 학생 맞춤형 상담,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을 운영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상·하반기 2회 개최할 계획이다.이기준 기자
앞으로 부처님오신날,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6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대체공휴일 확대 대상일은 국민 휴식권 보장 및 중소기업 부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개정안은 부처님오신날, 기독탄신일 2일에 대해 대체공휴일을 확대·적용하는 내용이다.입법예고는 내달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관보에 공포될 예정이다.김지현 기자 kjh0110
6일 정부가 내놓은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노동계는 ‘노동자를 쥐어짜 기업의 이익을 도모하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5일 연속 아침 9시에 출근해 밤 12시까지 일을 시켜도 합법이 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 여기에 노동자의 건강과 휴식은 없다. 오직 사업주의 이익만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민주노총은 우선 11시간 연속휴식을 부여하면서 1주 최대 64시간제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 되면 아예 연속휴식을 부여하지 않아도 돼 1개월 단위로 환산해 특정 주에 몰아서 적용하면
노란봉투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하자 대한상의 등 사용자단체는 즉각 우려와 분노를 표출했다.대한상의는 지난 15일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노조법 개정안은 사업장점거·생산방해 등 노조의 불법파업을 보호하고 계약관계가 없는 원청업체에 대해 하청노조가 파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다. 이는 우리 경제와 산업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가장 시급한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경제계는 산업현장에 갈등과 불법을 부추기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더 움츠려들게 하는
정국 경색 국면에서 ‘노란봉투법’이 또 다른 핵심 현안으로 떠올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15일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의결했다. 환노위 소속 여야 위원들은 지난해 정기국회부터 이 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를 이어왔는데 야당(민주당·정의당)이 속도를 내기 시작한 거다. 다만 이제 고개 하나를 넘었을 뿐 여전히 거쳐야 할 절차가 많아 정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born in 2015노란봉투법은 2014년 법원이 쌍용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억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
노동계가 대정부투쟁의 시동을 걸었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14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부의 ‘노동개혁’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노란봉투법 처리야말로 진짜 개혁이라고 강조했다.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가압류를 제한하고 하청 노동자 노동쟁의 범위를 원청까지 확대하는 게 골자로 현재 국회에 계류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말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화물연대를 사업자단체로 규정, 화물연대의 파업은 부당한 공동행위라며 화물연대를 검찰에 고발하는 사
교통약자를 위한 ‘B1 저상버스’가 운행 중이지만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여전히 불편이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복지공감은 9일 B1 저상버스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모니터링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대전역-오송역-세종시청 정류장 등을 중심으로 5회에 걸쳐 이뤄졌다.이들은 “B1 저상버스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나 2대의 저상버스가 하루 20회 운행돼 장애인 탑승객은 1~3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또 2대 중 1대에 사고가 발생했지만 장애인 탑승객은 버스 운행과 관련해 어떠한 정보도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관계자들이 7일 대전 베스타에서 2023년 신년교례회를 열고 교례회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유등노인복지관장인 박명래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장은 “노인의 생활안정 및 사회적 욕구충족을 위한 노인복지관의 중요성과 그 필요성이 말로 다하지 못 할 정도로 크다. 노인복지관 종사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생명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민과 함께 활용하기 위한 공유공간을 복지관에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공유공간 1층에는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카페와 우리들의 이야기 창고 ‘봄봄’, 비대면으로 주민들의 소식을 나누는 ‘마을방송국’이, 2층엔 아동들이 마음껏 뛰놀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 ‘마음누리터’, 서로 다름으로 함께하는 소통공유공간 ‘늘’이 만들어졌다.3층에는 지역주민들이 서로 의논하고 꿈이 현실화되는 공간 ‘쓱쓱방송실’, 마을미디어카페 ‘쓱쓱’, 풀뿌리플랫폼 ‘풀플’이 마련됐다.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일요일이 없는 삶은 노동자의 기본권과 휴식권을 박탈하는 것입니다.”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가 16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무휴업 평일전환 반대를 요구하고 나섰다.정부가 의무휴업 평일전환을 주도하고 대구시가 앞장서서 전국적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현 상황을 규탄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연 노조는 “대구시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대구시 대형마트 월요일 휴무에 대한 ‘행정예고·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는 형식상 절차로만 진행하겠다는 것과 같다”며 “현재와 과거를 가리지 않고 지자체가 의무휴업 이해당사자인 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