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국민의 해외여행 건수는 매년 급증, 한해에 약 2000만 명에 달하고 있다. 반대로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도 계속 늘어나 주위에서 외국인을 만나는 것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국제결혼 이민(F-6-1) 외국인들도 증가해 약 12만 명에 이르고 있다.국내 취업한 외국인근로자들도 해마다 늘고 있으며, 그 중 해양관련 업종 외국인 근로자는 약 2만 33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은 선박 또는 해양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다.그런데 외국인 근로자의 연간폭행신고가 증가추세에 있어 문제다.외국인근로자들이 언어소통의 미숙
지금 한반도에는 국내를 넘어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최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 따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에 대한 관심이다.남북정상이 만났다는 의미는 물론, 회의 결과로 나온 판문점 선언에는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진전된 내용들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남북관계의 진전을 두고 환영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지나친 낙관보다는 내실 있는 실천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다만, 우리 국민은 앞으로 계속될 여러 협상과 회담을 통해 한반도에서 비핵화를 이루고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기
선거철만 되면 ‘삼인성호(三人成虎)’, ‘증삼살인(曾參殺人)’이란 고사성어가 생각난다.삼인성호는 호랑이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여러 사람이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진실이 된다는 뜻이고, 증삼살인은 저지르지는 않았지만 여러 사람이 살인을 했다고 하면 진실이 된다는 것으로 결국 거짓말도 여러 번 반복돼 듣다 보면 진실로 보인다는 의미다.‘가짜뉴스’란 외견상 언론사에서 제작한 기사처럼 보이지만 사실과는 무관한 허위 정보를 기사인 것처럼 꾸며 유통시키는 뉴스 형태의 허위 사실을 말한다.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정보를 전달받던 시대에서 인터넷을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후 다시 드루킹 사태에 대하여 관심이 많아지면서 수사권조정이란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광복 이후 현재까지 지속중인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을 둘러싼 해묵은 갈등은 수십 년간 국민들에게는 ‘검·경간 밥그릇 싸움’이라는 인식만이 존재할 뿐 별다른 관심을 갖지 못하였다.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무소불위 검찰의 횡포와 부패를 막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경찰의 수사권 독립이며 수사권은 경찰, 기소권은 검찰로 나눠져야 국민의 인권이 보장된다며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수차례 강조한바 있다.
최근 홍대 남자 누드모델 사진이 인터넷에 유출되는 황당한 몰카 사건이 이슈화 되었다. 사진 속 모델은 미대 강의 시간에 학생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누드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여지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이처럼 스마트폰 사용의 대중화로 불법 촬영 범죄가 날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불법 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발생 건수는 지난 2012년 2400건에서 지난해 6470건이 발생해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한다.몰카 범죄는 대중교통이나 화장실, 학교 등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어 누구
2018년 1월 14일 청와대는 ‘권력기관 구조개혁 안’을 발표하면서 국정원, 검찰, 경찰의 상호 견제를 기준으로 하는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인권경찰로의 발돋움을 위해 2017년 6월 16일 ‘경찰개혁위원회’를 설립하였으며, 법무부는 뒤늦은 2017년 8월 9일 ‘법무?검찰개혁위원회’를 설립하여 올해 2월8일 검경수사권 조정안 권고를 내놨다.법무부의 조정안은 검사와 사법경찰관을‘상호 협력하는 관계’로 규정하여 언뜻 검찰이 수사구조개혁에 의지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검찰만이 인권의 수호자라는 편협한 사고방식으로 똘똘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부모님이 우리를 버린 것이 아니었어요’라는 제하의 눈물겨운 사연이었다. 어린이날 두 남매와 부모의 상봉은 감동의 드라마를 연상케 하듯 사랑은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사랑은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 연결 끈이란 진리를 전해줬다.37년 전 집안 사정이 어려워 친척 집을 전전하던 남매는 당시 10살인 아들과 7살인 딸은 작은아버지가 남매를 부모에게 데려다 주던 길에 엄청난 실수로 미아가 됐고, 유일한 목격자였던 작은아버지는 형님께 그 사실을 말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부모는 언제
스마트 폰 어플 중에 사진 어플은 무음설정 기능이 있다. 즉 누군가를 향해 찍어도 사진을 찍는 줄 모른다는 이야기가 된다. 특히 찍히는 부위가 신체의 성적인 특정부위라면 어떨까?쉽게 누를 수 있는 버튼 한 번으로 범죄가 되고, 특히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범죄가 되어버린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은 이러한 행위를 범죄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최근 지하철역에서 옷과 가방에 구멍을 뚫어 카메라를 설치해 리모컨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어 유포시켰던 몰카 사건은 점점 더 범죄가 진화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독립기념관에서 5분여 거리에 석오 이동녕선생 생가와 기념관이 있다. 나즈막한 뒷동산과 잘 어울리는 아담한 생가 앞에는 선생의 휘호석 ‘山溜穿石’이 묵직하게 자리하고 있다. 휘호석 뒷면에는 ‘산에서 흐르는 물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으로 열심히 정성을 다하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되어 있다. ‘조국독립’을 이루기 위해 살다 가신 선생의 삶을 잘 대변하는 것 같다. 마당에는 꿈에도 그리던 광복된 조국의 고향집에 오셔서 즐거운 듯 회상에 잠긴 듯 벤치에 앉아계신 동상이 있다. 생가 안내판을 중심으로 선생의 생애를 정리하면
최근 개헌논의 과정에서 청와대가 검사의 독점적 영장청구권을 삭제한 헌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조정, 즉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위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다. 사실 경찰과 검찰 간의 수사권 조정 문제는 밥그릇 싸움이라는 인식만이 존재할 뿐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수사와 기소의 분리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이 형성된 것은 지금까지의 양비론에서 벗어나서 의미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검사의 독점적 수사구조의 뿌리는 일제 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총독을 정점으로
현재의 검찰은 검사 고유의 권한인 기소권 외에 피의자를 직접 조사하는 직접 수사권, 경찰 수사를 지휘하는 수사지휘권, 강제수사를 위한 영장청구권, 수사종결권을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어 무소불위 권력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수사구조개혁!! 일각에서는 수사권을 독점하고자 하는 조직 간 밥그릇 싸움으로 치부하기도 하지만, 검찰이 독점적으로 보유한 막강한 권한 중 경찰은 수사권을, 검찰은 기소권을 갖는 각자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분산하자는 것이 수사구조개혁의 핵심이다.경찰은 무슨 이유로 수사구조개혁을 부르짖고, 검찰은 무슨 이유로 기
검경 수사권 조정이 사회적으로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면서 다각도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행정부·입법부·사법부가 삼권분립을 통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민주주의 기본원리이듯 재판은 법원, 기소는 검찰, 수사는 경찰이 해 상호 견제와 균형이 이뤄져야 한다.수사를 행하는 주체는 경찰인데도 불구하고 형사소송법상 수사의 주체는 검사로 명시돼 있다. 수사실무상 현장에서 발생되는 많은 사건들은 경찰이 책임지고 판단해 수사를 하고 그 결과는 검찰에 송치되고 이를 검찰이 검토해 필요한 지휘를 내리면 그에 따라 경찰이 송치하고, 보완 수사해
필자는 현재 천안서북소방서에서 특별사법경찰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이다.소방관계법령을 위반한 사람에 대해서 엄중한 법 집행을 통한 처벌을 받도록 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구급활동 현장에서 폭언 및 폭행을 당한 구급대원의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해줄 수 없었다는 것이 평소에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얼마 전 천안서북소방서 구급대원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017년에 4건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한 이번 폭행사건은 성정동 00식당에서 식당 안 바닥에 쓰려져 있는 주취 자가 응급처지 하던 119구급대원에게 갑자기 폭
국민을 위한 수사권 조정이란 어떤 의미일까? 깊게 생각할 것 없이 단순하게 보면 ‘수사권 조정’이란 단어만 봐도 답은 나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수사권이란 최초에 수사를 개시하고 진행하는 수사개시·진행권, 수사 진행에 있어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영장청구권, 수사 내용을 종합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수사종결권을 모두 수사권이라 할 수 있다. 조정이란 ‘어떤 기준이나 실정에 맞게 정돈함’이라고 국어사전에 명시돼 있다. 그렇다면 수사권 조정이란 현재 수사권이 어딘가 균형이 맞지 않으므로 그것을 기준에 맞게 정돈을 해야 한다는
충남동부보훈지청이 탄생한지 어느덧 1년이 넘었다.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의 지역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해 3월에 탄생한 우리 지청은 그간 이분들의 나라를 위한 고귀한 헌신에 보답하고자 갖은 노력을 경주해 왔다. 전례가 없었던 영역을 하나하나 개척해나가야 하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하고 있다.우리 지청의 탄생과 동시에 전입 온 필자도 그간 교육지원, 행사, 포상, 독립유공자 예우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며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특히 기존 보훈관서 직원분들의 친절한 도움 덕택에 다행
수사권 조정! 수사구조 개혁! 최근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단어이다.대통령 선거 때마다 혹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항상 핵심 공약으로 다루어져 온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 수사권 조정은 건국 이래 여러 차례, 여러 방법으로 시도되었다. 하지만 경찰과 검찰의 첨예한 이해관계로 접점을 찾지 못하다가 결국은 밥그릇 싸움이라는 프레임에 빠져 흐지부지 되곤 했다.최근 문재인 정부는 검찰의 수사권을 분산시킨다는 내용의 검찰개혁을 추진 중에 있다. 문화일보에서 진행한 문재인 정부 100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찰은 2001년부터 매년 3개월을 설정하여 마약류 폐해의 대국민 홍보를 위한 자수기간을 설정해 왔다. 이는 마약류 투약자에게 치료·재활의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하여 이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치료·재활의 의지가 있는 투약자를 선처하기 위함이다.최근 3년간(2015∼2017) 마약류 단속 현황을 보면 2015년(7332명), 2016년(8853명), 2017년(8887명) 증가 추세이며, 인터넷을 이용한 마약 현황 또한 2015년(968명), 2016년(1120명), 2017년(1,100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마
요즘 뉴스를 보면 심심치 않게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사건을 접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를 남의 일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고 한다. 그러나 그 일이 나에게 닥친다면 어떨까?최근 통계에 따르면 이런 일이 남이 일오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서울시에서 20세 이상 60세 이하 여성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데이트폭력 피해실태 통계에 의하면 88.5%가 데이트폭력을 경험했다고 한다.특히 신체적 폭력 부분에서 팔목이나 몸을 힘껏 움켜잡는 경우가 35%로 가장 많았으며, 심하게 때리거나 목을 조르는 경우가 14.3%, 상대의 폭행으로 인해
누구나 한번 쯤 제철음식이 건강에 최고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봄철 밥상에는 파릇파릇한 각종 나물반찬이 올라 입맛을 돋우는 요즈음 사유지에서 무분별한 산나물 불법 채취로 인해 112신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며칠 전 충북 청주시의 한 마을에서 봄나물을 캐던 노인 2명이 주인이 경작하는 시가 4만원 상당의 두릅 53개를 훔쳤다가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혀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이처럼 고사리, 두릅 등 산나물을 캐기 위해 소유주의 허락 없이 사유지에 들어가거나 국유림에 침입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심각한 경우
최근 따뜻해진 날씨로 꽃잎이 휘날리는 봄철에도 산업현장 곳곳에는 위험요소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질식재해는 3~5월 사이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한 번 호흡하는 순간, 사망으로 이어지는 질식재해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안전보건공단에서 질식재해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질식에 의한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반복하여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질식재해는 봄철에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밀폐 공간 속 유기물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고 이에 따른 유해가스가 대량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