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학창시절을 거치며 국가권력을 각각 다른 기관에 분담시켜 서로 견제하고 균형을 이루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려는 ‘권력 분립’의 원리를 배운다.17세기 말 영국의 존 로크에 의해 입법권과 집행권의 2권 분립론이 주창된 후 18세기 초 프랑스의 몽테스키외에 의해 3권 분립주의로 완성됐으며, 현재는 세계 각국 헌법에 반영돼 근대입헌주의 헌법의 본질적 요소이자 기본원리로 확립됐다.이러한 권력 분립의 원리가 오늘날 민주사회의 기본원리로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은 특정한 기관이 권력을 집중할 때 발생하는 폐단을 지난 역사를
[썸맘의 반려동물 이야기] 반려견 등록…동물 등록제에 대해 알아보자! Q 1. 동물 등록제는 무엇인가요?2014년 1월1일부터 개를 소유한 사람은 시, 군, 구청에 반드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업무 대행을 지정하지 못하는 읍, 면 그리고 도서지역은 제외됩니다.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4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Q 2. 등록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등록 대상은 만 3개월령 이상의 모든 개입니다. 동물 병원에서 보호자의 정보를 포함한 등록 신청서를 작성하고 등록합니다. Q 3. 동물 등록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무선 식별
2018년의 무더웠던 여름은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이제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경찰도 지난 2018년 6월 21일 수사경찰로서는 잊지 못 할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오랜 시간 끝에 정부가 경·검 수사권 조정 합의문을 발표하였기 때문이다. 내용은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였고, 경찰이 수사 중 범죄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사건을 자체 종결할 수 있는 종결권을 부여함으로 1차 수사권과 종결권 모두를 갖게 되었다.다만, 경찰이 자체 종결한 사건에 대하여 검찰은 경찰에 보완수사나 재수사를 요구할 수 있어 경·검
▲문정우 금산군수는 21일 오후 4시 추부면 향림원을 방문해 결연아동을 위문한다.
경찰은 국민이 고통스럽고 힘들 때 늘 함께한다. 그래서 경찰의 말 한 마디는 비수가 되기도 하고 모든 상처를 치료하는 묘약이 되기도 한다. 경찰의 친절이 국민에 대한 존중이며 배려이고 인권과 직결되는 이유이다.경찰이 받는 민원 중 대부분은 “무시당한 느낌이 들었다”, “내말은 경청하지 않고 자기주장만 되풀이 했다”, “언행이 불손하다”는 식의 불친절이 빌미가 되어 발생하고 있고 때로는 이러한 불친절이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고 경찰조직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공직자들은 부정청탁금지법시행 등으로 공무원 사회가 맑고 투명해
지난 달 8월 29일은 경술국치일 제108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그러나 이날의 의미를 새기기 위한 행사는 산발적으로 거행되는 것에 그쳤다. 관련 보도 내용도 한일병합조약 당시 부당한 강압을 행사한 일본을 성토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우리 역사’에 대한 겸허하고 진지한 성찰이 아닐까 싶다. 한일병합조약이 공포되던 경술국치일 당시 상황을 잠시 들여다보자. 1910년 8월 29일 한일 양국은 동시에 병합조약을 선포했다. 일본 황제는 데라우치 통감을, 한국 황제는 이완용 총리대신을 전권위원으로 임명하여 협정한 이
지난 8월 7일 문재인 대통령은 혁신성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업혁명 직후 영국의 붉은 깃발 규제의 폐해를 예로 들며 과감한 규제혁신을 주문했다. 이에 발 맞춰 정부에서도 ‘민생’과 ‘혁신성장’을 강조하며 규제혁신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특정한 행정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규제를 만들었지만, 보다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해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해 경제 발전과 국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고자 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국가보훈처에서도 보훈가족 중심의 따뜻한 보훈에 초점을 맞추고 올해 7개 분야의
‘심폐소생술’은 이제 안전의식의 확산과 각종 언론보도 및 학교 교육과정에서도 의무화되고 교육의 기회도 정기적으로 있어 대략적인 내용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을 것이다.필자 또한 소방서에 근무하면서 전 보다 심폐소생술 교육 요청이 전 보다 많이 들어오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우리나라의 심 정지 환자는 연간 약 3만명 정도이고, 이중 병원 도착 전 목격자에 의해서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는 경우는 대략 14%정도라고 하는데 OECD선진국들의 약 30%~50%에 비하면 아직도 현저히 낮은 시행 률이다.이렇게 병원도착 전 목격자의 낮은 심폐
그 어느 해보다 무더웠던 여름 탓인지 우리 앞에 다가 온 가을이 어느 때보다 반갑고 마음이 들뜨는 시기이다. 그래서 인지 이런 들뜬 마음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이 빈발하고 있다. 각별히 조심해야 할 시기이다.‘보이스 피싱(Voice phishing)’은 음성(voice)과 개인정보(private data), 낚시(fishing)가 합쳐진 말로 전화 등 음성을 통해 개인정보를 낚아 금전적 이익을 편취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보이스 피싱이 발생하기 시작한 초기에는 나이가 많은 노인들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20~30대 젊
[썸맘의 반려동물 이야기] 추석 명절 앞두고 강아지 장거리 이동 주의사항Q 1. 명절에 장거리 이동을 하려는데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우선 먹던 사료와 간식을 충분히 가지고 갑니다. 환경이 바뀌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반려동물은 아플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음식들은 반려동물에게 심한 증세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이동하는 곳 근처에 24시 병원이 있는지 알아두거나, 설사나 구토, 멀미 등에 대비해 처방약을 준비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명절에는 성묘 등 야외에서 지내는 경우도 많으므로 외부 기생충이나 심장 사상충 약의 복용
최근 몸 캠 피싱과 조건만남 등 수법으로 무려 55억 원을 뜯어낸 중국 범죄조직의 사기범 일당이 붙잡혀 채팅 앱의 발전에 따른 신종 사이버범죄에 주의가 요구된다.몸 캠 피싱은 음란채팅을 하자며 악성 코드가 숨겨진 모바일 앱을 설치하게 하고, 음란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게 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요구하는 범죄이다.이 같은 수법은 영상통화과정에서 몰래 피해자의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 사진 등을 해킹하고, 음란채팅 중 녹화된 영상파일을 빌미로 피해자를 협박하는 것이다.통화할 때 남성에게는 여성인 척, 여성에게는 남성인 척
전통적 형사사법체계에서는 개인보다는 사회보호를 강조하여 범죄행위자인 피의자의 검거와 처벌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국가기관은 당연히 범죄를 통제함으로써 사회안정 도모에 치중한 나머지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가 법적·제도적으로 미흡하였다.우리나라도 헌법 제30조에서 범죄피해자들이 국가로부터 구조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선언하였고 현재는 범죄피해자보호법을 제정하여 그 기반을 마련하였으나 실질적인 피해자 지원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오늘날 경찰은 범죄현장에서 가장 먼저 피해자를 접함에도 피해자가 증거 또는 증인의 제3자적 지위에 머물
‘사랑합니다’라는 말만큼 가슴 뛰고 기분 좋아지는 말이 또 있을까?유난히도 더웠던 여름더위도 한풀 꺾이며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즈음, 올해 나는 나의 마음을 얼마나 표현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최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이산가족 상봉은 우리 모두에게 묵직한 감동을 주었다.‘살아있어 고맙다.’라며 인사를 건네는 이산가족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이 느꼈을 기쁨과 그 속에 깃든 애통함을 나또한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2018년 올 한해, 대한민국에는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남과 북이 단일팀으로 참가하며 평화의 물꼬
하루가 멀다 하고 연일 계속되는 차량화재로 국민 불안감은 커져가고 있고, 특히 113년만의 폭염이 계속되었던 올 여름 유난히 차량화재가 많이 발생하였다. 소방청에 따르면 차량화재의 약 31%는 기계적 결함으로, 24%는 전기적 요인으로, 부주의 17%, 교통사고 10% 순으로 발생한다고 한다. 금년 8월 31일 기준, 전국적으로 3000여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하였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개인이 소화기를 구매해서 차량에 적재하는 경우는 손에 꼽는 실정이다. 현행법상 7인승 이상 자동
[썸맘의 반려동물 이야기] Cat Coat Color 이야기 2Q 1. 샴 (Siamese) 고양이의 털색은 왜 바뀌는 건가요?샴 고양이는 크림색 또는 흰색으로 태어납니다. 태어난 지 4주가 지나면 몸의 말단인 귀나 발, 얼굴, 꼬리 끝 부분에 포인트 색이 구별 가능하고, 이후 몇 달 안에 포인트 무늬가 모두 나타나게 됩니다.이러한 작용은 털에 멜라닌을 형성하는 타이로시네이즈(Tyrosinase) 란 효소의 돌연변이에 의한 것입니다. 이 효소는 변이로 보통 체온에서는 반응성이 없고, 33도 이하의 낮은 온도의 피부에서만 반응하여 털
[썸맘의 반려동물 이야기] 새끼 고양이의 Fever CoatQ 1. 새끼 고양이의 털색이 변했어요. 왜 그런 건가요?영국의 한 지역에서 6마리의 고양이가 태어났습니다. 그 중 2마리는 몸 전체가, 다른 4마리는 엉덩이와 뒷다리가 회색 털로 덮여 있었습니다.그리고 다음 주가 되자 덮여있던 회색 털들이 점차 사라졌습니다. 이들은 각각 검정색 2마리, 토티스(Tortoiseshell) 무늬 3마리 그리고 태비 무늬 1마리의 고양이로 변했습니다.전에는 관찰된 적이 없었던 이 현상을 연구자들은 ‘Fever Coat' 라고 불렀습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도 폭염이 오랫동안 지속돼 힘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배움터지킴이 행사에 참석했다가 우체국에서 35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정년퇴직 후 학생들과 함께할 기회가 주어져 대전 모 중학교에서 배움터지킴이로 활동하면서 교사들과 학생들 간의 교량 역할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긍정적 마인드로 열정을 쏟아내는 한 여성 배움터지킴이를 만나게 됐다. 새미래중학교 민선홍 씨가 그 주인공으로 그녀의 삶이 행복한 이유를 소개하고자 한다.배움터지킴이로 제2의 인생을 사는 그녀는 백세시대를 맞아 육십 이후의 삶을 위해 모 대학에서 사회복지
회전교차로란 교차로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교차로를 통과하는 자동차가 이 원형 교통섬을 우회하도록 하는 교차로 형식이다. 일반 교차로에 비해 효율성과 장점이 많아 정부에서는 2010년부터 전국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늘려가는 중이다.이에 따라 청양군에서도 2014년 청양 군청 앞 회전교차로를 시작으로 올해 청양고사거리가 회전교차로로 전환되었고 송방사거리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회전교차로에는 신호기가 없어 운전자가 신호대기 시간의 압박에서 해소되며 일반 교차로에 비해 운전자의 의사결정 사항이 간단하다. 또한 외부에 대기 행렬이 생길
변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빈곤국, 개발도상국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던 우리는 이제 경제대국으로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은 선진국의 바로미터라고 하는데, 그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8년 6월 말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이 4천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9위 수준이라고 한다. IMF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만의 짧은 기간에 이루어 낸 쾌거다. 우리 국민의 위대성이 그야말로 존경스럽기만 하다.어디 그 뿐이랴. 한류문화는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켜 대한민국을 동경하는
지난 8월 2일과 6일 뉴스채널인 YTN은 공주시 금학동에 위치한 산림휴양마을 물놀이장의 안전문제에 대한 뉴스를 보도하였다. 물놀이장 바로 위에 있는 금학수원지(저수지)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위험한 상태인데도, 공주시가 시민의 안전을 무시하고 물놀이장 개장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보도내용 및 본인이 추가로 확인한 사항을 바탕으로 공주시 행정에 대해 몇 가지 지적을 하고 싶다.첫째, 2017년 5월 물놀이장 공사를 착공할 때, 공주시는 바로 위 저수지에 대한 기본적인 선행 안전진단을 하지 않았다. 금학수원지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