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설을 앞두고 관내 중소기업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4일 한은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200억 원 규모며 업체당 지원 한도는 2억 5000만 원 이내(금융기관 대출 취급액 기준 3040억 원 규모, 업체당 지원 한도 5억 원 이내)다. 8일부터 내달 8일 중 금융기관이 대전·세종·충남지역 소재 해당 중소기업에 지원한 운전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하며 신용등급 우량업체, 병원 등 전문업종,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업종 등은 제외된다. 한은 대전세종충남본부가 금융기관에 대출액의 최대 50%를 저금
정부가 국내 주식 투자로 얻은 시세 차익에 매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에 대해 오는 2025년 폐지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증시 부양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공매도 전면 금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에 이은 총선용 정책이라는 비판까지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금융업계에 따르면 금투세는 주식, 펀드,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얻은 수익이 연간 5000만 원을 넘으면 수익의 20~25%를 세금으로 물리는 제도다. 금투세는 문재인정부가 발표한 2020년 세법개정안에 처음 등장했고 당초 기획재정부는 지난해부터 금투세를 도입하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이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진다.태영건설은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다각도의 자구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기촉법 따른 금융채권자협의회의 공동관리절차를 절차를 밟기로 했다”라고 밝혔다.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 PF 현실화에 대한 위기감이 커진다. 분양시장 침체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기업평가의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신협사회공헌재단과 전국 69개 신협이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28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시행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꾸준히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고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다. E(환경경영), S(사회적 책임경영), G(투명경영) 3개 영역 7개 분야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 올해에 신협재단은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성과영향 영역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진단 수준 레벨 1~
내년부터 대출 시 향후 금리 변동 가능성에 대해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제도 도입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세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장점과 함께 삭풍이 불고 있는 부동산 시장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금융위원회는 2024년 내 전 금융권의 변동금리·혼합형·주기형 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DSR 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대출 가능액을 줄이는 효과를 낸다. 스트레스 금리는 과거 5년 내 가장 높았던 수준의 가계대출 금리와
성창훈(오른쪽) 한국조폐공사장이 지난 22일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조폐공사와 제휴한 금융기관은 수협은행을 포함해 농협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9개 금융기관으로 확대된다. 특히 어촌지역에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수협은행과의 업무제휴로 어촌지역 거주민들이 편리하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징후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지방·중소저축은행의 부실채권비율 상승세가 가파른 상황에서 부동산 경기 부진, 고금리 환경까지 겹쳐 금융위기 가능성이 점쳐진다.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건설업종 대출 잔액은 지난달 기준 총 23조 2387억 원이다. 지난해 말(20조 3915억 원)과 비교해 약 1년 새 14%(2조 8472억 원) 불어난 수준이다. 문제는 연체액 증가속도가 상당하는 점이다. 지난달 기준 연체액 규모는 1051억 원으로 지난해 말(524억 원) 대비 배
1400억 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저축은행업권이 대출문턱을 높이자 급전이 필요한 중저신용자들이 대부업 또는 제도권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저축은행업권은 1413억 원의 적자를 냈다. 상반기 960억 원 순손실보다도 453억 원(47.2%)이나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4분기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과 그에 따른 은행권 예금금리 경쟁 영향으로 6~7%대 특판 상품을 내놓은 저축은행의 이자 비용이 급격히 늘었다. 지난 9월까지 저축은행이 지출한 이자 비용만 4조 480억 원에 달하며 전년
은행권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로 내려앉은 가운데 인터넷은행에서도 4%대 예금이 사라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수신 경쟁 자제 요청과 함께 은행의 주요 자금 조달원 중 하나인 은행체 금리가 하락하면서 예금 유치 경쟁을 이어갈 이유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8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3.75~3.9%다. 지난 10월까지만 하더라도 정기예금 최고 금리가 연 4~4.05%였던 것과 비교해 하단 0.5%포인트, 상단 0.15%
신협중앙회가 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아이어워즈코리아(i-Awards Korea) 2023’에서 금융부문 통합대상을 포함한 2개 분야에서 수상했한 가운데 (왼쪽부터)윤병채 디지털채널지원팀장, 배봉숙 디지털금융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어워즈코리아는 한 해 동안 새로 개발되거나 리뉴얼 업데이트된 웹사이트와 어플리케이션 중 혁신적이고 우수한 인터넷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신협은 PC 기반 웹서비스인 ‘신협 기업인터넷뱅킹’으로 웹어워드 금융부문 통합대상을, 애플리케이션 ‘신협 온(ON)뱅크 기업’으로 스마트앱어워드
은행권 대출금리가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코픽스(자금조달지수)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하, 미국의 긴축 종료 기대감에 따른 은행채 금리 인하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15일 기준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622~5.58%로 집계됐다. 한 달 전(4.126~6.25%)과 비교해 각각 0.64%포인트, 0.508%포인트 내린 수준이다.이는 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준거금리인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가 하루 새 0.235%포인트 떨어지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리볼빙에 대한 소비자경보가 내려졌다. 고금리 대출성 계약인 카드 리볼빙 서비스로 인해 상환불능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고금리가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리볼빙 잔액은 지난 2021년 말 6조 1000억 원에서 지난해 말 7조 3000억 원으로, 지난 10월 기준 7조 5000억 원까지 늘었다. 리볼빙은 신용카드 대금 일부만 결제하면 나머지를 다음 달로 이월하고 이월된 잔여결제금액에 이자를 부과하는 결제방식이다. 신용카드 대금을 한 번에 결제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가계 자
신협중앙회가 54건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 예방한 금액만 21억 원에 달한다.7일 신협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51개 신협서 보이스피싱이 발생할 뻔했다.대전과 충남지역에서 13건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고 부산, 경남지역, 광주 전남지역, 충북 지역 각 7건, 인천, 경기지역 6건, 대구, 경북지역 5건, 전북지역 4건, 강원지역 3건, 서울과 제주지역 각 1건 순으로 나타났다. 신협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보이스피싱 유형은 검찰·기관 등의 사칭 유형 23건, 대출사기 유형 13건, 자녀납치 협박 유형 9건, 개인정보유출 유형
법정 최고금리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했다.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법정 최고금리를 내렸지만 대부업체의 실적 악화에 역으로 서민이 고금리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린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법정 최고금리는 최초 연 66%였는데 높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일부 취약차주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사회문제로 불거지면서 계속 인하됐다. 지난 2018년 2월 27.9%에서 24%로 낮아졌고 2021년 7월부터는 20%가 적용되고 있다. 문제는 대부업 영업환경이 지난해 말부터 급격히 어려워 졌다는 점이다. 국회입법조사처의 ‘금리인상기
국제 금값이 3년 4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과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3일(현지 시각)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에서 국제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2135.39달러까지 치솟았다. 지난 1일 2075.09달러에 이어 거래일 기준 이틀 연속 최고가를 새로 쓴 것이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2020년 8월 7일 2072.5달러다.금값의 고공행진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상반기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
신협중앙회가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오는 15일까지 대국민 ESG 실천 캠페인인 ‘우리가 GREEN 정원, 함께 어부바해요’를 진행한다.한수정이 주관하고 신협이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쉽고 지속적으로 ESG 실천을 실행하자는 취지의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여 방법은 ▲일회용품 대신 텀블러, 에코백 등을 사용하는 친환경 일상, ESG 실천 인증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총 4개의 필수 해시태그(#신협, #어부바, #ESG챌린지, #한수정)와 함께 업로드하고 ▲
은행권 부실채권이 3분기 기준 11조 원을 넘어섰다. 기업대출 부실채권 규모가 크게 늘었고 신규 부실채권도 꾸준히 증가해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3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0.41%) 대비 0.03%포인트 오른 0.44%다. 부실채권비율은 전 분기 대비 모든 부문에서 상승했다. 9월 말 기업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0.53%로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고 대기업여신(0.39%)과 중소기업여신(0.61%)은 전분기 대비 각
하나은행이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 방지와 영세 건설사업자의 공사대금 결제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결제 환경을 구축한다. 하나은행과 나이스디앤알은 나이스디앤알의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노무비닷컴에 에스크로신탁 기능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현재 공공분야 공사에만 의무화된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이 내년 하반기부터 민간공사에도 단계적으로 의무화가 예정된 만큼 하나은행과 나이스디앤알은 선제적으로 관련 시스템을 구축, 발주사, 하도급, 근로자 모두 안정적인 대금 지급을 보장할 수 있다. 또 투명한 건설대금 결제환경 조
코로나19 사태 당시 빚을 내 버텨왔던 자영업자들이 경기 침체와 고금리라는 악재에 한계상황에 빠지고 있다.22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비례)에게 제출한 ‘시도별 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기준 전국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743조 9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2분기(700조 6000억 원) 보다 6.2% 증가했고 자영업 다중채무자 수도 177만 8000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문제는 최근 한계상황에 놓인 자영업 다중
원금은커녕 이자조차 내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상황이 겹치면서 최종 부도 처리되거나 파산 절차에 돌입한 기업들의 이른바 깡통대출이 늘어나면서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의 올 3분기 무수익여신 잔액은 2조 8988억원으로 지난해 말(2조 2772억원) 대비 27.3% 급증했다. 같은 기간 4대 은행 총여신이 3% 증가에 그쳤다는 점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증가세다.무수익여신은 원금은커녕 이자조차 받지 못하는 대출을 의미한다. 3개월 이상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