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놓은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두고 소방공무원이 반발했다.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가 공무원 직급 상향 조정, 근속승진 대상 규모 확대를 위해 승진임용 배수 범위 제한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기간을 1년 단축한다고 했지만 이 같은 조치에 소방·경찰공무원은 배제돼서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전·세종·충남소방지부는 3일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방안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특정직 공무원에 대한 명백한 무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공무원 근속승진은 7급에서 6급으로 승진할 때 11년 이상 재직자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사전투표제는 지난 2013년 재ㆍ보궐 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제도이다. 올해 사전투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이다. 전국 사전투표소를 통신망으로 연결해 선거인 명부를 통합 운영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도 자기 선거구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사전투표시에는 투표일과 마찬가지로 만 18세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한다.해외 거주자를 위한 재외투표도 있다. 재외선거인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재외 공관 등에 설치된 재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의 평일 운행이 시작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총 3496명의 승객이 GTX-A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예상한 평일 수요 2만 1523명의 16.2% 수준이다.승객 유형별로는 일반 성인이 3천62명(87.6%)으로 대다수였다. 이어 경로 277명(7.9%), 장애인 88명(2.5%), 청소년 61명(1.7%) 등이었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수요가 평일 예상치에 못 미친 데 대해 "승객이 새로운 교통수단 개통을 인지하고 기존의 이용 패턴을 바꾸
경기 안성시 경부고속도로에서 송아지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경기 안성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면 도로에서 "송아지가 도로 위를 뛰어다닌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이 송아지는 차로 사이를 넘나들며 부산방면 도로를 역주행해 9㎞ 남짓을 거슬러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본 차들이 황급히 속도를 줄이면서 일부 구간에는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다만 이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119구조대 등 소방관 20명을 현장에 투입해 안성분기점
국립대전현충원이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2일 독립유공자 제7묘역 주변 임야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심다’를 주제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행사에서 대전현충원은 독립유공자 제7묘역 주변 약 400㎡에 산철쭉 2000주를 심었다. 산철쭉은 ‘명예와 정열’이라는 꽃말을 가진 나무로 대한민국 전국 산지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전현충원에서는 매년 식목일마다 묘역 주변과 임야, 녹지공간에 과실나무, 꽃나무 등 특색있는 나무 묘목을 심고 있으며 현재 총 100여 종, 약 21만여 주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김지현 기자 k
관세청이 지난해 태국, 베트남, 네덜란드 관세당국과 협업해 68건 77㎏ 상당의 마약을 적발했다.2일 관세청에 따르면 태국에선 49건·72.2㎏, 베트남에서는 10건·3.74㎏, 네덜란드에서는 9건·781g 적발의 성과가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 같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4일까지 아·태, 유럽 지역 관세당국, UN 마약범죄 사무소, 세계관세기구, 세계관세기구 아·태 정보연락사무소의 마약단속 전문가 16명을 서울로 초청해 국제 마약단속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 여기서 향후의 마약 단속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참가국도 최신
가상화폐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경기도 일대를 활보했다는 소식이 화제다. 지난달 31일 가상화폐 이더리움(ETH)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반팔·반바지 차림으로 IT 기업들이 밀집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일대를 활보하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확산했다.부테린은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며 노트북을 들여다보거나 한 손에 스마트폰을 쥔 채 길을 걷는 모습 등이 포착됐다.해당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카페에 갔는데 이 아저씨 만날 확률은? 왜 우리나라 카페에 앉아서 있는 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재벌보다
일본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 함유 건강식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국내 반입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원료를 사용해 자진회수 중인 제품 목록을 매일 추가함에 따라 이를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go.kr)에 바로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 목록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의 '위해·예방' 섹션의 '해외직구 정보→해외직구식품 안전정보' 항목과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안전정보' 항목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일본 정부
인천 서구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1일 오후 3시 57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소방당국에는 40건의 화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각 출동, 진화에 나섰다. 이날 오후 4시 2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34명, 장비 42대를 투입해 불을 끄는 작업을 하고 있다.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이 공장이 있는 곳은 인천항 배후단지로 주변에 다른 공장들도 위치해 있다.
국립대전현충원이 오는 8월까지 2024년 묘역 화병 교체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장병 3묘역(1만 7000여 개)로 현충원은 가로 14㎝, 세로 25㎝ 크기와 국내산 황등석 재질의 돌 화병으로 교체할 예정이다.자연재해 등으로부터 안정적인 화병 보존을 위해 넘어지거나 깨지지 않도록 화병 받침대도 함께 설치한다. 교체 순서는 오래 전 안장된 장병 1묘역부터 진행된다. 향후 경찰관·독립유공자·의사상자·공무원 묘역 등 전체 10만여 기에 대한 화병 교체도 이뤄질 예정이다. 현충원은 조화로 인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조화 한 다발 꽂기 캠페
충남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앞둔 1일 중부대학교 등 3곳에서 ‘충청남도경찰청 누리캅스’ 위촉식과 민경 협력 치안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권역별 위촉식에는 경찰을 비롯한 누리캅스 신규회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년간 활발한 활동을 펼친 우수회원에게 감사장 등을 전달하고 신규 위촉된 회원들과는 안전한 사이버 공간 조성을 위한 누리캅스의 활동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누리캅스는 지난 2007년 5월 사이버상의 민·경 협력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발족됐으며 인터넷에 떠도는 자살유해정보, 사이버도박, 불법 게임물, 마약
4월 1일은 만우절이다.만우절은 가벼운 장난이나 거짓말 또는 실제로 그럴싸한 말들로 상대방을 속이는 날이다. 학교에서는 반을 바꾸기도 하고 교복을 바꿔입고 오기도 한다.만우절의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중세시대 16세기 무렵, 유럽에서 1년의 시작으로 여겼던 부활절의 날짜가 3월 25일부터 4월 20일까지 해마다 들쭉날쭉했다.이에 프랑스 왕국 샤를 9세가 1564년 1월 1일을 새해로 선포해 부활절을 바꿨다. 그러나 소식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4월 1일에 선물을 교환하고 새해 인사를 나누자 사람들은 그 모습을 비웃으며
주택관리공단 대전충남지사(지사장 이용준)가 지난달 30일 대전시 노인보호전문기관과 임대아파트 노인학대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협약에따라 노인학대와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위기노인을 대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효과적이고 원활한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이 지사장은“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책임과 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 국립대전현충원은 4월의 영웅스토리 ‘평생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 김승학’을 홈페이지(dnchero.kr) 온라인 홍보관을 통해 게시했다.김승학 지사는 지난 1881년 7월 12일 평안북도 의주에서 태어났으며 1907년 7월 한일신협약(정미7조약) 체결에 반대해 서울 종로에서 배일 연설을 하다 평리원 구치장에 3개월 간 유치됐다. 1919년 8월부터 1920년 1월에는 대한독립단 및 임시정부 평안북도 독판부 특파원으로 활약하면서 평안도, 황해도 일대에 연통제를 조직했고 1920년 상하이로 떠나 광복군사령부
샤오미가 생산한 첫 전기차 SU7 시리즈가 화제다.샤오미는 지난 28일 자사가 생산한 첫 전기차 SU7 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이자 창립자인 레이쥔은 이날 저녁 베이징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 직접 신차를 소개했다.샤오미의 전기차 시장 진출 선언 3년 만에 출시된 SU7의 표준 모델 가격은 21만 5900위안(약 4012만원)으로 책정됐다.표준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210㎞, 제로백은 5.28초다. 15분 충전으로 350㎞를 달릴 수 있다는게 샤오미 측의 설명이
특허청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기술경찰)이 4월부터 상습 대량 유통판매자를 통한 디자인 침해 범죄 증가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디자인 침해 단속지원단’(단속지원단) 운영을 본격 개시한다.특허청은 나날이 증가하는 디자인 침해 행위를 단속하고 신속·정확한 침해 수사 진행을 위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단속지원단을 신설했다. 단속지원단은 대량 유통시장에서 일반 구매자, 소매업자로 활동하면서 디자인 모방품 유통 상시 감시, 상습 대량 유통 판매자에 대한 수사연계 정보 입수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단속지원단의 상시 감시는 의류,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30일 순직 소방공무원을 추모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을 참배했다.이날은 2018년 아산시 둔포면에서 생활안전 구조활동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한 고(故) 김신형 소방장·김은영 소방사·문새미 소방사의 6주기가 되는 날이다.추모를 마친 권혁민 본부장을 비롯한 본부 관계자들은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만나 위로하고, 소방청장 서한문과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권혁민 충남소방본부장은 “순직 소방관들이 외롭지 않도록 그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기억하겠다”며 “소방관의 안전이 곧 도
교육부가 교육행정직 공무원 등 지방직 공무원의 늘봄학교 자원봉사를 독려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지난 26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늘봄학교 참여 지방공무원에 대한 복무 등 관련 사항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늘봄학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소속 공무원의 ‘적극적인 재능기부’를 독려해달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공문에는 여러 유인책이 제시됐다. 공무원이 늘봄학교에서 강사나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시간을 승진에 필요한 상시학습 이수시간으로 인정해주도록 했다. 해당 학교의 요청이나 공문
서울 성북구서 1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9시 21분께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도로에서 레미콘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13중 추돌 사고가 일어나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사고는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되는 레미콘 차량이 전복돼 옆을 지나던 1톤 탑차가 깔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현재 인근에 운행 중이던 대형 크레인을 활용해 1톤 탑차 운전자를 구조 중이며, 사고 처리작업으로 인해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주변 도로까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정부가 공직사회에 다양한 변화를 주기로 했다. 지난 26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방향을 담은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했다.공무원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승진 소요 기간을 줄이고 초과근무 상한을 높이는 등의 공직사회에 변화를 주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최근 낮은 연차 공무원의 공직 이탈률이 늘고, 민원인 폭행·폭언 등으로 일선 공무원의 직무환경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정부는 우선 민생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6급 이하 실무직 국가 공무원 2천여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