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왕은 일생을 거치면서 무수한 호칭을 받게 된다. 조선시대 왕의 호칭은 어떤 것이 있었을까?▲ 왕은 태어날 때 이름을 갖지 않는다. 왕위를 물려받을 적장자로 태어나면 원자(元子)가 된다. 그리고 원자에서 세자(世子)가 될 때까지 이름을 갖지 않고 ‘원자’라고 부를 뿐이다. 조선시대에는 원자로 책봉되면 바로 관례를 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관례를 행하면 이름을 짓기 전에 자(字)를 먼저 받는다. 예컨대, 세종의 자는 원정(元正), 정조의 자는 형운(亨運)이다.▲ 세자로 책봉되면 이름을 받는다. 왕위를 계승할 세자로 책봉되면 이
김충남의 힐링고전
금강일보 기자
2018.09.30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