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주연을 맡기로 하면서 네티즌들의 여론이 심상치 않다. 그가 출연하기로 한 영화가 페미니즘이라는 이름 아래 남녀 간의 성대결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그의 캐스팅 수락을 놓고 "굳이 문제가 되는 영화에 출연하는 이유가 뭐냐"며 그를 향한 비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공유는 17일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여자주인공 정유미의 남편 역할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조남주(40.여) 작가가 지난 2
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미투 지지하나 명백한 증거 있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미투(Me Too) 운동에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도 명백한 증거가 제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는 1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순방 중 케냐에서 미 A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그 여성들을 지지한다. 그들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명백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저 누군가에게 '내가 성폭행을 당했다', '당신이 나에게 그런 짓을 했다'라고
육아휴직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육아휴직자가 9만 명을 넘어섰으나 최근 5년 간 단 한명의 육아휴직 급여 수급자가 발생하지 않은 사업체도 47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경기 의왕·과천)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명의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도 발생하지 않은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체는 4732곳에 이른다.기업 규모별로는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299인 이하 사업체가 4202곳으로 가장 많고 300
태풍에도 집결한 여성들 ··· 5차 혜화역 시위 "리벤지 포르노 엄벌" 촉구 불법촬영(몰카) 범죄에 대한 경찰의 편파 수사와 법원의 편파 판결을 주장하는 집회가 6일 혜화역 인근에서 5번째로 열렸다. 여성단체 '불편한 용기'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인근에서 '편파 판결·불법촬영 규탄 시위'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이날 시위에 총 6만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1~4차 집회가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라는 이름으로 열린 것과 달리 이날 5차 집회의 명칭은 &
낙태죄 폐지시위 주말 청계천 광장 등 물들여 "여성의 몸을 불법화하는 낙태죄를 폐지하라"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여성단체와 진보단체 등으로 구성된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은 29일 청계천 한빛 광장에서 낙태를 금지하고 있는 형법 269조를 폐지하라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검은 옷을 입고 모인 300여명의 참가자는 흰색 종이 판자를 손으로 들어 올려 형법 269조를 의미하는 숫자 2, 6, 9를 만들었다. 이후 붉은 천을 든 참가자들이 숫자 가운데를 가로질러 마치 형법 2
배우 정유미가 페미니즘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주연배우로 발탁된 이후 온갖 악플과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그녀가 처한 상황이 배우 고(故) 장진영의 사례와 판박이여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5년 당시, 당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승승장구하던 장진영은 영화 '청연'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인생에 큰 위기를 겪었다. 영화 '청연'은 조선 최초의 여성비행사 박경원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로 '소름', '파파로티' 등을 연출한 윤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
'82년생 김지영' 영화화 소식에 다시 주목받는 '아이린 사건' 여성에 대한 사회적 억압을 폭로한 소설 '82년생 김지영'가 영화화 되고, 그 주연으로 배우 정유미가 발탁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3월 발생한 '아이린 사건'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인기 걸그룹 '레드벨벳'의 리더인 아이린은 지난 3월 팬미팅에 참석한 자리에서 '최근에 읽은 책'에 대한 질문에 '82년생 김지영'이라고 답했다. 그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망명설', '감금설' 휩싸인 판빙빙 ··· 돌아오지 못할 다리 건넜나 중국의 톱배우 판빙빙을 둘러싸고 탈세설, 망명설, 감금설 등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고위급 인사가 그녀의 연예계 복귀가 힘들 것이라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만 ET투데이는 7일 단독 보도를 통해 중국 북경의 고위급 인사의 말을 빌어 판빙빙의 연예 인생이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 해당 인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판빙빙은 (탈세 혐의로) 현재 갇혀 있는 상태다. 참혹하다.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
한서희, 인스타그램 돌연 삭제 ··· 심경 변화 있나? YG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갑자기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해 그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환자복을 입은 모습과 엉덩이에 커다랗게 피멍이 든 사진을 올렸고, 5일 뒤인 27일에는 '퇴원!'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끝으로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된 상태다. 한서희는 지난해 12월에도 그룹 샤이니의 종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한 애도글을 남긴 뒤 돌연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한 적이 있어, 이번에는 또 무
엉덩이에 피멍이 든 의문의 사진을 올렸던 YG 연습생 출신 페미니스트 한서희가 SNS를 통해 퇴원소식을 전했다. 한서희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장기 없는 셀카 사진과 함께 '퇴원!'이라는 짧은 메시지로 근황을 알렸다. 이에 앞서 한서희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병원복을 걸친 사진을 올렸고, 이튿날에는 '궁딩이 무슨 일 ㅠ'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오른쪽 엉덩이에 상당한 크기의 피멍이 든 사진을 올려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부상의 이유와 부상 정도에 대한 의문은 둘째치고 연예인 연습생 출신의 젊은
"안희정 무죄 규탄" 광화문 시위 아닌 또 다른 여성집회 열려 수행비서에 대한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희정 전 지사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지자 여성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앞에서 '미투운동과 함께하는 시민행동' 주최로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못 살겠다 박살내자'를 주제로 한 여성집회가 열렸다. 그간 네 차례에 걸쳐 혜화역 시위 및 광화문 시위를 주도한 '불편한 용기' 측과는 다른 단체가 주관한 이번 집회에는 2만여 명이 참가했다고 주최
이은의 변호사 "혐오적 표현 워마드에만 있는 것 아니다" 여성 성폭력피해자 전문변호사인 이은의(44·여) 변호사가 워마드의 혐오적 발언에 대해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이 변호사는 14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자리에서 워마드 사태에 대해 "워마드 내 혐오적 발언과 범죄에 해당하는 게시물들은 모두 잘못"이라며 "다만 여성들이 워마드를 통해 주장하는 남녀차별에 대한 목소리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변호사는 "혐오적인 표현들이 존재하는 곳은 워마드에만 있는 것이
광화문 시위, 어떤 구호 등장했나 다시 보니···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4차 집회'가 열린 지 일주일째를 맞아 지난 4일 광화문 시위에서 등장했던 피켓과 구호들이 다시 한 번 관심사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7일 3차 집회 당시 "문 대통령 재기하라(스스로 목숨을 끊으라는 뜻)" 구호와 '곰(문재인의 '문'을 뒤집은 것으로 투신 후 굴러떨어지는 모양을 형상화, 자살하라는 뜻과 같음)' 문구 등 수많은 논란을 빚은 이후 4차 집회에선 또 어떤 구호와 문구가 등장할 지 집회 전부터 많은 관심
신동욱-한서희,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놓고 '알콩달콩' 설전 경찰이 워마드 운영자 체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수와 페미니스트를 대표하는 두 명의 스피커가 설전을 벌였다. 먼저 발언에 나선 이는 YG 연습생 출신의 자칭 페미니스트 한서희였다. 한서희는 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내가 워마드다. 워마드 잡으려면 대신 나를 잡아가라. 명예롭게 빵(감옥)에 한 번 더 가겠다"며 워마드 체포영장 발부에 항의의 뜻을 표했다. 그러자 보수주의자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한서희의 말을 맞받아쳤다. 그는 자신의 SNS에
혜화역 시위 → 광화문 시위, 참가인원 7만 명의 진실은? 여성 범죄자에 대한 편파수사 중단을 촉구하며 열린 여성들의 4번째 시위가 주말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지난 3차까지의 집회가 혜화역 인근에서 열린 것과 달리 제4차 집회는 4일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됐다. 붉은 옷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춘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 최북단부터 광화문 해치마당 입구까지 약 500m를 '붉은 물결'로 가득 메웠다. 집회 공간에 들어가려는 대기 줄이 길게 이어져 빈 자리가 날 때마다 추가 참석이 이뤄지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주최
추적 60분 '비공개 촬영회의 민낯' 양예원 일방 옹호 논란 KBS '추적 60분'이 스튜디오 실장의 투신 사망을 부른 '양예원 사건'을 다루면서 피해여성들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다뤄 논란이 일 전망이다. 1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 추적 60분 '나는 당신의 야동이 아닙니다 - 디지털 성범죄'편에서는 여성의 삶을 파괴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다뤘다. 문제는 디지털 성범죄의 한 종류로 '비공개 촬영회'를 지목하면서 피해 여성들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내보냈다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작가로 통하는 공지영 작가조차 17일 자칭 페미니스트를 표방하는 ‘워마드’에 올라온 태아 사체 사진에 대해 깜짝 놀란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공지영 작가는 17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최근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는 낙태 당한 태아 난도질 사진과 관련 "오늘 너무 많은 곳에서 워마드 태아 훼손을 봤다. 강아지 고양이 사체도 그러면 안돼!! 안돼!!!"라며 "바로 수사에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워마드는 지난 13일 저녁 한 회원이 올린 '낙태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충격을 줬다.
한서희 "한남 죽여도 감형을" 발언, 지원사격인가? 오인사격인가? YG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워마드를 옹호하며 "한남 죽여도 감형하라"는 과격한 발언을 해, 워마드에 대한 지원사격인지 오인사격인지 듣는 이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해 6월 빅뱅의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일로 연예계에서 퇴출된 뒤 최근 워마드 옹호 발언 등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페미니스트로의 변신을 꿈꾸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미는 정신병이니까 한남(한국남자를 비하하는 뜻) 죽여도 감형해라'라는 글이
최근 성체 모독 사건으로 남성혐오사이트 메갈리아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옹호했던 진중권 교수의 지난 칼럼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지난 2016년 7월 27일 매일신문에 게재한 본인의 기명칼럼 '진중권의 새論 새評'에서 '나도 메갈리안이다'는 제목으로 메갈 이용자들을 옹호했다. 진 교수는 당시 '여자들은 왕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티셔츠 논란으로 촉발된 성우 김자연 씨의 넥슨 게임 하차 논란에 대해 "트셔츠 한 장으로 난리가 났다"면서
혜화역 시위 점점 과격해 지는 구호 ··· 이번엔 "문 대통령, 재기하라" 여성 피의자에 대한 편파수사 중단을 촉구하며 열린 제3차 혜화역 집회에서 갈수록 과격한 구호가 등장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7일 오후 3시부터 3시간여 동안 서울 혜화역 인근에서 열린 이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6만 명, 경찰 추산 1만 8000명의 여성들이 참가했다. 여성의 인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최대규모 집회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은 이번 집회는 그러나 일부 여성들의 피켓과 구호를 통해 성대결을 부추기고 남성혐오 조장 분위기를 적나라하게 표출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