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재남) 기성종합복지관은 내달부터 대전 서구 기성동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2023년 안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공공의료시설이 부족하고 고령인구가 많은 기성동에서 무료 안마 서비스를 제공,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2-610-9416)로 문의하면 된다.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성동 지역의 어르신, 장애인,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건강복지 증진과 여가생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kjh011
대전 서구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구는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 운영, 학교폭력 가해학생 맞춤형 상담, 학생 흡연·음주 예방교육, 청소년문화의집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청소년 안심귀가단 운영 등 11개 세부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특히 올해엔 학교폭력 가해 학생 특별교육 이수 기관으로 도화청소년문화의집이 선정돼 가해 학생 맞춤형 상담,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을 운영하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상·하반기 2회 개최할 계획이다.이기준 기자
앞으로 부처님오신날, 성탄절에도 대체공휴일이 적용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6일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대체공휴일 확대 대상일은 국민 휴식권 보장 및 중소기업 부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개정안은 부처님오신날, 기독탄신일 2일에 대해 대체공휴일을 확대·적용하는 내용이다.입법예고는 내달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관보에 공포될 예정이다.김지현 기자 kjh0110
6일 정부가 내놓은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노동계는 ‘노동자를 쥐어짜 기업의 이익을 도모하는 방안’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논평을 통해 “5일 연속 아침 9시에 출근해 밤 12시까지 일을 시켜도 합법이 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 여기에 노동자의 건강과 휴식은 없다. 오직 사업주의 이익만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민주노총은 우선 11시간 연속휴식을 부여하면서 1주 최대 64시간제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과 관련해 “이렇게 되면 아예 연속휴식을 부여하지 않아도 돼 1개월 단위로 환산해 특정 주에 몰아서 적용하면
노란봉투법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하자 대한상의 등 사용자단체는 즉각 우려와 분노를 표출했다.대한상의는 지난 15일 강석구 조사본부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노조법 개정안은 사업장점거·생산방해 등 노조의 불법파업을 보호하고 계약관계가 없는 원청업체에 대해 하청노조가 파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다. 이는 우리 경제와 산업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가장 시급한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경제계는 산업현장에 갈등과 불법을 부추기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더 움츠려들게 하는
정국 경색 국면에서 ‘노란봉투법’이 또 다른 핵심 현안으로 떠올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15일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의결했다. 환노위 소속 여야 위원들은 지난해 정기국회부터 이 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를 이어왔는데 야당(민주당·정의당)이 속도를 내기 시작한 거다. 다만 이제 고개 하나를 넘었을 뿐 여전히 거쳐야 할 절차가 많아 정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born in 2015노란봉투법은 2014년 법원이 쌍용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47억 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
노동계가 대정부투쟁의 시동을 걸었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14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부의 ‘노동개혁’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노란봉투법 처리야말로 진짜 개혁이라고 강조했다.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가압류를 제한하고 하청 노동자 노동쟁의 범위를 원청까지 확대하는 게 골자로 현재 국회에 계류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말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화물연대를 사업자단체로 규정, 화물연대의 파업은 부당한 공동행위라며 화물연대를 검찰에 고발하는 사
교통약자를 위한 ‘B1 저상버스’가 운행 중이지만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여전히 불편이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전복지공감은 9일 B1 저상버스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모니터링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대전역-오송역-세종시청 정류장 등을 중심으로 5회에 걸쳐 이뤄졌다.이들은 “B1 저상버스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나 2대의 저상버스가 하루 20회 운행돼 장애인 탑승객은 1~3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또 2대 중 1대에 사고가 발생했지만 장애인 탑승객은 버스 운행과 관련해 어떠한 정보도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 관계자들이 7일 대전 베스타에서 2023년 신년교례회를 열고 교례회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유등노인복지관장인 박명래 대전시노인복지관협회장은 “노인의 생활안정 및 사회적 욕구충족을 위한 노인복지관의 중요성과 그 필요성이 말로 다하지 못 할 정도로 크다. 노인복지관 종사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생명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민과 함께 활용하기 위한 공유공간을 복지관에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공유공간 1층에는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카페와 우리들의 이야기 창고 ‘봄봄’, 비대면으로 주민들의 소식을 나누는 ‘마을방송국’이, 2층엔 아동들이 마음껏 뛰놀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간 ‘마음누리터’, 서로 다름으로 함께하는 소통공유공간 ‘늘’이 만들어졌다.3층에는 지역주민들이 서로 의논하고 꿈이 현실화되는 공간 ‘쓱쓱방송실’, 마을미디어카페 ‘쓱쓱’, 풀뿌리플랫폼 ‘풀플’이 마련됐다.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일요일이 없는 삶은 노동자의 기본권과 휴식권을 박탈하는 것입니다.”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가 16일 대전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의무휴업 평일전환 반대를 요구하고 나섰다.정부가 의무휴업 평일전환을 주도하고 대구시가 앞장서서 전국적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현 상황을 규탄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연 노조는 “대구시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대구시 대형마트 월요일 휴무에 대한 ‘행정예고·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는 형식상 절차로만 진행하겠다는 것과 같다”며 “현재와 과거를 가리지 않고 지자체가 의무휴업 이해당사자인 노동
대구에서 시작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정부가 대형마트 새벽·의무휴업일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 10년간 발목을 잡던 영업 제한 조치가 풀리는 만큼 유통업계에선 환영의 뜻을 보내지만 대형마트 근로자·소상공인들의 반발이 적지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을 중심으로 꾸려진 대·중소유통상생협의회는 대형마트 새벽·의무휴업일 온라인 배송 허용을 골자로 상생안을 이르면 올해 안에 발표할 방침이다.앞서 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16일 만에 총파업을 철회했지만 안전운임제를 둘러싼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정부가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마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으면서다.화물연대는 지난 9일 총파업 철회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이날 투표에는 조합원 2만 6144명 중 3574명(13.67%)이 참여했다. 이 중 2211명(61.9%)이 파업 철회에 찬성했고 1343명(37.6%)이 반대했다. 무효표는 21명(0.5%)이었다.화물연대는 성명을 통해 “총파업 투쟁의 종료를 결정했다. 화물노동자와
정부와 노조가 ‘배수의 진’을 치고 맞서면서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갑질119가 8일 공정거리위원회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 공정위가 노조를 상대로 조사에 나선 것은 조사권 남용이고 이는 갑질 가해자와 다를 바 없다는 게 직장갑질119의 판단이다.이들은 이날 “운송업계의 ‘갑’인 화주와 운송사가 아닌 ‘을 중의 을’인 화물연대 운전기사들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협박하고 조사하는 것은 정부의 갑질”이라며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권익위에 신고했다. 이들은 공공부분 갑질 신고서를 통해 “화주와 운송사의 갑질을 조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포괄적 인권에 대한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주민이 직접 만든 조례안이 결실을 맺었다. 대전시 대덕구의 사례인데 주민발안조례가 구의회의 문턱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골자인 개정 지방자치법 시행(올 1월) 이후 대전지역 최초다. 주민발안 조례안이 대덕구의회 의장 명의로 발의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덕구의회는 7일 ‘대덕구 공동주택 노동자 인권증진 및 고용안정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안은 지역민 2826명(최종 확인
화물차 안전운임제 보장을 두고 정부와 화물노동자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대전지역 종교시민사회단체가 화물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며 화물파업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등 28개 종교시민사회단체 등은 30일 대덕우체국 앞 화물총파업 농성장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정부는 화물연대와 안전운임제 확대, 차종·품목확대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했다. 그러나 윤석열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을 불법화하며 반헌법적인 업무개시명령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사상 초유의 업무개시명령은 국민의 기본권인 결사의 자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 7일째인 30일 정부와 화물연대가 두 번째로 협상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40분 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3면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2시경 정부세종청사에서 2차 면담을 했다. 지난 28일 면담에 이어 이틀 만이자, 시멘트 운수종사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이 내려진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공식 대화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40분가량 대화에 나섰지만 기존 입장만 반복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정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
내주부터 화물업계와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지역 경제계가 우려를 내놓고 있다.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원가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6월 총파업을 단행한 지 다섯 달만이다. 당시 화물연대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을 약속받고 파업을 철회했지만 지속 추진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으로 파업을 결정했다. 국토부는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에 대해 일몰 연장, 화물연대는 일몰 폐지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이견을 좁히고 안전운임제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기
생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배영길)은 대전 동구 쌍청스몰웨딩홀에서 제13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인문학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하나금융재단과 ㈔더불어배움이 지원하고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생명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핸드벨 콰이어’가 핸드벨 연주를, 가오중학교 댄스팀 ‘록시팀’·‘딜라잇팀’이 방송댄스를, 조은주 오카리나 연주자가 공연을 선보였다.인문학 특강에선 염홍철 작가가 ‘인생에서 글쓰기가 중요한 이유’을 주제로 지역주민에게 특강했다.이 외에도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담은 시화전을 열었으며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캘
SPC그룹의 사회적 합의 이행을 요구하는 규탄 집회가 대전을 비롯한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다.‘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대전공동행동’은 20일 오전 10시 대전복합터미널 앞에서 1인 시위와 규탄집회를 갖는다고 밝혔다.이들은 시위와 집회 등을 통해 SPC그룹의 사회적 합의 이행, 포켓몬코리아의 SPC그룹 마켓팅 협업 중단, 국정감사 적극 대응을 비롯한 정치권의 문제해결 노력 등을 촉구한다.대전공동행동에 따르면 SPC그룹은 2017년 파리바게뜨 제빵사 등 노동자 5300여 명에 대한 불법파견으로 인해 노동부로부터 시정 요구를 받았고 이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