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명수(42) 씨는 K-water에서 11년째 근무하고 있는 시설직 간접고용 근로자다. 1년 단위로 용역업체가 바뀌어도 지금까진 무탈하게 고용승계가 이뤄졌지만 올 해엔 사정이 다르다. K-water 용역업체가 바뀌면서 일자리도 잃었다. 근로계약 부적격자로 분류된 명확한 이유도 모른 채 사실상 해고됐다.#2. 허드렛일을 전전하다 5년 전 K-water
=정부에 의료 발전 역행하는 관치행정 중단을 촉구해온 의료계가 오는 11~12일 충남 천안에서 대정부 투쟁 출정식을 갖기로 해 전운이 감돌고 있다.정부와 의료계는 지난
철도노조 지도부가 경찰에 자진출석하기로 함에 따라 대전에서도 체포영장이 발부된 간부 3명 가운데 2명이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지난 4일 경찰에 따르면 철도노조 대전본부 노 모(44) 대전기관차 승무지부장과 전 모(47) 조직국장은 오후 2시 20분경 대전 동부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그러나 박 모(42) 철도노조 대전본부장은 출석하지 않았다.경찰은 자
철도민영화 논란에 따른 철도파업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여·야가 철도발전방안을 논의할 국회 차원의 논의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하면서 철도노조도 노동쟁의 방향에 대한 궤도수정을 검토하기로 했다.긴박했던 노·사·정 전면전 양상에 급제동이 걸린 건 국회 차원에서 중재안 마련이 긴박하게 돌아갔기 때문이다. 정치권이 철도노조의
철도노조가 국회에 철도발전 소위원회를 구성하는 조건으로 파업을 철회키로 하면서 파업 참가자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경은 원칙대로 수사를 하겠다는 입장이고, 코레일도 파업에 따른 징계와 법적 책임을 묻는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전망이다.대검찰청 공안부는 “파업 철회와 관계없이 지금까지 발생한 불법행위에 대해서
철도파업은 30일 철도발전 소위원회 구성으로 일단락됐지만, 파업참가자 등은 법정 다툼이 불가피해 보이는 상황이다. 코레일이 파업참가 철도노조 조합원에 대해 고소·고발 및 직위해제 등 초강경 대응할 수 있던 배경은 이번 파업이 불법파업으로 규정됐기 때문이다.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이 코레일 노동자의 노동조건에 지대한 영향
국회가 철도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하면서 철도파업은 봉합 수순을 밟을 수 있게 됐지만 ‘민영화’라는 핵심 키워드를 놓고 국회에서 철도 노사의 대리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여·야와 철도노조 위원장의 서명이 담긴 합의안은 철도파업 철회의 명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지만 향후 국회 논의 과정은 순
나쁜기업 홈플러스 소비파업 선포 기자회견이 지난 27일 홈플러스 동대전점 앞에서 열려 민주노총 대전본부 회원들이 0.5계약제 폐지를 촉구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10분, 30분 단위의 비정규직 노동자 근로계약을 폐지하고, 단체협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돌입했다.노조는 27일 오전 대전 홈플러스 동대
철도민영화 논란에서 출발한 ‘파국열차’가 노·사 갈등에서 노·정 전면전으로 궤도를 바꾸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27일 ‘협상 완전 결렬’을 선언, 대화 창구를 닫았고 국토교통부는 같은 날 수서발 KTX를 운영할 코레일 자회사에 대한 철도운영 면허를 발급했다.노동계는 28일 서울 도심에서 대
대전지역 정·종교계와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 30여명과 대전·충청 문화예술인이 26일 대전지방경찰청과 대전문화연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철도파업과 관련해 구속된 해고 노동자를 즉각 풀어달라’고 외치는 등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최일 기자,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지난 22일 경찰의 민주노총
철도파업 사태가 발생한 지 17일째이자 성탄절인 25일에도 정부와 철도노조는 강경대치를 이어갔다.정부와 정치권, 노동계는 각각 자기주장만 고수할 뿐 대화와 협상은 실종된 양상이다.코레일은 파업 4일째인 지난 13일 노사교섭이 결렬된 이후 “파업 철회 없이 더 이상 교섭은 없다”며 빗장을 걸어버렸다. 이후 철도노조의 대화 요구는 정부로
대화 없이 대치국면만 지속되면서 철도파업에 따른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 ‘파국열차’는 17일째 맞부딪친 상황에서 서로 밀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과부하가 걸릴 법도 한데 여전히 양측의 추진동력은 힘을 쏟아내고 있다.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위한 공권력 투입이 ‘헛발질’로 끝난 이후 머쓱해진 정부는 &ls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 고(故) 최종범 씨의 영결식이 24일 고인이 근무하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삼성전자서비스 천안두정센터 앞에서 열렸다. 연합뉴스 =열악한 근로환경 등을 비관, 지난 10월 31일 충남 천안의 도로 위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 고(故) 최종범 씨의 영결식이
경찰의 민주노총 강제 진입으로 촉발된 노(勞)·정(政) 갈등이 극을 향해 달리고 있다. 김정훈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과 민주노총 고위간부에 대한 수사 등이 진행되면서 박근혜정부가 ‘노조와의 전쟁’을 벌이는 모양새가 됐다.서울지검 공안2부는 이날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이 있는 중구 경향신문 건물에서 경찰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해 조속히 파업을 수습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역풍을 맞았다. 민주노총 강제진입 사태로 정부와 노동계는 정면충돌했고, 정치권까지 가세하며 더욱 복잡한 구도가 만들어지고 있다.당장 노동계에선 ‘정권퇴진’ 카드를 꺼내 들었다.민주노총은 경찰의 강제 진입을 강력 규탄하며 오는 28일 오후 3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
경찰의 민주노총 사무실 강제진입에 항의하기 위해 민주노총 대전·충남 노조원들이 모였다.민주노총 대전·충남지역 조합원 1200여 명은 23일 대전역서광장에서 ‘강제진입 규탄·철도민영화 반대’ 집회를 열고 ‘철도파업승리 결의대회 및 평화대행진’을 펼쳤다.이들은 “정부의
=철도 민영화와 함께 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의료 민영화 저지를 위해 의사들이 총궐기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보건의료노조가 전면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노조는 22일 성명을 내고 “박근혜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집행부에 대한 경찰의 체포영장 강제 집행이 시작된 22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건물 1층 로비에서 경찰 진입을 막던 노조원들이 저항하고 있다. 연합뉴스 철도파업이 2주간 이어지고 있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철도 노사 간 갈등만 커지고 있다.코레일은 업무복귀를 종용하면서
철도노조 파업이 11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9일 경찰이 대전역 인근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압수물을 들고 나오고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철도노조 대전본부에 대한 경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이 단행됐다. 대전동부경찰서는 19일 오전 7시 40분경 동구 소제동 철도노조 대전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오전 11시
철도 노사가 극한의 대립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철도노조 파업 열하루째인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파업 중인 노조원에게 최후통첩 성격의 복귀명령을 내렸고,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은 투쟁 수위를 높일 것을 예고하며 맞서고 있다. 19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복귀명령을 내렸으며 이날 오후 3시 현재 추가 복귀자는 122명으로 집계됐다.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