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잊지못할 경험은 평생의 순간에 영향을 미친다. 어쩌면 문화생활에 자주 노출된 이들이 어른이 돼도 자연스럽게 문화생활을 즐기고 의미를 얻어가기 수월한 것도 이 때문일 게다. 그러나 요즘 같은 세상에 어린 나이의 학생들이 스스로 공연장을 찾는 건 쉽지 않다. 지난 11일 대전정림초등학교(교장 이석호)에서 열린 반가운 음악회가 의미있었던 이유다.대전시교육청이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학교로 찾아가는 예술무대’. 오늘 공연을 꾸밀 단체는 림스 타악기 앙상블이다. 강당에 모인 학생들은 커다란 타악기를 신기한
=올 입시부터 교육대학의 입학정원이 줄어든다. 학령인구 감소로 교사 신규채용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당장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 교대와 초등교육과 신입생 모집 인원은 2025학년도부터 12% 축소될 전망이다. 현재 고교 3학년이 치를 2025학년도 대입부터 전국 10곳의 교대와 초등교육과 등 초등교원 양성기관의 정원이 12% 감축된다. 교육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 교육대학 정원 정기승인 계획(안)에 따르면 올 입시부터 전국 초등교원 양성기관 입학 정원은 현재 3847명에서 3390명으로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공·사립유치원 242개원에 다니는 1만 8905명에게 2024학년도 1분기 유아학비 186억 6900만 원을 지원했다.유아학비는 소득수준과 국적에 관계없이 유치원에 재원 중인 3~5세 유아에게 지급된다. 1인당 지원 금액은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을 포함해 공립은 월 15만 원, 사립은 월 35만 원이다. 2024학년도부터는 5세 유아의 교육과정비를 5만 원이 추가로 지원된다.최재모 동부교육장은 “생애 출발선에서의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복수고등학교는 11일 배재대학교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활동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 대상 전문교육 지원과 혜택 사항·진로진학·교육 관련 정보 제공, 교육현장 이해를 위한 공동 연구, 협약학교 시설 이용 지원, 디지털 신기술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정보교류, 협약학교의 학생 입학시 장학금 등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김용기 교장은 “협력과 상생의 교육공동체 구축에 함께하는 김욱 배재대 총장께 감사드린다”며 “지역대학과의 협약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성장 유도 등 교육활동 지원에 큰 도
대전평생학습관은 오는 18일까지 학부모 재능나눔단을 공개모집한다.지원자격은 학교 학부모 동아리 활동이나 재능기부 유경험 학부모, 재능기부를 위한 전문자격과정 및 놀이 연구모임 교육에 참여 가능한 학부모다.재능나눔단 활동 희망자는 평생학습관 누리집(dllc.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전화(042-220-0575)로 문의하면 된다.정인기 관장은 “나눔과 실천 중심의 학부모 재능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준섭 기자 ljs@ggi
김욱 배재대학교 총장은 지난 9일 스포렉스에서 ‘총장님이 쏜다’이벤트를 가졌다.이벤트는 배재대가 2013년 전국 대학 최초로 기획한 것으로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김 총장은 이날 학생들과 음식을 함께 먹으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 총장은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를 비롯해 연자골 대동제(축제) 운영, 사물함 증설, 휴게공간 증설 등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행정부서별로 분류한 뒤 시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추려 대학경영에 적용할 계획이다.김 총장은 “밥상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뉴스를 보면서 학생들
대전시교육청은 11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에서 고위직과 학교장 360명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교육에서는 청렴교육 전문강사를 초빙, 갑질 금지 규정을 포함한 행동강령 및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법령의 주요 규정과 관련 사례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설동호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속에서도 청렴은 시대를 관통하는 가치이자 중요한 사회적 자본”이라며 “고위직부터 공정한 태도로 업무를 수행해 우리 조직이 신뢰 기반의 청렴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충남교육청은 11일 예산군과 홍성군을 시작으로 5월 3일까지 도내 15개 지역을 대상으로 ‘2024년 교육정책 및 재정 설명회’를 개최한다.설명회는 교육정책의 방향과 예산편성 주요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교육정책과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한다.교육정책 및 재정 설명회는 2024 충남교육정책의 이해, 지역별 주요(특색)사업, 2024 충남교육재정운용 및 예산편성 현황, 2023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성과와 2024년 운영방향 안내, 의견수렴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설명회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
충남교육청의 민주적인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급이 참여하는 세대공감 학습공동체가 출범했다.충남교육청은 11일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 강당에서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국장급부터 주무관까지 참여하는 세대공감 학습공동체 ‘함께할 결심 678900’ 출범식을 개최했다.‘함께할 결심 678900’은 도교육청에 근무하는 60·70년대생부터 80·90·2000년대생까지 구성원들이 모여 세대의 경험을 나누고 갈등 없는 직장생활을 위한 리더십과 책무성을 연구하는 세대공감 학습공동체이다.충남교육청 감사관에서 주관하는 학습공동체는
이번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교사들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치적 중립 의무에 따른 각종 법령의 제한으로 학생 지도에 어려움이 적잖아서다.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학생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교사들도 최소한의 정치적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게 교사들의 외침이다.2020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세 청소년에게도 투표권이 부여됐다. 여기에다 만 16세부터는 정당 가입도 허용된 게 오늘 교육현장의 현주소다. 그러나 정작 교사들은 예외다. ‘정치적·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을 전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어서는 아니 된다’는
목원대학교와 배재대학교는 지난 9일 대전시, TJB 대전방송, 대전지역 혁신기관 15곳과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혁신기관은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세종연구원,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문화재단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각 기관과 협력해 과학예술융합, 문화콘텐츠, 도시재생·디자인 오픈캠퍼스 구축 등 지역발전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관내 혁신기관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지난 8일 천안 가람초등학교에서 김일수 충남부교육감, 박상돈 천안시장과 늘봄학교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늘봄학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개최됐다.이 자리서 충남교육청은 농촌체험농장 늘봄 프로그램과 같이 다양한 기관과 연계한 양질의 프로그램이 많은 학교에 제공되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송미령 장관은 “농림축산식품부 차원에서 다양한 늘봄학교 지원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인력, 공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늘봄학교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충남교육청은 세계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충남형 세계시민교육 고등학교용 수업자료를 새로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앞서 지난해부터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충남형 세계 시민교육 수업 자료를 보급해 왔다.충남형 세계 시민교육 자료는 세계시민,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사회, 문화 다양성, 지속 가능한 발전, 평화와 빈곤 극복, 인권, 장벽 없는 사회 등에 대한 주제별 지도안과 활동지, 발표자료(PPT) 등으로 제작돼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데 활용된다.충남 도내에는 현재 세계 시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네스코
한남대학교에 취·창업을 위한 정보가 가득한 대규모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먼저 한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너의 봄 나의 봄 청:취(청년, 취업과 취하다)’ 프로그램을 9일까지 인사례 교양동에서 운영했다. 프로그램에는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도시공사, 하나증권, JSL인재개발원, 제이엠커리어 등과 협업한 각종 사업과 지역 우수기업 홍보, 취업한 마당, 진로 취업프로그램, 수기 공모 등이 진행됐다.이와 함께 한남대 창업지원단은 최근 ‘2024 창업 페스티벌 Boom Up’을 열어 지역 창업 허브 역할을 수
대덕대학교는 9일 산학협력단에서 ㈜테이슨과 전략산업 드론 로봇 기술 지역 정주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드론 로봇 전문 분야의 교육, RISE 사업과 연계한 지역산업체 취업, 기술이전 등 상호 협력은 물론 새로운 이론과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자기계발, 특허 및 실무 교육의 기회를 확보하는데 협력하기로 헀다. 김남윤 산학협력단장은 "학과 교육과정과 산업체 주문교육을 연계하고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해 실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사회 정주 취업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김고운 기자 kgw@gg
충남대학교 도서관은 내달 6일까지 전시공간 지원 프로젝트 플라이업(Fly Up) 두 번째 전시를 선보인다.플라이업 프로젝트는 충남대를 졸업한 신인 작가, 지역 청년작가, 아마추어 미술동호회 등 예술 작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시공간 무료 지원 사업이다.전시에서는 충남대 미술학과 석사를 졸업한 이시온 작가의 ’그리하여, 그러므로, 계속해서’라는 제목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말’이라는 동물이 가진 순수성과 선량한 이미지를 캔버스에 담아내는 서양화 작가다. 이 작가는 “좋은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해 주신 충남대 도서관 측에 감사
대전대학교 LINC3.0사업단은 지난 8일부터 1박 2일간 천안 소노벨에서 2024학년도 Boot-Up 창업캠프를 개최했다.캠프에서 학생들은 아이디어 고도화 특강과 전문 멘토단의 심층 멘토링을 통해 창업 역량을 한 단계 더 강화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후속 멘토링 과정을 거쳐 내달 진행 예정인 대전대 Start 창업경진대회와 2024 학생 창업유망팀 300 등 전국 규모 대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김상수 창업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 향상과 창업 아이디어를 고도화하는데 기여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 창업 역량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5일부터 세종교육콜센터를 시범운영 한다.시교육청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민간위탁 사업자 ㈜KTcs를 선정했다.세종교육콜센터는 시범운영을 거쳐 내달 중 본격 운영된다. 콜센터 사무실은 시교육청 내에 마련되며 센터장 1명, 상담사 2명이 상주한다.민원 발생시 관내는 국번 없이 1396(일상교육), 관외 또는 휴대전화를 이용할 경우 044-1396으로 전화하면 민원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야간 및 주말과 공휴일에는 당직실로 연결된다.주요 상담 분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8일 대평초등학교에서 세종교육회의 분과위원 14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도구 연수를 개최했다.연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회의록 작성, 패들렛을 통한 온라인 협업 및 회의, 미리캔버스를 활용한 포스터 제작 등 다양한 디지털 도구 사용 방법 학습과 실습으로 진행됐다.박병관 정책기획과장은 “분과위원들이 다양한 디지털 도구 활용 방법을 습득해 향후 분과회의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양한 의견이 세종교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세종교육회의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고운 기자 kgw@ggilbo.com
최근 논산발그래일터 발달장애인 청년직원 21명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표 종료 후 직원들은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건양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