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자 장사’ 비판을 받는 은행권의 초과 이익을 환수하는 이른바 ‘횡재세(초과이윤세)’ 도입 추진에 은행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은행을 향한 여론이 좋지 않다 보니 크게 반발하기 어려운데 횡재세가 도입되면 경영악화와 더불어 외국계 은행 철수 가능성까지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 금융회사가 고금리 덕에 벌어들인 초과 이익의 일부를 부담금의 형태로 정부가 환수하게 하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부담금 관리 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개정안에는 금융회사가 지난 5년 동안의 평균 순이자수익의 120%를 초과하는
금융/증권
조길상 기자
2023.11.16 17:51
-
기준금리 6연속 동결에도 상승흐름을 이어가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고정형 금리가 하락 전환했다. 하향세가 계속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주담대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연 4.13~6.436%로 집계됐다. 약 1주일 전인 지난 6일(연 4.21~6.536%)보다 금리 하단은 0.08%포인트, 금리 상단은 0.1%포인트 내린 수준이다. 이는 준거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내린 영향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AAA·무보증) 5년물 금리는 지난 1
금융/증권
조길상 기자
2023.11.14 18:38
-
-
-
미국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하면서 한달 남짓한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변동 가능성이 사그라드는 모습이다. 다만 유가 불안과 가계 부채 등의 변수로 인해 한국은행에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미 연준은 1일(현지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존 5.25~5.50%이던 기준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되고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것이 연속 동결의 배경으로 풀이된다.연준의 연속 금리 동결에 따라 오는 30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회의에서도 기준 금리 동결이 점쳐지지만
금융/증권
이재영 기자
2023.11.02 17:57
-
고금리 상황이 계속되자 한계상황에 몰린 차주가 늘고 있다. 카드사는 물론 은행권에서도 연체율 상승세가 뚜렷하다. 신한·삼성·KB국민·하나·우리카드 등 5개 전업카드사의 올 3분기 평균 연체율(30일 이상 연체된 채권 비율)은 1.32%다. 업계 1위 신한카드 연체율은 지난해 3분기(0.86%)보다 0.5%포인트 상승한 1.36%를 기록했고 하나카드는 같은 기간 0.89%포인트(0.77→1.66%) 뛰었다. KB국민카드도 0.44%포인트, 삼성카드와 우리카드 역시 각각 0.4%포인트, 0.44%포인트 오르면서 연체율이 모두 1%를 넘
금융/증권
조길상 기자
2023.11.01 18:19
-
-
-
-
-
-
-
-
-
신협중앙회가 12일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과 대출모집업무 위·수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협은 뱅크몰을 활용해 신협의 모바일 웹채널인 리온브랜치에서 판매 중인 주택담보대출 상품 판매를 추진한다. 아파트 외에도 빌라, 오피스텔도 신청할 수 있으며 주택 구입자금, 생활자금 등 소비자의 목적에 따라 상품을 비교할 수 있으며, 여기에 앱과 웹 양방향 이용이 가능한 편리한 접근성으로 소비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한 것이 골자다.특히 신협은 뱅크몰의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소비자 담보 위치에 기반해 최적의
금융/증권
이재영 기자
2023.10.12 16:36
-
-
-
-
-
최근 대규모 횡령 사고가 불거진 금융권에서 지난 7년간 배임액 규모도 10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경남 진주을)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7년간 금융권에서 발생한 배임 금액은 1013억 8000만 원이다. 배임을 저지른 임직원 수는 84명에 달한다.연도별로는 2017년 26억 2550만 원(5명), 2018년 171억 7860만 원(28명), 2019년 264억 980만 원(6명), 2020년 16억 8120만 원(27명), 2
금융/증권
조길상 기자
2023.09.25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