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사면 후... 회고록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 인기 지속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서점가를 강타하고 있다.6일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는 YES24 베스트셀러 랭킹 1위에 위치해 있다. 알라딘의 종합 주간 베스트셀러, 인터파크 당일 베스트셀러에서도 1위다.해당 서적은 박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답장들을 박 전 대통령의 유일한 접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정리해 실은 책이다. 박 전 대통령은 책에서 사심을 가지고 누구를 위해 이권을 챙겨주는 추한 일은 한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한불교 천태종 광수사가 개최한 제4회 광수문학상에서 전경호 씨의 시 ‘구르는 바퀴’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대전, 더불어 함께하는 이웃, 불교에 얽힌 이야기’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공모 절차를 밟아 진행된 광수문학상은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부 아마추어 작가 등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 대상을 차지한 전 씨와 함께 민병식 씨를 비롯해 정수호 군, 홍주아 양이 금상을 수상했다.이밖에 신화정 씨가 대전시장상을, 이경열 씨가 대전시의회 의장상, 조승훈 군과 임주아 양이 대전시교육감상을 받았고 김소연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이응노연구소는 20일 논문집 ‘이응노 연구 33년사(1989~2021)’를 발간했다.이응노에 대한 연구논문을 모은 책은 1989년 이후 올해까지 이응노의 작품세계를 연구한 논문 중 시대적 특성이 잘 드러나고 연구사적으로 의미 있는 글 47편이 실렸다.시기별로 해금된 이응노를 다룬 최초의 글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한국현대미술사에 남겨진 공백’을 시작으로 2021년 동아시아 서화전통과 이응노 문자추상의 연관성을 밝히는 논문에 이르기까지 전 시기를 아우르는 다양한 논문들이 소개돼 있다.특히 지난 33년 동안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문학관은 21일 오후 7시 다목적강의실에서 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문학콘서트에선 복도훈 평론가를 초청, ‘K-좀비’를 주제로 한국의 장르문학과 영상 콘텐츠에 관한 강연이 펼쳐친다. 복도훈 평론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2005년 계간 ‘문학동네’로 등단했으며 2007년 제52회 현대문학상(평론 부문)을 수상했다.국내 최초 SF 평론집 ‘SF는 공상하지 않는다’(2019, 은행나무)를 펴냈다. 그간 리얼리즘 서사를 중심으로 순수문학과 기타장르를 이분화해왔던 한국문학에서 본격문학과 장르문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2021 신축년(辛丑年)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대전문단의 길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기 위한 겨울문학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한국문인협회 대전지회가 주최하는 2021 대전문인협회 겨울축제가 9일 오후 3시 대전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연봉홀에서 열린다. 축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대면으로 개최된다.이날 축제에선 강태근 소설가가 제4회 금남문학상을, 이선 수필가와 박순규·김태완 시인이 제33회 대전문학상을 받는다.또 송심순·김태열 수필가와 김규나 시인이 올해의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신문은 우리 말과 글로 돈을 벌고 그 은혜를 가장 많이 입는다. 거꾸로 우리 말과 글을 가장 많이 더럽히고 죽인다는 비판을 많이 받는 게 신문이다. 일평생 신문만 바라보며 살아온 그가 펴낸 우리말과 글에 대한 길라잡이는 그래서 더 의미가 깊다. 지난 3일 ‘아차! 또 틀렸네 우리말 우리글’(도서출판 이든북) 북콘서트 현장을 찾았다.우리말과 글은 사용하는 사람들이 갈고 닦는 만큼 빛이 나기 마련이다. 2010년부터 마침표를 찍은 2016년까지 금강일보에 연재한 ‘우리말 우리글’ 6년간의 여정 가운데서도 이 신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대학교 혜화리버럴아츠칼리지(H-LAC)에서 강의하고 있는 한린(본명 한기욱) 시인이 최근 시집 ‘사막의 별처럼’(북인출판사)을 펴냈다.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시 세계의 배경으로 하고 있는 시집에서 한 시인은 폭력과 부조화와 죽음의 사막에서 높고 순수한 별에 이르는 여정을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노래하고 있다. 모든 조각을 맞춰야만 완성되는 퍼즐 그림처럼, 다양한 화음이 모여야 완성되는 합창처럼 한 시인의 시편들은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나로 관통하고 있다.황정산 문학평론가는 “한린의 시들은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문학관은 26일 오후 4시 다목적강의실에서 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문학콘서트에서는 나희덕 시인이 연사로 나선다.나 시인은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김수영문학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시와 예술은 어떻게 만나는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문학콘서트는 첼리스트 임현정의 축하공연까지 더해져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문학콘서트 참석 및 관람 문의는 전화(042-626-5021)로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 이은하 교수가 창작동화 ‘대머리에 꽃이 피었습니다(도서출판 씽크스마트)’를 발간했다.책은 말 못 하는 꽃별이의 부모님과 식물들의 진실한 이야기를 꽃별이의 시각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힘없는 작은 생명체도 사람의 목숨처럼 귀한 것이며 마음을 열면 어떤 누구라도 진심이 통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꽃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신기한 재주를 가진 꽃별이와 가족을 괴롭히는 주인집 아들 덕배 총각이 벌이는 기상천외한 대결은 가슴을 졸이게도 만들었다가 눈물짓게 하는 감동도 선사한다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문학관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시확산 시민운동 아카이빙전 ‘詩앗, 싹트다’를 개최한다.전시는 일상 속에서 한 편의 시를 읽는 작은 실천을 통해 문학과 함께하는 일상의 가치를 탐색하고자 기획됐다.전시에서는 박용래 시인의 ‘오류동의 동전’, 정훈 시인의 ‘춘일’, 한성기 시인의 ‘정류장’ 등 시확산 시민운동 사업에 참여한 지역 시인 60명의 시화를 소개한다.또 그간 제작된 시 콘텐츠와 관람객이 직접 시의 싹을 심고 틔워볼 수 있는 체험 전시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은봉 관장은 “이
‘반드시’와 ‘반듯이’ 중 뭐가 맞는 표현일까?‘반드시’와 ‘반듯이’의 표기에 대해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국립국어원에 따르면 '반드시'와 '반듯이'는 뜻에 따라 구별해서 쓰는 말이다.한글맞춤법 제25항에 따르면, '-하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부사가 되는 경우에는 그 어근의 원형을 밝히어 적으므로 '반듯하다'의 '반듯'에 '-이'가 붙어 '비뚤어지거나 기울거나 굽지 아니하고 바르게', '아담하고 말끔하게'를 뜻하는 경우에는 형태를 밝혀 '반듯이'로 적는다.한편, '반드시'는 '반듯하다'의 '반듯'과 무관한 '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시 테미오래는 도서 ‘철도 이야기, 사람의 이야기’를 발간하고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작은도서관, 유관 기관에 배포한다.책에는 철로를 따라 성장한 대전 도시이야기를 주제로 철로를 걷는 송진권 시인, 자타공인 철도 덕후 윤희일 기자, 사진작가 전재흥 씨 등 다양한 철도이야기꾼들이 등장한다.특히 우리 시대를 담아온 철도에 대한 삶의 이야기를 펼쳐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생생한 지역문화사 콘텐츠를 담았다. 도서 제작에는 스토리밥작가협동조합 정덕재·김병호 작가 등이 참여했으며 콘텐츠 제작 총괄은 테미오래가 맡았다
[금강일보 최신웅 기자] 대전시인협회는 제24회 대전시인상 수상자로 이형자 시인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시집은 '오토바이 저 남자(이든 북, 2021)'이다.1998년 '창조문학'으로 등단한 이 시인은 그동안 왕성한 창작활동과 문단활동을 통해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그의 작품은 ‘함께’라는 중심어를 통해 세상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고 사유하며 이를 자신만의 시적 영역으로 구축해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이번 시집에서도 시인은 가족, 이웃, 자연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보여주면서 일견 평범해 보이는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내는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이 연임됐다. 이 관장은 지난 2019년 10월 임기를 시작으로 지난 2년간 문학관 운영과 발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돼 오는 2023년 10월까지 관장직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이 관장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시인이자 평론가이며 광주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시인협회, 예술인복지재단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성기 문학상·유심 작품상·충남시인협회 본상·질마재 문학상·김달진 문학상·풀꽃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이 관장은 “문학관을 중심으로 대전·충청 문인의 사랑방 역할과 다양한 프로그램으
[금강일보 김미진 기자]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가 메디컬 빅데이터 연구를 위한 'R 통계의 정석'을 출판했다.R은 양이 많은 데이터를 통계적 방법으로 분석할 때 쓰이는 오픈 소스(Open Source) 프로그래밍 언어 가운데 하나로, 김 교수가 집필한 이번 도서는 R을 처음 접하는 보건학 연구자를 위한 지침서다.일반적인 R 사용자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쓰였지만 주로 의학 분야에서 R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맞춰 데이터를 다루는 기본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R의 장점인 통계 그래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실전적 방법에 초점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대전문학관은 19일 오후 7시 야외문학관에서 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문학콘서트에서는 문학관 역대관장을 초청해 대전문학의 역사를 짚어보고 문인으로서 참여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눌 예정이다.문학콘서트에는 박헌호(1~3대)·강태근(4~5대)·박진용(6대)·이은봉(7대) 등 전·현직 문학관장들이 참여한다. 문학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방지로 5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유튜브 채널로도 관람할 수 있다. 우천시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심규익 대표이사는 “10주년을 앞둔 문학관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원로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국가위기관리정책의 발전을 위한 혁신적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 기반의 국가위기관리정책발전론(최원상 저·충남대학교출판문화원)’을 발간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기술은 산업, 사회 등 전 분야에서의 적용이 확대돼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국가이익을 위한 국가안보와 국가위기관리 패러다임의 혁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저자는 책에서 포괄안보 개념이 적용되는 국가안보환경과 국가위기관리체계의 변화를 진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AI를 기반으로 한 국가위기관리정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이 제8회 풀꽃문학상 풀꽃상을 수상했다. 풀꽃문학상은 충남 공주시가 지역에서 활동 중인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 탄생을 기념해 만든 상으로 2014년부터 풀꽃문학관에서 수여하고 있다. 풀꽃상을 받은 이 관장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명예교수로 한국시인협회 이사, 국립한국문학관 이사, 세종시마루 주간을 역임하고 있다.이 관장은 “문인과 문학 지망생의 사랑방 같은 풀꽃문학관에서 풀꽃상을 수상하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문학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준섭 기자 ljs@ggil
[금강일보 김지현 기자] 어린왕자문학관(관장 박재학)은 2021 어린왕자문학관 상주작가 프로그램 일환으로 문학잔치 ‘어린왕자 글귀·그림전 사막에서 별을 보다’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열리는 어린왕자 글귀·그림전 사막에서 별을 보다는 문화 소외층인 지역민과 지역 문학인들의 유기적 동질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기획됐다.‘EMPATHY : 문학, 어린왕자를 말하다’를 주제로 열린 전시회에서는 어린왕자에 나오는 좋은 글귀에 그림을 융합한 작품들이 선보여졌다.쉽게 접할 수 없는 어린왕자라는 테
[금강일보 이준섭 기자] 강희안 배재대학교주시경교양대학 기초교육부 교수가 다섯 번째 시집 ‘너트의 블랙홀’(도서출판 포지션)을 출간했다.강 교수는 1990년 ‘문학사상’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시집 ‘지나간 슬픔이 강물이라면’ 외 4권의 시집과 편저, 다수의 학술서 등이 있다. 이번 시집에는 기존 언어에 대한 지독하리만큼 첨예한 실험의 산물이 담긴 52편의 시가 실려 있다.그만큼 새 시집은 고루한 매너리즘에 빠진 현 시단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주목된다. 특히 강 교수는 시집에서 ‘거울의 언어는/뒤집힌/과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