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출신의 원로 소설가 구인환 서울대 명예교수가 9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한국현대소설학회장, 국어국문학회 대표이사, 한국문인협회 부회장, 서울대 국어교육연구소장, 한국소설가협회 대표위원 등을 역임한 고인은 소설을 창작하는 작가로서뿐 아니라 소설 문학을 연구·비평하는 학자로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1960년 ‘문예’에 소설 ‘동굴 주변’을 발표하며 등단한 고인은 장편소설 ‘일어서는 산’, ‘별들의 영가’, ‘동트는 여명’, 소설집 ‘산정의 신화’, ‘뒹구는 자화상’, ‘모래성의 열쇠’, 문학이론서 ‘문학과 인간’, ‘
사람들
최일 기자
2019.10.09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