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총파업이 나흘째 계속되면서 물류와 여객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 대전역 대합실에서 한 시민이 열차 운행시간표를 살펴보고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코레일 노사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면서 대치 국면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 코레일은 노조 집행부 194명을 고소·고발하고 파업참가자 7600여 명에 대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다양한 대책에 현장 공무원들의 자조 섞인 비판이 잇따라. 총액인건비제 언급 없는 증원계획은 근본적인 문제를 비켜간 ‘속빈 강정’이라는 것. 지역의 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은 “사회복지담당공무원 충원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금과 같은 시스템이라면 하나마나&rdq
11일 대전지방법원 앞에서 철도노조와 민변 소속 변호사들이 ‘코레일 임시 이사회의 수서발 KTX법인 설립 의결은 무효’라고 외치며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의결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임시 이사회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11일 대전지방법원에
지난달 대전·충남 고용시장에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1월 충청지역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취업자 수는 75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6000명, 2.2% 증가했다. 지역산업의 근간인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8만 6000명에
복지 당국의 허술한 ‘사회복지 전달체계’ 관리에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감사원은 11일 ‘복지전달체계 운영실태 감사결과 보고서’를 통해 보건복지부와 안전행정부에 효율적인 복지인력 충원 관리 및 유사·중복 사업에 대한 통합·정비 방안 마련을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간 이틀째인 10일 노조원들이 대전역 동광장에 모여 수서발 KTX 법인을 의결한 코레일 이사회를 규탄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철도 민영화 논란이 극한 대립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코레일 이사회는 10일 비공개로 이사회를 열어 수서발 KTX를 운영할 법인 설립에 관한 ‘수서 고속철도 주식회사 설립
전국철도노조가 9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대전역 대합실 전광판에는 파업관련 안내문구가 표시되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9일 오전 9시를 기해 철도노조 파업이 현실화 됐다. 철도 노동자들이 일손을 놓은 건 4년 만이다. 필수유지업무 근무자를 제외한 모든 조합원이 철도노조 중앙쟁의대책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날
철도파업에 재계와 노동계가 가세하면서 노사 간 세(勢) 대결도 본격화 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9일 성명을 통해 이번 철도노조 파업을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중단을 촉구했다. 경총은 이날 “철도 민영화 반대를 내세운 파업은 결국 경영 합리화 조치에 반대하기 위한 것으로 목적의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강조하면서
철도파업이라는 극한 대립은 첫 단추를 잘 못 꿴 정부의 ‘철도경쟁체제 도입 시도’에 기인한다. 이명박정부가 내놓은 첫 방안이 ‘재벌특혜에 기반한 민영화’ 논란에 휩싸이면서 불신의 골이 깊어졌고 이에 따라 박근혜정부가 내놓은 수정안도 ‘민영화’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코레일이
전국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9일 노조원들이 대전 동구 코레일 본사 앞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민영화 반대를 외치고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철도 민영화 반대.”“철도 노동자 파업 정당하다.”9일 오후 2시, 대전역 동광장에서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총파업의 기치가 올랐다. 철도노조 대전지역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도입하고 있는 ‘우수연구원 정년연장제도’가 구성원·세대 간 갈등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상이 연구직에 한정돼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직 중에서도 10% 우수연구원을 선정해 65세까지 정년을 연장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이다.9일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우수연구원 정년연장
철도노조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정부의 철도경쟁체제 도입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9일 오전 9시로 예정된 파업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일정부분 대체인력에 의해 철도가 운영되는 만큼 철도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쟁점에 대한 인식 자체의 골이 깊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정부와 코레일은 KTX 운영 사업
대전시공무원노조(왼쪽)과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조가 5일 '공무원연금법 개악저지'를 위한 출근선전전을 전개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공무원노조 제공.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이 안전행정부의 공무원연금제도 개선안에 반발하며 출근선전전을 통해 정부를 압박했다.정부는 연간 수조원대의 공무원연금 적자를 줄이기 위해 관련 제도 개선이 &l
2년간 논란을 빚어온 철도경쟁체제 도입안에 정부와 코레일이 종지부를 찍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지난 6월 도출한 철도산업발전방안에 몇 가지 사항을 보완한 최종안을 5일 확정했다. 코레일이 지배권을 갖는 계열사 형태의 출자회사를 설립해 수서발 KTX를 운영하는 경쟁체제 도입안에서 핵심은 민영화 가능성에 대한 것인데 정부와 코레일은 민간자본 참여를 원천적으
20~30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처음 생각했던 취업 목표에서 눈을 낮추고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20~30대 직장인 839명을 대상으로 ‘첫 취업 때 눈높이 낮췄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가 ‘낮췄다’라고 답했다.눈높이를 낮춘 것으로는 연봉(68.9%, 복수응답)을
장애인 열 중 일곱은 직업이 없어 재정상태가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전복지재단이 3일 열린 ‘장애인 관련 연구초안에 대한 보고회’에서 발표한 ‘2013 대전광역시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급여를 받고 일을 하는 장애인은 27.4%에 불과했다.이 가운데 상용직(정규직)은 39.2%로, 대부분의 장애인들이 비
최근 청양군노인복지센터에 입사한 김근태 씨가 시설 노인의 차량이동을 보조하고 있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제공 군 복무시절엔 의무였던 일이 이제는 업(業)이 됐다. 변함없는 성실함이 기회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됐다.얼마 전 청양군노인복지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던 김태근(25) 씨가 최근 다시 청양군노인복지센터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예전 친근했던 군인 아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전지부는 28일 논평을 통해 故 윤병열 명석고 교사의 ‘직무상 재해’ 판정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급여심의회는 지난 27일 윤 교사의 사망이 “직무와 관련성이 상당하다”고 판단, 직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유족 측은 기준소득월액의 10분의 234에 해당하는 유
=전국학비정비규직노조(이하 비정규직노조)의 총파업이 유보됐다. 우려됐던 급식대란은 피하게 됐다. 27일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 비정규직노조 등에 따르면 각각 양자 간 협상이 극적으로 일부 타결, 노조가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예고한 전국 단위전국 파업에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대전지역 공공기관 용역노동자들이 원청기관과 용역회사의 부당한 대우가 도를 넘고 있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대전지부는 27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계약을 해야 하는 공공기관 용역노동자는 용역회사의 부당한 업무지시와 인간적인 모멸감, 비인격적인 대우에도 해고가 두려워 말 한마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