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27일 권인소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의 ‘비전중심 범용인공지능 연구실’, 김천곤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의 ‘우주·극한 환경 재료 및 차세대 공정 연구실’, 변재형 수리과학과 교수의 ‘편미분방정식 통합 연구실’ 등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추가 개소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초세대 협업연구실은 은퇴를 앞둔 교수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학문의 성과와 노하우를 후배 교수와 협업하며 이어가는 KAIST의 독자적인 연구제도로 2018년 도입 이후 지난해 말까지 7개 연구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KAIST는 이번 추가 개소로 10개의 초세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내달 5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2024 핵심광물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가운데 세계 주요 핵심광물 보유 8개국과 핵심광물 현황을 공유하고 전 세계 광물자원 시장의 질서 재편에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이번 포럼에서는 지질연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광물자원탐사개발 전주기 기술 및 국내 핵심광물 연구 현황의 소개를 통해 협력국가들에게 기술의 이전과 적용이 가능한 부분을 알리고 새로운 공급망 구축의 필요성을 선언한다.또 핵심광물 분야 기업체 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국가별 기업체 간담회(비즈니스 라
간암을 치료하기 위한 표준 항암제인 소라페닙(Sorafenib)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화학연구원은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정관령 박사 연구팀이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류동렬 교수 연구팀과 다년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간암 치료의 장애물인 SIRT7(시르투인7)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저해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팀은 인산화효소 조절 방식의 기존 표적항암제와는 작용 기전이 다른 SIRT7 억제 방식의 화합물을 발굴했다. 그간 SIRT7 단백질은 종양이나 암 세포의 사멸을 늦추는데 중요
KAIST는 생물공정연구센터 최경록 연구교수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벤질아세테이트 생산을 위한 미생물 공정’ 논문을 통해 재스민 향, 일랑일랑 향 등 각종 산업에서 널리 이용되는 방향성 화합물 벤질아세테이트를 포도당과 같은 재생가능한 탄소원으로부터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미생물 공정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포도당으로부터 벤조산을 거쳐 벤질아세테이트를 생합성하는 대사 경로를 개발, 균주의 공생배양을 통해 벤질아세테이트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해당 공생배양 전략의 경우 벤조산을 벤질아
KAIST는 기술경영학부 이나래 교수(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겸임)가 국제 전략 경영학회(Strategic Management Society)의 우수 전략 경영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이나래 교수는 전략 경영 분야 중 비시장 전략 (Non-market strategy) 부문에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다각적 위기에 대응하는 기업의 경영 전략 수립 연구의 초점을 맞춰왔다. 이번에 수상한 연구 과제 역시 제도적, 물리적 기후 변화 위기가 기업의 글로벌 자산 매각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것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난 23일 ‘데이터 기반 글로벌 R&D전략 포럼을 창립하고 글로벌 R&D 환경의 불확실성과 기술 패권 경쟁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이번 창립 포럼에서는 ‘데이터로 보는 글로벌 R&D 지형과 분석데이터 공동 활용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KISTI 데이터분석본부 글로벌R&D분석센터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첫 주제 발표에서는 안세정 책임연구원이 ‘논문 데이터로 본 글로벌 양자 기술’의 연구 현황을 발표했으며 2010년~2022년 웹오브사이언스(Web of Science)에 발표 양자 기술 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22일 UST 대학본부 강당에서 2024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학위수여식은 정부출연연구기관장, 졸업생 및 가족 등 내·외 귀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에 대한 UST 제1호 명예박사(이학) 학위수여가 함께 진행됐다.UST는 서정진 회장이 국가 과학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해 국가가연구소대학 UST의 미래 세대들에게 귀감이 되는 인물인 점, 그간 UST 및 출연연 스쿨과의 협력으로 대학 연구 및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제1호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 연구팀이 생명화학공학과 리 섕 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 DGIST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김봉훈 교수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사물인터넷(IoT)을 크게 혁신할 수 있는 핵심 신소재를 소개하는 초청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리뷰 일렉트리칼 엔지니어링’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연구팀은 그간 초미세 반도체회로 구현을 위한 블록공중합체 자기조립 제어(DSA) 연구 분야를 세계 최초로 개척했고 이를 실제 반도체 리소그라피 공정과 융합하는 데 성공해 국제 반도체 로드맵에
국내 연구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 인공지능(AI) 및 통신, 미디어 등 최신 연구성과를 공개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MWC 2024 전시회에서 최신 연구성과를 전시해 디지털 혁신 선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ETRI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심 핫스팟이나 공항, 경기장 등 사용자의 트래픽이 많이 유발되는 밀집지역에서 사용자 체감 전송속도를 향상시킬 ‘5G NR 스몰셀 소프트웨어 기술’, 공중 이동체를 활용해 지형이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대덕특구본부)가 21일 특구재단 컨퍼런스홀에서 ‘대덕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R&D)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혁신과 국가전략기술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대덕특구본부는 정부의 R&D 혁신제도에 기초해서 2024년 특구육성사업을 개편한다. 지역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지역 및 특화분야에 맞는 실증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것이 골자로 올해 신규 진행되는 ‘특구 혁신성장 스케일업 지원’가 대표적인 예시인데, 특구 혁신성장 스케일업 지원의 경우 크게 지역혁신 실증 프로젝트 기획과 지역혁신 실증 스케일업(일반)으
온도에 민감한 이차전지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임진형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영하 80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전기에너지를 수확·저장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 수퍼캐퍼시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기존 이차전지는 온도가 감소할수록 전지 내부저항이 급격하게 증가, 리튬이온의 이동성이 현저하게 감소하는데 이때 발생하는 급격한 에너지 및 전력 감소는 안정성 문제로 이어졌다. 연구팀은 극저온 환경에서 기존 전기에너지 저장장치를 사용하는 데 있어 큰 장애로 여겨졌던 저온에서의 낮은 전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태양광연구단이 에너지AI·계산과학실과 협업을 통해 건물 창문이나 탠덤 태양전지에 적용할 수 있는 반투명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안정성과 효율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진은 반투명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작 시 발생하는 전하 이동성과 안정성 저하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기광학적 분석과 원자단위 계산과학을 활용했다. 그 결과 정공수송층의 전기전도도를 올리기 위해 첨가하는 리튬이온(Li)이 완충 역할을 하는 금속산화물층으로 확산되고 특성을 저하시키는 전자 구조로 변화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또
KAIST는 ‘현대차그룹-KAIST 온칩 라이다(On-Chip LiDAR) 개발 공동연구실’을 대전 본원에 열고 현대자동차그룹와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공동연구실은 자율주행 중 완전자율주행(4~5단계)을 위한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고 실리콘 포토닉스(광반도체)를 활용해 센서의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성능은 높일 수 있는 온칩 센서 제작 기술 등을 연구한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연구팀과 현대차그룹 선행기술원 연구팀 등 약 30여 명 규모로 구성돼 오는 2028년까지 운영된다.KAIST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소형 온칩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20일 나노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독성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오가노이드 배양법을 최초로 개발했다.오가노이드는 인체 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키워 만드는 장기 유사체로 인체 모사도가 높아 동물실험을 대체할 차세대 독성평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배양법의 한계로 표준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이번에 개발된 오가노이드 배양법은 배양액 자체에 세포외기질을 섞어 오가노이드를 부유 배양하는 방식이다. 오가노이드를 비교적 균일한 크기로 만들어낼 수 있고 동일한 개수로 분할하기도 용이해 실용화에 적합하다. 또 기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이 20일 1974년 9월 소백산천문대를 시작으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싱글 앨범 ‘Shine Like a Star’를 발매했다.‘Shine Like a Star’는 인생과 일상 속 별과 우주 이야기를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풀어내 우주가 주는 희망과 신비로움을 표현한 곡으로 음원의 전반부와 후반부에는 지난해 강원도 서울 평창캠퍼스에 지어진 한국우주전파관측망 4호기 서울대 평창 전파망원경(KVN 평창 전파망원경)으로 검출한 첫 신호(First Light)가 소리로 변환돼 삽입돼 있다. KVN 평창 전
KAIST는 물리학과 김세권 교수 연구팀과 기초과학연구원 복잡계 이론물리 연구단(PCS-IBS) 김경민 박사팀,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박문집 교수팀이 뒤틀림 자성체를 이용해 위상적 솔리톤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물리 및 화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나노 레터스’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솔리톤은 특정한 구조가 주변과 상호작용을 통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현상을 말하며 현재 위상적 솔리톤이라는 구조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 개발이 전 세계 각국 학계와 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KAIST는 20일 양자기술 전문인력 양성 위한 대학원 공동 운영 협약을 체결, 서로 보유한 양자기술 전문성과 과학인력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양자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ETRI-KAIST 양자대학원은 양자기술 전문지식과 연구개발 능력을 모두 갖춘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KAIST에서 양자기술에 대한 학문적 지식 교육 수강과 함께, ETRI에서 양자 통신, 양자 컴퓨팅, 양자 센싱 등 다양한 응용기술 연구개발 경험이 기대되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올해부터 학사 운영이 시작될 예
곤충의 시신경계를 모방한 신개념 ‘지능형 센서’ 반도체가 개발됐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경민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멤리스터 소자를 융합해 곤충 시신경에서 시각 정보를 해석하고 연산을 수행하는 기능인 ‘시각 지능‘을 모사하는 지능형 동작인식 소자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비전 시스템은 이미지 센서에서 수신된 신호를 복잡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물체와 그 동작을 인식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러한 방식은 상당한 양의 데이터 트래픽과 높은 전력 소모를 필요로 해 모바일 또는 사물인터넷 장치에 적용되기 어렵다.연구팀은 곤충이
KAIST가 지난 16일 대전 본원 류근철스포츠컴플렉스에서 2024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756명, 석사 1564명, 학사 694명 등 3014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이로써 KAIST는 지난 1971년 설립 이래 박사 1만 6528명을 포함해 석사 3만 9924명, 학사 2만 1561명 등 7만 8013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됐다.학사과정 수석 졸업의 영광은 유장목(24·화학과) 씨가 차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이사장상은 정우진(23·원자력및양자공학과) 씨, 총장상은 민소영(25·산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자원활용연구본부 류태공 박사 연구팀이 폐리튬일차전지 침출액에서 고순도의 리튬을 환경친화적으로 분리·정제·전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리튬일차전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그동안 폐리튬일차전지는 성능의 우수성과는 별개로, 방전과 폐기로 나오는 리튬폐액 때문에 처리 과정에서 많은 부대적 비용이 발생했다. 특히 재활용 기술의 부재로 리튬폐액의 대부분이 폐수로 방류되거나 매립처리하고 있어 환경 오염의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이에 연구팀은 폐리튬일차전지 침출액에서 불순물을 분리하고 탄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