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6G 후보주파수 대역에 대한 전자파 측정표준을 개발했다.25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표준은 6G 후보주파수로 유력한 D대역(110~170㎓)의 전자파 임피던스 측정표준이다. 전자파 측정표준 중 가장 필수적인 표준으로, 통신·국방 등 전자파가 사용되는 분야에서 성능평가의 기준 역할을 한다.KRISS 전자파측정기반팀은 일본, 독일에 이어 D대역의 전자파 임피던스 측정표준을 세계 세 번째로 확립하고 독일과의 상호비교를 통해 국제적 동등성도 확보했다. 110㎓ 이상의 임피던스 측정표준에
KAIST 신소재공학과 스티브 박,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바이오및뇌공학과 박성준 교수 공동 연구팀이 25일 높은 전도도와 내구성을 가지는 액체금속 복합체를 이용해 신축성이 우수한 전자 섬유를 개발했다.제작된 신축성 전자 섬유는 추가적인 공정이 필요 없이 우수한 초기전도성을 보였고(2.2x10^6 S/m), 기존의 고체 금속 전도체 기반 섬유들과는 다르게 150% 늘려도 전기저항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기계적 안정성도 우수해 반복되는 변형 실험에도 전기적 성질을 유지할 수 있었고, 다양한 전자 부품들과 쉽게 통합될 수
국립중앙과학관이 28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국민에게 무더위 휴식과 다양한 볼거리 체험 거리 제공하는 여름 방학 야간 개관‘우리, 과학관 갈래?’ 행사를 개최한다.과학관 중앙광장에는 다양한 과학 체험과 휴식 공간이 꾸며진다. 빛 그림 그리기 포토존,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 재활용 에어 로켓 만들기, 생태 전환 체험 교육, LED 자이로 팽이 만들기 등 빛과 환경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 진행된다.또 더운 여름을 식혀 줄 사이언스 물총 대첩과 여름밤 휴식을 위한 거리공연, 한여름 밤 영화 산책 등을 진행해 과
한국인 대장암 환자 3차원 게놈 지도가 작성됐다.24일 KAIST에 따르면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김태유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 한국인 대장암 환자의 3차원 게놈 지도를 최초로 제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암세포 특이적인 유전자 조절 기전을 통해 특정 종양유전자들이 과발현되는 현상을 규명했다.KAIST 생명과학과 김규광 박사과정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게놈간의 공간상 상호작용을 측정할 수 있는 대용량 염색체 구조 포착 Hi-C(High-throughput Chromoso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해결 방법의 하나로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고 성능과 내구성을 확보한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용 음이온교환막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한국화학연구원 이장용 박사 연구팀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다혜·이웅 박사 연구팀은 이산화탄소(CO2)를 유용한 화학 원료인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기 위한 전기화학 공정 핵심 소재의 성능과 내구성을 기존 해외 소재 대비 월등히 향상시켰다.현재 연구용으로 쓰이는 음이온교환막은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데 열에 취약해 내구성이 떨어지고 이온전
KAIST가 20일부터 21일까지 한국1형당뇨병환우회(이하 1형환우회)와 함께 ‘2023 1형당뇨 청소년 KAIST 과학 캠프’를 개최했다.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32명의 학생들은 KAIST 기숙사에서 1박 2일간 생활하며, 학부생 동아리 케이렛(K-Let)의 진로 멘토링, 교원 및 대학원생 특강, 리더십 프로그램, 랩투어 등에 참가했다.특히 학부모도 함께 참석한 특강에는 시각장애인으로 의료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가현욱 융합인재학부 교수가 ‘꿈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중증장애인 중 처음으로 KAIS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파일럿 개발에 나선다.KAIST는 자연어로 기술된 매뉴얼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행기를 직접 조종이 가능한 인간형 로봇을 개발,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연구진이 개발 중인 조종사 로봇은 인간 조종사에게는 불가능한 전 세계 항공차트(Jeppson Chart)를 전부 기억, 실수 없는 조종이 가능하며, 특히 최근 큰 이슈가 된 ChatGPT 기술을 활용해 항공기 조작 매뉴얼 및 비상 대처절차를 담은 자료(QRH)를 기억할 수 있다.이는 로봇이 비상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항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박찬영 교수 연구팀이 18일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물질 내의 중요한 하부 구조(Substructure)를 탐지, 두 물질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물리적 성질 예측의 높은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그래프 신경망 기법을 개발했다.연구팀은 분자의 특성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치는 하부 구조를 추론하는 기술을 분자내의 중요한 정보를 최대한 압축하여 보존하는 ‘정보 병목 이론’과, 분자 내의 어떤 하부 구조가 분자의 고유한 특성을 결정 짓는데 큰 역할을 했는지 대한 인과 관계를 추론하는
KAIST는 지난 5일부터 열흘간 기후 위기로 인한 의식주의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내는 제작 경진대회 ‘2023 KAIST 메이커톤’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KAIST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제안서 평가를 거친 8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참가팀은 아이디어 기획법 실습 및 3D 프린팅, 레이저 커터, CNC 밀링 등 디지털 제작 장비와 공작 장비의 사용 교육을 이수했다.지난 14일 진행된 본선에서 각 팀은 데모 영상을 포함한 발표와 완성품 시연을 선보였다. ‘기후 위기에 대응한 의식주
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26일까지 ‘2023 항공우주기술기반 창업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항공우주기술기반 창업아카데미는 항공우주기술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항공우주 기술기반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항공우주 분야 창업 활성화를 골자로 한다.항공우주 기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5명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의 사업아이템 진단, 기본·심화 교육 프로그램, 전문가 1:1 멘토링을 제공해 최종적으로 모의 IR을 진행하게 된다.아카데미를 적극적으로 참여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아카데미 수료증이 지
KAIST가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 워크숍’을 오는 18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국가정보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하 KIRD) 및 부산대학교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6월 발족한 대학 연구보안교육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년간 추진한 연구보안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이날 열리는 행사에서 KAIST는 연구보안교육 의무화 성과와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시행하는 ‘찾아가는 연구실 보안컨설팅 사업’ 등 예방보안 강화 사례를 발표한다.KIRD는 별도 개발한 연구보안교육 콘텐츠의 추진 경과 및 대학에 실
국내 연구진이 환자맞춤형 희소질환 치료제 개발 해법을 제시했다.KAIST는 의과학대학원 김진국 교수 연구팀이 희소질환 환자맞춤형 치료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중 하나인 ‘네이처(Nature)’지에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희소질환 환자 중에서도 약 10%에 대해서는 환자맞춤형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 골자다. 연구팀은 10%의 환자들을 유전체 기반 진단을 활용해 증상이 시작되기 전이라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선별하는 방법을 제시했다.특히 유전체 기반 진단의 비용이 크게 떨
KAIST 생명화학공학과 임성갑 교수 연구팀이 11일 가천대 전자공학부 유호천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더 높은 데이터 처리 효율성과 집적도를 제공할 신개념 디지털 논리 회로 구현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3진법 논리 회로는 '0', '1', '2'의 세 가지 논리 상태를 사용해 정보를 표현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같은 정보를 더 적은 논리로 표현할 수 있어 더 높은 정보 처리 효율성을 통해 반도체 칩의 고속화, 저전력화, 소형화가 가능하다.그러나 논리 상태가 추가됨에 따라 세 가지 논리 신호를 모두 안정적으로 출력하기
면역세포 기능을 향상해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면역 요법으로 NK세포 치료제를 이용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연구팀은 암 치료에 사용되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 NK세포를 머금은 하이드로젤을 프린팅했다. 바이러스 및 암세포에 대응하는 백혈구인 NK세포는 단독으로 체내에 주입되면 떠다니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이 암세포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유실된다.그러나 3D 프린팅된 하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KRISS)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10일 표준연에서 양자대학원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사업을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협약은 두 기관의 공간을 공동 캠퍼스로 삼아 KRISS 연구진과 KAIST 교원이 학생을 공동 지도하고 물리·전자·정보 등 다학제 분야의 전공과목을 공동 개발해 운영하는 게 골자다.두 기관은 국내 양자 생태계 조성 및 양자 분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상위 수준의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할 양자대학원을 공동 운영한다.지난 2월 설립된 양자대학원은 이번 협약을 기
KAIST 생명과학과 이승재 교수 연구팀이 10일 세포 속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의 부산물을 활용해 병원체 저항성을 제어하는 방법을 발견했다.연구팀은 인간과 많은 유전자를 공유, 생물학 연구에 많이 활용되는 작은 동물인 예쁜꼬마선충과 인간 세포를 활용한 연구를 수행했다.그 결과, 세포 안에서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 안에서 에너지 및 대사 부산물을 형성하는 ‘TCA 회로’를 구성하는 효소 아코니타제-2를 억제하자 개체 내 옥살아세트산 농도가 감소해 병원균 저항성이 강화된다는 사실을 밝혔다.아코니타제-2는
KAIST는 기계공학과 김성용 교수가 미국지구물리학회(American Geophysical Union; AGU) 산하 해양과학회의(Ocean Sciences Meeting; OSM)의 프로그램 위원회에 해양학자로서 초청받아 올해 2월부터 2년 동안 활동한다고 최근 밝혔다.해양과학회의는 1982년부터 2년 주기로 열리는 해양과학분야의 가장 권위있는 학회로 해양물리, 해양생물, 해양화학, 해양지질 및 수산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과학분야의 학회로 100여 개의 세션에 60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참석한다.김 교수는 2019년부터 북태평
한국화학연구원이 4일 ㈜팜한농과 글로벌 작물보호제 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며 작물보호제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선다.두 기관은 ‘테라도(Terrad’or)‘ 후속으로 글로벌 저항성 이슈를 해결할 신규 작물보호제 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향후 신물질 작물보호제 분야 관련 다양한 협력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특히 글로벌 작물보호제 상업화를 위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작물보호제 연구 개발 시스템을 형성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순수 국내기술 기반의 글로벌 제품화를 위한 인프라를 축적하고, 수입 원제로 발생하는
원형탈모증을 일으키는 새로운 면역 세포가 발견됐다.KAIST는 의과대학원 박수형 교수 연구팀과 신의철 교수(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면역연구센터장), 석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만성 염증질환인 원형탈모증의 발병 기전을 발견하고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연구진은 원형탈모 환자의 피부 조직 및 혈액과 원형탈모를 유도한 쥐의 피부와 림프절의 분석을 통해 가상기억 T 세포(Virtual memory T cell)로부터 유래된 새로운 면역세포군이 원형탈모증 발병의 핵심 원인임을 최초로 규
국내 연구진이 방사선 기술을 이용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반고체 배터리 생산 공정을 개발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 최은영 박사팀은 전자빔을 이용해 반고체 배터리를 한 번에 대량 생산하는 ‘원팟(one-pot)’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전기차나 휴대전화 등에 흔히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현대인의 일상에서 필수적인 에너지 저장 장치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리튬이온 배터리의 액체 전해질은 인화성 물질로 화재나 폭발의 위험이 있어 전 세계적으로 액체를 포함하지 않는 배터리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연구진은 전자빔 이용 기술의 경제성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