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의 집단사직으로 각 병원이 수술 일정을 조절하고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정부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며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여전히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은 ‘대치’보다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밤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74.4%인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4.4%인 8024명으로 복지부는
전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자 방역당국이 홍역 의심 증상 발현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2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제2급 감염병에 해당하는 홍역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2~18로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며 홍역 면역이 불충분한 이가 홍역 환자와 접촉하면 90% 이상 감염된다. 감기처럼 기침과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고열과 함께 얼굴에서 시작해서 전신에 발진이 나타난다. 심하면 중이염, 폐렴, 설사, 탈수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지난 2019년 일제 예방접종으로 국내 발
대전을지대병원 의료원장인 황인택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15~18일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치료와 수술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캄보디아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황 교수는 오세익 산부인과 교수와 함께 캄보디아 제2의 도시인 바탐방의 이쿡병원(YIKUOK HOSPITAL)과 국립경찰병원, 세리파냐클리닉(SEREYPANHA CLINIC) 등 3개 병원에서 자궁적출 수술과 자궁종양 제거 수술 등 총 4건의 수술을 실시했다. 약물과 간단한 진료를 통한 일반적인 의료봉사와달리 전신마취를 통한 종양수술 등 중증도가 높은 고난도의
전공의의 사직 러시가 계속되고 있다. 대전과 충남, 충북 등에선 60%에 육박하는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세종의 경우 정확히 파악이 안 되지만 큰 병원이 사실상 하나밖에 없어 진료 등엔 큰 차질이 없는 상황이다.20일 충청권 4개 시·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대전의 9개 병원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인턴과 전공의 등 수련의는 553명 중 327명, 59.1%다. 충남대학교병원은 217명 중 81명(37%), 건양대학교병원은 122명 중 100명(82%), 을지대학교병원은 95명 중 75명(79%),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직원들이 지난 17일 논산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성모의 마을을 방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전용 병원장은 “병원 사명인 복음적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지름길인 봉사활동에 많은 교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어 감사하다. 꾸준히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도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의 사직서가 제출됐다. 대전지역에서는 대전선병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등 100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 의료 공백 우려가 현실화됐다. 보건복지부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으로 이들의 사직 의사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현장에 생긴 의료 공백으로 발생할 피해는 환자 몫이 됐다. 정부는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 관리체계에 돌입했다.19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지역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대전선병원 16명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대전장애인근로자지원센터는 19일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에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장애인 근로자 건강 문제 발생 시 정보 공유·공동 대응, 장애인 근로자의 심리 상담 요청 시 상호 인력·자원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복수경 센터장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건강한 근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갈등이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일고있다. 수련병원 현장점검, 업무개시명령 등 정부의 대응에도 전공의들은 19일 집단사직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6일 전공의의 집단 사직서가 제출되거나 제출이 의심되는 전국 12개 수련병원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점검 결과 12개 수련병원 중 사직서가 제출된 병원은 10곳으로 23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를 수리한 병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을지대병원이 지난 15일 원내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한 직원이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충남대학교병원 대전광역치매센터가 치매 조기진단·감별진단 등 지역 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치매협약병원 지원을 확대한다.치매센터는 지난해 하반기 추가 지정된 신규 치매협약병원을 대상으로 치매환자 복약지도, 치매예방 등의 가이드 북과 치매공공후견사업 자료집을 보급했으며 치매안심센터와 치매협약병원 간 협력체계를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오응석 센터장은 “올해 시행 예정인 치매관리 주치의 사업과 함께 치매안심센터등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 활용해 전문화된 치매 관리와 돌봄 체계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을지대학교는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간호대학 학생 154명이 전원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간호사 국가시험 23년 연속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학은 졸업생이 첫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른 2002년부터 올해까지 응시생 2688명 전원 합격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임숙빈 간호대학장은 “간호대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믿고 선한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간호교육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도 전공의들의 공개 사직이 이어지고 있다. 의사단체는 15일로 예고한 궐기대회를 전국 곳곳에서 개최해 의대 증원에 대한 반발을 지속했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15일 SNS를 통해 “오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시간과 최저시급 수준의 낮은 임금 등을 더 이상 감내하지 못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공의 신분이 종료되면 회장직을 유지할 수 없어 3월 20일까지만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됨을 공지드린다”고 덧붙였다
충남대학교병원 연구팀이 다중 오믹스 분석을 통해 미분화 갑상선암에서 미토콘드리아 단일 탄소 대사 경로의 역할을 규명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유전자의약산업진흥 유전체 분석시스템 구축 사업을 펼쳐온 충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강예은 교수팀은 이 과정에서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생성했고 지놈인사이트 수석 과학자인 박성열 박사와 대사체 데이터, 단일세포 전사체 등의 다중 오믹스를 생성·분석했다. 이를 통해 갑상선암에서 세린(serine) 등 단일 탄소 대사와 관련된 대사체들의 증가를 확인했고 전사체,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을 통해 갑상선
새 학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건강한 학교 생활을 위한 필수예방접종이 권장된다.14일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에 따르면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집단 면역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 학교에서 단체생활을 해야 하는 아이에게 꼭 필요하다. 초등학교 필수예방접종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폴리오 4차,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이다. 중학교 필수예방접종은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사람유두종바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중부권 최초로 음성 전자간호기록(보이스 ENR) 시스템을 도입했다.14일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보이스 ENR은 인공지능 음성인식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간호기록을 입력, 저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의료진이 환자에게 “채혈 실시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환자 바코드를 스캔하면 정확한 환자 확인과 채취 일시 등록이 동시에 전자간호기록 시스템에 자동 저장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호사가 간호기록을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으며 간호 메모, 수혈, 항암제 투여시 확인 및 기록 등도 제공한다.
박재형 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감염병 예방관리 공로로 대전시 표창을 수상했다.14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박 교수는 대전지역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피해 보상 관련 자문을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박 교수는 “충남대병원이 감염병 대응에 있어 우수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며 보다 나은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김세영 기자 ksy@ggilbo.com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단체의 갈등이 첨예하다. 지난 6일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발표하자 대한의사협회가 15일 궐기대회 개최로 맞서면서다. 정부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 강력 대응을 예고했지만 의사단체들의 저항 역시 완강하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의사단체의 단체행동은 명분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갈등 봉합을 촉구했다. 의협 산하 16개 시·도의사회는 15일 전국 곳곳에서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시의사회도 15일 정오부터
정부가 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은 저소득 건강보험 가입자인 희귀질환자에 대해 요양급여 본인부담금과 기타 특수항목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83개 추가해 1189개에서 1272개로 늘린다.또 희귀질환자의 건강한 성장과 예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특수식(특수조제분유·저단백햇반) 지원 대상인 28개 질환 이외에 신규 항목을 신설해 탄수화물 대사 이상 질환인 당원병 환자에 대해서 옥수수전분 구입비를 지원한다. 당원병은 글리코겐 합성·분해에 필요한
충남대학교병원 대전지역암센터가 보건복지부 2023년 전국 지역암센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12일 대전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국 13개 지역암센터를 대상으로 매년 암관리사업 기획·관리, 지역특성화사업 등 구두 및 서면 평가를 합산해 종합 평가해 3개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한다. 대전지역암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암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암 예방 홍보사업과 암 등록 사업 및 암 연구 사업까지 암 전주기 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을 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암 관리 현황분석을 통한 지역 특화사업으로 체크미 프로젝트, 우
박철웅 대전우리병원 박사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튀르키예 부르사에서 열린 국제 척추내시경 심포지엄에서 초청강연을 했다.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이번 심포지엄에 참가한 박 박사는 요추 3, 4번에 위치한 경막내 척수외 신경 초종양의 정밀한 제거를 위한 '첨단 양방향척추내시경 수술기법(Advanced Biportal Endoscopic Technique for Precise Intradural Extramedullary Schwannoma Excision at L3-4)'을 발표했다.또 스페셜 패널로 디스크 제거에 대한 양방향내시경 척추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