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는 성모승천대축일(聖母昇天大祝日, 8월 15일)을 맞아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일치와 화해로 나아가는 한반도가 되길 염원했다. 유 교구장은 14일 성모승천대축일 메시지를 발표,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정세는 희망과 더불어 아직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우리 사회 내부에서도 갈등과 분열이 깊어지고 있다. 갈등과 분열을 부추기고 일치와 화해를 방해하는 일은 비복음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대사의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중대한 과제를 부여받았다. 한반도가 동아시아와 세계평화가 샘솟는 원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왼쪽)이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방문, 장병들을 위해 2600만 원의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제2의 안보, 농업을 지켜야 한다’를 주제로 군지휘관과 신병에게 특강을 했고, 우수 장병들에게 포상휴가증과 격려금을 지급했다.농협 제공
“고등학교 시절 제일 친한 친구를 교통사고로 잃었는데 수혈만 제때 이뤄졌어도 살릴 수 있었다더라고요. 수혈의 중요성을 깨달은 그때부터 제 헌혈 여정은 시작됐죠.”건양대병원 혈관조영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동건(38) 방사선사가 대한적십자사에서 50회 헌혈자에게 수여하는 적십자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적십자 헌혈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숭고한 인류애의 정신을 발휘해 다회 헌혈에 참여한 헌혈자에게 수여하는 적십자 포상으로서 헌혈 참여 30회 이상에는 ‘은장’, 50회 이상에는 ‘금장’, 100회 이상에는 ‘명예장’ 등이 수여된다.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이사가 ‘2019년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2019년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레미콘 제조업체인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배 대표는 1998년 국민레미콘 대표이사로 취임 후 건설 기초자재인 레미콘의 품질 향상이 고객을 만족시키는 최고의 가치라는 신념으로 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통해 레미콘 품질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또 취임 초부터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해 저발열·고강도·고성능 콘크리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배처플랜
충남 공주가 낳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 앞에서 도전정신을 강조했다.현재 KBO(한국야구위원회) 국제홍보위원을 맡고 있는 박찬호는 지난 9일 세종청사 내 인사처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나의 도전, 그리고 우리의 도전’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그는 이날 특강에서 “작은 도전을 모아 큰일을 해내는 것이 공무원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한 가지씩만 도전해도 변화하고 성장한다는 믿음으로 안주하지 않으면 목표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도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지난 5월 20일 인사처 홍보대사로 위촉돼 명예공무원증을 받았던 박찬
“크레파스 하면 어린 시절 초등학생들이 그리는 것으로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 크레파스는 다른 유화나 수채화처럼 복잡한 도구나 작업실이 따로 필요치 않아 좋고요. 크레파스와 스케치북만 있으면 어느 곳이든? 저만의 화실이 돼 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죠.”크레파스 화가 김수연의 행복 크레파스 작품전이 오는 13일 충북 옥천 비야코코 갤러리(군북면 비야대정로 401)에서 개막한다.이번 전시회는 1999년부터 신미술인회 회원전, 옥천미술협회 정기전, 군민들과 작가의 만남전 등을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던 김수연의 첫 개인전으로 ‘사랑
‘임정 100년, 대전 독립영웅의 꿈’ 지역 독립운동사 연구 새 계기 마련금강일보 이준섭 기자(사진)가 대전·세종·충남 중견언론인모임인 ㈔목요언론인클럽으로부터 올 2분기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목요언론인클럽 목요언론인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중규)는 올 2분기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 신문·통신 부문에 금강일보의 ‘임정 100년, 대전 독립영웅의 꿈’(이준섭 기자), 방송 부문에 대전MBC의 ‘사라진 8일, 대전 홍역 집단발병 사태와 구멍 뚫린 방역’(이승섭·김광연·김태욱 기자)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이준섭 기자
금강일보 오피니언란에 ‘풍수 이야기’를 연재하는 권태달 부동산닥터연구소장(부동산학 박사)이 진영섭 목원대 부동산학과 외래교수, 이윤환 건양대 국방경찰행정학부 교수, 이영재 한밭대 자산관리학과 외래교수와 함께 부동산 임대관리업의 모든 것을 담은 책 ‘돈 버는 주택임대 관리기법’을 발간했다. 부동산 임대관리업은 공인중개사뿐만 아니라 건설사, 금융사 등 대기업에서도 눈독을 들이는 시장으로, 지난 2014년 2월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발효되면서 본격적으로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는데, 이 책은 지난해 8월 개정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
박종민(60·여·사진) 전 대전시 여성가족원장(서기관)이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 중부대 겸임교수 등으로 제2의 인생을 활짝 연다.28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정년퇴임식에서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박 전 원장은 대전시의 첫 사회복지직 서기관(1급 사회복지사)으로 제23회 세계가정학회 대전 개최, 한국효문화진흥원 건립 추진, 대전여성회관 건립 관련 조례 제정, 대전시 노인일자리 최우수 지자체 선정 등에 기여했다.충남여고, 방송통신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했고, 충남대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박 전
이지윤(사진)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국내 교수 중 최초로 미국 항법학회에 선출됐다. 미국 항법학회는 1945년에 창립돼 50여개국 회원이 활동하는 항법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다. 이사회는 추천위원회가 지명하고 학회 회원들이 선출한 위치탐색(PNT) 관련 분야에서 가장 활동적인 인사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 교수는 미국 항법학회 위성 분과 집행위원회의 아태지역 기술자문위원과 정보기술관리 학회의 학술 대회장, GNSS+(인공위성을 이용해 지상물의 위치·고도·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학회의 부문 좌장 등을
장기수(사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분석장비개발연구부장이 지난 13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열린 2018년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초점 열반사 현미경 개발 및 상용화’ 기술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자의 발열 특성을 측정하고 분석하는 장비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서다.KBSI 연구장비개발본부 광분석장비개발연구부 장기수·김동욱 박사팀이 개발한 공초점 열반사 현미경은 레이저 빛을 이용해 마이크로 크기 전자소자의 내외부 발열을 입체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연구장비다. 기존
사람들의 입에서 ‘살기 어렵다’는 한탄이 끊이지 않는다.약화되는 공동체 의식은 사람들로 하여금 바쁘다는 핑계로 목적이 불분명하고 수익이 나지 않는 활동은 외면하게 만들었다.각박해지기만 하는 세태 속 희망과 믿음을 찾기 어려운 이유다. 그래도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면서 두 팔 걷어붙인 대전의 고교생들이 있는 한, 아직 우리 사회는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다.사실 그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운명을 가를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중대한 고비를 눈앞에 두고 있어서다.그러나 ‘어느 대학 가지?’, ‘시험 성적이 떨어지면 어쩌지’를 고민하던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전중도라이온스클럽 제51대 회장에 박영주 인정광고기획 대표가 취임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중도클럽은 지난 10일 서구 탄방동 더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강도묵 전 지구 총재, 강광석 지구 제1부총재, 백덕기 대전클럽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양주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이임한 김한수 50대 회장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1년간 클럽을 이끌게 된 박 신임 회장은 “‘행복한 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기억에 남는 봉사를 하고 싶다”면서 “역대 회장들과 선배 라이온들께서 이뤄놓은 명문 클럽의 위상에 누
“대통령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우리 문화를 보급하고 제자들을 양성해야 겠다는 책임감이 더 생기네요.”전통 국악의 전승활동과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린 제24회 한밭국악전국대화가 올해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으며 그 명성을 실감케 했다. 전통 무용분야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주어지는 한밭국악전국대회에는 150명이 참가했다. 올해 명무대상에는 조성란(59·여) 씨가 선정돼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관록이 묻어나는 태평무를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조 씨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500만 원이 수여되고 수
도시에서의 화려한 생활을 접고 자연의 품속으로 돌아온 한 귀농인이 전통 장(醬)을 통해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9년 전 울산에서 홍성군 금마면 덕정리로 귀농한 구둘연(55) 씨는 된장을 비롯한 전통장류를 만들어 ‘더덕골’이란 상표로 판매하고 있는 강소농이다.16년 동안 요식업을 경영했던 그녀는 지천에 널려 있는 식재료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강소농 교육에 참여하면서 전통장에 눈을 뜨게 됐다.구 대표는 전국 각지의 전통장 만드는 곳을 찾아다니고 본초강목 등 고문헌을 탐독하
대전가수원중학교(교장 강이돈)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식품기부데이’ 행사를 갖고 지난 31일 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8호점에 4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대전행복나눔무지개푸드마켓 제공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방연구개발 사업으로 획득한 특허를 통해 국가산업발전과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발명가 직무에서 동탑산업훈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ADD는 민과 군이 모두 활용할 수 있어 자주국방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기여가 가능한 기술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용현 책임연구원은 ‘무선센서네트워크 및 사이버전 M&S 분야 기술 선도를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기업에 이전해 제품화하는 데 기여한 점을 인
전 한국기계연구원장을 지낸 임용택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27일 강남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제54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청조근정훈장을 받는다.임 교수는 기계연구원장 재임 시절, 지식재산(IP)기반 경영체제를 도입해 기술료 수입을 세계적 수준으로 달성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또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개발 기술의 특허 출자로 6개의 연구소기업 및 연구원 창업을 지원했으며 연구소기업의 매각을 통해 기술료 수익만 확보하는 기술 이전이 아닌 배당수익·지분매각 수익 등 다양한 수입을 창출하는 모범적 사례를 남겼다
임재근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교육연구팀장이 제18회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언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전충남민언련(공동대표 우희창·송동호·최순희)은 지난 20일 서구 둔산동 화르고에서 창립 19주년 기념식 및 민주언론상 시상식을 갖고 임 팀장에게 본상을, 대전KBS 라디오 프로그램 ‘5시N대세남’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임 팀장은 시민단체 활동가이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통일뉴스 객원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통일, 노동, 시민운동 현장에서 시민의 눈으로 기록을 멈추지 않아 지역언론의 빈자리를 채운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20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되며 2021년까지 66억 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된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가 강도 높은 자체 혁신안을 내놓는 한편, 대학 발전을 위한 상생화합의 모습을 보이며 적극적인 변화에 나서고 있다.건양대는 15일 오전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법인 이사장과 총장 등 대학 구성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HUMAN 2025 중장기 발전계획’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는 교육혁신대학 선포식을 열었다.개교 28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건양대는 ‘인간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교육혁신대학’을 핵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