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 의지를 연일 드러내자 비명계의 신당 합류 인사가 얼마나 될지 초미의 관심사다.일단 당내에서는 당장 비명계의 탈당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데다 이 전 대표의 독자 세력화가 여의찮다는 점을 들어 이낙연 신당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비명계 4인방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추후 독자행동에 돌입할 경우 ‘이낙연 신당’이 점차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비명계 4인방들은 탈당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원칙과 상식’ 모임의 김종민·이원욱·윤영찬·조응천 의원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총선 예비후보자 적격판정 대상자 1차 20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박병석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대전 서구갑에는 장철민 의원 보좌관 출신인 이지혜 후보를 비롯해 이영선, 안필용, 이용수 후보가 ‘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유성을에선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이름을 올렸다.서구을에서는 현역인 박범계 의원이, 유성갑에서는 현역인 조승래 의원과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이 이름을 올렸고 동구에서는 황인호 전 동구청장이 중구에서도 박용갑 전 중구청장이 적격 판정을 받았다.세종갑에서는 노
‘새로운 선택’ 창당을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11일 국민 4대 의무인 병역 의무를 여성도 이행해야 한다는 젠더정책 공약을 내세운 것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병역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창당의 원인으로 본다? 저는 참 해괴한 논리라고 본다”면서 “국방의 방향은 향후에는 모병제로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은 방송에 출연해 대만의 징병제와 모병제를 소개하며 “그것(병역 성평등)이 새로운 창당의 주요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 적용할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이달 중 확정짓겠다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 유튜브에 출연해 “여러 선거 사무와 예비 후보자들을 고려했을 때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선거제를 결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따른 위성정당 출현 문제와 관련해 “위성정당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15일까지만 합의되면 언제든 정개특위와 본회의 절차를 밟을 수 있다”며 “그런데 여당이 정개특위에서 아예 논의조차 안 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홍 원내대표는 선거법 개정을
여야의 명운이 걸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자 등록(12일 시작)이 성큼 다가왔지만 선거 룰 조차 정해지지 않으면서 일부 지역에서 '깜깜이 선거'가 현실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여야가 선거구 획정을 두고 대치하면서 선거구 획정이 기약없이 늦춰지면서다. 현 상황에서는 일부 출마 예정자들이 어느 지역이 자신의 선거구인지도 모른 채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이름와 얼굴을 알려야 하는 정치신인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는 선거구획정위가 마련한 획정안을 토대로 선거일 1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11일을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 혁신안 최종 보고를 끝으로 혁신위 활동을 종료하겠다고 밝힌 이후 김기현 대표를 향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김 대표가 혁신위의 용퇴론을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혁신위 조기 종료로 이어지자 조기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을 통해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지만 당내에서는 김 대표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압박하고 있다.10일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쇄신 대상 1순위는 김기현 대표”라며 “불출마로 부족하다. 사퇴만이 답이다”라고 연일 주장했다.당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도
여야가 12월 임시국회를 11일부터 소집하고 본회의를 20일과 28일 여는 일정에 합의했다. 다만 8일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과 ‘3국조’(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 후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20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주부터 국회 예산결산
7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후보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방송통신위원장에 충남 예산 출신의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후보자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여야는 설전을 벌였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방송장악을 하겠다는 대통령의 선전포고”라며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논리도 근거도 합리적 이유도 없는 비판에 몰두한다”고 맞받아쳤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러한(특수부 검사 출신) 인물을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한 것은 검찰이 수사하듯 방통위를 좌지우지하며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24일까지 활동할 예정이었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7일 사실상 해산했다.인요한 혁신위원장은 7일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공개회의에서 “혁신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사실상 오늘(7일) 혁신위 회의로 마무리를 한다. 월요일 보고로 혁신위 활동은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동안 ‘지도부·중진·친윤(친 윤석열)계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핵심으로 한 혁신안을 두고 인 혁신위원장은 당 지도부의 입장을 요구하며 압박해왔지만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는 시기와 절차 등을 내세워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당 소속이었던 선출직 대전 시·구의원 4명이 이 의원을 따라 당을 떠나기로 했다. 정치적 신의 차원이라는데, 향후 거취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들은 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그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유성을 지역 당원분들과 지지자분들께 송구하다”며 “이상민 의원에 대한 정치적 신의를 지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탈당 의사를 밝힌 선출직은 대전시의회 조원휘 부의장(유성3)과 이금선 시의원(유성2), 구의회에선 송재만(노은2동·노은3동·신성동), 이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을)이 2021년 대표발의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중인 세종시법원설치법(법원설치법·행정소송법 개정안)이 다시 수면위로 오를 전망이다. 최근 이 개정안을 두고 민주당 강준현 의원과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최민호 세종시장에 이어 대법원장 후보자까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민주당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세종시법원 설치에 대한 사법부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 의원이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에 대해 묻자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된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에게 “왜 전화하지 않냐”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한 종편에 출연해 ‘국민의힘으로부터 영입 제안이 없었냐’는 사회자의 질문을 받고 “전화가 없다”며 “김기현 대표는 언론에만 얘기하지 말고 전화라도 한통 해야되는거 아닙니까?”라고 했다. 이 의원은 나아가 “아니 거기 이철규 인재영입위원, 그 분은 인재영입위원장이 뭐하는 겁니까? 인재가 여기 이렇게 있는데…”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탈당에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으로의 입당 가능성을 점쳤었다.앞서 김기현 대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5일 선거제 개편을 두고 기싸움을 벌였다. ‘병립형’으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도대체 입장이 뭐냐”며 압박했고 민주당은 ‘준연동형’을 기반으로 하는 위성정당 방지법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맞받았다.정개특위는 5일 국회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선거운동을 선거 90일 전부터 전면 금지하도록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또 선거운동 도구를 ‘착용’뿐만 아니라 ‘소지’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완화했다.선거에 영향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수도권 출마로 선회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황 의원은 5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내려진 1심 판결과 관련, 수사와 판결의 부당성을 언급하면서 내년 총선 관련, 자신의 거취에 대해 “수도권 출마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황 의원은 우선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이른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에 연루되 최근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1심 법원 판결은 매우 부당하고 편향된 정치적 판결”이라며 “항소심에서 반드시 무죄를 입증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의 일원인 조응천 의원이 당내 친명(친이재명)계를 비롯해 의원들이 탈당한 이상민 의원을 향해 비난한 것을 두고 ‘학교폭력 가담자’에 비유하며 아연실색했다.조 의원은 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의원을 비난한 일부 의원들을 향해 “그것도 초선들, 한참 어린 후배들이 그런다”며 “친명계 의원들을 그동안 학교폭력 방관자 정도로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더글로리’에서 박연진과 함께 문동은을 학폭했던 가담자가 아닌가 그런 느낌까지 든다”고 지적했다.이는 이 의원이 지난 3일 탈당을 선언한
당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계의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안건 보고를 놓고 혁신위 측은 지도부에 “보고를 했다”고 하고 지도부는 “보고가 없었다”며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당초 혁신위는 혁신안을 4일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한 뒤 지도부의 반응에 따라 혁신위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최후통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의 이목이 이날 최고위원회의 반응에 집중됐다. 그러나 당 최고위원회에는 혁신안건을 최고위원회에 넘겼다고 하는데 최고위원회에는 공식적(?) 안건으로 올라오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의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폭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당장 이 의원의 지역구에 걸쳐 있는 대전시·유성구 의원들의 동반 탈당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당 내 상황도 여의치 않다. 비명계 의원들의 ‘혁신’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지방의원 동반 탈당 시간문제이 의원이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하자마자 민주당 소속 대전시·구의회 의원들도 술렁이고 있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 패배로 주도권을 국힘에 넘겨준 상황에서도 이 의원 지역구를 기반으로 한 시·구의원들은 민주당 소속 시·구의원의 주축을 이루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자진사퇴로 탄핵 정국을 마무리 지은 여야가 이번에는 ‘쌍특검·국조’로 다시 정면충돌할 전망이다.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 도입안,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도입안 등 속칭 ‘쌍특검법’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국정조사 계획안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처리 불사’ 여당인 국민의힘은 ‘폭주’를 막겠다며 대치하고 있다.3일 국회에 따르면 쌍특검 법안은 지난 4월 27일 민주당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고 180일 심사기간을 거쳐 지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지도부·중진·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의 희생 요구안을 의결한 뒤 지도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 회의가 4일 예정됐다.제안을 거부하려면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 달라는 ‘배수진’까지 치며 지도부를 압박하는 동시에 혁신위 조기 해산까지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시사했다.인 위원장의 압박에도 지도부는 혁신위의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적은 상태다. 혁신위의 공식 제안에 이미 김기현 대표가 즉각 거부했다. 개인 거취 문제는 당 지도부가 의결해 강요할 성질의 사안이 아니라는 이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지혜 전 장철민의원 보좌관을 대전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위원장은 장 의원 수석보좌관으로서 도심융합특구 특별법 제정을 위해 지역민들과 각계 전문가들을 만나 법안 성안을 이뤄냈고 이후 특별법의 본회의 통과까지 실무를 도맡았다고 시당은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대전은 국가핵심인재가 몰려있고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R&D 투자가치가 높은 곳이다. 대전이 균형발전을 위한 성장 거점 네트워크구축으로, 대전뿐만 아니라 충청 메가시티를 완성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