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가운데 대전 환경단체가 실질적 동물보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대전충남녹색연합은 28일 논평을 통해 “환경노동위원회는 모두 2건의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을 심사·통합해 의원회 대안을 마련했다”며 “이번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에는 금지행위에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행위’를 포함했다. 이는 여전히 신체적 학대 행위를 금지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우리 사회의 동물보호 수준을 생각할 때 동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와 예산지사는 예당저수지에 비점오염원의 유입이 많은 일부 구역에 녹조제거 선박을 운영해 농어민에게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농어촌공사는 지역민·지자체·전문가 등이 참여한 수질환경보전회를 구성하고 선도지구로 지정·운영했다. 또 폭우로 인한 부유쓰레기 유입현황을 확인하고 예당내수면어업계와 협업해 약 50톤의 부유쓰레기를 수거했다.더불어 출렁다리 인근에 약 65평(215㎡)의 인공식물섬을 설치했다. 남윤선 충남지역본부장은 “기후변화는 부영양화와 더불어 녹조 발생의 주요원인이다”며 “지역주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종선)은 2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소재한 ‘상당산성 자연마당’에서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멸종위기 야생생물2급인 물장군 60개체를 방사한다.물장군은 연못, 논, 웅덩이 등 습지에 서식하는 노린재목 대형 곤충이나, 청주지역의 도시화로 인한 서식지 파괴, 수질오염 및 농약사용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여 이번에 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이번에 방사하는 ‘상당산성 자연마당’은 습지 지역으로 ▲여러 개의 계단식 습지·습원 존재 ▲연못이 노출돼 있어 적당한 수온 ▲먹이가 되는 수생생물(미꾸라지
올 여름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선 기후위기 속 기후변동성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으로 기온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때 이른 열대야와 장마 뒤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명확하게 드러났다.7일 대전지방기상청이 내놓은 ‘2022년 여름철(6∼8월) 대전·세종·충남 기후분석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지역 평균기온은 24.8도로 평년(1991∼2020년 여름 평균값, 24.1도)보다 0.7도 높았다. 전년에 비해서도 0.1도 높았다. 특히 6월 하순과 7월 상순 평균기온은 25.9도와 27.4도로 역대(현재의
지역 환경단체가 제68회 백제문화제와 관련한 공주보 담수 요청 철회를 촉구했다.금강유역환경회의, 금강재자연화위원회 등 5개 환경단체는 1일 공동성명을 통해 “공주시백제문화집행위원회는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또다시 공주보를 닫으려고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환경부가 운영했던 7.3m를 넘어 공주보 관리수위인 8.75m를 요청하려 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급격한 수위 상승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악영향은 뚜렷하고 수위 저하 이후에도 그 영향이 지속돼 수위 상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상당기간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대전지역 환경·시민단체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보상 대책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지 11년이 흘렀지만 피해 신청자 중 구제 대상으로 선정된 사람은 현저히 적은 상황을 지적한 거다.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YMCA 등 단체는 31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4월과 비교해 대전의 신고자는 265명에서 269명으로, 사망자는 63명에서 65명으로 각각 증가했다.피해자로 인정받은 사람은 166명에서 168명으로 증가했는데 이들 중 사망자 역시 40명에서 41명으로 늘었다”고 주장했
금강유역환경청이 25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대청호 회남수역에 대하여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회남수역의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관심’ 단계 발령기준인 ㎖당 1000세포를 2주 연속 초과함에 따라 내려졌다. 회남수역의 조류발생 원인은 하절기 수온 상승과 최근 대청호 유역에 발생한 강우의 영향으로 식물플랑크톤의 먹이가 되는 영양물질이 회남수역에 유입됐기 때문이다. 추동수역과 문의수역의 경우 아직 조류경보 발령기준을 초과한 적은 없으나 금강환경청은 녹조 발생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정종선 금강환경청장은 “기상청 예
대전환경운동연합이 대전시의 재생에너지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대전환경운동연합은 17일 성명을 통해 “대전시는 세계 재생에너지 관련 최대행사인 태양광총회를 유치했다고 홍보하지만 (정작 시엔)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정책 개발·확대 계획이 없다. 대전시장직인수위원회 보고서에도 채생에너지 확대와 관련한 정책은 하나도 없다”며 “예산 178억 원으로 약 8MW 확대하는 게 계획의 전부다.특히 이장우 시장은 후보시절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은 비용 대비 효과가 없다며 열병합발전으로 대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최대학술행사를
‘타이어 신발’ 추가판매... 한국 타이어가 신발을 택한 이유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업사이클링 슈즈 스타트업 브랜드 ‘트레드앤그루브’와 협업해 만든 타이어 재활용 신발 물량이 소진됨에 따라 추가 생산·판매할 예정이다.한국타이어는 흠집 등으로 판매가 어려운 타이어를 제공하고, 트레드그루브는 이를 신발 밑창(아웃솔)에 적용해 환경친화적 한정판 스니커즈 '에이치케이 그루비'(HK Groovy)를 만들었다.총 200켤레 한정판으로 준비한 이 상품은 지난 6월부터 트레드앤그루브 홈페이지에서 예약 판매를 진행했으며, 준비한
대전에서 106개의 제비와 귀제비 둥지가 발견됐다. 대전에 번식하는 제비와 귀제비가 예상보다 많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는데 시민단체는 번식이 확인된 곳을 보전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대전환경운동연합은 대전에 서식하는 제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6개 지역에서 제비가 번식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모니터링은 지난 4월부터 넉 달간 회원 제보와 환경운동연합의 현장확인을 거쳐 이뤄졌으며 대전에서는 귀제비 26개 둥지와 제비 80개 둥지 등 모두 106개 둥지가 발견됐다.제비는 원래 국내에서 흔한 여름새인데 최근엔
충남 공주 금강의 고마나루가 ‘가짜 가뭄’ 소동으로 더욱 오염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전충남녹색연합은 공주 정안지역의 가뭄을 대비해 닫힌 공주보로 고마나루에 30cm 이상의 펄이 쌓이고 보 개방 이전으로 수환경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대전충남녹색연합은 28일 성명을 통해 “고마나루 모래사장에는 금모래 대신 30cm 이상의 펄이 뒤덮였다. 장화가 푹푹 빠져 도저히 진입할 수 없는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참사가 야기된 건 농사지을 물이 없어 공주보 수문을 닫아 금강 물을 가져다 농업용수로 사용해야 한다는 ‘가짜 가뭄 대비’다
대전지역 환경단체가 대전시의 보문산 150m 타워 조성 추진을 두고 거센 반발의 뜻을 표했다. 전망이 수려한 타 시·도의 전망대와 케이블카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별도의 부지를 마련하고 250억 원까지 들여 150m의 타워를 조성하는 건 대전시민의 의견을 외면하는 행정이라고 주장하면서다.보문산도시여행인프라조성사업 중단 시민대책위원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시는 지난 22일 민선7기부터 추진 중이던 48.5m 목조전망대 조성을 중단하고 250억 원을 들여 별도의 부지에 150m 높이의 고층 타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산림청 목조
충청·호남권 환경단체가 환경부에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이행 세부계획 용역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금강·영산강 85개 시민환경단체연대는 21일 성명을 통해 “환경부는 새정부 핵심추진 과제로 4대강 보와 관련, 보 활용을 언급했다. 이후 한화진 장관은 공주보 담수로 인한 공주 정안지역 가뭄해갈을 언급했지만 금강 본류의 강물 단 1ℓ도 양수되지 않았고 가뭄해갈에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공개될 계획이었던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 이행 세부계획 수립 용역 결과 보고서는 아직도 공개되지 않았다. 오히려 4대강조사평가단
=쇠솔딱새의 번식만 확인됐던 한밭수목원에서 이들의 이소까지 공식적으로 관찰됐다. 인공적으로 조성한 수목원이 자연숲으로서의 기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대전환경운동연합은 수목원에 번식 중인 쇠솔딱새를 지난달에 이어 다시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7일 어미 쇠솔딱새가 이소를 위해 먹이로 새끼들을 유인하고 있었으며 모두 4마리의 새끼가 성장해 둥지를 떠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소는 새끼 새가 알을 깨고 나와 성장한 뒤 둥지를 떠나는 행위를 말한다.쇠솔딱새는 부화 기간이
=대전충남녹색연합·대전환경운동연합·금강유역환경회의 등 금강수계민관협의체가 공주보 담수를 시행한 환경부를 재차 규탄하고 나섰다.이들은 16일 성명을 통해 “공주보 담수를 즉각 철회하고 자연성 회복을 위한 해체 추진을 당장 이행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이어 “현장 답사 결과 공주 쌍신동과 우성면 지역 모내기는 100% 완료됐다. 정안천 쌍신취입보와 쌍신양수장이 정상 가동될 뿐만 아니라 양수기에서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고 있었고 보 수위가 차고 넘쳐 높아졌다”라고 역설했다.그러면서 “윤석열정부 들어
충청권 지역 환경단체들이 지난해 결정된 금강 보 처리 방안의 승계·이행을 윤석열정부에 촉구했다.대전충남녹색연합 등 84개 단체는 7일 환경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4대강 회복, 물환경, 물안전 관련 정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지난해 1월 18일 금강과 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확정한 만큼 세부 실행 계획이 늦춰져서는 안 되며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어 “4대강 사업의 평가와 보 처리방안 확정은 10년 숙의 과정을 거친 만큼 이를 존중하고 조속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과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최근 충남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용수공급 현장에 방문해 가뭄대책을 점검했다.기상 가뭄 상황에도 아산호는 현재 92% 저수율을 보여 하루 최대 42만㎥의 용수를 삽교호로 공급하고 있으며 삽교호는 다시 대호호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은 “가뭄 피해 우려 지역을 미리 점검하고 가용 장비, 인력, 예산을 최대한 투입해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이 사장은“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발생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급수대책이 절실한
지난 5월 충남지역 강수량이 평년 대비 5% 수준에 머물며 가뭄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시군에 긴급 재정을 투입하는 등 대응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1일 도 농림축산국에 따르면 5월 도내 평균 강수량은 5.4㎜로, 이는 평년 94㎜ 대비 5.7% 수준에 불과하다.최근 6개월 도내 강수량은 183.7㎜로 평년 289.6㎜의 63%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달부터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평년 대비 강수량이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현재 평균 저수율도 평년 대비(93.6%) 30% 정도 떨어진 60.3%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금강홍수통제소가 본격적인 여름철 재해 대응 태세를 구축한다. 금강홍수통제소는 26일 K-water 세종보사업소에서 금강수계를 관리하는 금강유역환경청, 자치단체, K-water,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홍수대응 관계기관 회의를 갖는다.회의를 통해 이들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대비할 각 기관별 홍수대응 추진 현황을 공유한다. 올해는 금강유역환경청이 조사한 홍수취약지구 63개 중 40개 지점에 대해 사전 홍수위험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용담댐 하류에 위치한 충북 영동 양강교에 홍수특보지점을 추가해 14개 홍수특보지점을 운영하고 이를
대전충남녹색연합이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세계 물고기 이동의 날인 지난 21일 녹색연합은 “2019년 4대강조사평가기획위원회가 금강 세종보 해체, 공부조 부분 해체, 백제보 상시개방 등의 내용을 담은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을 제시했고 이를 지난해 국가물관리위원회가 확정했다. 그러나 해체 시기는 명시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금강·세종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 결과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시기를 정해야 한다는 단서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강·영산강 보 처리는 ‘지역 농업용수 부족하게 될 것’이라